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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5 RETRO
WHITE/FIRE RED-BLACK
MADE IN CHINA
136027-120
제목 : AIR JORDAN 5 RETRO - FIRE RED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올 겨울은 큰 추위없고 눈도 별로 안 내려서 이대로 끝나나 싶더니
입춘이 지나자마자 날씨가 변덕을 부립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이제 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인데 저는 하라는 방청소는 안하고
이렇게 케케묵은 신발들 끄집어내서 먼지나 일으키네요 ㅋㅋ
하지만 이게 저의 유일한 낙이라는 것을 와이프가 알고 나서는 아무 말도 안해요 ㅠ.ㅠ




매번 리트로 박스만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저도 새로 나온 신제품들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돈이 없어서 이 제품의 리뷰를 먼저 올려드리게 되네요.
리뷰를 하고 장터에 매물 등록하는것은 매너가 아닌거 같아서요.
2돈씨, 8DB, 6슬램덩크, 1지터 등은 구정 연휴에 귀성귀향에 시간 때우시라고 몰아서 파악 올려드릴께요.




오늘 볼 제품은 에어조던5 리트로 제품입니다.
2011년부터 나이키에서 23년 간격의 제품을 매년 리트로하고 있는데요.
2011년에는 1988년에 나왔던 에어조던3 시리즈들이 줄줄이 리트로되었고
2012년에는 1989년에 발매된 에어조던4가, 그리고 2013년에는 에어조던5가 리트로 되었죠.
제가 2013년에는 잠시 영어점수 따느라 신발바닥을 떠나서리 이제서야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제품택에서 보셨다시피 에어조던5 리트로 파이어레드 제품입니다.
에어조던5의 네가지 OG컬러 중에 흰빨검 컬러를 가장 잘 구현해내고 있는 제품인데요.
잠시 네가지 OG컬러를 얘기해보자면 사진의 파이어레드,
만화 슬램덩크에서 루카와(한국명 : 서태웅)가 착용해서 유명해진 서태웅,
그리고 검정색 컬러웨이인 검은컬러, 마지막으로 그레이프 컬러 총 4가지입니다.
해외에서는 이 제품을 파이어레드 Black Tongue라고 부르는데요
같은 파이어레드 컬러인 리플렉터 소재의 서태웅과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근데 이 리뷰에서는 그냥 파이어레드라고 지칭할께요. 귀차나서-_-;




에어조던5는 1990년에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초창기 에어조던 라인업의 최전성기에 발매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OG가 발매된 당시에 이 제품으로 인해서 미국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신발의 디자인적으로도 에어조던 시리즈에서 처음 시도한 요소들이 많았는데요.
차차 리뷰를 보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생각해보면 팅커 영감님이 참 대단한게, 에어조던3부터 하나씩 새로운 후속작이 나올때마다
기존의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요소를 이어가면서 거기에 또 새로운 시도를 해왔습니다.
에어조던5를 보면서도 에어조던3, 에어조던4와 비슷한 부분도 보이고 또 새로운 부분도 보이는데
그러한 요소들이 잘 어우려져서 멋진 신발이 탄생하게 된 것 같아요.
만약 에어조던 신발에 사인을 해준다고 한다면 1순위는 마이클 조던이고, 2순위는 팅커 영감님.




1990년 OG발매 이후에 파이어레드 컬러는 총 2번의 리트로 발매가 있었습니다.
2006년에 첫번째 국내 발매가 있었고, 이후에 2013년에 두번째 국내 발매가 있었습니다.
사진의 제품은 2013년에 발매된 두번째 리트로 제품이구요,
두 제품다 OG와는 다르게 엉덩이에 점프맨을 달고 나왔습니다.
에어조던5 리트로 중에 엉덩이에 나이키 스우쉬를 달고 나온 제품은 딱 두 컬러인데요.
1999년에 발매된 서태웅과 검은 컬러입니다. 나이키 스우쉬 서태웅을 소장중이긴 한데
가수분해때문에 박스도 못 열어보고 있다능 ㅠ.ㅠ




발매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에어조던5 파이어레드를 왜 이제서야 뜬금포로 구매하게 되었냐하면,
사실 돈이 남아서....는 뻥이구요 ^^;; 최근에 제가 소장품의 포트폴리오를 좀 바꾸고 있습니다.
예전에 발매된 넘버링 시리즈의 리트로들을 최근에 발매된 리트로로 바꾸는 작업들이죠.
어차피 신발이라는게 가지고 있어봤자 삭아 떨어지는게 당연한지라, 오래된 리트로들을
가지고 있어봤자 저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소장할거면 그냥 좀 더 신상으로 하자는 생각에 이렇게 최근 리트로 사고
비교 사진 찍고, 예전 리트로 팔고 하고 있습니다.




토박스입니다! 1990년 감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인지라 넙대대한 토박스를 자랑하는데요.
에어조던 시리즈의 초창기에서만 볼 수 있는 토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캡(Toe-Cab)이라는 부위는 저렇게 토박스 앞부분에 한 겹 더 가죽을 덧대어놓은 부위를 일컫는 말인데요.
에어조던1, 2, 3, 4, 5 모두 저렇게 토캡이 달려있습니다.
오랫동안 신발을 신으라는 좋은 의미이긴 한데 ㅋㅋ 마이클 조던은 저런 토캡 디자인이 싫었나봐요.
그럼 처음부터 팅커 영감님한테 얘기를 하던가-_-; 뭐 여튼 에어조던5 이후로는 저 토캡 어퍼는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슈레이스를 볼 차례인데요. 가죽어퍼에 있는 신발끈 구멍과 플라스틱 소재의 보형물에 신발끈 구멍이 있지요.
전작들인 에어조던3, 에어조던4에서도 이런 류의 플라스틱 보형물을 이용한 신발끈 구멍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마친가지로 에어조던5에서도 이러한 플라스틱 소재의 활용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빡센 피팅을 위해서 플라스틱 소재에 여러 개의 구멍을 낸 모습도 에어조던3, 4와 동일하네요.
하지만 에어조던6부터는 플라스틱 소재의 활용이 사라집니다.




에어조던4의 플라스틱 메쉬도 역시 동일하게 에어조던5에 적용되었습니다.
전작보다 좀 더 투명하고 굵어진 플라스틱 메쉬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이 소재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가수분해가 일어나서 툭툭 끊어지고 떨어집니다 ㅠ.ㅠ
저도 99년 리트로 검은 컬러를 그렇게 보냈다능 ㅠ.ㅠ




사이드 어퍼에도 이렇게 플라스틱 메쉬소재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에어조던4와 어퍼에 적용한 위치까지 거의 동일하죠?
이처럼 팅커영감님이 디자인한 에어조던3부터 디자인적인 유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발끈을 끝까지 묶으면 설포를 거의 다 감싸게 됩니다.
거대한 설포와 스타퍼가 눈에 띄는데요.




이 거대한 설포 역시 전작에 비해서 훨씬 더 비대해졌습니다.
에어조던4의 네모난 설포에 비해 크기도 커지고 안에 엠보씽도 빵빵해졌지요.
신발끈을 꽉 잡아당기면 발목 앞부분이 이 두툼한 설포로 인해서 고정이 됩니다.
게다가 이 설포 부분은 에어조던5의 중요한 디자인적 요소인 리플렉터 소재가 적용되는 부분인데요.
서태웅과 검은 컬러에만 리플렉터 소재가 들어가 있고 사진의 파이어레드 모델과
그레이프 모델에는 리플렉터 소재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거대한 설포가 쩍번거리는 모습은 당시로서는 참신한 시도였을거예요.




에어조던5에서 또 하나 추가된 기능인 일명 조이개라고도 부르는 스타퍼(Stopper)입니다.
신발끈의 마지막 처리를 보다 편하게 하고 단단한 피팅을 보다 편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장치인데요.
에어조던5에서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신발끈을 꽉 잡아주는 빨간색 스프링 부위와
설포의 전면을 눌러줄 수 있는 투명 플라스틱 부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요새야 뭐 다들 에어조던 시리즈가 패션용으로 더 애용하는 분위기지만-_-
당시만 해도 최첨단의 농구화 시리즈였으니 이런 시도도 가능했겠지요.
하지만 실제로 착용하다 보면 이거 잘 안하고 다니지요-_-;;
하자니 귀찮고 안하도 다니다가 잃어버리면 맘 아프고 그야말로 계륵이라능.
이후 에어조던 시리즈중에 에어조던6, 17, 19, 21 등에서 스타퍼를 볼 수 있습니다.




참 얘기할게 많은 에어조던5군요. 처음으로 내측과 외측의 발목 부분이 비대칭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내측이 외측보다 더 낮은 구조인데요, 이런 비대칭 구조는 에어조던13, 14에서 이미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내측의 발목움직임을 좀 더 자유롭게 하고 바깥쪽으로 향하는 움직임은 제한을 두어서
방향전환이나 갑작스런 정지 동작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지요.




설포의 뒷면에는 이렇게 에어조던5 특유의 폰트로 탭이 붙어있습니다.
에어조던4에서도 이런 탭이 있었는데요, 에어조던5는 에어조던4와 달리 탭이 제대로 붙어있네요.
혀를 뒤집어 까서 신던 당시의 유행때문에 에어조던4에서는 탭이 뒤집어 붙어져있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1년만에 그 유행이 사라진 것인지, 에어조던5의 설포가 개뚱뚱해서 뒤집어 깔수가 없었는지-_-;
믿거나 말거나..




두툼한 설포와 발목 부분의 빵빵한 안감이 느껴지시나요? 에어조던3과 에어조던4가 비교적 미드컷에
발목부분의 보호에는 조금 취약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에어조던5에서는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팅커영감님의 일종의 진화인데요, 그것도 단순히 발목의 높이만 높이는게 아니라
소재, 디자인 모두 신경을 써서 이쁘게 진화를 시키는 재주가 있습니다.




신발 내부의 택을 보니 2013년 상반기에 제작되고 하반기쯤에 발매된 제품인가 보군요.
그 때 토플 100점 넘겨볼라고 해커스 어학원에서 공부하던 시절인데 ㅠ.ㅠ
2013년의 공백이 정말 뼈아프게 느껴집니다. 놓친 대박류들이 너무 많아 엉엉..




파이어레드 제품을 보다 더 간지나게 해주는 23 자수입니다.
측면 힐 부위에 빨간색과 검은색 자수로 박아놨는데요.
99년에 리트로된 서태웅과 검은 컬러에는 이 자수가 없었고,
2006년 발매된 파레와 검은 컬러에는 23 자수가 박혀있습니다.
2013년 발매된 서태웅, 그레이프에도 이 자수가 박혀있는지 궁금하네요.




전체적으로 전작들에 비해서 발목이 높아지고 곡선의 사용이 많아진 어퍼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발이 둥글둥글한 느낌? 게다가 23이라는 자수를 추가시켜 PE 제품의 특징도 강화되었구요.
하긴 이미 이 당시의 마이클 조던은 우승만 못했지 NBA를 좌지우지 할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이미 4번째 득점왕도 먹고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인 69점도
에어조던5를 착용하고 이루어냈죠. 하지만 우승은 에어조던6을 착용하고...




힐에는 검정색의 점프맨 자수가 박혀있습니다. 원래 OG에는 나이키 에어 로고가 박혀있지만
언젠가는 나이키 에어가 박혀있는 제품이 나오겠죠. 그 때 되면 또 새로운 리트로로 물갈이를-_-;
좌절하지 않고 계속 신발 콜렉션을 즐기려면 이 방법이 최고더라구요 ㅠ.ㅠ




에어조던5하면 또 중창의 요 패턴을 빼고 지나갈 수 없죠.
원래 에어조던5의 디자인 모티브가 전투기에서 나온거 아시죠?
앞코에 프로펠러달고 기관총 나가는 부분에 요런 상어이빨 모양의 무늬를 가진
무스탕이라는 전투기인데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전투기 모델입니다.
그 패턴을 그대로 가져와서 중창에 박아놨네요. 멋지다능.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비지블 에어입니다. 에어조던3부터 이어지던 비지블 에어가 변함없이 적용되었는데요.
이 비지블 에어도 에어조던6까지 볼 수 있다가 그담부터는 사라진다능.
그리고 에어조던16에서야 다시 비지블 에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아웃솔도 또 한번의 변화를 시도합니다. 일반적인 아웃솔이 아닌
처음으로 클리어솔 소재로 아웃솔을 만들었는데요. 보다 좋은 접지력을 위해서 시도한 결과이지요.
결과는 너무 좋아서-_-; 에어조던6에서는 좀 덜 Sticky한 소재의 클리어솔로 변경됩니다 ㅋ
진짜 에어조던5를 처음 봤을때 리플렉터 설포에 놀라고, 조이개에 뭥미하고, 클리어 아웃솔에 뻑가죠.




클리어솔 소재의 숙명인 변색은 피할 수 없는데요, 요 제품도 아직은 쌩쌩합니다만 곧 변색이 오겠죠.
어퍼의 플라스틱 메쉬와 이 아웃솔의 변색을 막을 수만 있다면 에어조던5도 소장할 맛 날텐데요.
꽤나 소장하기 번거로운 제품입니다.




신발안에 넣어주는 보형물은 꽤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리트로들은 발목 보형물도 넣어주니까..
게다가 스타퍼와 설포 사이에 흰 종이도 끼워넣어주고..근데 왜 넣어주는건지-_-a




23자수와 함께 시카고의 홈컬러인 흰빨검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파이어레드 제품입니다.
같은 흰빨검 컬러지만 리플렉터 소재가 있는 서태웅과는 또 다른 멋을 가지고 있지요.




요새 프라그먼트, 돈씨 등등의 리미티드한 제품을 구매하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에어조던은 그냥 OG컬러가 제일 이쁜거 같아요. 게다가 100만원씩 하지도 않구요-_-;




OG박스와 함께 다시 리트로된 에어조던5 파이어레드였습니다.




흑흑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는 법인데..-_- 비유가 잘못되었나요 ㅋ
하나를 영입했으니 또 하나를 보내야겠죠. 와이프가 강조하는 신발량 보존의 법칙입니다.
왼쪽 저멀리 있는게 2013년 파이어레드(이하 2013), 오른쪽이 2006년 파이어레드(이하 2006)입니다.
7년이라는 세월의 간격을 두고 발매했건만 이제 서로 가는 길이 달라졌네요.




좌측이 2013, 우측이 2006입니다. 어퍼의 플라스틱 메쉬나 클리어솔의 변색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죠?
2013에 비해서 2006은 실루엣의 볼륨감이 좀 덜합니다. 설포의 높이도 낮구요.




요렇게 보시면 더 쉽게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좌측이 2006, 우측이 2013입니다.
2013이 전반적으로 발등이나 토박스가 더 두툼하고 어퍼에 힘이 있습니다.
발목의 높이도 살짝이지만 더 높은듯 하구요.
어퍼 가죽의 패턴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는뎅. 사이드패널의 플라스틱 메쉬의 위치나
23번 자수의 위치가 비교적 눈에 띄게 차이가 납니다.




좌측이 2006, 우측이 2013인데요. 힐 부분은 크게 다른 모습이 안 보이네요.




좌측의 2006년 제품의 점프맨의 자수가 좀 듬성듬성한 반면, 2013은 오밀조밀하게 잘 박아줬네요.




23자수의 위치도 2006에 비해서 2013은 중창과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게다가 숫자의 크기도 조금 커진것 같죠?




7년이라는 세월은 클리어솔이 오줌솔이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죠..휴우




아 사이즈가 다른 것을 깜빡했네요. 2006은 260사이즈, 2013은 265사이즈입니다.
그걸 감안하고 보면 이 정도의 볼륨차이는 별 차이가 안 나는 셈일까요? ㅋㅋ
최근에 발매되는 리트로일수록 보다 더 좋은 퀄리티로 나오는것 같아서
계속 리트로가 나올때마다 바꿔주고 있는데 예전 리트로들이 떠날때마다 맘이 아프네요 ㅠ.ㅠ




하지만 OG박스에 보다 더 좋은 퀄리티로 나오는 새로운 리트로들의 유혹앞에 흔들리는
나는 어쩔 수 없는 신발색히일뿐. 아...나란 덕후 못난 덕후..
이미 2006년 리트로는 매물로 팔려나갔다능..ㅠ.ㅠ




헤헷 2006년 리트로는 이미 팔렸고 새로운 컨셉샷을 연구하다가 또 꺼내보았습니다.
일명 에어조던 파이어레드 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게도 다 최근에 리트로를 해줘서 OG박스 간지를 가지고 있네요.
좌측이 에어조던3, 중간이 에어조던4, 우측이 에어조던5의 박스입니다.




우리가 흔히 파이어레드 또는 파레라고 불리우는 제품들 3가지입니다.
에어조던3 파이어레드, 에어조던4 파이어레드, 에어조던5 파이어레드!
그런데 에어조던4는 엄밀히 말하면 리트로박스에 바시티레드로 명기되어있어서 빠져야하긴 하지만
그래도 OG컬러가 파이어레드인지라 끼워넣어도 무방할 듯.
나머지 제품들은 박스택에 파이어레드라고 되어있습니다.




에어조던3은 2013년에 리트로되었구요, 에어조던4는 2012년. 그리고 에어조던5는 2013년.
향후 길게 생각하면 한 10년간은 리트로가 안 나올수도 있는 컬러죠 ㅋㅋㅋㅋㅋ
근데 과거 경험을 비추어볼때 최대 7년인듯-_-;
3파레, 4파레, 5파레 모두 2006년에 다 처음으로 리트로된 것들이라서..




에어조던3, 4, 5 시리즈의 디자이너가 팅커 영감님이었던만큼
이 라인업에는 초기 에어조던 디자인의 정수가 들어가있습니다.
일관적인 디자인적 요소를 따져보자면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거대 설포의 거대 점프맨!
그리고 신발끈 구멍에 플라스틱 구조물이 있겠네요.




더불어 토박스에 토캡이 한 겹 더 덧대어져있는 어퍼의 구성까지도 동일합니다.




엉덩이는 어떨까요? OG에는 나이키 에어 마크가 들어가있지만 리트로에는 점프맨으로 대체.
일단 혀의 거대 점프맨, 엉덩이에 나이키 에어 마크는 에어조던3, 4, 5의 일관된 디자인 패턴이었습니다.
사실 점프맨은 팅커 영감님이 고안해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을 보면
팅커 영감님의 디자인 센스는 참 대단한거 같아요..




비지블 에어도 일관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에어조던3,4,5는 거의 형제나 다름없는 셈이죠.
그러고보니 발매된 컬러도 4가지인데다가 컬러도 엇비슷하게 발매했습니다.
에어조던3 슬램-파레-위저드-검회
에어조던4 흰희검-파레-밀블-검빨
에어조던5 서태웅-파레-그레이프-검은




이 쯤되면 이렇게 모아놓고 사진찍을만한 이유가 될까요? ㅋㅋㅋㅋㅋ
단순하게 파레 콜렉션이라고 부르기에는 이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적 유사성을 무시할 수 없겠는데요.
근데 아웃솔은 참 많이 바뀌었네요-_-;




여튼 파이어레드 컬러가 시카고 불스의 흰빨검 컬러를 가장 잘 드러내주는 컬러임에는 분명합니다.




최근 리트로들로 모아놓으니까 박스도 이쁘고 신발도 깔끔하고 좋네요. 데헷
이게 바로 리트로 물갈이의 제 맛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쉼없이 콜렉의 구실을 만들어내다니 ㄷㄷㄷ




에어조던5 파이어레드 하나 구입하고 온갖 설정샷을 다 가져왔네요 ㅋㅋ
월요일 출근 화이팅하세요!
 
AIR JORDAN 5 RETRO
WHITE/FIRE RED-BLACK
MADE IN CHINA
13602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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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명불허전 리뷰입니다.
 
잠레전드 으아~ 저도 얼떨결에 구입해서 너무나도 좋아하는 5탄 파이어레드!!! 잘읽었습니다
 
불꽃남자 5도 언젠가는 꼭 한 번 신어보고 싶어요.ㅎㅎㅎ
 
JayZ 그레이프엔 23자수가 없어요 ^^
매번 알찬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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