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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LEBRON 8
WHITE/WHT-MDNGHT NVY-VRSTY RD
MADE IN CHINA
417098-100
제목 : LEBRON 8 "USA"
티스토리 블로그에 작성하여 가져오다 보니 어제 작성하고 이제서야 업로드 합니다.
어제 밤에 작성한 것을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


날씨가 뻑이 갈 정도로 추워서 밖에 나가기도 추운 날씨입니다.
겨울스포츠의 꽃은 농구라지만, 이런 날씨에 야외코트 나갔다가 발목나가기 십상이죠.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농구공을 잡아야 할 듯 합니다.

지난 주에 2010년 정리까지 완료하고, 주중에 이 녀석을 작성해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간신히 키보드에 손을 올렸습니다. 회사가 연초부터 정신없이 바쁘고
게다가 갑작스레 주무라는 잡일투성이의 직책을 맡게 되어 다른 것에 신경쓸 틈이 없더라구요.
주말에는 또 주말이라 정신없이 놀고 여친이랑 시간 보내다보니 결국 이렇게
일요일 밤에나 살펴보게 되었네요.

내일 출근이라는 압박속에 괜찮은 사진과 글이 될지 걱정스럽지만 일단 시작해보아요!





이 녀석을 살까 말까 수없이 고민했는데 결국 구매하게 되었네요.
작년에 ZKV에 그렇게 당하고도 끊을 수 없는 시그네춰 슈즈의 매력은 정말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단가도 더 높고 맥스에어라는 소장하기에 불안하기만 한 녀석이라
아직도 소장을 할지 착용을 할지 정하질 못했네요.
박스는 역시나 간지가 좔좔 흐릅니다. 사방에 스우쉬가 도배되어 있고,
르브론과 사자가 박스 전면을 장식하고 있네요. 금요일에 발매되었던 V2버젼은 또 표지가 다르더라구요.
처음 구매한 녀석이라 박스도 볼게 많습니다.




택이 붙어있는 반대방향이라고 해야하나요? 그 부위에 글자가 있습니다.
LEBRON 8 V/1 이라고 되어 있네요. 발매초기부터 V1, V2 모델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있었기에
이런 표시를 보면 V2가 곧 나올테니 그것도 구매해~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여튼 V2 얘기는 뒤에서 하도록 하지요.




박스를 뒤집어 놓으면 나이키 브랜드 관련한 블라블라 써져있던 곳에 새로운 글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NIKE LEBRON SIGNATURE 8 V/1"
확실히 ZKV 콜렉할때는 느낄 수 없었던 시그네춰 슈즈의 자존심을 느낄 수 있네요.
누가 그 녀석 신발 아니랄까봐 아주 여기저기 난리네요-_-;




이제서야 간신히 택까지 왔네요. 이미 다들 보셔서 알겠지만, LEBRON 8 제품입니다.
그런데 택을 보니 나이키의 르브론 라인의 성격이 약간 바뀐것 같습니다
바로 이전 시리즈였던 르브론7이 택에는 AIR MAX LEBRON 7 이런 식으로 표현되었던 반면
이 녀석은 그냥 아무런 수식어도 없이 LEBRON 8 입니다-_-;
뭐랄까 에어조던이 나이키에서 독자 브랜드로 떨어져나갔던 것 처럼 그런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스우쉬는 남아있는걸 보면 아직은 아닌건 하지만, 언젠가는 조던처럼 나가는 건 아닐까 합니다.




박스 오픈 스타일은 여전히 서랍장 스타일입니다. ZKV가 그렇게 주황색 일반박스로 나왔는데
이번 ZK6부터는 코비전용 박스로 나온다니 정말 축하할 일이지요. 하지만 르브론은 이미
ZOOM LEBRON 2 시절부터 계속 서랍장 스타일의 전용박스로 발매되었죠.
우승도 아직 못해본 현역선수치곤 약간 대우가 과하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르브론이니까요.
알아서 기어야죠 ^^
서랍장을 열어서 쭈욱 빼면 박스 옆면에 르브론 녀석의 거만한 초크세레모니 모습이 표현되어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저 세레모니가 르브론 특유의 모습이 되어가네요. 거만한 자식 ㅋ




박스 안에 신발을 싸고 있는 종이에도 초크세레모니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조던의 점프맨처럼 르브론도 초크맨이 되려나봐요. 저 모습을 따서 르브론 브랜드로 만드는것도 좋을 듯해요.
초크맨이라니 ㅋㅋ 뭔가 WWF 프로레스링 느낌 충만하네요. :)




신발 사진 보러오기가 참 힘드네요. 시리즈 처음 리뷰인지라 이해해주세요.
르브론8 V1 제품입니다. 컬러는 흰/남/빨 컬러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USA 컬러 또는
베테랑 데이 컬러라고도 불리우는 제품입니다. 국내 발매된지는 꽤 지났는데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구매했네요.
이미 훕시티는 270 이상은 품절이라, 유플렉스 나이키 가서 간신히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르브론7에 비하면 판매량이 많다고 하네요. 인기가 좋은가봐요 ^^




줌제-줌르브론-에어맥스르브론 이런 식으로 르브론의 시그네쳐가 바뀌어 가고 있는데,
이번 르브론8 역시 전작 르브론7과 마찬가지로 에어맥스 쿠셔닝을 적용하였습니다.
뒤에서 사진 보면서 말씀드리겠지만, 전작과 적용된 Tech는 대동소이합니다.
플라이와이어 어퍼 + 360맥스 에어 시스템! 그런데! 왜! 전작보다 많이 팔리는가?
신어보니까 알겠더라구요-_-; 역시 답은 간단하다능.




사실 르브론은 구매 안하려고 했는데 훕시티 놀러갔다가 이 녀석 한번 신어나볼까 했다가 그만 ㅠ.ㅠ
처음 착용했을때의 느낌이 완전 좋은거예요 힝 적당히 잡아주는 피팅과 푹신푹신한 쿠셔닝.
그 이후로 계속 눈앞에서 이 녀석이 아른거리길래 어쩔 수 없이 구매하게 된 셈이죠.
르브론7도 흰남컬러를 구매해서 신어보기도 했지만 이 녀석만큼의 감동은 아니었거든요.
아무래도 신어봤을때의 체감쿠셔닝과 피팅감이 전작보다 우월함을 알 수 있었어요.




더군다나 르브론의 시그네춰라면 당연히 무거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그것도 맥스에어는 당연히 무거운거 아니겠어라는 편견을 깨고! 무척이나 가볍더라구요-_-;
이전 시리즈보다 플라이와이어 어퍼는 줄어들었음에도 왜 이렇게 가볍게 느껴지는 건지!
그래서 그런지 르브론8에 대한 찬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어요.




전체적인 실루엣은 약간 뚱뚱한 느낌입니다. 토박스에서부터 혀까지 올라가는 라인은 날렵해보이지만,
토박스가 동글동글하니, 게다가 맥스에어까지 있으니 전체적으로 신발이 동글동글해보입니다.
혀에서 힐로 내려가는 라인은 제가 좋아하는 라인이지요. 저런 농구화 라인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ㅋ
어퍼는 플라이와이어 소재와 가죽소재가 혼재되어 있으며, 파일론 중창에 맥스에어가 무척이나 튼실해보입니다.
뒤로 쳐진 나이키 스우쉬는 자칫 둔해보이는 신발에 날렵함을 가미해주고 있습니다.




힐은 혀와 높이 차이가 나네요. 이런 시스템은 아킬레스건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스에어로 인해서 적어도 지면에서 2~3cm는 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항상 리뷰해오던 ZKV와는
지면에 닿는 느낌자체도 다를 것 같네요. 약간은 불안해 보이는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이제 좀 자세히 볼까요? 반쭈글이 정도의 가죽으로 이루어진 토박스입니다.
국내에 첫 발매되었던 검빨 컬러의 제품은 이 가죽부위가 스웨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발을 집어넣으면 토박스 부위의 편안함에 깜짝 놀랄 겁니다.
저도 신어보고 토박스의 널널함과 앞축의 쿠셔닝에 깜짝 놀라고 발을 뺀 건 아니고 -_-
다른 쪽 신발마저 신어보았죠 ㅋ




신발끈은 넙적한 끈으로 면적이 꽤 넓습니다. 잡아당기면 좀 얇아지긴 하지만, 좋은 피팅감을 주더구요.
발등과 맞닿는 부위는 메쉬소재로 통풍과 편암함을 함께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신발끈 구멍은 총 9개로 되어 있으며, 중간에 피팅을 조절할 수 있는 구멍 2개가 있습니다.
르브론8 답게 그 모양이 8자 모양이네요. ㅋ 착용하고 신발끈 꽉 묶으니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피팅감이었습니다.




혀부위는 르브론의 상징인 사자대가리가 어흥하고 있습니다. 르브론이 플레이하는거 보면
정말 사슴사이를 뛰어다니는 사자같은 모습이지요. 조던이 블랙캣이라면 르브론은 사자.
그리고 코비는 비암-_-; 사자가 제일 셀거 같지만서도 비암한테 한방물리면 인생퇴갤할거 같기도 하고.




혀 뒷면에는 이렇게 탭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내용인즉슨 르브론의 정확한 스펙에 따라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소린데
그 밑에 828은 왜 붙어있는건지 모르겠어요-_-; 그것도 앞에 82는 붉은색, 뒤에 8은 하얀색으로 표기해놓고.
뭔지 잘 모르겠어요. 아는 횽들 도와주셍미!




신발 내부 안감은 발목 부위가 두툼하니 아주 신으면 푹신푹신합니다.
테크 정보를 보면 안감이 Dual Density Molded 라고 되어있는데 메모리폼까지는 아닌거 같고
여튼 신으면 피팅감도 좋고 편하고 그렇더라구요. 고가의 시그네쳐는 역시 다르다능. ㅠ.ㅠ




신발끈은 역시 8을 대단히 강조하고 있네요. 한쪽 끝은 LEBRON, 나머지 하나는 EIGHT.
확실히 코비 시그네쳐와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너무도 다르죠. 신발끈에 글자는 언감생심.
박스도 보급박스 주던 나이키.




지금까지 보면 전체적으로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거 같은데 왜 착용감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걸까요.
도대체 르브론 7과 8은 어떤 차이가 있길래? 몇 가지 찾아볼까요?




우선 플라이와이어 어퍼의 적용 범위가 7보다는 작아졌습니다. 7이 어퍼의 사이드 부위 거의 대부분을
플라이와이어 어퍼로 채운 반면, 이번 르브론8 V1은 플라이와이어가 띄엄띄엄 적용되었죠.
하지만 단지 이것만으로 피팅감이 상승했다고 보긴 힘들겠죠.
정답은 플라이와이어 양단에서 플라이와이어를 꽉 잡고 있는 TPU때문입니다.
플라이와이어 소재가 가볍고 상대적으로 피팅을 잘 잡아주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죽어퍼만큼은 아니겠죠.
그래서 플라이와이어 소재가 어퍼에 넓게 적용된 제품은 은근히 피팅이 구리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이런 플라이와이어를 양단에서 TPU소재가 꽉 잡고 있으니 헤벌레 해지지 않겠죠.




띄엄띄엄 적용된 부분도 피팅이 필요한 부위로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이 참 잘 어울린 것 같아요.
사실 플라이와이어가 만병통치약은 아니거든요. 보다 가벼운 소재를 찾다보니 피팅감을 약간 만족시키면서
가벼워져야 하는 기술력의 산물이니까요.




이렇게 사이드 에서 올라온 플라이와이어가 뒷축 고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된 부분에는 어디든 저렇게 양단에 TPU소재로 고정시켜놨죠.
그런데 이 뒷축 고리는 용도가 좀 애매하더라구요-_-; 처음에는 신을때 편하게 신으라고 고리를 만든건지
알았는데 손가락도 안들어 가길래 이건 뭥미했음. 그나저나 르브론 사인은 흉내내기 힘들겠군요




신발 내측이라고 해야하나요? 안쪽에 있는 플라이와이어에는 FLYWIRE 라고 친적하게 적혀있네요 ㅋ
내측에는 양단의 TPU소재 말고도 그 위에 지지대가 한겹더 들어가 있습니다.
플라외와이어에 대한 치열한 반성이 느껴지네요. 이거 디자인한 양반이 페트리라는 디자이넌데
인터뷰 하는거 보니까 정말 신발디자인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쿠셔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파일론중창에 360맥스에어의 구조 역시 전작과 동일합니다만,
깔창이 사알짝 바뀐듯합니다. 르브론7 리뷰가 나이키매니아 일갤에 있는데 아직 서버이전이 안되어서
조회를 할 수는 없지만, 아마 이 깔창은 아니었을거예요 ^^
전설의 키높이 깔창은 아니구요-_-; 오쏠라이트 깔창이라는 녀석입니다.
국내 등산화 브랜드에서 깔창으로 많이 쓰이는 소재인데요. 쿠셔닝이 좋고 복원력도 좋은 깔창이죠.
아마 2010년에 발매된 조던2010에도 이 깔창이 들어가있었던듯 해요.
그래서 처음에 르브론8을 착용하면 오옷 이러면서 맥스에어의 느낌이 아닌 줌에어의 느낌을 느낄수가 있어요.
그게 다 이녀석때문이라능.




깔창 중간에는 WITNESS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펠링들이 여기저기 섞여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무슨 글자인지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 패턴으로 반팔티도 발매되었더라구요. 이쁘던데 헤




그래도 뭐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사실 이 어마어마한 360맥스 에어로 인해서 쿠셔닝 구조가
너무 높아서 착지시나 급방향전환등에는 위험한게 사실이죠. 예전에 줌플5나 가까이는 ZKV등의 농구화는
코트필을 발바닥이 다 느낄 수 있을정도로 중심이 낮게 설계되었지만 이녀석은 대놓고 높다능 ㅠ.ㅠ
르브론같은 괴수정도는 되어야 이 신발을 팡팡 신고 다닐 수 있을 거 같아요.
더불어 맥스에어라는 내구성이 안습인 녀석이라 지나가는 못하나라도 조심해야 해요.




맥스에어가 왔으니 역시나 스탠드쇼를 보여드려야죠 :)
에어 컬럼 사이로 보이는 조명이 에어를 더욱 돋보이게하네요.




V1 버젼이 나오기가 무섭게 금요일에 V2버젼도 발매되었습니다.
V1과는 다르게 플라이와이어 소재가 어퍼 전체에 깔려 있고 그 안에 메쉬소재로 감짜고 있는 구조인데
신어보면 V1과 V2의 피팅차이를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보통 260 신는데 V1은 265를 신어야 적당하더라구요. 그래서 V2도 265를 신어봤는데 널널하더라구요.
아마 가죽어퍼가 아닌 플라이와이어 소재라 그런지 피팅감이 V1만큼 좋지는 않은 듯 싶습니다.




아웃솔은 고전적인 패턴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아웃트리거 부위는 접지보다는 방향전환등의 기능에
충실한 모양의 아웃솔이고 그위의 부위는 약간은 변형된 청어가시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 코트에서 뛰어보질 않아서 접지력은 어느정도인지 알기는 힘드네요.
뒷부분에 8자 모양의 부위는 맥스에어와 맞닿은 부위인지 누르면 푹푹 들어가던데 레알 못을 조심해야 할 부위인듯.




마이애미로 이적한 첫해. 우승하면 본전, 못하면 쪽박이라는 부담감속에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르브론을 보고
조금은 르브론 편이 되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르브론7보다는 향상된 르브론8을 착용하고 올해는
꼭 우승 한번 해보길. 요새 코비가 비리비리하던데 르브론 ㄱㄱ




아아 내일 혹한을 뚫고 출근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이렇게 도는 모습만 봐도 춥다능.

2011-01-10 12:33:45
 
LEBRON 8
WHITE/WHT-MDNGHT NVY-VRSTY RD
MADE IN CHINA
41709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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