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Zoom Kobe V "China"

흑흑 벌써 일요일이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나매 조금 깔짝꺼리고 신발 사진 몇 장 찍다보니 하루가 지나가버리네요 ㄷㄷㄷ
지난 주는 중간에 휴일이 끼여있고 월초라 나름 나이브하게 보냈는데
내일부터는 레알 헬게이트 오픈이라 어금니 꽉 깨물고 출근해야겠어요. 휴




언제부터인가 일요일 업데이트가 습관이 되어가고 있네요.
카메라를 들고 신발 사진을 찍다보면 일요일의 우울한 기분이 사라지거든요 흑흑.
오늘도 역시나 박스샷부터 시작합니다. 주황색 일반 박스네요. 흐음




으아 이제 ZKV 구매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내 방에 찾아온 ZKV입니다.
컬러 한 번 볼까요? COMET RED/WHITE-DEL SOL 입니다.
빨/흰/노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하네요. 컬러코드도 600으로 특이하네요.




으힉 새로운 컬러의 ZKV입니다. 어떻게 된게 아직도 내가 콜렉하지 못한 컬러가 남아있어요 ㅠㅠ.
지금까지 나매에 올린것만 해도 26가지 컬러, 이 녀석까지 27가지 컬러의 ZKV를 소장하게 되었군요.
도대체 이 대책없는 ZKV의 콜렉은 언제 끝이 날까 ㅠ.ㅠ




이 컬러는 작년 여름즈음에 해외에서 발매된 컬러입니다. 해외 스니커사이트에서 처음 보고 부왘거렸는데
국내 발매가 되지 않고 해외에서만 발매되었죠.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컬러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녀석 중국 국대 컬러입니다. 작년에 세계농구선수권 대회에 중국팀 PE인 셈이죠.
아직도 이베이 뒤지면 많이 매물이 있건만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영 힘들었습니다.




ZKVI도 이제 차이나 버젼이 발매되는데 왠 뜬금없이 ZKV?
다행히 이번에 볼러스에서 나름 리즈너블한 가격으로 발매되어 냅다 겟했지요. ㅋ
전통적인 중국 컬러인 붉은색 어퍼에 노란색 중창, 하얀 스우쉬와 아웃솔로 대륙삘이 충만합니다.
하지만 다행인건 신발 자체에 중국 관련 문양이나 그림이 없답니다. 그냥 컬러만 대륙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와 컨셉이 참 비슷하죠. 컬러만으로 따지자면 참 이쁜 녀석입니다.




힐카운터 역시 노란색으로 중창과 잘 어울립니다. ZKV는 ZKVI와 달리 이렇게 중창과 힐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어있는 디자인이 참 멋지구리합니다.




작년에 아시안게임 결승때 중국과의 경기때도 이 신발을 신은 중국선수들을 몇 명 본거 같았는데..
반대로 우리 국대는 미국 국대 컬러의 ZKV를 착용했는데 유니폼 컬러 자체가 미국 국대의 ZKV와 잘 어울리더군요.
나이키의 중국사랑이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러운건 어쩔 수가 없나봐요.
중국국대 컬러의 제품뿐만 아니라 중국 별주의 제품들이 막 풀리는거 보면 ㅠ.ㅠ
이번 조던2011도 중국별주로 발매했던데 박스부터 레알 ㄷㄷㄷ 하더군요. 힝




어퍼는 기존에 소장하고 있던 ZKV와는 다른 패턴입니다. 으아 26개의 컬러나 모았는데오
27번째에서 또 새로운 패턴이라니 ㄷㄷㄷ ㅠ.ㅠ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빛을 비추면 번들번들거리는 패턴트 느낌이 약간 들어가있는 어퍼네요.
토캡과 슈레이스 주위의 어퍼는 뭔가 조금 이상한 무늬가 있네요. 자세히 볼까요?




호옹이 이건 뭐라고 해야하나.. 마치 지문과 같은 얇은 선들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어퍼 소재를 제작할때 누가 엄지손가락으로 막 문질러 버린거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자세히 봐야 확인할 수 있는 패턴인지라 이전의 ZKV에도 이런 패턴이었는데 제가 모르고 넘어갔을수도...




혀의 코비마크는 하얀색입니다. 어제 ZKVI 그린치 사진을 찍고나서 오늘 이 녀석을 또 찍었더니
그 놈이 그 놈 같네요. 워낙 ZKV와 ZKVI가 닮은 구석이 많아서. 솔직히 어퍼의 소재를 제외하곤 그놈이 그놈인지라.




어퍼의 한가운데 있는 나이키 스우쉬입니다. 하얀색 스우쉬를 노란색 테두리로 감싸고 있네요.
주변의 붉은색 플라이와이어 어퍼가 더욱 선명해보입니다.




어제 봤던 ZKVI 그린치의 힐에는 가로로 점이 6개 찍혀있었는데 이 녀석은 세로로 점이 5개 찍혀있네요.




KB24. 국민은행 24시간 운영지점이 아니라-_-; Kobe Bryant 24번 이런 뜻이겠지요.
ZKV에는 앞코에 붙어있던 이 주기표가 ZKVI에는 깔창으로 들어갔습니다.
왼쪽 깔창에 KB, 오른쪽 깔창에 24가 표시되어있지요.




아웃솔은 흰색 아웃솔입니다. 시착 몇 번하면 금방 때탈것같은 느낌이네요.
앞쪽 피벗포인트에는 붉은색입니다. ZKV는 깔창도 참 이쁘다능. ZKV 깔창의 컨셉은 알록달록함? 이랄까?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한 야구선수의 명언이 생각나네요-_-
콜렉이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난게 아니었어요 ㅠ.ㅠ 앞으로 USC, 듀크 PE가 남아있고,
끝판왕인 빅스테이지 어웨이가 아직 남았어요. 그러면 총 30가지 컬러네요 ㄷㄷ
휴. 줌코비 시리즈 함부로 모으지 마세요. 가정파괴의 주범이 될 것 같네요 ㅠ.ㅠ




즐거운 주말도 몇 시간 안 남았네요. 남은 주말 편하게 보내시라능




그나저나 니치팔러마?

2011-03-06 17: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