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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FORCE 1 LOW PREMIUM '08 QS
WHITE/WHITE
MADE IN CHINA
520505-110
제목 : Air Force 1 Low Premium 08 QS
으으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지난 갤럭시 리뷰를 3월 말에 작성했으니 거진 한달만에 ㅠ.ㅠ
인생을 살아오면서 시간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진짜 요새는 시간이 없네요.
글을 작성할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퇴근하면 와이프가 눈에 불을 켜고 있고,
그렇다고 회사에서 리뷰글을 작성하고 있을 수도 없고 말이죠...다시금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30년 동안을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켜온 이 녀석에게도 죄송하고 말이죠.




에어포스1 30주년 제품의 박스입니다. 흑룡포스때부터 이 박스가 처음 사용되더니
이후에 30주년 기념 제품으로 나오는 에어포스는 이 박스에 담겨져서 발매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30주년의 모티브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에어포스의 심플한 맛이 박스에서도 느껴지네요.




긴 제품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08이라는 표시는 무슨 뜻인가 싶네요.
연도 표기인거 같은데 08년에 제작된 공정라인에서 제작된 제품인건지-_- 올해가 12년인데 계속 08이군요.
저게 혹시 연도가 아니고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클래식함의 대명사! 에어포스 원 로우 제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3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스페셜한 녀석이지요.
이렇게 봐서는 그냥 올빽포스와 다를바가 없는데 어떻게 스페셜한지는 차차 설명드리겠습니다.
참 그나저나 이 에어포스는 언제봐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군요.
마치 세계어디를 가나 빅맥맛이 그러하듯, 어떤 포스 로우 제품을 봐도 안심이 되는 느낌..




말이 30년이지, 나매에서도 30살 안 되신 꼬꼬마 회원님들 많을텐데, 참 대단한거죠.
미국에서 이런 Decade(10년 단위) 기념식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지, 한국이었으면
30주년 이라고 하면 대단히 중요한 기념입니다. 하물며 회사를 다녀도 30년 근속은 별로 없다능 ㅠ.ㅠ
30년동안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멋진 에어포스 원. 신발계의 새우깡이자, 신라면입니다.




에어포스 원 30주년 기념 제품이 아마 올 해 동안에 지속적으로 발매될 것 같은데요.
이 제품을 포함한 공식적인 기념 패키지가 지난 3월 말에 발매했었습니다.
럭스의 수식어를 달고 발매한 ㅎㄷㄷ한 가격의 하이 제품과, 사진의 제품, 그리고 검정색 데님소재의 제품.
이렇게 총 3가지 제품이 훕시티와 와우산, NSW서면에만 기습적으로 발매했었죠.
하이컷 제품은 너무 이쁘지만 너무 비싸서 포기 ㅠ.ㅠ 그래서 이 녀석만 구매했는데,
사실 지금은 이 제품 판매하고 저한테 있지도 않아요...사진상으로나마 이렇게 기억을 ㅠ.ㅠ 가난한 주인을 용서해.




정말 정말 눈에 익은 에어포스원 로우 제품의 실루엣입니다. 날렵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두툼하지도 않은
중용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는 에어포스원. 그 와중에 호빗들을 위한 남못지 않은 중창까지 선사해주는 자비심.
에어포스원을 착용하면 그 어떤 바지라도 잘 소화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신발장에서 뭐 신을까 고민해도 결국엔 에이 하면서 신을 수 밖에 없는 편안함과 익숙함. 그게 에어포스원이죠.




하이컷과 로우컷 제품이 함께 성공하기도 힘든데 에어포스원은 하이컷은 하이컷대로, 로우컷은 로우컷대로
심지어는 미드컷 제품까지 완벽하게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예전 서태지의 빨창하이, 미드컷의 인디,
그리고 국민신발이라고 할 수 있는 올빽포스까지 참 대단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로우컷만 계속 구매해서 착용하고 있는데, 하이컷의 그 특유의 밴드처리 한 번 해보고 싶어요 ㅠ.ㅠ




일반적인 올빽포스 로우 제품과 다른게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차이점은 잘 못 느끼시겟지만, 바로 이 어퍼입니다.
어퍼 소재가 일반적인 포스로우 제품과 다르지요 헤헤. 민짜 가죽의 일반적인 포스제품같으시다! 여기시면
조금만 참고 스크롤을 더 내려주세요. 이 녀석의 어퍼는 바로 스카치 도료가 발라져있다는 말씀!! 그것도 어퍼 전체에!
실제로 어퍼를 만져보면 가죽특유의 질감보다는 마치 페인트로 한겹 발라놓은 듯한 그런 느낌이랍니다.
참 유니크한 제품이지요!




에어포스원 30주년 제품에는 저렇게 혀에 탭에 30주년을 의미하는 트리플X가 새겨져있습니다.
"X" 하나당 10년을 의미하는 것이니 "XXX" 이렇게 되겠네요. 참고로 몇 년전에 25주년때는 "XXV"였습니다.
물론 탭에는 없었지만요-_- 사실 서양 문화에서는 이런 10년 단위의 기념식보다는 25주년 단위의 기념식이
더 쳐준답니다. 그래서 25주년을 실버 애니버서리, 50주년을 골드 애니버서리 이렇게 기념하죠.
몇 년전에 에어포스원 25주년때와 올해를 비교해보면 잘 아시겠죠? 25주년 때는 뭐 여러가지 많이 했었죠 :)




어퍼의 스카치 도료는 발등의 혀에도 다 구석구석 칠해져있습니다. 뒤에 쩍번샷을 보시겠지만,
발등의 저 어퍼도 쩍번한다능. 그런데 이게 저 도료때문인건지, 발등 어퍼에 자글자글 주름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스카치 도료가 발라져서 그런거 같은데 은근히 저게 신경쓰이더라구요.




유일하게 어퍼에는 스카치 소재가 아닌 스우쉬입니다. 플래쉬를 터뜨리고 사진을 찍으면 이 부분만 멀쩡하다는거 ㅋ
나이키의 스우쉬 강조법이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스카치 도료가 안 발라져서 그런지 가죽의 질감을
사진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쭈글 가죽보다도 덜 쭈글거린다고 해야 하나요?
여튼 완전 민짜 가죽은 아니네요. 이쁜 스우쉬입니다.




프리미엄 제품이라서 그런지 혀와 힐의 나이키 에어 로고는 이렇게 음각 처리되어 있습니다.
보통 자수로 처리되게 마련인데, 이런 식으로 차별성을 두는군요. 이런 조그마한 디테일은 계속 변화해왔지만
30년동안 하나의 디자인만으로 이 스니커 시장을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은 참 대단하다능.
나매에서도 에어포스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매력이 쩌는 신발입니다.




힐의 나이키 에어 음각 로고입니다. 나름 기념 제품인지라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부분 가죽 역시 스카치 도료가 발라져있지 않습니다. 약간 쭈글거림이 보이시죠?
그래서 발광할 때 이 부분과 스우쉬 부분은 빼고 나머지 어퍼가 발광하게 됩니다.




언제나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발목부위입니다. 보통 안감이 부들부들 가죽인데 이 녀석은
저 테두리가 가죽입니다. 그렇다고 안감 전체가 가죽은 아니구요. 저 부위만 가죽입니다.ㅋ
이게 프리미엄 제품의 한계이겠지요. 럭스나 슈프림이었으면 아마 전체 가죽이었을텐데...이해한다능




이제는 신발 내부의 택에도 nikebetterworld.com이 찍혀서 나오는군요. 예전부터 그랬는데
이렇게 택을 선명하게 찍은게 간만이라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여전히 중국공장에서 찍어내는 나이키입니다.
몇 달전에 중국과 베트남도 올해 들어서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고 다국적 기업들이 떠난다는 기사를 봤는데,
나이키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던데 아마 낚시성 기사였나 봅니다. 그렇지만 몇 년이 지나면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라 아프리카 어느 대륙에서 만들어질 수도 있을거 같아요. 인건비만 싸다면야




깔창을 한 번 볼까요? 30주년 기념 제품은 박스와 동일한 디자인의 깔창을 가지고 있습니다.
빨간 격자 모양이 깔창 전체에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에어포스원 30주년을 의미하는 6개의 알파벳. 과연 내가 몇 주년 발매까지 보고 죽을까나...
내가 죽어도 에어포스원은 계속 발매가 되겠죠. 오래 살아야합니다. 계속 이렇게 글 쓸 수 있으려면. ㅠ.ㅠ




스카치 어퍼와 더불어 이 제품을 좀 더 스페셜하게 만드는 건 바로 이 클리어완창입니다.
중창과 아웃솔이 하나의 컬러로 되어있는 제품을 완창이라고 부르나요? 정확한 정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완창 제품이 다른 제품들보다 더 인기가 많다능.
이 제품은 게다가 중창과 아웃솔이 클리어 소재로 제작되어 더더욱 간지가 난다능.
갤럭시 제품들처럼 발광까지 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랬다간 내가 리뷰쓰지도 못했을 듯.




완벽한 클리어솔이라고 보다는 조금은 반투명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비누조각 한 것 처럼 보이네요.
이 아웃솔 역시 30년동안 변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계속 발매가 되고 있네요.
피벗 포인트를 중심으로 동심원이 계속되는 에어포스원 아웃솔 특유의 디자인은 나매어패럴에서도
차용된 적이 있었죠. 물론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으으 글을 쓰면서 계속 왜 팔았을까 왜 팔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아마 소장해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스카치가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긁히기나 벗겨지기라도 한다면 ㅠ.ㅠ
게다가 실제로 보면 올빽포스와 별반 다를바가 없는 그런 느낌...ㅠ.ㅠ 미안해 30주년 포스야..
그래서 팔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다시 소장하고 싶네요. 으헝




30년동안 한결같이 제작되어져 온 에어포스원. 아직 서른 살 안되신 분들은 에어포스 횽이라고 불러야 할 듯.
자 그럼 어디 스카치 샷을 보러 가 볼까요? 올빽포스와 뭐가 다르냐 하시는 분들은 집중하시길!




으으 발광에 눈이 멀고 있습니다. 스우쉬와 힐, 중창, 신발끈을 제외한 모든 어퍼가 쩍번쩍번 +_+
이런 발광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여름 밤 신발에 빛이라도 비치는 날에는 뿅뿅이가 되는건 한순간!




하지만 이런 쩍번쩍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퍼 전체에 발라진 스카치 도료들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능.
이런 쩍번거림도 부담스럽지만, 생활주름도 생기고 어퍼에 기스라도 나는 날에는 이 깔금한 쩍번샷도
유지하기 힘들게 되겠죠. 뭐랄까 맛있어 보이지만 소화하기 힘든 음식이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뭐 여튼 계륵 느낌의 신발입니다. 그렇다고 소장하자니 변색이 두렵고 ㅠ.ㅠ




힐의 로고탭과 가운데 줄 하나는 쩍번 소재가 아닙니다. 스우쉬와 함께 붙어서 발광을 하지 않는군요.
그나저나 이 신발 신고 가는 사람 뒤에서 차로 따라가면 볼만하겠네요.




30주년 제품이라 참 사고 싶고, 소장하고 싶었던 제품이지만, 오히려 스카치 소재때문에 팔려나간 비운의 포스 ㅠ.ㅠ
주인이 좀 더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더라면 오래오래 소장했을텐데, 넌 가격도 오를거 같지가 않더라...-_-;;




포스를 좋아하는 덕후라면 한번쯤은 올해 30주년 기념 제품을 구매해보는건 어떨까요.
30년동안 이렇게 우리 곁을 잘 지켜준 제품이라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 거 같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포스를 신고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ㅋ




힘내자 어카운터!




노인네가 말이 많았습니다. 헤헤 원래 사진만 올리고 땡치기로 페니님과 협의 했는데 약간 맘이 걸리더라구요.
사진만 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어줍잖은 멘트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계실거 같아서 ㅋ
이렇게 다시 글을 추가해서 업데이트 합니다.
 
AIR FORCE 1 LOW PREMIUM '08 QS
WHITE/WHITE
MADE IN CHINA
5205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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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퐈니 우와 이쁘다 역시 나이키는 포스!
 
4reeel 광샷이 예술이네요 ^^
 
ez2dj 아 곱다...
 
그럼 이쁘다. 곱다
 
새마음운동 정말 과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이름 그대로 포스가 느껴지는 신발이네요
 
불꽃허철 와 진짜 한때 집에 백포스 반쭈글이만 한 3개 널부러져 있었는데.. 매일 신고 다녔죠..
 
개같네 쩍번샷이 개간지네요
 
짹선생 리뷰 잘 봤습니다
 
sd3048 사진보다 어흉 멘트 팬인 1人 ㅎㅎ 리뷰 정말 잘 봣습니다.
 
신디사이저 와.,.이쁘당

 
LSSEDITOR 좋네여 !!
 
ceskkkk 으어 개이쁘다 으어어
 
운전병 요넘 구할 수 있을까요?
 
춘천소년 이거 발매가가 얼마인지 알 수 있나요?
 
shohoku10 감사합니다. 아직 발만 담궈봤네요
 
원달어 스카치 쩌네;
 
츄츄 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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