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NIKE ZOOM KOBE V "INK"

으으 벌써 일요일이 끝났군요. ㅠㅠ.
금요일 휴가내고 최악의 하루를 보내고 토요일은 간신히 여친 달래고
일요일은 하루종일 시험감독하고 오후늦게 들어와서 뻗어버렸네요.
주말이 뭐 이렇냐능 ㅠ.ㅠ 하아 역시 휴가는 계획적으로 내야함

뭐 그건 그렇고 이번주에 발매된 녀석을 하나 잠깐 볼까요?
이번주에는 13플린트, 2캔디팩, 하덩, 하퓨 등등의 제품들이 무지막지하게 발매되었답니다.
하지만 돈 없는 가난한 직딩은 플린트 하나와 이 녀석만 구매했답니다 ㅠ.ㅠ




제발 이 녀석이 마지막 녀석이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많이 나온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많이 발매될줄은 몰랐어요.
한번 모아볼테면 모아보라는 식의 미친듯한 발매 ㄷㄷㄷ
이후의 발매일정에 ZKV가 더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데 모르죠 -_-




NIKE ZOOM KOBE V. 올 한해동안 가장 많이 봤던 택입니다.
12월 31일에 발매되었던 조커 제품부터 해서 1년동안 지겹게 봤네요 :)
여러가지 컬러가 많이 발매되어 이쁜 녀석도 있고 별로인 녀석도 있었지만
이 녀석은 ZKV의 피날레를 장식할만한 컬러임에 틀림없습니다.
컬러에 "INK"라고 적혀있습니다. 예전 만복이의 그룹 잉크가 아니라능-_-
이거 이해하시는 분은 꽤나 연로하신 분들 ㅋㅋ




왜 컬러가 잉크일까 했더니 ZKV를 잉크에 풍덩 빠뜨렸다가 빼낸 것 같군요!
뒤에 상세사진 보시겠지만 플라이와이어 어퍼 부위는 레알 잉크같이 영롱한 컬러입니다.
사진은 약간 파란색? 남색? 느낌의 컬러로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어두운 보라색의 느낌이 강합니다.
아무래도 코비가 요새 어웨이 경기가면 이 녀석을 신고 나오는데 레이커스 어웨이 져지와
어울리게 검보 컬러로 뽑은 느낌이예요.




코비는 ZK4부터 시즌제 발매가 아닌 연도제 발매로 변경되고나서는 시즌이 변경되어도
새로운 신발을 바로 신지 않고 그 년도가 바뀌기 전까지는 계속 동일한 신발을 신더라구요.
반면 르브론은 시즌제 발매로 새로운 시즌이 될때마다 새로운 신발을 신지요.
이런 방식의 발매시기의 차이를 두는 것이 아무래도 두 빅스타를 보유한 나이키의
발매정책이겠지요. 같은 시기에 발매하면 아무래도 분산될테니까-_-




어퍼는 토 부위와 신발끈 부위는 새틴재질이구요. 그 외의 플라이와이어 패널 부분과
토박스 부분은 에나멜 소재입니다. 이 에나멜 소재 패턴은 간만에 힘줄패턴이 사용되었다능!
그래서 그런지 잉크의 영롱한 컬러가 더욱 돋보입니다.




언제나 ZKV의 아름다운 실루엣입니다. 날렵하게 잘 빠졌죠?
ZK4와 ZKV는 로우컷의 진리임에 틀림없어요. 과연 ZK6이 이 진리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요.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을 둘 다 만족시키기에는 지금까지의 ZK6 유출샷으로는
만족하기 힘들것 처럼 보이는데 ㅋㅋㅋ 그래서 안 모을거예요 ㅠ.ㅠ




듬직하게 뒷꿈치를 잡아주는 힐카운터. 아마 담주에 블랙아웃 모델이 배송되면
날 잡아서 코비 단체샷을 찍으려고 해요.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는 없지만-_-;
그때 이 힐카운터만 모아서 파노마라 샷으로 찍으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흥분되요.
역시 오덕은 상상만으로도 만족을 한다능.




새틴느낌의 어퍼입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느껴지죵?
ZKV가 다양한 어퍼소재와 컬러, 패턴을 사용해서 경우의 수를 있는대로 뽑아서
발매된 상황인지라-_- 이제는 나도 글 쓰기도 귀찮을 지경이예용.




토박스의 힘줄패턴입니다. 잉크컬러와 힘줄패턴이 잘 어울리죠?




가장 아름다운 부위인 사이트패널의 플라이와이어 어퍼입니다.
조명을 받아서 남색느낌이 강한데 사실 보라색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에나멜 소재로 번들번들한게 잉크를 한바가지 끼얹은 느낌이예요 ㄷㄷㄷ
컬러 참 좋아요 :)




코비로고가 있는 혀에도 역시 멋진 잉크컬러입니다.




올해도 LA가 순항중인데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해요.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과 우승에 실패해서 5Rings에 머물면 ZKV가 더 가치가 있을거 같기도 한
소인배적인 마음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헤헤 그냥 은퇴해라 그냥 ㅋㅋ




아웃솔은 약간 클리어솔st한데 컬러가 잉크컬러라 그런지 속이 잘 보이지는 않아요.
이 녀석도 접미사 X가 붙은 녀석이 아니라 아웃도어에서 막 굴리면 아야아야 해요




최근에 나온 레이커스 컬러들끼리 모아봤어요. 흰검노는 선데이 유니폼에 깔맞춤 작살이예요.
잉크는 레이커스 어웨이랑 깔맞춤하면 간지가 좔좔좔
신발때문에 레이커스 져지가 땡길줄이야 ㄷㄷㄷ 하지만 이렇게 깔맞춤하고
보라매공원가서 농구하면 실력은 허접이면서 용품만 좋다고 개까일것만 같아요 ㅠㅠ.




하지만 몸이 병진이라 용품이라도 좋아야 부상을 예방하지 않겠어요? ㅋㅋ
이렇게 오덕은 오늘도 애써 자신을 위로합니다.




이제 블랙아웃이 날라오고 더 이상 국내발매가 없으면 로워메리언 어웨이 컬러를
개인매물로 구하려고 해요. 훕시티 발매때 이쁘지 않은 컬러라 기다렸다가 구매하려고 했는데
일주일만에 품절되어버렸어요-_-; 그 이후로 개인매물도 안 나오고 레알 미치겠어요.
로워메리언 컬러를 구하고 나면 빅스테이지까지 구해볼 생각이예요. 미친 짓이예요.




충고하건데 절대 Zoom Kobe 시리즈를 수집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PLZ, Don't try this at home.




직딩 횽누나들~ 내일 출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출근할 생각하니 잘 돌아가지도 않네요 즐잠요!

2010-11-21 22: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