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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MAGISTAX PROXIMO TF
TTL ORNG / DRK GRY-LSR ORNG-WHIT
MADE IN VIETNAM
718359-808
제목 : NIKE MAGISTA X PROXIMO TF - 토탈 오렌지

간절히 바라고 바라던 최상급 터프화를 만났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천연가죽 어퍼의 축구화이긴 하지만 이렇게 잘빠진 녀석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죠. 터프화를 신기 시작하면서 축구화만이 가졌던 그 최상급 어퍼를 접해보는게 작은 바람이었는데, 그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졌네요.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은 아무리 바람이더라도 착용감이 저질이라면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것. 마지스타X프록시모TF는 경기에서 사용이 아닌 착용만으로 필자의 궁금증을 말릴 도리가 없었습니다.

신는 순간 발 전체를 촤라리라뿅하고 감싸더라구요. 촤라리라 뿅~









근데 말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발목까지 올라오는 어퍼, 다이나믹 핏 칼라를 보고 양말같이 생긴걸 축구화로 신는다고 비아냥거립니다. 사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축구화에 미드컷이 왠말이냐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던가요. 이 미드컷의 축구화가 너무 이뻐보입니다. 슈퍼플라이CR을 접한 이후라서 그런지 이제 눈에도 익숙해졌고 이뻐보입니다. 이뻐요. 여전히 양말같아 보여서 이걸 왜 신나 싶은분들은 98번만 다시 봐보세요.. 이쁠걸요....?






사이즈는 언제나 그랬듯 US 9, 270mm입니다. 그래도 마지스타 라인의 최상급 터프화 최초 발매인데 지급용처럼 MADE IN ITALY로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기성품이라서 큰 차이는 없겠지만 같은 값이면 역시 명품의 고장 ITALY가...





앞모습은 왜인지 모르게 심심합니다. 역시 앞모습을 볼 때 중점적으로 봐야할 부분은 볼인데요. 근래 등장하는 나이키의 풋볼부츠답지 않게 보통에 속하는 발볼을 보여줍니다. 오렌지색의 어퍼만 보면 그래보이지 않는데 하얀 미드솔까지 보면 그러합니다. 미드솔의 깊이가 꽤 됩니다. 실제로도 최근 신어본 나이키 풋볼부츠 중에는 가장 넓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발볼러 여러분은 너무 크게 신뢰하시고 정사이즈로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바깥쪽 외관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적당한 높이의 스터드, 높아 보이는 미드솔(실제로 발이 들어가는 깊이는 깊어서 미드솔은 얇음) & 루나론, 낮은 힐컵 정도가 되겠네요.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토박스입니다.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어요. 토박스가 낮게 형성이 잘 되어있어서 축구화처럼 꽤 예민한 킥을 하는데 용이합니다. 미드솔이 너무 높은게 아닌가하고 구매를 망설였었는데, 실제 발은 보이는 미드솔의 높이보다는 더 늦은 위치까지 들어가는 듯 합니다.





역시나 미드솔의 두께가 상당합니다. 힐컵과 MAGISTA라는 문자, 미드컷의 높이 모두 왠지 모르게 날렵해보입니다. 인간의 발의 뒤쪽, 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얇으니까 이런 날랜 뒷태가 큰 불편함을 야기할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안쪽의 외관에는 이 터프화에 적용된 기술력들이 깨알같이 써져있습니다. ACG, LUNARLON. 나이키의 이 두가지 기술력은 여기저기서 적용됬던 것들이라 특별한 느낌은 없다만, LUNARLON이 터프화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도어용의 풋볼부츠에는 적용됬던 사례는 기억이 나는데말이죠.





ALL
CONDITIONS
CONTROL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어퍼상태로 최상의 컨트롤을 제공하겠다는 뭐 그런 말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 코팅이 살아있을 때까지 입니다. 공을 차고, 받고, 상대편과 발을 섞다보면 코팅은 온데간데 없고 ACG라는 문구만 남아 있죠. 그럼 또 우리는 "내 축구화 망가졌어"하면서 새 나이키 축구화를 사게 될 것입니다.

축구화를 구입해야하는 일반인 입장에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썩 마음에 드는 기술력은 아닙니다.







공을 가장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토박스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으로 공을 만지면 이 축구화의 터치감은 이러니 저러니 하게 되죠.

먼저 제가 가장 궁금했던건 슈퍼플라이의 어퍼와 마지스타의 어퍼는 뭐가 다르다고 다른 사일로로 출시되는 것일까 였습니다. 외관상다른거라곤 [마지스타:3D 텍스쳐 어퍼 vs 슈퍼플라이:플라이와이어] 이 뿐이었거든요. 의문은 실착과 동시에 풀립니다. 나이키 풋볼부츠의 컨트롤사일로는 확실히 마지스타입니다. 슈퍼플라이에 비해 확실히 발을 부드럽게 감싸고, 공이 부드럽게 터치됩니다.

왜일까요. 벌집모양의 3D 텍스쳐어퍼는 답이 아닙니다. 내부소재가 다릅니다.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그러려면 제 소중한 프록시모를 갈라야 하는지라 그러지는 못하겠지만, 플라이니트어퍼의 내부소재가 완전히 다릅니다. 손을 넣어 확인해보니 더욱 극명하게 알겠더군요. 슈퍼플라이에 비해 프록시모 어퍼 내부소재는 좀 더 도톰하고, 그 도톰한 내부소재가 사용자에게 부드러움을 제공합니다.

작은 소재의 차이를 외관의 차이를 두고 마케팅하는.. 마냥 같아 보이는 플라이니트 어퍼이지만 사일로특성을 살린 NIKE.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토박스 설명에서 어퍼에 대해 나열하다보니 빠졌던 인조잔디용 강화코팅도 눈에 다시 들어옵니다. 바깥쪽으로 갈수록 오렌지색에서 노란색으로 그라데이션처리 되었군요. 그리고 스우시 내부의 문양이 프록시모팩임을 입증합니다.





색상 때문일까요. 바깥쪽 어퍼는 왠지 모르게 느슨하게 엮인 듯 보입니다.







안쪽 어퍼는 왠지 모르게 오밀조밀하게 잘 엮인걸로 보이는데 사실 인/아웃사이드 어퍼의 차이는 없구요. 다만 바깥쪽 어퍼의 내부소재가 좀 더 도톰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잘 단련되는 발 안쪽보다 미숙한 발 바깥쪽으로는 좀 더 부드러운 터치를 갖게하려는 목적이 있는 듯 합니다.

또한 내부는 얇아서인지 즉각반응하는 강한 패싱이 일품입니다. 아무래도 NIKE는 사용자 알아서 발 안쪽을 단련하시라는 것 같고, 상대적으로 약한 발 바깥쪽을 배려한 듯 합니다.






슈퍼플라이처럼 날랜 힐컵인데요, 강하게 위치해 있고 부드럽게 잡아줍니다. 발 뒤쪽으로 어떤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낮아서 불안할 법한 고정력은 다이나믹 핏 칼라가 또 잘 커버하는 듯 합니다. 코팅 된 부분과 안된 부분이 아주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나 마지스타야. 촤라리라 뿅~






상당한 두께감을 보이는 다이나믹 핏 칼라 입니다. 복숭아뼈 부근으로는 작은 펀칭처리가 되어 있는데 딱히 어떤 기능적인 요소는 없어 보입니다.






위와 같이 앞에서 봤을때 미드솔의 중앙부분부터 안쪽까지 길게 사선으로 음각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달리면서 혹은 킥 중에 신발의 끌림이 가장 많은 부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구성이라던지 접지력적인 측면에서 상향되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사실 크게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바깥쪽면을 따라 있는 미드솔의 마감은 아주 훌륭하구요.





안쪽에는 LUNARLON과 LUNARLON 대표미드솔의 모양이 보입니다.







새하얀 미드솔에 너무 깨끗한게 마음에 쏙 듭니다. 한번 도 착용하지 않았을 때만 볼 수 있는 자태구요. 정육각형의 스터드가 사용되었습니다. 아웃솔과 일체형이기 때문에 부러질 염려는 전혀 없고, 보기와 다르게 꽤 단단하며 잘 갈려나갈 것 같지 않습니다. 새벽경기 내내 한번도 미끄러지지 않을 만큼 꽤 괜찮은 접지력을 보이나 무릎과 발목에 큰 통증이 동반되지 않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나 평범한 인솔. 경량화에 신경써서 펀칭이 되어 있고 색이 이쁘다뿐입니다. 인솔 자체가 주는 마찰력 같은건 없지만 신발자체가 주는 착용감이 워낙 훌륭해서 인솔때문에 발이 밀렸다 싶은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식스 제로글라이드 인솔을 사용하니 위의 인솔이 얼마나 평범한지 절실히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으나 좀 더 마찰력 있는 인솔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슈레이스도 어퍼와 같은 색으로 통일감을 주어 아주 이쁩니다. 풀림이 한번도 없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회전킥은 이런 각도로.... (오른발을 좀만 더 세울 걸...)

새 터프화를 찾던 중에 갑자기 만난 마지스타X프록시모TF입니다. 정말 너무 좋습니다. 강남나이키에서 처음 실착했을 때 촤라리라뿅하고 발에 감겼던 그 느낌이 편안한 발의 컨디션을 제공해 줘서 너무 좋습니다. 사실 카메라가 마련되지 않아 리뷰를 망설였는데 촤라리라뿅을 혼자 알고 있을 수는 없다 싶어 대충 사진 찍고 리뷰까지 쓰게 됬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이폰5의 화질구지로 촬영했거든요... 뭐 챙피해서 사진의 양으로 때웠습니다. 하하하하. 하하하. 하하..

이 녀석이 다 닳아 사용이 불가능할 때 쯤 또 이런 대작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마지스타X프록시모TF 짱짱!!

 
MAGISTAX PROXIMO TF
TTL ORNG / DRK GRY-LSR ORNG-WHIT
MADE IN VIETNAM
71835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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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er 오옹 일상화로 신어도 이쁘겠는데요! 잘 봤습니다
 
Edward 축구화에 루나론이라니ㄷㄷ

경기 뛰면 신발밖에 안보이겠네요
 
참기름 캬 리뷰 잘보았습니다

 
Chosen1 색이 너무 좋네요 잘 봤습니다!
 
RyanxGiggs 전 매장에서 검은색 모델 신어봤었어요. 아무래도 리뷰하신 모델과 다르게

캥거루가죽이 니트어퍼에 코팅되어있다고해서 기대했는데....착용감이 별로라

바로 내려놓고왔네요 전 촤라리라뿅보다 발등이 죄는 느낌이 불편했고

어퍼안쪽에서 느껴지는 어퍼질감이 생각보다 딱딱하더라구요.

위 모델은 조금 덜하다는 얘기는 있던데...

저도 천연가죽을 선호하기때문에 이질감이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거기다 캥거루가죽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저 주황색모델도 발 한번 넣어볼걸 그랬네요 ㅋㅋ

아무튼 리뷰 잘봤습니다.

아 그리고 본문에 ACG라고 오타났네요 ㅋACC!
 
provi 저번주에 구매해서 일요일날 신고 뛰어봣는데..

슈플 신었을때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뒤꿈치랑 니트 부분 연결 하는데서

까짐이 ㅜㅜ 신은 느낌은 높아서 불편할줄알았는데 별로 그렇진 않았어요

마지스타가 발볼이 좁게 나와서 한치수 크게 가서 샀구요
 
separater 와 제품 레알이쁘네옹
 
선재도 아... 리뷰 보고 싶은데 사진이 깨졌어요 ㅠㅠ
 
노동자 사진보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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