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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8 RETRO
BLK/TR RD-FLNT GRY-BRGHT CNCRD
MADE IN CHINA
305381-025
제목 : AIR JORDAN 8 RETRO - AQUA
이제 땡스기빙 연휴도 며칠 안 남았군요.
학교를 안 가고 일주일 넘게 집에만 있었더니 편하기는 커녕 ㅠ.ㅠ 풀타임 육아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왜 회사 아저씨들이 주말에도 일하러 나오는지 알겠더라능.
그래도 간간이 오는 택배들과 지속적으로 뜨는 핫딜들. 그리고 이 제품때문에 심심하지는 않더군요.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우연찮게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국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에서 1족, 그리고 미국 나이키 스토어에서 1족 구매한 제품이라.
굳이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필요가 없었지만 그래도 눈앞에 있는 에어조던을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 있겠어요.
그래서 리뷰도 빨리 할 겸, 미공홈 제품이 도착하면 비교해서 퀄리티 좋은 건 남기고 안 좋은 건 반품할 생각에
동네 풋락커에서 덥썩 집어 왔습니다.




Air Jordan 8 Retro입니다. 컬러명을 보니 많은 컬러들이 들어간 제품인걸 알 수 있는데요.
블랙/트루레드-플린트그레이-브라이트콩코드. 우리가 흔히 아쿠아라고 부르는 제품의 컬러입니다.
택에 나와있드시 리테일 프라이스는 190불이구요, 저는 TAX 포함 203.3불에 가리겟겟.
한국은 229,000원에 발매되었다고 하던데 최근의 환율 생각하면 한국에서 구매하는게 핵이득이겠네요.
나는 왜 여기서 신발을 사고 있는가-_-;




꽤 오랜만에 Re-Retro된 에어조던8 아쿠아입니다.
1993년에 OG 제품이 처음으로 발매되고 그 이후에 전설의 레전드급 슈즈로 추앙받다가
2007년에 꽤 많은 수량이 리트로되었습니다. 그 때 이태원가서 널널하게 구매하고 왔던 기억이 ㅋ
그리고 8년만에 다시 OG스타일로 재발매되었습니다.




2007년에 발매되었던 리트로가 OG와는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이번 리트로에서는 개선되었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밋밋한 실루엣은 여전하고 스웨이드 컬러에 대한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이런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휴우..




에어조던8 시리즈는 92~93시즌에 마이클 조던이 착용했던 제품입니다.
한창 팔팔한 시기에 NBA 우승 3연패를 향해서 달려가던 시기에 착용했던 제품이구요.
마이클 조던의 최전성기를 함께 보낸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던 제품인데요, 당시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반에서 잘 사는 집 애들은 이 에어조던8 검빨 컬러를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부의 상징이었죠.




이 아쿠아 컬러는 마이클 조던이 1993년 올스타 경기에 착용한 제품입니다.
정규시즌에서는 주로 벅스바니 컬러로 알려져있는 흰검빨 제품을 착용했고, 플옵에서는 검빨 컬러를 착용했었죠.
그러고보니 에어조던 시리즈중에서도 에어조던8은 OG 컬러링이 딱 3개 밖에 없습니다.
에어조던8 아쿠아가 왜 내 기억에 아직도 남아있냐면, 당시 영화잡지 스크린-_-..아재 인증인가요..
스크린에 보면 신인배우들 이런 소개가 나오는데 아마 곽부성이 소개되는 기사에
곽부성이 이 아쿠아를 착용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뭐지 이 에어조던은! 이러면서 궁금했던 기억이 ㅠ.ㅠ




그래도 최근에 에어조던 인기가 많이 식었는지, 이런 귀한 제품이 발매했는데도 수월하게 구매할 수 있었네요.
어차피 에어조던8은 약간 비인기류이기도 하고 많은 수량이 발매되어서 그랬겠죠.
저는 에어조던8은 2003년 리트로된 벅스바니를 아직까지 신고다녔는데 한국가면 아쿠아로 갈아타야겠습니다.
아쿠아가 또 실제로 신으면 대단히 이쁘거든요.




어퍼의 소재는 총 2가지인데요. 사진으로 보이는 검정색 부분은 누벅소재입니다.
그리고 회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스웨이드 소재이구요.
이번 리트로 제품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이 회색의 스웨이드 컬러가 너무 밝다는 것이죠.
2007년 리트로가 OG에 비해서 회색 스웨이드가 너무 어두웠다면,
2015년 리트로는 OG에 비해서 회색 스웨이드가 너무 밝은 것입니다.
완벽하게 OG와 동일하게 제작하지 않는 나이키 리트로 특성상 어느정도 예상한 것이었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죠.




어퍼의 양옆에서 이어진 스트랩이 교차되면서 발목에 있는 찍찍이와 연결되는 X자 모양의 스트랩입니다.
에어조던 시리즈 중에 스트랩이 처음으로 적용된 제품이 바로 이 에어조던8입니다.
스트랩에다가 또 내피가 허라치핏이다보니 정사이즈로 착용하다보면 빡빡함을 느끼실 겁니다.
신발끈은 일반적인 평끈입니다.




스트랩의 23 숫자는 자수처리가 되어있지 않고 어퍼에 볼록하게 튀어나와있습니다.
에어조던8 OG 3가지 컬러중에 검빨 컬러만 23 숫자가 자수로 되어있고
나머지 아쿠아와 흰검빨 컬러는 어퍼에 뽈록이 처리로 되어있습니다.




스트랩을 벗기고 신발끈을 제거하면 저렇게 설포가 드러나는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쫀득한 소재의 설포입니다. 이게 허라치 핏인지라 발에 들어가면 발을 감싸주는 역할을 하지요.
에어조던7에서처럼 에어조던8에서도 이런 허라치핏의 이너부티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통풍구는 없습니다 ㅋㅋ 그래서 겨울에 따뜻하게 신으실 수 있을 듯.




에어조던8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겨털-_-설포!
빨간색 점프맨이 자수처리되어있고 점프맨과 원 사이에는 털실이 보송보송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쿠아 컬러답게 파란색, 하늘색, 검정색이 점프맨을 둘러싸고 있네요.
그런데 점프맨이 심하게 다이어트를 한 모양입니다. 배가 홀쭉하고 사지가 말라서리 ㅠ.ㅠ




이렇게 설포와 발목 뒤의 풀택(Pull-tag)이 하나의 허라치핏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발을 집어넣어보고 싶은 욕구가 물씬 생기지 않나요?




발목부분의 안감에 자리잡고 있는 사이즈택입니다.
저는 260을 신으면 거의 스트랩을 풀고 다녀야 하는데 그래도 260을 고집하는 이유는
스트랩을 풀고 다니는게 좀 더 간지가 나더라구요 :) 나란 덕후...못난 덕후 ㅠㅠ




서로 교차된 스트랩은 이렇게 발목 부분의 찍찍이와 연결되게 되어있습니다.
스트랩을 힘껏 조이면 발등을 꽈악 눌러주고 발볼이 빡빡해집니다.
농구할때는 이렇게 스트랩의 강약 조절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피팅을 할 수 있겠지만,
요새같이 에어조던이 패션화의 카테고리로 넘어간 시점에서는 이 스트랩의 기능이 그닥 필요가 없겠지요.
저는 그래서 그냥 풀고 다닙니다 ㅋ




어퍼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구멍들이 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통풍구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만큼 작은 구멍들입니다.
실제로 허라치핏의 안감으로 인해서 통풍은 정말 최악인 신발이 에어조던8입니다.
전작인 에어조던7에 비해서 너무나도 차이나는 통풍때문에 마이클 조던이 이거 신고 무좀 걸렸다는 비화가..




에어조던8의 뒷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뒷태인데요.
OG에 비해서 리트로들은 이 뒷태의 실루엣을 제대로 재현해내지 못하고 있어서 대단히 아쉽습니다.
저는 컬러보다도 이 에어조던8의 뒷태 실루엣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ㅠ.ㅠ
OG의 중창을 덮을 듯한 풍만한 엉덩이에 비해서 이 리트로의 빈약해진 엉덩이...




이렇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힐이 너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OG는 중창과 닿는 부분에서 어퍼가 중창보다 더 뒤로 튀어나간 다음에 상승하게 되어있는데
이건 그냥 완만하게 올라가게 되어있죠.
계속해서 에어조던8이 리트로되고 있지만 이런 실루엣을 살려내지 못하는거 보면 일부러 안 하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풀택도 너무 짧게 나와있습니다. OG는 어퍼보다 더 쑤욱 밖으로 나와있는데 이건 고리만 빼꼼 내놓은 기분.
풀택이 밖으로 쑤욱 빠져나와줘야 에어조던8의 간지가 상승하는데 말이죠.




중창부위는 2007년 리트로에서 재현하지 않았던 펄 페인팅도 충실하게 재현해냈습니다.
컬러면에 있어서는 밝은 스웨이드 어퍼 빼고는 깔게 없네요.




에어조던8 특유의 그라피티 디자인이 들어가있는 플라스틱 판넬입니다.
어퍼에 플라스틱 판넬을 보강하면서 안정적인 피팅을 제공하기 위함인데요.
기능적인 면에서나 디자인적인 면에서나 에어조던8의 백미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이죠.




아웃솔입니다. 에어조던6, 7의 아웃솔과 비슷하게 원형의 아웃솔 패턴입니다.
아치 부분에는 에어조던8의 그라피티 디자인이 그려져있는데요.
이부분도 OG와 거의 흡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2007년 리트로는 이 부분의 컬러가 많이 달랐거든요.
농구공처럼 보이는 보라색부분이 노란색이었다거나, 노란색 부분은 빨간색으로 처리되는 등..
제가 한국에 있었으면 2007년 리트로와 비교샷을 찍어드릴텐데 너무 아쉽군요.




깔창 역시 OG스타일로 재현해냈는데요. 2007년 리트로가 평범한 점프맨이 프린팅되어있는 깔창이었던 것에 반해
2015년 리트로는 이렇게 에어조던8의 그라피티 디자인으로 깔창을 만들어줬습니다.
OG와 완벽하게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뽑아준게 어디인가요.
생각보다는 나이키에서 이번 리트로를 신경을 많이 쓰긴 한거 같아요. 이런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OG와 비슷하게 만들어준거 보면...




보형물은 종이 보형물 딱 하나입니다. 하이컷 제품이라 발목 보형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안 들어가있네요.
그래서 저는 에어조던1.5에 끼여있던 발목 보형물을 여기에 집어넣고 촬영했습니다.




작년부터인가요.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즈음해서 나이키에서 대박 제품을 계속 발매하고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1주일 전에는 DB 콜렉션을 발매하고,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이렇게 에어조던 OG컬러 리트로를 발매하고 있지요.
게다가 올해는 땡스기빙 다음주 월요일인 싸이버 먼데이에 에어조던1 OG 제품이 발매될 예정이라니
제 데빗 잔고가 남아나질 않고 있습니다 엉엉.
안그래도 블프라고 막 질러댔더니 돈도 없는데 ㅠ.ㅠ




2013년에 벅스버니와 검빨 컬러가 다 리트로되고 아쿠아만 빠졌었는데
이렇게 아쿠아마저 2015년에 발매되니 에어조던8도 Re-Retro까지 모든 OG컬러가 발매되었습니다.
OG컬러 자체가 세가지 컬러밖에 없으니 새로운 컬러들도 많이 발매되는데요,
곧이어서 검크롬 컬러도 발매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내년 2016년이 에어조던8이 발매된지 23년째 된 해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에어조던브랜드 발매 추이를 보면 2014년에 에어조던6 시리즈가, 2015년에 에어조던7 시리즈가
그리고 내년인 2016년은 에어조던8 시리즈가 리트로될 해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미 2013년에 OG컬러들이 다 발매되었는데 뭘 또 발매할지 궁금하네요.
아마 올해의 에어조던7 리트로들처럼 다양한 컬러로 발매가 될 거 같아요. 물론 저는 구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에어조던8을 너무 좋아해서 OG제품도 소장하고 있는데 아쿠아만은 OG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한창 일본 야후옥션을 뒤져도 검빨 컬러는 자주 보여도 아쿠아는 별로 안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1993년 당시에 검빨 컬러에 비해서 발매량이 작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혹시라도 에어조던8 아쿠아 OG 제품 매물을 보시게 되면 저에게 제보를 부탁드려요.
중창에 실금정도의 가수분해까지는 신경안쓰고 구매할 수 있어요 :)




최근에 조던 인기가 한풀 꺾여서 다행이지, 이런 대박 제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네요 :)
에어조던을 모으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이제 좀 콜렉할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높아졌던 시세도 떨어지고 발매 수량도 많아지고 이러면 아무도 리셀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겠죠 ㅋ
그러면 제가 소장하고 있는 에어조던 시세도 떨어지고 저는 와이프 명품백을 못 사주고
그러다보면 저의 콜렉션에도 지장이 생기겠군요 ㅠ.ㅠ 정말 Air Jordan ruined my life.




리트로 카드도 들어있는데 꺼내서 찍는다는게 깜빡했네요.
마이클 조던이 에어조던8을 착용하고 우주에서 점프맨 포즈 취하고 있는 카드입니다.
예전부터 에어조던8에 동봉되어있던 리트로카드네요 :)
여튼 이런 제품은 발매하자마자 이렇게 리뷰해야지 여러분들 구매욕이 상승하겠죠 :)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을만한 제품입니다. 아쿠아!




딸내미 자는 새벽에 촬영했더니 조금 엉망이네요. 감안하고 봐주세요 ㅠ.ㅠ
그럼 다음 리뷰때 만나요!
 
AIR JORDAN 8 RETRO
BLK/TR RD-FLNT GRY-BRGHT CNCRD
MADE IN CHINA
3053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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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미국에서도 여전한 명불허전 리뷰 잘 봤습니다.저도 잠자고 있는 8을 개시해야만 할 것 같네요.ㅋ
 
Satellites 잘봤습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
 
28청춘 이...이..뿌네요 ㅠㅠㅠㅠㅠㅠ
 
fany 8아쿠아는 진리입니다!
 
No14 역시 진리의 신발, 진리의 리뷰입니다!
 
부엉이 아쿠아 OG 밑창이 분리 될때까지 신어서 슬퍼했는데 다시 구매해야죠 우후후후
 
서태웅 어떻게 이렇게 하얀 배경으로 찍을수있죠???
 
마키마크 블랙 아쿠아 09년도였던가 신림역 근방에서 accounter님과 직거래를 했던 기억이..
 
ROKMC1042 좋은 리뷰 잘 감상했습니다. 추천!!
 
부메랑 이쁘네요잉~~리뷰 잘보고 갑니다.
 
가넷크로우 와 아쿠아 색감은 언제 봐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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