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Zoom Kobe VI ALL-STAR "LA"

또다시 올것 같지 않던 일요일 저녁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주말 내내 한번도 하지 않았지만,
일요일이 가기 전에 한 번 해봐야겠네요. ㅋ 내일 출ㅋ근ㅋ

한국시간으로 내일 월요일 아침에 좌절하고 있을때 미국의 LA에서는 올스타게임이 한창이겠네요.
루키챌린지-덩콘/3점/스킬 챌린지까지 오늘 완료했고 내일 오전에 본게임입니다.
이틀만 하는줄 알았더니 3일짜리네요 ㄷㄷㄷ

오늘 덩콘 하이라이트로 봤는데 와 이번 덩콘은 기획도 좋고 퀄리티 높은 덩크들이 많더군요.
그 중에 최고는 역시 그리핀의 K5 넘어 덩크 ㅋㅋㅋ 케니스미스 옹의 사회가 인상깊었어용 ㅋㅋ
역시 NBA의 올스타게임은 선수들의 참가마인드나 준비등이 대단히 성실한거 같아요.
성공하는 스포츠 이벤트는 이 정도는 해줘야하는거 같아요.
이런 큰 이벤트에 스포츠브랜드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나이키의 입장에서는 바스켓라인의 원투펀치라고 할 수 있는 르브론과 코비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이라 매년 많은 신경을 쓰고 준비하였죠.
그런데 올해는 마침 올스타게임이 열리는 장소가 LA인지라 평소보다 더 신경을 기울인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공식적인 올스타컬러 이외에도 코비 제품만 3가지가 더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쁜 컬러의 제품들을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지만 반대로 얇아지는 잔고를 보면 그저 울음만 ㅠ.ㅠ
여튼 이번에는 코비의 LA/올스타팩이라고 할수 있는 다른 컬러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같은 이름으로 어제 올스타 모델을 살펴보았는데 오늘 또 일반박스의 올스타 모델입니다.
LA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코비의 시그네쳐에 신경쓰는 건 이해하겠는데 4가지 컬러나 발매하는 건
좀 너무한건 아닌가 싶네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에서는 이미 품절임박이라는 거.
택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우측 하단에 nikebetterworld.com이라는 새로운 도메인이 늘었습니다.
이건 뭐죠-_-; 글 다 쓰고 들어가봐야지 ㅋ




ZK6 LA/올스타 팩 중 첫번째로 발매된 EAST LA 제품입니다. 뭐 그냥 LA라고도 부릅니다만 ㅋ
올스타팩은 이 컬러 이외에도 3D, 오렌지카라멜....이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ㄷㄷㄷ(Sunset),
어제 봤던 올스타 이렇게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 이 오카덕후는 어쩔수가 없군요 아잉
해외에서는 올스타게임이 열리기 전에 이미 올스타팩의 제품들이 순차적으로 발매되었죠.
사진의 LA제품이 제일 먼저 발매되었고 그리고 3D, 선셋, 올스타 순으로 발매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런거 없고 주요 바스켓샾에 LA, 3D, 올스타 컬러가 한번에 발매되고,
오렌지캬라멜이 아니라-_- 오렌지카운티는 차주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기본적으로 위의 올스타팩이 가지는 의미는 올스타게임이 열리는 LA라는 도시를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LA라는 도시가 가지는 이미자하면 웨스트코스트 힙-_-합씬이나 LA흑인폭동 ㄷㄷㄷ 들이 떠오르지만
사실 정말 살기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도시죠. 거기도 헐리우드까지 ㄷㄷㄷ
한번도 안 가본 도시지만 신발으로나마 이렇게 ㅠ.ㅠ
위의 ZK6 LA 역시 LA의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하고 있답니다. 도대체 어디가-_-;




전작의 줌코비5가 어퍼의 색조합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구조였다면, 줌코비6는 그런 어퍼의 색조함은 불가합니다.
하나의 어퍼로 쭈욱 구성되어 있는지라 다양한 컬러를 조합시키기 보다는 하나의 컬러로 쭈욱 밀면서
스우쉬컬러를 다르게 하던지 아니면 그라데이션을 넣던지 이런 식으로밖에 안 되더라구요.
LA모델 역시 그냥 어퍼에 배경을 집어넣은 수준에서 그치고 있습니다.




좀 뭔가 심심하다 싶었던 힐카운터의 플라스틱 지지대 사이에는 뭔가 문양이 새겨져있습니다.
저 부분에 뭔가 채워서 나올거 같다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이렇게 발매가 되네요.
줌코비는 현재 nikeid.com에서 ID서비스가 가능한 품목이지요. 180불인가 그랬는데 한번 해보고 싶긴 해요.
ID제품은 저 문양이 들어가 있는 빈 자리에 번호나 문구를 넣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69번으로 하나 파서 신고 다니고 싶은데 일단 내 수중에 180불이 없어서 다행이예요.




전체 컬러는 올 파랑이예요. 어퍼의 스우쉬도 파란색에 중창, 힐카운터, 신발끈까지 모두 파랭이예요.
처음에 해외에서 이 제품이 발매되었을때 해외신발덕후들이 올해부터 웨스트 올스타가 파랭이를 신는거냐?
이건 좌빨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느냐고 덕심을 발휘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만큼 올스타 팩에서 올파랑의 컬러라는 것은 조금은 이해되지 않는 컬러입니다.
하지만 이게 다 파란색으로 나온 이유가 있더라구요. 이 파란색은 LA의 하늘입니다. 하늘. 이하늘은 아니구요.




LA의 특정장소의 하늘 풍경이 어퍼에 프린팅되어 있는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인지 어퍼에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전봇대도 서있고, 구름도 떠 있고 그런더라구요. -_-
LA에 한번도 안가봐서 모르지만 진짜 LA의 하늘이 저렇게 퍼어런 색인가요 힝 가보고 싶습셉습니다.
오른쪽 슈즈의 바깥쪽 어퍼입니다. 하얀 구름 배경으로 왠 전봇대가 ㄷㄷㄷ




오른쪽 슈즈의 안쪽 부위에는 뭉게구름이 피어있구요. 그 사이를 뭔지 모를 선이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전봇대에 이어지는 전선인거 같긴 해요. 오른쪽 신발이 왼쪽 신발보다 하얀 구름이 많은 편이예요.
양쪽 다 착용하면 왠지 모를 짝짝이 신발 착용한 느낌이 들거 같아요. 코비의 착용샷을 보고 싶어요.




왼쪽 신발의 바깥쪽 부위입니다. 전봇대 비스무리한 기둥이 하나 서 있구요.
다행히 구름은 없어서 흰색은 좀 덜하네요.




왼쪽 신발의 안쪽 부위입니다. 파란색 하늘 위로 구름들이 간혹 떠 있네요.
이 하늘 배경이 LA중에서도 동부 (East LA)의 하늘 풍경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LA 다져스의 다져블루 컬러와도 비슷하네요.




전체적으로 올 파랭이 컬러에 이렇게 혀의 코비마크만 스포츠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 컬러야 말로 웨스트 올스타의 컬러죠.




아까 살짝 보았던 힐카운터의 문양을 다시 보면 저렇게 LA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상징하는 문양이 있습니다.
필기체로 쓰여진 LA와 불가사리같이 보이는 별모양, 그리고 얼핏보면 풋볼공같은-_- 농구공까지
올스타전 기념으로 나온 제품이다라는 것을 여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NFL 말고 NBA요. ㅋ




일반 버젼의 줌코비6가 지금까지 두가지 컬러밖에 정발이 안 된가운데
이렇게 기념비적인 모델들이 우루루 쏟아지다 보니 매번 이렇게 깔창을 까야 합니다. ㅠㅠ
줌코비5 글 쓸때는 깔창 까본적 별로 없는데 요새 계속 깐다능 ㅋㅋㅋ
역시 줌코비6의 깔창은 위엄있다능.




어제 웨스트 올스타 빨갱이 모델의 깔창이 2011 올스타게임의 의미였다면
이 LA모델의 깔창은 LA라는 도시에 대한 의미가 강합니다. 중간에 LA의 글자가 떡하니 자리잡고
그 주변으로 블링블링한 이미지들이 감싸고 있습니다.
천사의 도시 (Los Angeles 스펠 맞나-_-)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도시인가 봅니다.




역시 스페셜한 모델답게 올클리어솔을 채택하였습니다. 이전의 우윳빛 클리어솔과 달리 이 녀석은
완전한 클리어솔입니다. 중창의 컬러가 파란색이라 파란색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투명투명열매를 먹었다능.
이 녀석은 어떻게 변색될까 흥미진진하네요 ㅋ




이런 지역별주 모델들이 최근에는 나이키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어요.
예전에도 별로 없긴 했지만 조던10의 지역별주 모델은 정말 ㅎㄷㄷ했죠.
최근에 르브론8의 싸우스 비치에 이어 줌코비6의 LA모델까지 이쁜 컬러가 많이 발매가 되니 좋군요.
르브론8은 싸우스 비치 참 구해보고 싶은데 이베이의 매물보면 너무 비싸서 ㅠ.ㅠ




내일 올스타게임에서 코비가 과연 어떤 신발을 신고 나올지 관심이네요. ㅋ
웨스트 올스타라서 좌빨코드는 맞쳐주셔야 할텐데 개념없이 퍼랭이 신고 나와서 스틸왕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것이 LA의 하늘이다!

2011-02-20 21: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