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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13 RETRO
FRNCH BL/UNVRSTY BL-FLNT GRY-W
MADE IN CHINA
414571-401
제목 : Air Jordan 13 Retro "Flint"
오랜만에 휴가를 내어서 내일 출근안하는 기쁨에 이렇게 밤늦게까지 노닥거리고 있습니다.
일갤이 서버이전으로 인해서 게시물 등록이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정보게시판에 올리게 되었네요.
기타 게시물로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일갤이 아니라서 그런지 말도 딱딱해지네요-_-




2010년도 슬슬 마무리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에어조던 리트로가 다시 발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홀리데이 시즌에 스잼으로 2009년의 대미를 장식했다면, 올해는 쿨그레이를 앞두고 있지요.
쿨그레이 발매 이전에도 OG컬러의 조던리트로가 두개 정도 더 발매되는데 그 둘 중 하나입니다.




올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발매될 에어조던 13리트로 제품의 첫 테이프를 끊는 녀석입니다.
흔히들 플린트 또는 프렌치블루로 부르는 녀석입니다. 사실 두가지 컬러명이 다 들어가있는 제품이라
어떻게 불러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플린트라는 별칭이 더 좋더군요.




택에는 RETRO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상 RE-RETRO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OG발매 이후에 2005년 20주년 박스로 리트로되고, 그리고 5년만에 또 나타났습니다.
에어조던13은 아직 리트로가 한번도 되지 않은 OG컬러도 있는데 이 녀석은 벌써 두번째 발매군요




하지만 그렇다는 것은 이 녀석의 인기를 가늠하게 하는 척도가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플린트 컬러는 에어조던13중에서도 흰빨컬러 다음으로 이쁜 컬러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막 나와주니 안 살수가 없군요 ㅠ.ㅠ




에어조던13의 리트로 품질은 OG와 꽤나 비슷합니다.
물론 가죽의 소재나 실루엣등은 OG를 못 따라가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던7이나 10처럼 리트로가 완전히 다른 제품처럼 느껴지지는 않자나요 ㅠ.ㅠ
05년 제품과 10년 제품의 차이점은 뒤에 보기로 하고




착용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에어조던13은 조던 시리즈 중에서도 무게가 가벼운 신발입니다.
지금도 아마 에어조던11과 함께 플레이용 슈즈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전작이었던 에어조던12가 엄청난 무게와 뻣뻣한 가죽으로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았다면
이 녀석은 전작의 단점을 수정하였다고 봐도 되겠지요.




전체적으로 곡선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에어조던 시리즈중에 처음으로
비대칭 발목지지를 채택하였습니다. 발목 내측과 외측의 높이가 다르지요.
이런 시스템은 다음 시리즈인 에어조던14를 비롯한 다른 농구화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뽑기운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에어조던13 특유의 어퍼가죽이 대칭적이지 않아 한쪽이 비틀어지는 모습도 안 보이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토박스의 어퍼는 쭈글이 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조명을 너무 많이 받아서 민자가죽같지만-_-
사실은 쭈글이 가죽이네요. OG제품도 어퍼의 질이 대단히 부드러운 가죽으로 되어 있었죠.
아무래도 에어조던12가 뻣뻣한 가죽으로 여러사람의 색퀴 발가락에 피를 맺히게 한 반대급부겠죠.




중창과 연결부위의 어퍼는 플린트 그레이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입니다.
OG와 리트로 제품들의 이 부위의 컬러가 가죽이나 아웃솔에 이염되곤 하죠.
이 녀석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흰빨컬러 OG제품은 지금 꺼내보면 온통 시뻘개요 ㅠ.ㅠ




나중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이번 플린트컬러 리트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어퍼부위입니다.
OG나 05년 리트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외형이지만, 이게 참 안타깝네요.
어떻게든 이전 리트로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이런 식으로는 곤란해요.




조던의 별명중에 하나였던 블랙캣이라는 표범을 모티브로 제작된 제품이라
힐에는 블랙캣의 눈알을 연상시키는 홀로그램이 박혀있습니다.
습기를 제거하지 않고 오래 소장하면 이 홀로그램이 습기에 가득차서
말 그대로 표범 안구에 습기가 차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안구에 드라이기를 틀어주면 물방울이 송송 떨어지면서 안구가 정화된답니다. :)




이제 12월에는 흰빨컬러 리트로가 발매될 예정이고, 이건 OG이후 미드컷으로는 첫 리트로입니다.
내년에는 또 올검 올스타모델도 예정되어있다고 하던데 올해말부터 내년초까지는 13의 시즌입니다.
되돌아보면 2010년 년초에 6리트로로 시작해서 중반에는 9리트로, 이제 13리트로네요.
리트로의 시즌 개념도 나름 괜찮긴 한데 너무 많은 리트로 발매는 나같은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학창시절에 공룡발바닥이라고 불렀던 아웃솔입니다.
나름 저 당시에 아웃트리거 개념도 있고 기본에 충실한 아웃솔이죠.
아치 부위에는 카본플레이트도 깔려 있습니다.




자 이제 05년 리트로와 비교를 해볼까요? 왼쪽이 05년, 오른쪽이 10년입니다.
05년 리트로 제품의 박스가 작아서 오랜만에 박스에서 꺼냈더니 여기저기 눌려있어요 ㅠㅠ.
이렇게 박스가 작은 녀석들은 꺼내서 별도 소장을 해야겠어요.
얼핏봐서는 05년 리트로와 10년 리트로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컬러의 차이점을 찾는다면, 스웨이드 어퍼의 컬러가 약간 다르긴 합니다.
이 차이점을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스럽네요-_-;
회색과 쥐색이라고 해야 하나-_- 뭐 여튼 그정도의 차이입니다.




힐 부위는 좀 차이가 많이 보입니다. 왼쪽이 10년, 오른쪽이 05년 제품입니다.
05년 제품이 어퍼가 좀 더 뒤로 감겨있습니다. 그에 반해 10년 리트로는 감다가 말았군요!
컬러 차이점도 확실히 눈에 보이시죠?




그래도 이 정도면 리트로 제품이나 OG와 비슷하게 만들긴 했으니 다행이지요.
하지만 순순히 리트로를 뽑아주고 유혈사태를 방지할 나이키가 아니죠.
감히 플린트컬러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는 간지를 제거해버렸으니 ㄷㄷㄷ




왼쪽이 10년 리트로, 오른쪽이 05년 리트로입니다.
플래쉬를 터뜨려니 10년 리트로는 어퍼의 스카치가 번쩍거리지 않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완전 스카치 소재 같더니 그 흰색 점들이 스카치가 아니더군요 ㄷㄷㄷ
에어조던13 시리즈중에 검빨컬러와 플린트컬러만이 스카치 어퍼였는데
리트로 제품에서는 그 큰 특징을 빼버리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명이 밝은 곳에서 플래쉬 터트리니까 스카치 샷이 확연하게 안 보이는거 같아서
노출을 줄이고 어둡게 만들고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으아 빛을 봐도 번쩍거리지 않는 어퍼를 보니 "내가 고자라니"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5년만의 리-리트로 발매, 스카치의 부재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꽤 좋은 편인거 같더군요.
훕시티 방문하니 260사이즈도 두족밖에 안 남았더군요. 구매하실 분들은 서둘서둘.
세월 참 빠르네요. 20주년 박스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새로운 박스에 리리트로 제품이 나오다니




내가 고자라니...




당분간 K2penny님의 승인하에 정보게시판에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갤이 정상화되면 그 때 옮길께요. 편안한 밤 되시길.




내일 휴가라 그런지 이번에는 잘 돌렸어요 :)


2010-11-19 02:30:18
 
AIR JORDAN 13 RETRO
FRNCH BL/UNVRSTY BL-FLNT GRY-W
MADE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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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밥 멋집니다..
 
쌔우 곱다 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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