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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2010
MTLLC SLVR/MTLLC SLVR-WHT-UNVR
MADE IN CHINA
387358-006
제목 : AIR JORDAN 2010 25th Anniversary
수많은 농구화가 발매되고 사라지고 새로운 농구화가 다시 발매되고 있습니다.
참신한 디자인과 훌륭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사라진 제품도 있는 반면,
참 별로다 싶은데도 오랫동안 볼러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도 있었죠.

하지만 그 수많은 농구화중에서도 항상 최고의 척도는 정해져있었습니다. Air Jordan.
그 시대의 가장 뛰어난 기능성을 가지고 그러면서 혁신적인 디자인까지 겸비한 농구화라면
단연 Air Jordan 이었습니다. 최근에야 코비나 르브론의 시그네쳐에 약간 밀리는듯한 하지만
나이키는 여전히 에어조던에 최고의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11년이 시작된지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신년에 세운 계획들이 이제 서서히 한풀 꺾여나갈때쯤이죠 :)
곧 에어조던 2011이 발매될 날도 한달여 남짓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서서히 사진도 보이기 시작하고
웨이드가 착용하기도 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이 녀석이?
아쉽게도 저에게 그런 능력이 있질 않으니 안심하시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박스다 싶으셨죠? 식상한 에어조던 2010 제품입니다.
이제 곧 2011이 발매할 타이밍인데 왜 이런 구닥다리 제품을 다시 업데이트하냐고 화는 내지 말아주세요 :)
컬러를 보시면 다들 보고 싶으실거예요. 메탈릭실버/메탈릭실버-화이트-유니버시티블루




호옹이! 이 녀석은! 에어조던2010 25주년 제품이예요. 색상만 봐도 딱 25주년 제품이란 것을 알 수 있지요.
처음에 이 제품을 이미지로 접하고 에어조던2010중에서도 최고의 컬러구나! 라고 좋아했지만
이내 국내 정발이 안된다는것, 해외에서도 소량발매라는 것에 그냥 포기해야하나 생각했었죠.




하지만 우연찮게 들어간 인터넷샾에서 이 녀석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고 바로 3개월 할부로 질러버렸다능.
온라인 나이키스토어에서도 한정발매한 제품이고, 발매하자마자 품절된 제품인데 어떻게 가져왔을까요 흐음




여튼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디자인은 25주년 제품이라고 해서 어퍼의 색이 은갈치 빛을 띄는거 외에는
달라진 건 없습니다. 절대 코트에 신고 나갈 수는 없을 듯한 은갈치 포스에 소장용 딱지를 붙일 수 밖에 없네요.




한때 작년에 대새컷이었던 비대칭컷이 에어조던2010에서도 찾아볼 수 있네요.
안쪽 발목부위에 대한 지지와 바깥쪽 발목에 대한 활동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어용.
사실 저는 농구화에서 비대칭컷이 큰 기능적인 메리트가 있나 궁금한 쪽이예요.
제가 조던14 신고 착지하다가 발목이 나갔다고 해서 그런건 아니예요ㅠ.ㅠ




흡사 ZKV와 같은 로우컷 농구화 같은 느낌을 주지만 그 정도로 발목이 낮은 수준은 아니구요.
미드컷과 로우컷의 중간정도? 3/4 컷 정도의 높이입니다. 어퍼 한가운데의 윈도우가 시원하네요.
요즘같은 날씨에 이거 신고 다녔다가는 일일 툰드라 체험 하실 듯.




에어조던2010의 가장 큰 기능적인 특징인 거대한 토박스부위입니다. 간지도 간지지만, 이 토박스
그냥 일반적인 토박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죵. 어퍼와 토박스가 분리되어있고 토박스안에는 다시
메쉬소재로 발을 감싸고 있습니다. 따라서 토박스는 발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그 위에 덮여있다는 말씀.
얼핏 듣기로는 그게 무슨 기능적인 특징이냐 하시겠지만, 격렬한 움직임이 수반되는 농구경기를 보다보면
신발의 뒤틀림이 엄청난 모습을 볼 수 있죠. 하지만 에어조던2010을 착용한 사진을 보면 격렬한 돌파시에도
이 토박스는 뒤틀리지 않고 그대로 이 모양을 유지하고 있더라구용. +_+




토박스를 제외한 어퍼와 혀에는 모두 펀칭레더로 덮혀있습니다. 안 그래도 윈도우가 휑하니 있건만,
거기다 펀칭레더까지 ㄷㄷㄷ 시원한 농구를 즐길 수 있는 농구화임에 틀림이 없겠네요.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혀가 돌아가는 현상! 입이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혀가 돌아가다니! 신발끈이 이 혀를 제 위치에 잡아주지 못하고 플레이하다보면 혀과 돌아가 발등의 양말이
드러나는 민망한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답니다! 안 그래도 윈도우 땜에 양말이 다 드러나는데 힝




레이져로 도배를 한 안감은 아킬레스 건 부위에 푹신한 패딩이 덧붙여져있네요.
깔창에는 아무런 마크가 없습니다. 심지어 점프맨도 없다능. 처음엔 짭을 산줄 알았음-_-;




에어조던2010의 가장 큰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어퍼의 윈도우입니다.
레이져로 구멍을 뽕뽕 뚫은 얇은 TPU소재를 어퍼에 붙여놨는데 참 이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예요.
나름 기능적인 측면으로는 통풍과.... 그 이외에는 떠오르지가...ㅠ.ㅠ
그리고 디자인 적인 측면으로 봤을때는 양말 자랑이....
뭐 어쨌든 ^^; 국내 첫발매된 검하 컬러가 60% 할인율로 시흥팩토리에 풀린거 생각하면
국내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2009보다는 낫지면 여전히 연도시리즈가 고전중인것은 사실이죠.




과연 이제 발매 한달앞으로 다가온 2011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여기저기 해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제품정보에 의하면 2011은 중창교환식이라고 하던데 ㄷㄷㄷ
역시나 조던브랜드는 앞서나가는 브랜드. 에어교환도 아니고 중창교환이라니 ㄷㄷㄷ
윈도우 안에 콩코드 피규어를 보고 있으니 콩코드 처음 발매되었을때도 참 기억에 남네요.
저게 나이키야? 조던이야? 이렇게 쳐다봤는데 정말 디자인과 기능을 따를자가 없었죠.




널널한 토박스로 보이지만, 사실 뽕이나 다름없고 발을 삽-_-입하면 살짝 빡빡합니다.
신고 나서 아래를 쳐다보면 왠 오리발인가 싶을 정도로 펑퍼짐하구요 ㅋㅋㅋ
착용 간지는 웨이드가 신은것만 봐서 그런가 실제로 아웃도어에서 어떤 아저씨가 신은거 보니
오우쉣이더라구요 ㅠ.ㅠ




쿠셔닝시스템은 이중줌에어입니다. 저 아웃솔안에 파란색이 전창줌에어구요.
그 위에 줌에어가 하나 더 들어가 있는데 그건 전창은 아니고 힐 부위에만 있습니다.
아웃솔은 레알 아이스솔입니다. 지금 보기엔 좋지만 시간이 조그만 지나면 오줌솔로 변할 아웃솔..
그 전에 신어버리고 싶지만 이거 신고 나갈 용기가 저에겐 없어요 ㅠ.ㅠ




25주년도 지난 마당에 25주년 제품 글을 쓰고 있자니 파워블로거의 위신이 추락하는군요 헤헤
요새 티스토리에 블로그도 만들고 나매에만 올리던 리뷰를 블로그에도 올리고 있어용. 요놈이 두번째 글이죵.
어서어서 흑간횽들이 내 신발 사진 보고 어썸, 쿨, 워너캅 이런 리플을 달아줬으면 좋겠어요 ㅋ




역시 정장은 은갈치 정창이예요. 저 떼깔 좋은거 보세요.
갓 잡아올린 제주도 은갈치 지느러미 후릴 기세예요.




이제 조던2010도 흰검빨 컬러만 구매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요. 구정 연휴에 맞춰서 질러서
2010 떼샷을 기획중이예요. 그때까지 품절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추운 날씨에 다들 건강에 조심하세요. 담배피러 나갔다가 인생퇴갤하는 줄 알았어요 ㅠ.ㅠ

2011-01-10 21:37:07
 
AIR JORDAN 2010
MTLLC SLVR/MTLLC SLVR-WHT-UN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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