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IR JORDAN FUTURE PREMIUM - 브라운검

이역만리의 타국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들을 보고 있으면 귀국일이 얼마 안 남은거 같아 마음이 한결 더 무겁네요.
요새는 미국 오고 나서 구매한 신발들을 어떻게 정리하나 고민입니다.
옷장 열면 수북한 신발 박스를 보고 있으니 한숨만...
그 중에는 이건 진짜 신어야지 하면서 구매한 신발도 있는데 괜히 한국 들어가는데 짐만 될까봐
그냥 다시 팔아야 하나 고민중에 있네요.
오늘 볼 신발도 2번이나 구매하고 다시 팔까 말까 고민중인 신발입니다.




간만에 보는 에어조던 브랜드의 지문 박스!
미국 오기 전에 촬영한 제품이라 워터마크도 예전 것이고 사진 퀄리티도 좋죠 :)
저 예전 워터마크를 만들어주신 걸이님께서 최근에 새로운 워터마크를 또 만들어주셨는데
아마 다음번 리뷰때 그 워터마크를 적용해서 리뷰를 할 듯 해요.
요 제품은 이미 찍어둔거라..




에어조던 퓨처 프리미엄 제품입니다. 이미 올해 초에 동일한 제품을 리뷰한 적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컬러만 다른 제품입니다. 컬러명을 보시면 다크 촤콸릿 보이시죠?
국내에서는 일명 브라운검(Brown Gum)으로 불리우는 제품입니다.
어디서 샀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할인을 많이 해서 제가 질렀던 기억이-_-;;
270 사이즈밖에 없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저렴해서 질렀는데...미국 오기 전에 판매해버리고 왔죠.
어차피 내 사이즈도 아니고 블랙검 제품도 있으니..




그랬는데 미국와서 260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음하하-_-;
150불로 50% 넘게 할인을 때려주길래 안 살 수가 없었죠. ㅋㅋㅋㅋ
그래서 제 옷장에 이 제품 260 사이즈가 고히 모셔져있는데 또 다시 이 제품을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한국들어갈때 신발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ㅠ.ㅠ 참 비련의 주인공이네요.




워낙 퓨쳐 제품들 많이 보셨을테니, 게다가 블랙검 제품이랑 컬러만 다른 제품인지라..
별달리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주저리주저리 풀어나가야겠죠-_-;
블랙검 제품과 동일한 가죽어퍼에 세일(Sail)컬러의 중창, 검솔(Gum sole)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블랙검이 어퍼 컬러가 검정색이라면 이 제품은 어퍼 컬러가 다크 촤칼릿 컬러..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어퍼 소재인 가죽의 퀄리티가 아주 좋은 제품인데요.
매번 신어야지 신어야지 하면서 저렴하게 뜰때마다 사긴 샀는데 정작 신어본 적은 없다능..ㅠ.ㅠ




미국와서는 발매나 할인 소식을 트위터로 보고 있는데요, 이 제품도 미국 온지 얼마 안되서
트위터에서 보고 후다닥 구매한 제품이지요. 나매에 정보글도 올렸었는데.
미국 진짜 쇼핑하기도 좋고-_-; 안 팔리는 제품들은 할인율도 좋구요.
신발 색히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저처럼 정신 못차리면 어느 순간 신발이 방 한가득...




조명을 받아서 다크 촤콸릿의 어퍼가 번들번들거리고 있습니다.
높은 발매가로 인하여 발매 당시에 외면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150불 정도의 가격이면 핵이득인 제품이긴하죠.




브라운 컬러의 어퍼와 누루끼리한 중창, 그리고 검솔까지. 세가지 컬러가 조화롭게 연결되어있습니다.
블랙검 컬러가 검정색 어퍼로 인해서 카리스마 있고 깔끔한 이미지였다면
이 브라운검 컬러는 좀 더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




이렇게 가까이 보니 어퍼 컬러가 확연히 다른게 느껴지시죠?
실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블랙검 컬러를 선호하긴 하던데 아무래도 가을에는 브라운이죠.
최근에 된장 열풍을 보시면 아시겠지만...가을 겨울에는 브라운이 쵝오!
이 제품도 어떻게 된장계열에 좀 넣어주시면 안될까요-_-a




우븐 형태의 가죽 어퍼입니다. 가죽의 퀄리티가 느껴지시나요?
블랙검 컬러 리뷰때도 얘기했던거 같은데 HTM 우븐 부츠와 대단히 유사합니다.
우븐 부츠 구매하시지 못하신 분들에게 훌륭한 대체재가 되겠네요.




신발 내측으로 휘어져있는 슈레이스입니다. 풋스케이프 제품의 슈레이스와 유사하죠.
어퍼 소재는 우븐, 슈레이스는 풋스케이프, 아웃솔은 에어조던11, 브랜드도 에어조던.
에어조던 브랜드도 하도 짬뽕을 많이 하다보니 이제는 명품 짬뽕 제품이 나오네요.




설포는 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되었고, 설포의 끝에는 점프맨이 음각으로 새겨진 가죽이 덧대어져있습니다.
신발을 신을때마다 점프맨 음각을 만지게 되겠군요.




신발끈의 끝매듭은 금색의 에글릿으로 마감되어있습니다. 요새는 에어이지2의 영향으로
신발끈 끝에 에글릿을 끼워넣는 게 유행이더군요. 덩크 CMFT 레드 옥토버 컬러에
에글릿 끼워넣은거 봤는데 잘 어울리더군요.




인솔에는 하얀 점프맨이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안감의 벽면에 붙어있는 신발 내부 택도 살짝 보이네요. 촬영하기 힘든 곳에 있어서 스킵했던 기억이-_-;




안감 역시 설포와 동일한 소재의 스웨이드입니다. 고운 스웨이드는 아니고 좀 거친 느낌의 스웨이드입니다.
스웨이드라고 부르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지만-_-;




에어조던11의 풀탭 모양으로, 발목 뒷부분에 저렇게 안감과 동일한 스웨이드가 적용된 부분이 있습니다.
원래 에어조던11에 저 부분은 신발 착용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잘 늘어나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되어있는데요.
퓨쳐에서는 그런 기능적인 용도보다는 디자인적인 부분으로 에어조던11의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경고문 : 과도한 노출은 중창을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웃솔은 에어조던11과 동일합니다. 중창 이하로는 에어조던11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온 제품인지라.
해링본 패턴이 있는 부분의 컬러가 다크 촤콸릿 컬러입니다. 어퍼의 컬러와 동일하죠.
그 외의 아웃솔은 검솔(Gum sole)이구요. 저 고무 컬러가 은근히 이쁘네요.




이미 한국에서 착용의 기회를 한 번 날렸는데 과연 이역만리에서 구매한 260 사이즈 제품은 착용할 수 있을것인가!




근데 생각해보면 한국 들어가면 다시 회사 다녀야하고, 그러면 운동화 신을 수 있는 날도 일주일에 이틀.
나도 엔지니어들처럼 운동화 신고 회사다니고 싶네요 ㅠ.ㅠ




간만에 예전에 촬영한 사진들 보니 안구가 정화되는군요. 내 스튜디오 장비들은 잘 있을려나
엄마가 싹 다 치워버린건 아닐까 ㅠ.ㅠ 걱정스럽네요.




간만에 출동한 비교샷입니다. 미국오니까 신발 리뷰를 하고 싶어도 비교샷을 못 찍으니-_-;
한국에 신발들이 다 있으니까 이렇게 제품들 여러개 깔아놓고 찍어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아쉬워요.




어퍼 컬러 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이 브라운검, 오른쪽이 블랙검 제품입니다.
블랙검 컬러 제품 리뷰는 리뷰 게시판에 있으니 어서어서 지름 게이지를 충전해보아요.




번들거리는 어퍼 가죽들이 정말 럭셔리하네요. 브라운검이 좀 더 캐쥬얼한 느낌이라면 블랙검은 뭔가 딱딱한 느낌이네요.
왠지 회사다닐때도 가능하지 않을까-_-;




위치를 바꿔서 좌측이 블랙검, 우측이 브라운검입니다.
노출을 많이 했더니 중창이 실종되었네요-_-; 원래 누르끼리한 컬러의 중창인데..




최근에는 퓨쳐가 로우컷 까지 나오고 있던데 과연 퓨쳐의 배리에이션(Variation)이 어디까지일까 궁금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_-;




해링본 패턴의 컬러로 어퍼 컬러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착용하지 않고 팔아버리면 후회할것만 같은 사진이네요-_-;




블랙검 VS 브라운검
여러분의 선택은?




그동안 걸이님이 만들어주신 워터마크를 잘 사용했는데 다음 리뷰부터는 새로운 워터마크로 찾아뵙겠습니다.
나매님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