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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JORDAN BRAZIL PACK
MULTI-COLOR/MULTI-COLOR
MADE IN CHINA
688447-920
제목 : JORDAN BRAZIL PACK - AIR JORDAN 6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브라질 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인지라 강력한 브라질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되었지만 역시 공은 둥근 법이지요.
4강전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대패를 당하고 3,4위 결정전에서도 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한 브라질에게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잊고 싶은 월드컵으로 기억되겠네요.
하지만 잊고 싶다고 해서 잊혀질 것도 아니고, 이미 이렇게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하는 제품도
많이 발매한 상태라 ㅋㅋㅋ 잊혀지지가 않을 듯 하네요.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하여 발매한 브라질팩 제품입니다. 패키지 제품다운 큰 박스가 눈에 띄는데요.
어두운 코끼리 패턴의 배경에 박스 가운데에는 자그마한 점프맨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박스를 눕히면 이제서야 비로소 패키지 제품의 박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큰 박스안에 두개의 신발박스가 추가로 더 들어가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서랍장 스타일의 박스 오픈 방식입니다.
지난 2월에 발매했던 라이벌팩과 동일한 방식이지요.
예전에는 개별 박스가 있긴 했지만 뚜껑이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새는 이렇게 각 박스별로 뚜껑을 다 구비하고 있습니다.
개별 판매시에 도움이 되겠군요 :)




JORDAN BRAZIL PACK이라는 박스탭이 붙어있습니다.
원래는 260사이즈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260 사이즈는 환불 들어온 것이 없어서 265로 골랐네요.
6월 말이었나요? 이 제품 발매 당일에 일부 큰 사이즈를 제외하고는 다 품절이었건만,
발매 후 1주일동안 리셀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판단한 리셀러분들께서 많은 수를 환불해주셨습니다. ㅋ
많이 발매한 제품도 아닌데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을 보면 역시 요새는 콜렉터는 없고 리셀러들이 득세하는 신발바닥이예요.
그래도 260 사이즈가 환불이 안 들어온 것을 보면 작은 사이즈는 꽤 인기가 있었나 봅니다.




큰 박스안에 들어가있던 개별 박스 중에 에어조던6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노란색의 박스가 브라질 팩임을 다시 환기 시켜주는 군요. 박스 뚜껑에는 연한 녹색의 점프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조던 브랜드 제품의 박스 컬러와는 대단히 다르죠. 이런 컬러 조합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컬러인 노란색/녹색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입니다.




브라질 팩은 두가지의 신발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사진의 에어조던6입니다.
올해 들어 에어조던6 구경하는게 너무 쉬워진 느낌이네요.
연초부터 인프라레드 컬러가 발매하더니 카마인, 시가, 샴페인이 연달아 발매하고
전혀 연관없을것 같은 브라질 팩에도 에어조던6이 포함되다니...2014년은 아무래도 에어조던6의 해로 기억되겠네요.




검정색 어퍼에 노란색과 연두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 브라질팩 기념제품인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컬러 조합은 나쁘지 않네요. 검정색 어퍼가 주는 카리스마에 깨알같은 컬러 포인트들이 잘 어울립니다.
원래 처음 브라질팩이 인터넷에 공개되었을때도 에어조던6은 이쁘다고 얘기하는게 대다수의 의견이었죠.
사실 이 제품이 인기가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컬러가 안 이쁜것이 아니라 발매가가 너무 비쌌기 때문이지요.




해외에서도 500달러에 발매되어서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국내는 558,000원에 발매되어
체감상 해외보다도 더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리셀러들 입장에서는 거금을 들여서 구매해야 하니
리스크가 커지고 괜히 비싼 돈 주고 샀다가 본전치기 장사도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면서
1주일 내 환불이라는 대재앙이 벌어지게 된거죠. 저 같은 콜렉터 입장에서는 덕분에 느긋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ㅋ




처음에 이 제품을 박스에서 꺼냈을때 Bin 시리즈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발 자체가 묵직하고 탄탄한 느낌이 들었고, 중창과 힐의 고리등에 들어가있는 무늬가
일반적인 에어조던 제품의 느낌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이지요.
55.8이라는 무리한 가격이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최근의 조던 리트로에 비하여 대단히 품질은 뛰어납니다.




에어조던6 Bin이 발매한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요? ㅋㅋㅋ
사진으로도 느껴지시겠찌만, 어퍼의 가죽, 중창의 페인팅 등등 퀄리티가 상급인 제품이지요.
상세 사진으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어퍼를 구성하는 가죽은 총 2가지입니다. 사진의 토박스에서 알 수 있듯이 누벅 재질이 있구요.




그리고 누벅 재질의 어퍼 위에는 이렇게 아주 부드럽고 살짝 광택이 나는 가죽입니다.
해외에서는 이 어퍼의 두가지 재질을 이렇게 부르더군요. "Premium full-grain nubuck and suede leather upper"
한마디로 무지하게 좋은 어퍼다-_-;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다보니 신발의 무게도 일반적인 에어조던6 제품에 비해서 살짝 더 무거운 느낌입니다.
예전 Bin 시리즈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이 어퍼의 가죽 소재였는데, 에어조던5 Bin 제품은 진짜 엄청 무거웠죠-_-;
프리미엄 제품을 일반 제품과 차이를 둘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 이런 어퍼의 소재일 듯 합니다.
브라질팩의 에어조던6 역시 프리미엄제품답게 가죽의 품질이 대단히 상급인 셈이죠.




그리고 이 제품은 두 신발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습니다.
에어조던 리트로 제품 많이 구매해 본 사람이라면 아시겠지만, 오른쪽 왼쪽 신발의 균형이 잘 안 맞고
세워놓으면 한 쪽 신발이 삐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브라질팩의 에어조던6은 양쪽의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뭐 제가 뽑기를 잘 해서 이런 신발이 걸린 것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양쪽이 잘 맞는 경우는 오랜만이네요.




혹시나 검정색 어퍼가 심심하지나 않을까, 이렇게 노란색 포인트가 들어가있습니다.
설포의 점프맨과 조이개가 노란색인데요, 검은색에 노란색 조합이 잘 어울립니다.
이미 에어조던의 몇몇 리트로에서 검노 조합을 많이 적용했기 때문에 우리 눈에도 어색하지 않아 보이네요.




힐의 고리에도 브라질팩의 모티브가 적용되어있습니다.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 탭이 하나 붙어있고, 그 주변으로 깨알같은 노란색, 연두색의 스펙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바로 걸레오라고 불리다가 GD의 성은을 입고 한번에 신세역전한 에어조던6 오레오 제품이 이런 힐을 가지고 있었죠.
검정색 바탕에 흰색 스펙클이 여기저기 퍼져있는 디자인이었는데 이번 브라질팩의 에어조던6도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이러면 시세 좀 오를려나. ㄷㄷㄷ GD님 브라질팩에도 성은을 베푸소서..




엉덩이에는 어김없이 점프맨과 AIR 글자가 노란색 자수로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자수가 촘촘하게 안 되어있어서 뒤에 가죽이 언듯언듯 보이죠?
이거 쳐주는게 뭐 그리 힘든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해놨는지 모르겠어요.




깔창은 브라질팩 답게 노란색 깔창이고, 그 위에 연두색으로 점프맨이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약간 심심했던 검정색 어퍼와는 달리 중창에는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과 연두색 스펙클이 퍼져있습니다.
이 중창이 없었더라면 엄청 심심한 신발이 되었을텐데 그나마 이 중창때문에 브라질의 감성이 느껴지는군요.
앞서 얘기했지만 이 중창의 스펙클 패턴도 오레오와 동일한 패턴입니다.




자세히 볼까요? 클리어솔과 맞닿는 부분과 뒷쪽 중창은 연두색이고, 그 외는 검정색에 스펙클 패턴입니다.
연두색, 검정색 컬러 조합이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보면 볼수록 이쁘네요.
그리고 어퍼의 페인팅이 경계를 잘 지키고 있죠? 예전 리트로 제품들은 중창에 페인팅이
경계를 넘어가거나 이런 허접한 퀄리티를 가진 제품이 많았는데 브라질팩은 그렇지 않아요 :)
설마, 이것도 뽑기운인가요?




비지블에어안에 있는 컬럼은 노란색입니다.
이런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은 브라질팩!




아웃솔은 에어조던6의 전형적인 패턴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클리어솔 부위는 정직하게 클리어솔을 적용해줬고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검정색입니다.
아치 부분의 점프맨은 노란색이구요.
화려한 중창에 비하면 아웃솔은 꽤 심심한 편이네요.




에어조던 시리즈에서 노란색 점프맨을 보기가 참 쉽지 않은데요.
이런 패키지 제품이 아니면 시도하지 않을 컬러이다보니 이렇게 보게 되는군요.




조이개는 노란색 바탕에 연두색 점프맨입니다.
실착시에 이 녀석을 드러내고 싶긴 하지만, 분실의 위험도 있고 신고 벗고 할때 귀찮아서
왠만하면 실착시에 조이개를 빼버리고 실착합니다.




보형물은 조금 아쉽네요. 일반적인 에어조던6의 보형물과 다를게 없습니다.
패키지 가격이 5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제품인데, 이런 제품에 간지나는 슈트리 하나 넣었으면 좋았을텐데요.
Bin 시리즈가 간지나는 이유가 그 슈트리 때문이긴 하죠 ㅋ




브라질 월드컵 기념 제품인데 왜 에어조던6이 패키지에 포함되었냐는 의견이 해외에서도 분분하더군요.
일설에 의하면 에어조던6이 마이클 조던이 첫 우승할때 착용했던 제품이라 우승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
패키지에 포함시켰다는 의견들도 있더군요.
또 하나의 의견은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6번째 우승이라 에어조던6을 포함시켰더라 이런 얘기도 있구요.
근데 제가 봤을때는 그냥 올해가 에어조던6 리트로의 해니까 그냥 들어간거 같기도 해요-_-;




비싼 발매가 때문에 빛을 못 본 제품이긴 하지만, 워낙 이쁘고 품질이 좋은 제품이라
단품으로는 충분히 가치가 있을 듯 합니다. 같이 나온 제품이 쩌리 제품인지라ㅠ.ㅠ 미안하다 CP.
그래서 간혹 장터에 보면 단품 매물들이 보이는데, 에어조던6의 가격은 꽤 비싸긴 하더군요.
에어조던6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족 소장할만한 가치는 충분한 녀석입니다.
프리미엄 급의 좋은 품질과 깔끔한 컬러 조합이 꽤 괜찮은 제품이지요. 가격 빼구요-_-;




브라질이 우승했더라면 이 제품의 가치가 좀 더 상승했을려나요?
국내에서는 브라질의 우승보다는 GD가 한 번 신어주는게 더 좋겠죠 :)




이번 리뷰는 사진찍고 글 쓰는데 하루종일 걸리네요-_-;
벌써부터 남은 CP를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 걱정되네요..
편한 주말 되시길

 
JORDAN BRAZIL PACK
MULTI-COLOR/MULTI-COLOR
MADE IN CHINA
68844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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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tic 진짜 엄청 이쁘네요 잘 봤습니다!!
 
HellO 잘봤습니다 ^^
 
기무니야 캬캬캬캬캬 이쁘네요 ㅎㅎㅎ ㅠ 사진이 더 밝아져서 좋은것 같아요~ㅎ
 
코코볼 감사합니다!
 
Edward 이 컬러링의 성공포인트는 브라질컬러링에서 흔히들 떠올리는 진녹색을 쓴게 아니라

와사비 컬러를 사용해서 식상하지 않게 뽑아낸 점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ㅎ

리뷰 감사합니다 :)
 
카카시 근데 박스가 두개인데 같은게 두개 들은건가?
 
디고 와 예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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