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KE LUNAR FORCE 1 FUSE NRG WHITE/WHITE MADE IN CHINA 573980-100 |
제목 : LUNAR FORCE 1 FUSE NRG - WHITE
LUNAR FORCE 1 FUSE NRG - WHITE
2012년, 특이한 박스 하나가 등장합니다.
5년 전의 25주년 행사가 아직도 생생한데, 에어 포스 원은 어느덧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모눈종이 모양의 박스, 속지도 모눈종이 무늬입니다.
근데 25주년에 들어있던 매직아이 같은 종이도 들어있네요. 왜지..
이 제품의 이름은 나이키 루나 포스 원 퓨즈 에너지(NIKE LUNAR FORCE 1 FUSE NRG) 입니다.
덕분에 AF-1이 아니라 LF-1이라는 줄임표기도 생겼습니다.
일단 정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XXX 탭(듀브레)이 눈에 들어옵니다.
측면은 이렇게 생겼고요. 일단 루나론이 표현된 빗금 무늬가 눈에 들어 옵니다.
앞 코 부분이 슬림하게 납작해져 개인적으로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구조는 전혀 다르지만 아웃 솔에서는 포스의 특징인 피벗 무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90년대의 에어 포스 원이 갖고 있던 볼록한 엉덩이는 없어졌지만,
음각처리된 루나 포스 원이 뒷 부분의 새로운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먼저 언급한 것처럼 여러모로 슬림해진 실루엣.
텅 부분의 탭은 가죽 소재에 음각으로 LUNAR FORCE 1을 표현했습니다.
반대편의 텍스트는 레이저로 새겨져있는데, MADE IN CHINA까지 레이저로 새기는 디테일함이..
택은 그냥 이렇게 생겼다는 걸 참고 차.
하이퍼퓨즈 기술이 적용된 덕분에 여러모로 가벼워진 포스 입니다.
기존의AF-1은 바디와 솔을 이어주던 미드솔의 박음질도 하나의 특징이었지만, LF-1에서는 생략되었습니다.
쿠셔닝을 제외하고 착용감에 가장 큰 변화를 주는 것은 바로 이 내부 구조입니다.
부티(Bootie)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안감은 발에 밀착되어 아주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느낌을 주는데에는, 깔끔하게 처리된 뒷축 부분도 한몫 합니다.
박스에서 접한 모눈종이 모양은 깔창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30주년 XXX 탭(듀브레)은 '자개'와 같은 빛을 띄고 있으며, 슈레이스는 사진과 같이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실루엣을 보고.
LF-1은 루나론 쿠셔닝과 더불어 뒤꿈치에는 줌 에어 솔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마 눈에 보지이 않는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 되며,덕분에 더 우수한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이 정도 착용감이라면, 나도 라쉬드 왈라스처럼 포스 신고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농구 잘하면 뭐하겠노.. 소고기 사묵겠지...
루나 포스 원의 등장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하는 에어 포스 원의 또 다른 모습임과 동시에,
영원한 클래식, 오리지널을 자처하는 에어 포스 원의 진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또 어떤 30년이 펼쳐질지 기대 됩니다.
| NIKE LUNAR FORCE 1 FUSE NRG WHITE/WHITE MADE IN CHINA 573980-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