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KE AIR TR. V. CRUZ PRM HAYSTACK/GYM RED-BLACK-SAIL MADE IN VIETNAM 812637-700 |
제목 : AIR TR. V. CRUZ PRM - HAYSTACK
처음 미국간다고 했을 때 제일 설레였던 것이 MLB, NBA 경기를 직관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강정호 경기도 보고 마이클 조던이 뛰었던 유나이티드 센터도 가보고 ㅋ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 그런 상상을 해봤건만, 현실은 육아전쟁에 맘편히 어디 갈 수가 없네요 ㅠ.ㅠ
한국에서는 MLB, NBA가 유명하고 인기가 많지만, 미국 와보니 NFL이 짱이더군요.
헬스장이나 Pub을 가도 다 NFL 경기만 틀어놓고 대학교 풋볼 경기하는 날이면 다운타운이 들썩들썩.
오늘 볼 제품도 미국의 풋볼 인기와 관련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나저나 사진 배경이 약간 이상하죠 ㅋㅋ 저희 집앞에 porch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실내에서만 리뷰 사진을 찍다가 과감히 실외 촬영을 감행했습니다.
과연 어떤 사진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그냥 실내 스튜디오촬영이 나은것 같기도 하고-_-
게다가 워터마크가 바꼈습니다. 걸이님께서 새로운 워터마크를! 굽신굽신. 감사합니다!
제품명이 묘하네요. AIR TR. V. CRUZ PRM
풀어 쓰자면 에어 트레이너 빅터 크루즈 프리미엄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에어 크루즈로 간단하게 부르더군요.
에어 트레이너는 많이들 아시는 제품이니까 따로 설명 안 드려도 될 듯하고
그 뒤에 붙은 빅터 크루즈는 유명한 NFL 선수입니다. 뉴욕 자이언츠의 와이드 리시버구요.
나이키의 셀렙으로 다양한 조던, 포스등을 착용하고 다니는 선수죠.
제품명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빅터 크루즈의 나이키 시그네춰 슈즈입니다.
크으 자기 이름 붙은 신발이 발매되면 어떤 기분일까요?
빅터 크루즈 본인도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주변 지인들 줄 것들을 미리 빼놓고 사진도 찍어놓고
또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영상도 올리고 그러더군요.
전반적인 제품의 특징은 에어 트레이너 베이스의 중창/아웃솔에 어퍼에 변형을 주었네요.
에어 트레이너에도 있던 스트랩을 약간 발등 쪽으로 올리고, 힐부분에는 스터드 어퍼를 적용했습니다.
엉덩이 부분에 스트랩이 하나 더 붙어있구요. 신발 전체에 빅터 크루즈의 모티브가 숨어있습니다.
원래 10월달에 레드 옥토버 컬러가 먼저 발매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발매가 되지 않고
이 헤이스택(Haystack, 건초) 컬러가 11월 20일 발매 예정입니다. 11월 20일이면 이번주 금요일인데
어떻게 먼저 구했냐구요-_-; 미국 오니까 발매일보다 더 빨리 신발을 파는 셀러들이 많더라구요.
이 제품 역시 매장 영수증까지 겸비한 제품을 약간의 웃돈을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어차피 11월 20일에 구하기 힘들거 같기도 하고..풋락 라운치 로케이터 보니까 동부지역 일부 매장만 발매더라구요.
총 발매될 컬러는 리뷰의 헤이스택 컬러까지 해서 총 4가지입니다.
다음달에 그레이 컬러, 1월에 검정색 컬러, 2월에 파란색 컬러..
개인적으로는 헤이스택 컬러가 가장 이쁜거 같고, 그 담에 검정색, 파란색 순서...
레드 옥토버가 나와주면 좋겠는데 그건 뭐 나와도 구하기도 힘들거 같고..
발등의 스트랩이나 힐 부분의 어퍼때문에 에어이지2와 흡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드 옥토버 컬러는 정말 비슷하더군요. 과연 이 제품이 얼마나 인기를 끌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에어크루즈로 자리를 잡느냐, 에어이지의 아류작으로 남느냐! 저는 이미 2족 구매했습니다 :)
방에서 시착만 해본 결과, 사이즈는 한사이즈 정도 크게 가시는게 좋겠더군요.
260, 265 다 사서 신어봤는데 265가 저에게는 편했습니다.
생각보다 발볼이 좁고, 게다가 발등에 스트랩의 압박이 있으니 크게 가시는게 좋으실거예요.
토박스입니다. 토박스위에 토캡이 한번 덧대어져있구요. 사진상으로 봐도 토박스가 뾰족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어퍼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어퍼입니다. 만져보면 아주 부들부들합니다. 요새 된장포스부터 해서 계속 이런 재질의 어퍼를 만지게 되네요.
신품인대도 저렇게 발가락이 접히는 어퍼 부분이 주름이 가 있습니다. 신품 구매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신발끈은 일반적인 평끈보다는 조금 폭이 좁고 얇은 느낌이구요, 보풀이 많이 생기는 소재입니다.
저 스트랩에 한번 잘못 신발끈이 붙었다 떨어지는 날에는 보품이 확 일어나겠더라구요.
에어이지2처럼 신발끈 마무리를 에글릿으로 해주는 것도 이쁘겠네요.
설포에는 나이키 에어가 자수로 촘촘하게 새겨져있습니다. 설포 역시 부드러운 스웨이드 가죽입니다.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발목 부분의 라이닝과 안감 역시 가죽입니다.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되는 가죽 안감!
헐렁한 양말 신으면 안감과의 마찰에 의해 양말이 말려내려간다는 그 안감!
안감 아래로 잘 안 보이시겠지만..ㅠ.ㅠ 깔창이 있는데요.
깔창에는 AIR CRUZ라고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앞서 미국 현지에서 부르는 이름이 에어 크루즈라고 설명드렸는데
이미 깔창에 이렇게 붙어있군요.
신발끈 구멍의 마지막은 저렇게 V자 모양의 탭으로 처리했습니다.
V자는 빅터 크루즈의 Victor를 의미하는 것이구요, V자 모양 탭안에 CRUZ라고 새겨져있는것도 보이시죠?
발등을 감싸는 스트랩은 저렇게 한쪽 고리를 풀면 살짝 들리면서 에어이지2의 스트랩과 흡사하게 느껴지지요.
에어트레이너 모델이 스트랩이 있긴 하지만 좀 더 발가락 쪽으로 스트랩이 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발등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스트랩 찍찍이 안쪽에는 DANCE TO GREATNESS라는 글귀가 새겨져있습니다.
이 신발의 주인공인 빅터 크루즈가 터치다운을 하면 살사춤으로 세레모니를 한다고 해서
이런 문구가 들어가있는것 같네요. 영상을 찾아봤는데 조금 경망스럽기도 하고..흠흠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힐 부분의 어퍼입니다.
사각형 모양의 완만한 스터드 패턴이구요. 그림으로만 그려져있는게 아니라 정말 볼록볼록한 질감입니다.
나이키에서 나오는 운동화 같지 않고 뭔가 럭셔리 브랜드에서 만들어낸 그런 느낌이죠?
게다가 더 압권인건 어퍼 하단에 위치한 자그마한 붉은 스우쉬!
정말 최근 몇 년사이에 이렇게 매력적인 스우쉬는 처음 보는것 같네요.
나이키에서 최근에 빅 스우쉬를 계속 밀고 있었고, 사실 저는 그런 빅 스우쉬 디자인이 별로였거든요.
뭐랄까 너무 상표티내고 입고 다니는 그런 느낌? 그런데 이 제품은 스우쉬가 요렇게 작지만
임팩트있게 어퍼에 빨간색 자수로 새겨져있습니다. 크으 멋진 포인트예요 정말
발목 뒷편에는 이렇게 스트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미 발등에 스트랩이 하나 있었는데
이렇게 뒷편에도 스트랩을 넣어주다니. 뭔가 조금 오버같기도 하고 ㅋㅋㅋ
실제로 얼마나 실용적일지는 저도 아직 안 신어봐서 모르겠습니다.
어퍼랑 연결이 되어있긴 해서 발 뒷축을 조여주긴 할 것 같습니다.
발목 뒷편의 스트랩에는 빅터 크루즈의 서명이 음각으로 새겨져있습니다.
백넘버가 80번인가봐요? 서명 우측 상단에 80이라는 숫자가 있네요.
저도 NFL은 잘 모르는지라 ^^
내측 부분 역시 외측과 거의 동일합니다. 빨간 색히 스우쉬가 살아졌고 중창의 패턴이 달라진거 빼고는
중창과 아웃솔은 에어트레이너1과 거의 동일합니다.
한가지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에어트레이너1은 비지블 에어가 없는 반면
이 제품은 뒤축에 비지블 에어가 들어가있습니다.
중창은 검정색과 흰색 조합이구요. 검정색 중창에는 빨간색 점이 흩뿌려져있는 스플래터 이미지가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세심하게 잘 표현해줬네요. 역시 프리미엄 제품답습니다.
비지블 에어의 에어 컬럼은 빨간색입니다.
아웃솔은 전형적인 에어트레이너1의 아웃솔입니다.
가을느낌 물씬 나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가을보다는 겨울 느낌이네요 ㅠ.ㅠ
간만에 나이키에서 물건이 나온 느낌입니다. 아직 정식 발매 전인지라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정식 발매도 하기 전에 이베이에서 200불에 슥슥 팔리는거 보면..참고로 이 제품 리테일 가는 150불입니다.
스튜디오 촬영보다 외부 촬영이 더 어렵네요. 정말 제품 사진 찍으시는 분들 존경한다능.
어떻께 좀 구매욕에 자극이 되셨는지?
자! 그럼 11월 20일에 다들 화이팅해보아용!
회전샷 찍으려다가 망했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 NIKE AIR TR. V. CRUZ PRM HAYSTACK/GYM RED-BLACK-SAIL MADE IN VIETNAM 812637-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