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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2011 YR
WHITE/MTLLC GLD-VRSTY RD-WLF G
MADE IN CHINA
444904-101
제목 : Air Jordan 2011 YR 下
아우 죄송해요.
Bin 직거래 하느라 이제 들어왔네요.
여튼 계속 가봅니다.




에어조던의 26번째 시그네쳐 모델인 에어조던2011입니다. 이 녀석은 이미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토끼해 기념 제품으로 원래 컬러링은 흰검/흰빨/흰파/올검등의 4가지 컬러로 현재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정판의 성격이 강한 이 녀석이 먼저 국내 발매할지는 몰랐네요.
에어조던2010에 이어 2011까지 연도 시리즈가 계속 이렇게 발매되는걸 보니 참 대단하네요.




기본적인 컨셉은 전작과 대단히 달라졌습니다. 전작인 에어조던2010은 거대 토박스와
어퍼의 윈도우, 비대칭 발목이 특징이었다면 에어조던2011은 전작과 전혀 연속성을 띄지 않네요.
어떻게 보면 대단히 평범해보일만한 디자인임에 틀림없습니다.
처음 웨이드가 크리스마스 더비때 착용하고 나왔던 흰빨컬러의 첫인상이 썩 별로였거든용.




힐의 높이는 그렇게 높은 하이컷은 아니고 3/4 정도의 미드컷정도 될 듯 합니다.
힐의 디자인은 조던10과 대단히 유사하네요. 황금색 점프맨이 중국을 타겟으로 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조던11+조던10의 짬뽕스러운 느낌입니다.
회색의 어퍼가 조던11의 에나멜 어퍼 부분을 연상시키고 힐 부위에서 떨어지는 부분은 조던10과 유사하네요.
게다가 하얀 중창과 클리어솔이 조던11 콩코드와 유사합니다.
발목부분에는 전작의 윈도우만큼은 아니더라도 통풍을 위한 메쉬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토박스는 넉넉해 보이지만 아직 착용을 안해봐서 사이즈 가이드를 어떻게 해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어퍼 디자인의 모티브는 전사(워리어)에서 가져왔다는데 한눈에 모티브가 느껴지기는 힘드네요.
막구름같이 되어있는 저 부분이 전사의 패기를 나타내는 모습인가봐요 ㄷㄷㄷ
어퍼에는 무수히 많은 구멍을 뚫어서 통풍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큰 구멍 하나 내는것보다 작은 구멍 여러개 내는게 더 좋았나봐요.




슈레이싱 시스템은 발등 부분은 스피드레이싱이고, 발목부터는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붉은색 메쉬소재의 혀와 금색 신발끈이 대단히 차이나틱 합니다. 빨금하면 역시 중국이죠.
자세히 보면 신발끈 끄트머리에 JORDAN이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왼쪽 슈즈의 혀에는 23이 오른쪽 슈즈의 혀에는 점프맨이 붙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에어조던2010과 동일하네요. 23의 숫자는 에어조던2011의 모티브인 점으로 표기했습니다.
에어조던2010이 플레이시에 혀과 돌아가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그런 단점은 없을 듯 하군요.




안감은 쫄깃한 허라취 핏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재가 쫀득한게 발을 집어넣으면 포근하게 잡아줄듯요.




혀안쪽에는 이렇게 토끼해 기념 패치가 붙어있습니다.
articulate, talented, ambitious 이렇게 세 단어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토끼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토끼해에 태어난 사람은 분명하고, 재능있고, 야망이 있나봐요. 난 양띠라 겁이 많..
그 안에는 점프맨과 왕관 미국 국기로 연상되는 줄과 별이 있네요.
그 밑으로는 `63 Year of the Rabbit `11 이렇게 표기되어있습니다.
63은 조던이 태어난 해이고, 그 해도 토끼의 해였으니 올해 조던은 48세, 한국나이로는 49세군요.




발목 부분은 대칭으로 처리되어있습니다. 복사뼈가 맞닿는 부위에는 저렇게 투명한 메쉬소재로
통풍이 가능하게 했구요. 마치 이부분은 조던7을 보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에어조던2011은
대놓고 짬뽕은 아니지만 조던7+조던10+조던11의 믹스같은 느낌도 드네요.
하긴 이제 새롭게 디자인할 것도 없을 듯...




힐의 점프맨은 기존의 점프맨과 조금 다릅니다. 기존이 점프맨의 실루엣만 본따서 만들었다면
이 녀석은 점프맨에 옷을 입혔습니다-_-; 디테일까지 묘사를 다 해서 그런지 약간 적응도 안되고 ㅋㅋ
그래도 뭐 이런 시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천편일률적인 점프맨보다 이게 더 좋네요.




중창은 바둑판 무늬의 하얀색 중창입니다. 하지만 이녀석을 중창으라고 부를 수는 없을 듯해요.
중창을 중창이라고 부르지 못하다니 이런 가수분해같은 상황이 있다니 ㅠㅠ.
앞에서도 봤겠지만 쿠셔닝을 담당하는 별도의 중창유닛이 있기 때문이죠.
이건 단지 그 중창유닛이 쏘옥 들어가기 위한 일종의 프레임에 불과합니다.
사실 그런데 그게 좀 걱정스러운게, 보통 농구화가 중창에 쿠셔닝 테크가 담겨있는데
이 녀석은 쿠셔닝중창따로 있고 이렇게 프레임이 따로 있는 식이라 플레이시에 과연
쿠셔닝중창과 이 프레임이 유기적으로 잘 조화가 될지도 의문스러워요.
첫 착용이었던 크리스마스더비때도 드웨인이 3쿼터 마치고 에어조던2010으로 갈아신었던 것도
살짝 떠오르구요.물론 그 이후로는 그런 경우가 없었지만...여튼 착용해보기 전엔 쉽사리 판단을 내리기 힘들듯.




아웃솔은 얼음솔 그 자체입니다. ㄷㄷㄷ 이 녀석도 변색이 시작되면 레알 맘 아플 듯하네요.
카본플레이트가 보이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중창에 따로 붙어있으니까요-_-;
아웃솔의 패턴은 얼음솔이라 잘 보이지 않는데, 지문st한 패턴입니다.
마치 에어조던23의 그 지문같은..




클리어솔 안에 이렇게 금가루가 뿌려져있네요. 그래서 일반 에어조던2011보다 발매가가 만원 비싼가봐요.




지금도 웨이드가 이 녀석을 착용하고 시즌을 치루고 있는지라, 아예 몹쓸 농구화는 아닌게 확인이 되었죠.
하지만 초유의 중창교환식의 쿠셔닝 시스템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더불어 상황에 따라서 중창을 교환할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도 좀 의문이구요.
아 오늘은 가드로 플레이해야지 이러면서 퀵을 집어넣고
아 내일은 센터로 해야지 하면서 익스플로시브를 집어넣고 이런 식으로 플레이한다라..
과연 얼마나 실용성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럼 어디 그 문제의 중창들을 보도록 하지요.
처음 구입하고 나서 중창을 빼내면 이렇게 짝짝이로 들어가있습니다.
파란 중창이 "퀵", 붉은 중창이 "익스플로시브"입니다.
이런 중창교환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쿠셔닝 시스템의 교체방식은 전작에서 두번이나 해봤죠.
에어조던21과 에어조던22에서 줌에어와 맥스에어유닛을 교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때는 힐 부위의 쿠셔닝스펙만 교환하는 방식으로 약간 제한적이었지만 에어조던2011은 아예 중창을 ㄷㄷㄷ




익스플로시브부터 먼저 보도록 하지요. 익스플로시브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기호입니다.
중창이라고 해서 중창만 있는게 아니라 깔창과 함께 세트입니다.
즉 교체방식은 미드솔+인솔이 합쳐져있는 유닛을 싹 갈아끼우는 방식입니다.
익스플로시브와 퀵은 중창의 쿠셔닝스펙뿐만 아니라 인솔의 재질까지도 다르죠.
익스플로시브의 깔창(인솔)은 쿠셔닝에 중점을 둔 오쏠라이트깔창입니다. 눌러보면 다르다능.




이렇게 깔창부분을 뒤집어까면 중창이 쿠셔닝스펙이 드러납니다. 익스플로시브는 에어유닛이군요.
맥스에어라고 불러도 무방하겠지만, 천쪼가리에 에어유닛이라고 표현되어있기에.
중창의 3/4에 걸쳐서 깔려있구요. 익스플로시브의 특성에 맞게 착지시의 충격을 잘 흡수해줄듯 합니다.




중창의 아랫부분에는 정확히는 아치부위에는 카본플레이트가 깔려있습니다.
보통 아웃솔에 이 카본이 보이는데 이렇게 중창교환식이다 보니 중창에 아예 카본을 깔아놨습니다.
이 중창만 있으면 다른 신발에 집어넣고 키높이 기능도 가능하겠어요! +_+




또다른 쿠셔닝 시스템인 "퀵"입니다. 이 녀석은 파란색이며, 기호도 퀵의 "Q"를 형상화 했네요.
혀 뒤의 패치가 깔창에 그려져있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앞에 익스플로시브도 그랬고 저 브루클린은 무슨의미일까요?
조던이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나요? 토끼의 해와 브루클린이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스파이크 "마르스" 리와 관련이 있는건가-_-;




퀵의 깔창은 오쏠라이트 깔창이 아닌 다른 깔창입니다. 통풍을 고려한 구멍이 숑숑난 깔창인데
육안으로 보기엔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깔창을 뒤집어까면 퀵의 쿠셔닝 스펙을 확인할 수있습니다.
앞 뒷 축 줌에어가 깔려있네요. 보다 빠른 움직임을 위해서 반응성 좋은 줌에어를 깔았습니다.
근데 이왕 깔아줄거 전창 깔아주지 앞뒤축 줌에어라니요. 에어조던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는군요




역시 중창의 뒤에는 카본플레이트가 들어가있습니다. 카본은 익스플로시브나 퀵이나 동일한 카본입니다.
두 중창의 무게는 사알짝 익스플로시브가 더 무거운거 같습니다. 에어유닛이 줌에어보다 좀 무거울려나
그래봤자 크게 차이가 나는 수준은 아니라..플레이에 맞게 골라서 집어넣으면 될 듯 합니다.




중창교환식이라는 혁신적인것처럼 보이지만 그닥 효율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시스템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발매한 연도시리즈중에서 가장 디자인도 이쁘고 별책부록도 많은 녀석입니다.
더불어 토끼해 별주라는 어마어마한 박스데코레이션까지 소장가치는 대단히 높은 녀석이지요.




해외에서도 한정으로 발매된 녀석인지라 국내 발매 안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발매를 해버리네요.
이베이나 해외시세도 만만치 않은 녀석인지라 국내 발매하자마자 일부사이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품ㅋ절ㅋ
금요일즘에 Bin이 발매할 줄 알고 휴가를 냈는데 정작 이 녀석만 구하고 말았다능-_-;




올해 25살인 87년생 토끼 횽들은 한족정도 구해보는것도 좋을거예요.
난 양포스나 구해야할까봐 힝 음메




과연 언제까지 나올까요? 2012년에 지구멸망하면 에어조던2012까지 나오고 그만할려나
조던브랜드의 연도시리즈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내일은 봄비가 내린다니 우산챙겨가세용~




토끼 한마리 업어가세요.

2011-03-13 21:24:51
 
AIR JORDAN 2011 YR
WHITE/MTLLC GLD-VRSTY RD-WLF G
MADE IN CHINA
4449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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