 | AIR JORDAN 8 RETRO BLACK/BRIGHT CONCORD-AQUATONE MADE IN CHINA 305381-041 |
제목 : 에어 조던 8 아쿠아 (Air Jordan 8 Aqua)
에어조던8 아쿠아의 포토리뷰입니다.
1993년, 마이클 조던의 3연속 우승이라는 최고 전성기 시기를 함께 한 모델로서
조던 시리즈 중 아직까지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발입니다.
조던8 아쿠아 컬러는 93년 오리지널 모델 발매 이후, 2007년 딱 한 번 리트로되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상태가 비교적 좋은 중고품을 싼 값에 구해온 것으로, 2007년 리트로 제품입니다.
▼ 아쿠아라는 별명답게 진한 파란색 그래피티 포인트가 검정 스웨이드 바디 곳곳에 들어가 있는데요.
그러나 보기만 해도 더워지는 검정색 스웨이드 신발에 '아쿠아'라는 이름은 어딘가 어색한 느낌입니다.
아쿠아라는 이름을 갖다붙여도 그닥 시원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_ - ㅋ
▼ 이 신발의 가장 큰 특징은 발등에 씌워진 X자 스트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어 플레이 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시각적으로도 독특한 멋을 뽐냅니다.
다만 신고 벗을 때마다 스트랩을 풀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죠. -_ -
▼ 스트랩을 펼치면 일반적인 구조의 끈고리들이 드러납니다.
허라치핏과 촘촘한 끈구조, X스트랩 덕분에 포근하면서 탄탄한 피팅을 맛볼 수 있죠.
▼ X 스트랩 위에는 조던의 등번호인 23이 엠보싱처리 되어 있습니다.
다른 색상의 모델에서는 이 부분이 자수처리되어 있는데,
아쿠아컬러도 이 부분을 파란색 자수처리 했으면 더 이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 보들보들한 테리소재가 점프맨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신발을 신으면서 꼭 한번은 만지게 되는 부분인데, 만질 때마다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렇다고 변태는 아니예요. -_ - ㅋ)
▼ 보통 이 신발을 미드컷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신발과 비교하면 발목부분이 하이컷 수준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 시절의 농구화들은 대부분 발목 보호를 위해 높은 발목구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신발 역시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죠.
허라치핏이 쓰였음을 암시하듯 발목부분을 동그랗게 비워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발등을 잡아주는 x스트랩은 양 옆에서 벨크로로 고정시키게 됩니다.
▼ 뒷부분 역시 높은 실루엣을 하고 있습니다.
이너부티가 아킬레스건까지 높게 올라와 있어 착용감을 향상시켜주고, 어퍼 뒷부분은 깊게 도려내어 자유로운 발목의 움직임을 돕습니다.
▼ 바로 직전 모델인 에어조던7이 직선을 기초로 한 디자인이었던 반면, 에어조던8은 부드러운 곡선이 많이 쓰인 디자인입니다.
측면의 그래피티 문양까지 더해져 농구화답지 않게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멋을 뽐내고 있습니다.
▼ 발 전체를 이너부티가 포근하게 감싸주는 허라치 핏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에어조던 7,8,9시리즈에는 허라치 핏이 적용되어 있는데, 발 전체를 감싸는 쫄깃한 착용감이 정말 일품이었죠.
(내부 깔창은 별도의 쿠셔닝 깔창으로 교체한 상태)
그러나 중고품인 탓에 이너부티가 늘어나 그 쫄깃한 맛이 사라진 듯한 느낌은 아쉽습니다. ㅠㅠ
▼ 전체적으로 통풍과는 거리가 먼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통풍을 위한 구멍도 없고 (펀칭 처리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통풍 기능을 하지는 못합니다) 이너부티 위에 신발 끈, 그 위에 스트랩까지 2중으로 채워져 있으니 땀 배출이 쉽지 않겠죠.
실제로 조던은 이 신발을 착용한 시즌에 무좀에 걸리는 불운을 겪기도 했습니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이 신발을 신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_ -
▼ 고질적인 중창 갈라짐도 아쉬운 부분이죠.
중창의 파랜색 부분은 사출방식이 아닌 도색방식으로 되어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른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게 됩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 한들 어차피 이렇게 될 거, 아끼지 말고 바로 팍팍 신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듯 합니다.
▼ 아웃솔 역시 6-7-8로 이어지는 원형 패턴이 사용되었습니다.
아치부분부터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지지대에는 그래피티 문양이 새겨져 있구요.
▼ 아웃솔 앞부분에는 점프맨 마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어릴 때 사람 환장하게 하던 바로 그 점프맨 마크입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 발 양옆으로 그려진 그래피티 문양은 당시로서는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양 옆에 붙어있는 그래피티가 새겨진 지지대는 발이 양 옆으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적 요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 신기에는 조금 망설여질 정도로 더운 신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지금도 농구코트 위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신발입니다.
요즘은 에어조던 시리즈들이 패션화로서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입니다만,
이 신발은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가 신었던, 최고의 농구화였음을 잊어서는 안되겠죠.
언젠가 날이 선선해지게 될 때쯤이면 이 신발을 신고 코트로 향해봐야겠네요.
[ gall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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