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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14 RETRO
CHLLNG RD/BLCK-VBRNT YLLW-ANTH
MADE IN CHINA
654459-670
제목 : AIR JORDAN 14 RETRO - FERRARI
2015년 새해에도 조던의 인기는 사그라들줄 모르는군요.
에어조던4 OG 라인업도 아닌 리트로 플러스 제품이었던 콜롬비아블루가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실착용으로도 이쁘기도 하고 리셀로 팔아도 손해보지 않을테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겠군요.
오늘은 에어조던의 리트로 제품이긴 하지만 그닥 인기없는 시리즈인지라
쉽사리 구매할 수 있었던 제품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에어조던 보급형 리트로 박스입니다.
별도의 전용박스가 있는 에어조던1, 에어조던3, 에어조던4, 에어조던5, 에어조던6을 제외하고
다른 리트로들은 이 보급형 박스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4년 말까지 이 박스로 계속 발매가 되었는데 올해부터는 새로운 박스로 나온다는군요.
물론 가격도 오르고 말이죠-_-;




모처럼 제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제품이 그닥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ㅋ
그것도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내 사이즈라니 캬 정말 간만이네요.
아마도 리셀 가치가 떨어져서 리셀러 분들이 안 붙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믿겨지지 않음. ㅋ
컬러명이 특이하죠? 칠링레드가 메인 컬러입니다. 새로운 레드의 출현이군요.
바시티레드, 짐레드, 인프라레드에 이어서 칠링레드라니 ㄷㄷㄷ




지난 9월 초에 발매한 에어조던14 리트로 제품입니다. 일명 페라리라고 불리우는 제품이지요.
구매할 즈음에 와이프가 딸내미를 출산해서 산후조리원에서 같이 있던 때라
토요일 아침 8시쯤에 와이프한테 신발사러 다녀올께 하고 나이키강남에서 여유있게 구매한 제품입니다.
산후조리원이 신논현역 근처에 있어서 ㅋㅋㅋ 마실삼아 다녀왔죠.




추첨도 없고 그냥 선착순으로 구매했는데 그렇게 앞번호도 아니었는데 260을 구매할 수 있었으니 ㅋㅋ
대기하면서 외국흑횽한테 나이키 강남 할인코드 쓰는 방법도 알려주고 여튼 잼난 구매였습니다.
물론 조리원 복귀해서는 더 이상 웃을 수는 없었지만...




에어조던14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조던의 마지막 우승이었던 97-98시즌 파이날 경기에
라스트샷을 넣을때 착용했던 제품이지요. 당시 착용했던 컬러는 검빨컬러입니다.
OG발매때는 총 다섯가지 컬러가 발매됐는데요. 블랙토, 캔디케인(흰빨), 옥시그린,
검빨(라스트샷), 인디고 이렇게 총 다섯가지 컬러가 발매되었습니다.
30대 중반이신 분들은 98년~99년에 힙합바지에 에어조던14 흰빨이 선풍적인 인기였다는 것은 기억나실거예요 ㅋ
아 추억 돋네요.




에어조던14의 디자인 모티브가 마이클 조던의 애마인 페라리 마라넬로 550 모델인건 다들 아시죠?
워낙 유명한 스니커 디자인인지라 왠만하면 다들 아실테지만, 그래도 페라리 컬러로 발매된 제품인데
상세 디자인 모티브를 한 번 찾아볼까 합니다.




시뻘건 칠링레드 컬러의 스웨이드 어퍼가 강렬한 인상을 주는 제품이지요.
에어조던14의 모티브라고 할 수 있는 페라리의 컬러이기도 하니
실제로 페라리를 구매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는 제품입니다. ㅋㅋ
제가 페라리가 있었다면 차랑 함께 찍었을텐데 ㅠ.ㅠ




붉은 색의 스웨이드 어퍼입니다. 스웨이드 어퍼의 질감이 조금은 거친 느낌인데요,
레이징불스 패키지의 에어조던5와 비슷한 재질의 스웨이드 어퍼입니다.
이 스웨이드 어퍼가 전체 신발을 다 감싸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원피스(One-piece)인지 알았는데..




요로코롬 신발 안쪽에 두개의 어퍼가 맞닿아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퍼 바깥쪽으로 재봉선을 보이게 하지 않은 심리스(Seamless) 방식인데요.
이런 부분을 보면 나이키에서 꽤 신경을 쓴 티가 나지요 ㅋ




슈레이스 부분은 변경사항이 없습니다. 스피드레이싱을 그대로 적용했고
신었을때 설포 부분이 옆으로 비틀어지는 것마저 그대로더군요-_-;




신발끈 끝의 쇠탭입니다. 각 끈의 쇠탭에는 점프맨이 새겨져 있습니다.
에어조던14가 이전 시리즈와 다른 점은 이 신발끈에서도 찾을 수가 있는데
이렇게 신발끈 끝을 쇠탭으로 마무리해 준것은 에어조던14가 처음입니다.
에어조던14부터 본격적으로 조던브랜드의 럭셔리화가 시작된 것일까요?




에어조던14는 발등을 덮는 설포가 두툼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는데요,
전작인 에어조던13의 두툼하다 못해 빵빵한 설포와 비교해보면 정말 이건 있으나 마나 수준이죠 ㅋ
에어조던14 특유의 폰트로 JORDAN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설포의 뒷편에는 에어조던의 14번째 시리즈를 의미하는 로마자가 새겨져있습니다.
이것도 특이한게 그 전까지의 에어조던 시리즈에는 이게 몇번째 시리즈라는 상징은 없었는데
뜬금없이 에어조던14에는 요렇게 숨어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또 있는데요. 그건 뒤에 퀴즈로 ㅋㅋ




설포 안쪽에 붙어있는 사이즈 택입니다. 내 사이즈다 보니 실착욕심이 생기지만
빨간 신발은 폭간도 소화하기 힘들어서 저는 실착은 포기할께요 ㅠ.ㅠ




에어조던14의 발목 부분은 내측과 외측의 모양이 다릅니다. 내측이 외측보다 조금 더 높지요.
내측으로는 발목 지지를 해주고 외측으로는 발목의 움직임을 보다 더 원활하게 위함인데요.
에어조던5, 에어조던13, 에어조던2010등에서 이런 비대칭 발목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어퍼에 붙어있는 에어조던14의 점프맨 로고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스타일이죠?
바로 페라리 브랜드의 로고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입니다.
페라리 보면 저 노란색 방패모양 안에 말 한마리가 뛰어놀고 있지요.
그것을 모티브로 가져와서 노란색 방패 테두리 안에 점프맨을 가둬두었습니다. ㅋ
조던의 애마인 페라리를 농구장에서까지 타게 해주겠다는 생각인가요? ㅋㅋ




에어조던14의 엉덩이는 에어조던 시리즈 중에서도 역대급 엉덩이에 속하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에어조던3과 함께 쌍벽을 이룬다고 생각이 드네요.
점프맨과 23의 숫자 디자인, 어퍼에 올라붙은 아웃솔의 디자인까지 정말 대박이죠.




사실 저 아웃솔의 디자인도 페라리의 타이어 무늬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타이어가 원모양이니까 저렇게 어퍼까지 올라붙여놓은 디자인을 구현해준 것이죠.




어퍼 위로 삐죽하게 솟아오른 중창은 카본 무늬입니다. 일반적인 에어조던14와는 다른 무늬입니다.
이 중창 패턴 역시 페라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인데요. 페라리의 바디 킷에서 가져왔다는데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신발 내측의 중창에 위치해있는 환풍구입니다. 에어조던14는 제가 OG도 착용해본 신발인지라
이 환풍구가 꽤 유용한 것을 알고 있지요. 겨울에 농구하면 아치 부위가 서늘한게 아주 좋습니다 ㅋㅋ
이것도 페라리의 후드에 있는 그릴 모양을 본따서 가져온 것이지요.




이렇게 신발 안쪽에서 깔창을 뜯어서 보면 저렇게 은색 망사 재질로 이루어진 환풍구가 보이죠?
깨알같이 이렇게 자동차 모티브를 신발에 적용한거 보면 정말 팅커영감은 천재라능.




깔창도 마치 자동차 시트같이-_-; 가죽으로 되어있음 좋으련만 그정도는 아니구요.
일반적인 깔창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안락하긴 합니다. ㅋ
깔창에도 역시 점프맨 하나가 박혀있지요.




슈트리도 충실합니다. 전족부 보형물 외에도 발꿈치 부분을 지지하는 보형물에 종이 막대기까지.




아웃솔은 청어가시 패턴으로 도배가 되어있습니다.
아치 부위의 메탈릭 실버의 Shank plate가 눈에 확들어오는군요.




이 플레이트 역시 페라리의 엔진을 형상화 한것이라는군요.
근데 구글에서 사진 찾아보면 이게 엔진이랑 어디가 비슷한건지 도통 이해가 안되던데-_-;
여튼 금속성의 느낌이 페라리와 잘 어울리네요.




여기서 퀴즈! 양쪽 신발의 점프맨이 총 몇개일까요? 제가 예전에 작성했던 에어조던14 리뷰를
보신분이라면 바로 답을 할 수 있으실거예요 ㅋㅋ 양쪽 다 합쳐서 14개입니다.
에어조던14라면 점프맨은 14개 정도는 있어줘야죠.
어디어디 있는지 세어볼까요? 우선 토박스에 하나. 사이드어퍼에 페라리로고st 하나.
신발끈 쐬탭에 하나씩 총 2개, 깔창에 하나, 힐에 하나, 아웃솔에 하나. 이렇게 신발 하나에 총 7개.
양쪽 신발 합치면 14개가 나오죠. 예전 시리즈들은 이렇게 점프맨 로고를 남발하지 않는데
14가 점프맨 로고가 좀 많다 했더니 이런 사정이 있었던 거죠.




에어조던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른 농구화도 자동차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많이 가져오는데요.
줌제는 험머에서, 피펜2는 머큐리, 에어조던6은 포르쉐911 (스포일러만 ㅋ), 에어조던18은 람보르기니.
하지만 에어조던14가 가장 유명한 이유는 자동차의 디자인 모티브를 신발에 가장 잘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엔진, 바디킷, 로고, 그릴 등등 페라리를 그대로 옮긴듯한 이 디자인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 제품이 발매된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 제품을 이렇게 쉽게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신발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어차피 높은 발매가에 비인기 시리즈에 실착도 하기 힘드니 리셀은 안될거 같고...
최근의 에어조던의 인기가 이런 리셀가능여부에 달려있으니 참으로 아쉬울 따름입니다.
신발을 좋아하고 에어조던을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는 제품인데 말이죠.




2014년에 발매된 Non-OG 컬러중에는 최고인듯 하네요.
공부와 육아에 바빠서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데헷.

 
AIR JORDAN 14 RETRO
CHLLNG RD/BLCK-VBRNT YLLW-ANTH
MADE IN CHINA
654459-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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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3048 카본은 차량 대쉬보드랑 바디킷등에 많이 사용되는 것이에용

그나저나 님 리뷰 보면 참 쫄깃함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Edward 팅커영감님과 어칸터횽님의 내공에 지리고 갑니다...

가장이 되어서도 시간날때 리뷰 많이 올려주세요 ㅠㅠ
 
펌프호야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crave 믓지네요
 
불꽃남자 30대 중반의 세미힙합과 14흰빨 290을 신던 사람이 바로 접니다. ㅋㅋㅋㅋ
접지력이 좋아서 플레이용으로도 아주 좋았죠. 먼지바람 풀풀 풍기는 흙바닥에서도 그렇게 열심히 농구하던 때가 있었는데,,,
참 세월이 무상하군요.ㅋㅋㅋㅋ
 
FreeToMove 강렬한 빨강에 스웨이드

말이 필요 없어요 ㅎㅎ
 
연리 이런거 어디서 못구하나요 중고로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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