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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FORCE 1 MID '07 PRM QS
FLAX / FLAX-OUTDOOR GREEN
MADE IN VIETNAM
715889-200
제목 : AIR FORCE 1 MID 07 PRM QS - 된장
거의 한 6개월 만인가요? 이렇게 리뷰를 다시 쓰게 되다니 ㅠ.ㅠ
지난 6월 초에 미국 와서 지금까지 리뷰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거든요.
처음 두어달은 정착하느라 정신없었고, 와이프도 애기도 한번씩 아프고.
그리고 학기 개강하니 또 학교 다니느라 정신없다보니 이렇게 글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첫 학기가 끝나서 이번주까지 Fall Break 기간이라 짬이 나서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복귀 리뷰로 어떤 제품을 할까 고민했는데 역시 아무래도 이 제품이 낫겠다 싶어서 골랐습니다.
미국와서도 신발을 부지-_-런히 구매한 덕분에 내 옷장은 이제 신발박스가 차지하고 있어서 ㅋ 고르기가 힘들었다능.
배경이 허접하죠? 한국에서처럼 배경지를 구매하지 못하고 그냥 하얀 천을 써봤는데 이게 주름이 많이 가서-_-;
조금은 양해하고 봐주세요. 그러고보니 제 닉네임 워터마크 파일도 없어서 ㅠ.ㅠ 나매능력자님들 누가 새로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ㅋㅋ




이 제품이 작년에 발매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뜬금없이 또 발매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써보는 이름이네요. 에어포스1 미드 제품이고 컬러는 흔히들 된장이라고 부르는 Flax 컬러입니다.
이베이에 검색시에는 Air force 1 mid flax라고 하시면 수많은 된장들을 목격하실 수 있어요 ㅋ
리테일 프라이스 125불이라 부담없이 260, 265 1족씩 질렀는데 260은 조금 작고 265가 제 발에 적당하더군요.
작게 나온거 같으니 구매시에는 한 치수 정도는 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한국 나이키 공홈과는 그렇게도 인연이 없더니 미국에 와서는 미국 나이키 공홈의 광팬이 되었습니다.
시간되면 바로 사이즈 고르고 Add to cart를 누르면 풍차가 느지막히 돌아주면서 담겨주거든요 ㅠ.ㅠ
저같은 늙은이는 타임어택 방식의 구매가 너무 힘들어요. 슈프림도 도전해봤지만 실패 ㅠ.ㅠ
여튼 미공홈에서 주문하면 저렇게 인보이스(Invoice)가 동봉되어 옵니다.
구매내역인데 나이키 코리아의 주황색 택 대신 미국 나이키 제품의 정품인증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버리면 안 됨-_-




드디어 신발사진! 오랜만에 리뷰라 그런지 이쁘게 촬영하고싶은 욕구가 강했지만 현실의 벽-_-이 너무 커서
그냥 대충 봐주세요. 방에 조명이 어두워서 플래쉬를 천장 바운스로 하고 촬영했고 노출도 적당히 줬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된장색 보다 약간은 밝게 표현된 부분이 있으니 이 점 감안하시길 바래요.




에어포스1은 다들 아시다시피 신발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겠죠.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리고 무난한 디자인이 일단 기본은 먹고 들어가는 아이템입니다.
신발장 열어보면 올빽 포스 하나쯤은 다들 있으시자나요? ^^;
에어포스1도 발목의 높이에 따라서 로우컷, 미드컷, 하이컷 이렇게 3가지 제품으로 나뉘는데요.
이 제품은 스트랩이 달려있는 미드컷 제품입니다. 오랜만이죠. 이렇게 이쁜 에어포스1 미드는?




에어포스1 자체가 워낙 이쁜 제품인데, 거기다가 된장 컬러라니. 간만에 포스 덕후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미드 특유의 스트랩과 스우쉬 감성까지. 지금까지 에어조던과 레어템으로 도배되던 스니커씬을 정화시키는 느낌?
하지만 이 제품도 발매가의 3배는 훌쩍 올라가는 리셀 시세이니-_-; 정화하려다가 오염된 느낌...ㅠ.ㅠ




미드컷 제품답게 발목이 살짝 올라가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포스1은 미드컷이 제일 이쁘다고 생각해요.
한창 인디, 곧휴장, 마요 등이 득세하던 시기를 목격했던 세대라. 데헷 알죠 저 89년생인거? 흠..
그래서 그런지 에어포스1하면 미드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곧 된장 하이 제품도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니
된장 미드를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하이라도-_-;




언제봐도 아름다운 에어포스1 미드의 실루엣입니다. 원래는 밴드를 풀고 촬영하려다가 이 사진을 페니님이
썸네일로 쓸거 같아서 그냥 밴드를 묶고 촬영했습니다. 밴드 풀고 촬영한 사진은 뒤에 있으니 감상해주세요.
원래 에어포스1 미드는 밴드를 살짝 풀어주는 게 또 간지나자나요 :)




두툼한 토박스입니다. 이미 앞의 사진들에서 보셨다시피 어퍼의 소재는 대단히 부드러운 스웨이드입니다.
박스 처음 열고 신발에 손을 대는 순간 우와 부드럽다라는 느낌이 딱 들만큼 부들부들합니다.




색히 스우쉬는 촘촘하게 자수처리가 되어있긴 한데요. 오랜만이죠? 색히 스우쉬..
작은 스우쉬라 그런지 나이키 스우쉬의 날렵한 모습을 잘 살려내지는 못했습니다.
스우쉬 꺾이는 각이 너무 완만하달까-_-; 뭐 여튼 조금 어색하긴 하네요. 하지만 이게 정품이란거-_-;
신발끈은 다른 에어포스1처럼 평끈이 아니라 동그란 끈입니다. 이런 류의 신발끈이 된장컬러랑 잘 어울리죠.
된장 컬러 자체가 워낙 작업화의 느낌이 강한지라..신발끈 구멍에 금속 아일렛 처리해주면 뭐 그냥 작업화 신세-_-
한 5년전인가 발매되었던 레드윙 포스 기억나시죠?




사이드 어퍼의 스우쉬입니다. 짧은 스웨이드 소재의 어퍼의 질감이 느껴지실려나 모르겠네요.
특히 저 사이드 어퍼 부분은 박스에서 뒹굴때 덜 부딪혔는지 색상이 더 밝고 촉감이 더 부드럽습니다.




설포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 에어포스1의 나이키 택입니다. 택의 글씨 색은 사진으로는 검정색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약간 어두운 녹색..흐음 군청색이랄까요? 박스에는 Outdoor Green이라는 컬러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설포 부분까지도 모두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입니다. ㄷㄷㄷ
미드 제품답게 스트랩이 어퍼에 붙어있는데요. 신발의 외측에서 스트랩을 안쪽으로 감는 방식입니다.
보통 착용시에는 이 스트랩을 감고 다니지는 않구요, 대부분 살짝 풀어놓고 다니시는데 왜 그렇게
저의 어린 시절 눈에는 그게 이뻐보였는지. 소위 대박류였던 인디를 보면 아직도 심쿵합니다. ㅠ.ㅠ




신발 내측에는 찍찍이가 붙어있구요. 요렇게 말이죠. 이 찍찍이 어퍼에도 스우쉬가 자수로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앞서 보았던 색히 스우쉬보다는 훨씬 스우쉬의 각이 살아있고 예리하게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공홈인가 어디에 제품 사진에 이 스우쉬가 역스우쉬로 되어있어서 잠시 이슈가 되었는데요.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은 역스우쉬가 아니었습니다. 힝.




발목 뒷부분에도 나이키 에어 로고가 자수로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높다란 발목은 키높이 깔창을 집어넣어도 티가 나지 않겠네요 ㅠ.ㅠ




설포의 안쪽에는 저렇게 나이키 트레이드 마크에 대한 문구가 적혀있구요. 이건 에어조던1 OG 리트로 모델에도
저렇게 되어있죠. 아무래도 1980년대 중반에 발매되던 나이키 제품에는 다 저렇게 신발내에 표기를 했었나봐요.




신발 안감에 붙어있는 사이즈택입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잘 보이실려나 모르겠지만,
제품 생산일을 보시면 15년 4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제작된 제품입니다.
즉 작년에 발매한 제품이 남아서 다시 판매한게 아니라 새롭게 제작해서 판매한 것이네요.
하긴 한국 나이키 공홈만 제외하고, 미국/유럽/일본 공홈에서 다 발매한 것이니 수량이 꽤 많았었죠.




깔창에는 나이키 에어 로고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미국 제품 특유의 사이즈 스티커도 살짝 보이네요 ㅋ




중창은 아웃솔과 구분이 없는 완창형태입니다. 키높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두툼한 중창은 말할 것도 없구요.
에어가 들어있지 않은 착용감이지만 분명히 에어는 들어있다고 강조하는 AIR 마크가 여전히 그 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에어마크가 들어있어야 에어포스1이죠. 만약 중창이 루나면 루나포스1-_-;
아 그러고보니 루나포스1 아크로님 리뷰도 해보고 싶군요.




발바닥의 피벗포인트를 중심으로 동심원이 겹쳐져있는 에어포스1의 아름다운 아웃솔입니다.
앞과 뒤의 별이 상하지 않게 살살 신어줘야하는거 다들 잊지 않으셨죠?




미국와서는 신발질 안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여기 깡촌이라 놀것도 없고 학교다녀오면 육아에 시달리느라 낙이 없어서...에혀
제가 조던 외에는 잘 안사는데 요새는 닥치는대로 괜찮고 이쁘다 싶으면 다 산다능-_-;
요 제품도 워낙 다들 난리시라-_-; 덩달아 산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그래도 배송 받아보니
왜 다들 열광하는지 알겠더군요.




마치 잘 빚은 된장처럼 구수한 맛을 풍기는 에어포스1 미드 된장이네요.
다들 구매하고 쉽 기다리는 동안 아직 메주상태라고 농담하고 그랬는데 진짜 된장이라는 별명은 참 잘 지었습니다.
색상과 신발자체의 느낌이 잘 어울리네요. 최근에 스니커씬에서 다양한 신발 별명이 생기고 있던데 ㅋㅋㅋ
이 된장만큼은 안 바뀌고 계속 갔으면 좋겠네요.




리바이스 청바지 살짝 루즈하게 입고 스트랩 살짝 풀고 신으면 참 이쁜 제품이지요.
저처럼 소장하는 사람보다는 실제로 착용하시는 분들에게 이쁜 신발이 될 듯 합니다.
저는 이거 어케 한국 들고가죠 ㅠ.ㅠ




요새는 객지생활에 피자, 스테이크로 찌든 느끼한 입맛에 와이프가 만들어주는 된장찌개가 가장 큰 힘이 되는데요.
마찬가지로 최근에 워낙 많은 신상들로 피로해있는 스니커씬에 구수한 에어포스1 미드 된장이 뭔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이거 신고 다시 20대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네요 :)


 
AIR FORCE 1 MID '07 PRM QS
FLAX / FLAX-OUTDOOR GREEN
MADE IN VIETNAM
71588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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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뱅 간만에 풍차샷 좋네요!!
 
ASOT 역시 어칸성님 리뷰ㅠㅠ 잘봤습니다!
 
OVERDEAL 어칸성님 89이셨구나 캬....
 
Architect 천조국에 가시니
월드 뿅뿅이가 되신 느낌입니다.
 
내아를나도 여헉시,, 크 감사합니다. 좋은 리뷰!
 
400D 햐... 곱네요
 
쏭석희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산체스 역시된장
 
흑인남 어디서 125불 주고 사나요 ㅠㅠ
 
불꽃남자 된장 너무 사고 싶어요 ㅠㅠ
 
영덕DeGea 진짜 어디서 125달러에 구입하셨나요? 전 진짜 신을거 한족만 사고 싶은데 ㅠ
 
펌프호야 돌리고~돌리고~돌리고~
 
정남이 미국은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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