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EBRON 8 V/2 Christmas Edition

크리스마스가 지난지가 언제인데, 이제서야 이 녀석이 발매되었습니다.
아마 작년 연말이 연말연시 분위기가 흥하지 않았던게 이런 녀석들의 발매가 없어서가 아닐까 :)
뭐 여튼 뒤늦게라도 발매되어서 다행이지만, 나오려면 Kobe랑 KD도 같이 나오지
왜 혼자 띨룽 나오는거임-_-; 아오




이 색히 눈빛하고는. 나매 ID도 없는 색히가 눈빛이 쩌네요. 그런데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르브론8 제품과
박스 데코레이션이 살짝 바꼈습니다. 색도 우중충하니 어째 르브론색히 표정도 다르구요. 흐음




그건 바로 이 녀석이 V2 제품이기 때문이지요-_-; V1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V2제품이 두가지나 ㄷㄷㄷ
앞으로 나올 V2제품들도 대단히 많던데 이제 V1 제품은 발매안하나봐용 흠




택에 떡하니 붙어있는 V2. 정식 명칭은 LEBRON8 V/2입니다.
색상은 스포츠레드/흰/검/빅토리 그린-_-; 빅토리 그린은 뭐임.
한마디로 크리스마스 색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 박스 뒷켠에는 V2 제품이라는 인증글씨가 있네요.




박스는 동일한 서랍장 스타일로 개봉할 수 있습니다. V1제품에는 초크세레모니가 그려져있었는데,
V2 제품에는 르브론이 공잡고 있는 모습이네요. 팔에 문신쩌네요.




르브론8 V2 크리스마스에디션 제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지난지 20일이 넘어가는데 이제 발매되었네요.
왜 이렇게 홀딩이 된건지 ㅠ.ㅠ 일부 스니커 카페나 정보사이트에서는 이 녀석과 KD, KOBE의 크리스마스 에디션도
발매된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 녀석만 나왔네요, 하아 나의 그린치와 KDㅠ.ㅠ 아쉽네요.




그래도 이 녀석이라도 나와줘서 다행이지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정발되다니.
하지만 작년 크리스마스에디션은 매장에 오랜동안 자리를 지켰지만 이 녀석은 그럴거 같지는 않군요.
훕시티 및 바스켓 전문매장에 소량 입고된 제품이라 큰 사이즈는 이미 품ㅋ절ㅋ이더라구요.
구하실 분들은 어서어서 서둘러야 해요.




크리스마스 날 레이커스 홈에서 마이애미 경기에 착용하여 코비를 발라버리고 이겨버렸죠.
그리고 나서는 자기 농구화가 코비 농구화보다 좋다고 나발나발.
사실 요새 르브론이 구설수에 많이 시달리는데 제발 입좀 다물고 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용.
클블이나 약체팀에 대해서 쓸데없는 말이 많은 듯 해요. 이렇게 좋은 신발 신고 다니는 스타인만큼
그만큼의 대인배가 되어야 할텐데.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V1 모델을 착용하다가 크리스마스 경기때 처음으로 착용한 V2 모델입니다.
작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르브론7 PS모델이 발매되었듯이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V2가 발매되었습니다.
V2는 V1보다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쾌적한 신발에 초점을 둔 제품이죠. 시즌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르브론의 피로도를 생각해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작자인 제이슨 페트리, 이 양반 말하는거 보면
한가지 시리즈가 더 나와서 V3까지 발매될거라고 하네요. 이건 아마 PS에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 한 시리즈 안에 다양한 종류의 신발이 만들어지는 건 Zoom Kobe 2에서 이미 한번 해봤을텐데..흠




V2이라고 해서 V1과 아예 다른 신발이 된 건 아니구요. 전체적인 모양은 동일하지만 어퍼가 달라졌습니다.
V1보다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녀석을 만들기 위해서 어퍼소재를 부왘 바꿔버렸죠.
그런데 사실 르브론같은 괴물에게 V1이나 V2가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_-;
예전에 르브론3나 르브론4같이 개같이 무거운 농구화 신고 나와도 짐승모드였는데 ㄷㄷㄷ




힐 부위는 V1보다 대단히 날씬해졌습니다. 확실히 골반이 밋밋하니 매력이 떨어지는군여-_-;
이건 여자나 신발이나 같은 원리군요 흠흠.




V2의 토박스입니다. V1 제품에서는 일부 부위만 플라이와이어 소재로 적용하고
토박스나 힐 부위등은 가죽이나 스웨이드로 어퍼가 이루어졌었죠. 하지만 V2는 어퍼의 소재가 완전히 바꼈습니다.
기본적으로 플라이와이어 소재가 적용되고 V1에서 가죽어퍼부위는 TPU로 강화한 메쉬소재로 적용되었습니다.
토박스 부위보시면 메쉬소재로 구멍이 뽕뽕 뚤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요. 이게 TPU로 한겹 둘러쳐놓은거임.
아무래도 가죽 재질보다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긴 하겠죠.




플라이와이어 부위도 V1에서 처럼 양쪽에 잡아주던 축이 사라지고 그냥 Full-Flywire 개념입니다.
아무래도 V1보다는 가벼워야 하기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게 된거 같네요.
근데 V1도 르브론신발치고는 충분히 가벼운데-_-; 전투화신고 농구를 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V1에서 안쪽 부위는 뒤에만 플라이와이어가 있었는데 앞부분도 플라이와이어 어퍼가 들어가있네요.
원래 스우쉬도 없었는데 들어가있네요.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된 부위가 비슷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다른 신발인줄 알았겠네요.




TPU-enforced lightweight mesh라는 명칭의 어퍼 소재입니다.
일단 TPU가 삽-_-입되어 있기 때문에 지지력은 꽤나 있어보입니다만,
가죽처럼 부드럽고 유연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조금은 부드러워여 할텐데.
무게를 줄이는 대신 피팅감은 감소하겠지요. 흐음.
통풍은 잘 될 거 같습니다. 구멍이 빵빵 뚫려있는거 보면. 이 날씨에 착용하고 나갔다 오면 바로 알 수 있을텐데




언젠가는 플라이와이어소재에 대한 반성이 진행되겠지만, 아직은 이 녀석이 전성기인거 같아요.
누가누가 가벼우면서도 피팅감 좋고 쿠셔닝쩌는 농구화를 만드냐의 경쟁이 되어버린 지금
플라이와이어를 버리기엔 힘든 것이 사실이겠죠. 르브론과 코비라는 걸출단 두 스타에게 플라이와이어라는
소재의 어퍼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받는 돈이 얼만데 꾸역꾸역 신어줘야지요 -_-




크리스마스 에디션 답게 붉은색 바탕에 초록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신발끈이 초록색이었고, 이렇게 힐에도 색히 스우쉬가 초록색으로 들어가 있네요.




V1과 동일한 택이 혀 뒤에 붙어있습니다. V1에는 스티치로 붙여놨었는데 V2에는그냥 붙어있네요.
내용은 동일합니다. 르브론 제임스 씨의 정확한 스펙에 맞춰서 제작되어졌다능 뭐 그런얘기.
그리고 밑에 828은 정규게임 82경기, 플옵 28경기를 뜻한다고 하네요. 알려주신 횽 감사르.




안감은 V1과 동일합니다. 깊숙한 발 뒷꿈치가 발을 넣으라고 손짓하는것만 같네요.
참고로 집에서 반바지 입고 시착해봤는데 혀과 높이 올라와서 마치 축구할때 씬가드 착용한 거 같은 효과가 ㅋㅋ
하아 역시 돼지들에게도 답은 로우컷인가요 ㅠ.ㅠ




깔창도 사알짝 바꼈습니다. V1과 비슷해 보이는 깔창이지만 더 말랑말랑하고 변형이 쉽게 되더군요.
오쏠라이트 소재는 아닌 듯 해서 약간은 실망입니다. 하지만 V2모델의 모토답게 통풍을 위해서 깔창에
구멍이 빵빵 뚫여있습니다.




깔창에 구멍뚫으면 통풍이 잘 되는건지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만-_-; 진짜 이해가 안 됨.
여차하면 그냥 V1깔창이랑 바꿔서 끼고 다닐까 생각도 하고 있어용. 초록색으로 Witness가 깔창에 새겨져있습니당.




역시 360 맥스에어의 쿠셔닝스팩은 동일합니다. 작년에 르브론7 PS모델도 르브론8 V2모델과 같은 의미로
발매되긴했지만, PS모델은 쿠셔닝 스펙자체가 변경되었었죠. 맥스에어를 줌에어로 교체하고
그만큼의 무게를 덜 수 있었지만, 르브론8 V2모델은 쿠셔닝스펙의 변경없이 어퍼소재의 변경으로
보다 가벼운 농구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피팅은 미지수이겠지만요 -_-a




이제 당분간은 계속 V2 제품들만 발매가 되나보더라구요. 쿨그레이나 흰남 컬러, 올스타컬러, 등등
V2제품들로 발매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V1도 265사이즈고, V2도 265사이즈로 동일하지만
실제로 착용해보면 잡아주는 느낌은 V1이 월등하게 낫던데 더 이상 V1이 안 나온다니 섭섭하네요.
사우스비치 컬러라도 사야하는건가 하아




크리스마스 에디션 답게 녹색끈외에 붉은색의 여분끈도 들어있습니다.
붉은색 끈 끼우니까 그냥 마이애미 어웨이 간지 쩌네요.




아웃솔은 특별히 달라진게 없습니다. 안쪽의 청어가시 패턴과 바깥쪽의 아웃트리거 부위역시 짱짱하구요
힐 부위의 쿠실론 부위도 푹신푹신하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V1 모델과 비교해볼까요. V1은 지난 번에 리뷰올렸던 USA컬러 제품이며,
두 제품 다 265사이즈입니다.




어퍼 내측의 변화가 가장 크지요. V1모델은 앞쪽이 가죽소재이지만, V2모델은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되어있고
뒤에는 스우쉬까지 있습니다. 이러게 보면 사알짝 다른 신발 같기도 하지요.




가죽어퍼가 있던 자리에는 TPU-enforced lightweight mesh-_-소재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가벼워졌지만 V1모델의 발가락을 잡아주던 그 피팅감은 느끼기 힘들어졌죠.




엉덩이는 V2가 더 날씬해보입니다. 어퍼소재가 바껴서 그런지 V1보다 홀쭉하네요.
가뜩이나 높은 중창이 더욱 불안해보이네요 ㅋㅋㅋ 아오 좀 전에 봤던 ZKVI과는 완전 딴판이네요.




실루엣은 V2가 V1보다는 조금 날씬해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퍼소재가 다르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음요.
이렇게 실루엣 보다보면 르브론8은 참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게 느껴짐.
360맥스의 높은 높이에 비해 신발이 대단히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신었을때도 짜응 이쁘다능.




두마리의 사자대가리입니다. 플라이와이어가 아닌 녀석은 좀 웃기게 생겼고-_-;
플라이와이어로 제작된 녀석은 뭔가 좀 멍청하게 생겼네요. 이래가지고 르브론이 신발신고 나오면
상대방이 무서워 하겠냐능.




V1의 깔창과 V2의 깔창입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 되었는데 V2의 깔창은 구멍이 뽕뽕 뚫여있다능.
앞서 보았던 ZKVI의 깔창과 비교해보면 르브로8 깔창은 깔창축에도 못 끼는거 같네요 ㅋㅋ
그만큼 코비 깔창이 좋은거겠죠. 아무래도 로우컷에 그런 깔창을 넣어야 피팅이 잘 될테니..




V1과 V2. 르브론이라는 대괴수의 몸을 지탱해줄 녀석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겠죠.
친정팀인 클리블랜드가 레이커스한테 떡실신당할때 고소해하며 트위터를 올렸다고 하던데
V3모델도 발매될지는 모르겠지만, V3 박스에서는 보다 겸손한 르브론의 모습이 그려졌으면 하네요.




착용하고 싶지만, 이런 강추위에 맥스에어 신고 나갔다가는 맥스에어 금방 터져버릴 듯-_-;
날씨가 좀 더 따뜻해져야 농구도 하고 그럴텐데요. 하아 빨리 봄날이 왔으면 좋겠네용.




어제 잠결에 사진 찍느라 선풍기 샷을 준비못했어요 ㅠ.ㅠ 뭐 바라는 사람도 없겠지만 힝

2011-01-16 17: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