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IR MAX+ 2013 LIMITED EDITION

2012년이 마무리될 때, 에어 맥스+ 2013이 등장했습니다.
정규 모델의 정식 발매 전에 한정판이 먼저 출시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은색과 빨간색의 조합은 이전의 에어맥스나 에어포스1에서도 볼 수 있던 컬러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성입니다.


얘가 플래시를 받으면 이렇게 됩니다.


측면에서 보면 전작에 비해 어딘지 모르게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측면도 반짝반짝 샷.


아웃솔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품명의 '+'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이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힐 부분의 AIRMAX 텍스트 아래로 볼륨 있는 맥스 에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텍스트도 반짝반짝.


바로 옆에서 보면 전작에 비해 조금 통통해진 느낌이지만 비스듬히 보면 지면에 안정적으로 착 달라붙어 잘 빠졌습니다.


갑피에는 나이키 하이퍼퓨즈 구조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무게는 감소되었으며, 통기성은 우수해졌습니다.


하이퍼퓨즈 갑피 내부로는 나이키 다이나믹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되어 발의 가운데 부분을 더욱 타이트하게 잡아줍니다.

루나글라이드+4에도 적용되어 있지만, 루나론 쿠셔닝 위에서 발을 잡아주는 것과 맥스 에어의 둥실 뜨는 느낌 위에서 발을 잡아주는 것은 또 전혀 다른 느낌이라 새롭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돼지 목살 같은 두툼한 에어가 자꾸 눈길을 끌어 사진을 찍게 합니다.


발을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된 이너슬리브는 양말 같이 발에 착 달라붙는 역할을 합니다.


핏솔(FIT-SOLE)2 인솔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 한정판 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텅 부분 입니다.
끈 부분도 살짝 나왔는데, 어퍼와 마찬가지로 스카치라이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플라이니트 레이서를 통해서도 볼 수 있었던 나이키 아웃솔의 전통을 이어가는, '와플 스킨(WAFFLE SKIN)'.


www.nikeinc.com 에 올라온 정보를 토대로 적자면,
에어 맥스+ 2013의 타이틀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가장 유연한 에어 맥스' 입니다.

아웃솔에 파여진 이 홈들 덕분에, 에어 맥스+ 2013은 나이키 프리처럼 자연스럽게 구부려집니다.
(구부러지는건 혼자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에어 맥스+ 2013은 기존의 맥스 에어를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했으며, 에어 내부에 있는 벽을 최소화 해 공기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극대화 시키고 내부 튜브는 발의 이동에 반응하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툼한 에어는 은근히 키높이의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잘빠졌다는 느낌이 드는 실루엣입니다.


나이키의 '공기 위에서 달린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에어 맥스 시리즈는 과거에 없던 혁신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완전히 새로운 착용감과 편안함을 선사하며, 러닝화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80년대 후반, 비저블 에어를 처음으로 적용한 최초의 에어 맥스에 이어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어 맥스95, 97까지,그리고 에어 맥스 360이 발매되었을 때만해도 에어의 한계는 거기까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에어 맥스+ 2013를 통해 선보인 '프리처럼 구부러지는 유연한 에어'의 등장은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

에어 맥스+ 2013은 영화 토이스토리에 등장하는 버즈의 대사인 'To Infinity... and Beyond'를 떠올리게 하는 신발입니다.




















사실 리미티드 에디션은 동일한 컬러로 여성용도 함께 발매가 되었습니다.


커플 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