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Zoom Kobe VI X "Del Sol"

하루에 신발 3개 올리는건 정말 빡센 일이지만, 주중에 올리려니 피곤해서 못올리겠다능, ㅠㅠ.
너무 많이 올린다고 뭐라그러시지 마시고 스크롤 주욱 내리면서 한번 쓰윽 보고
피식 웃으시고 시크하게 백스페이스 눌러주시면 감사하겠다능.

사실 이 제품은 구매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능. 참다 참다 못 참았다능.




ZKVI박스라는 것은 이미 다들 알고 있을거라능. 이제 이 박스도 슬슬 지겹지 않냐능?
그만 사야지 하면서 왜 자꾸 사재끼는건지 나도 내가 참 밉다능.
이건 진짜 지름신이랑 12라운드 판정까지 가서 진거라서 할말은 없다능.




매번 보던 택이지만 알파벳 하나가 더 붙어있다능.
NIKE ZOOM KOBE VI "X". X가 뭔지는 ZKV에서 수도 없이 봐서 다들 잘 아실거라능.
뒤에 보겠지만 XDR이라고 보다 오래가는 아웃솔을 장착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능.
뭐 별거 없다능. 근데 이 제품 컬러가 개쩐다능. DEL SOL이라능.




으아 진짜 지름신과 12라운드 판정까지 갈만한 녀석이라능.
ZKVI처음 나왔을때 이 컬러가 먼저 나오는줄 알고 이것만 지르고 말아야지 했는데
어이없게 콩코드 컬러가 먼저 나온거임. 콩코드도 뭐 나쁜건 아니지만 일단 지르긴 했지만
요 녀석이 계속 생각나서 틈만 나면 지름신 소환되는거임 ㅠ.ㅠ 하아




검정색 뱀피어퍼에 저 델솔 컬러의 스우쉬보라능. 지금까지 발매한 ZKVI 제품이 아직 몇 개 없지만
ZKVI 발매가 다 끝나고 이쁜 제품들 손에 꼽으라고하면 그린치, 콩코드, 그리고 이 델솔컬러는 꼭 들어갈거라능.
이상하게 ZKVI는 전작과 달리 기본컬러들이 개쩐다능. 어퍼 재질이 희한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이 델솔컬러 제품이 웃긴게 일반 버젼의 제품과 XDR 버젼의 제품이 같이 발매했다능.
그냥 XDR로 발매할 것이면 하나로만 발매할 것이지. 그래서 XDR로 구매했다능.
아무래도 한국적인 농구환경에서는 XDR 제품이 더 유용할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능.




크리스마스 더비에서 그린치로 ZKVI의 존재를 알린 이후에 꾸준히 ZKVI를 착용해주고 있는 코비.
로우컷만 신고도 발목 부상없이 방방 날라다니는거보면 레알 대단하다능.
홈에서는 콩코드, 어웨이에서는 이 델솔컬러를 착용하고 있다능.
이건 정규시즌용이고 플옵가면 POP 컬러가 또 나올거라능. 근데 POP 제품 컬러가 이 녀석만 못하다능.
콩코드랑 델솔컬러는 하나씩 소장할만 하다능.




Del Sol 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노란색으로 이해하면 된다능.
그래서 검정 힐카운터에 사인은 노란색이라능. 혀 뒷부분, 아웃술의 뒷꿈치 부분도 노란색이라능.




으아 이 스네이크 스킨 어퍼를 보라능. 마치 두마리의 뱀대가리를 보는것 같다능.
입을 앙다물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두갈래 혀과 낼름거릴거 같다능. 신발이 뭐 이러냐능.
VENONMENON이라는 글자가 거짓말이 아니라능.




어퍼 자체가 검정색인 덕분에 안에 플라이와이어의 흔적은 찾기가 힘들다능.
밝은색의 어퍼는 플라이와이어가 슝슝 지나다니는게 보이지만, 이건 자세히 봐야 보인다능.
검정색 어퍼 위에 델 솔 컬러의 빅 스우쉬가 자리잡고 있다능.
어퍼에 스우쉬 찍어낼때 염료가 옆으로 번져있는데 이것도 이제는 자연스런 멋이 느껴진다능.
사람이 긍정적이면 뭐든지 이뻐보이는거임 ㅋ




혀의 코비 마크는 흰색이라능. 줌코비 시리즈는 코비 시그네쳐임에도 불구하고
코비의 상징이 여기저기 안 붙어있고 깔끔해서 좋다능.
막 여기저기 사자대가리 그려져있고 그런 녀석의 시그네쳐와는 다르다능.




깔창은 역시 보급형 제품답게 같은 말이 적혀있음. "내발에 딱 맞는 신발을 신고 싶다능."
그럴거면 맞춤 제작을 하든가. 왜 깔창에다 대고 난리냐능.




이번 10-11 시즌도 플옵을 향해서 치닫고 있는데 코비가 올해도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능.
서부에서 1번시드 못받고 플옵들어가면 좀 고생할 것 같기도 하고
산왕이 1번시드받고 떨어져준다면야 좋겠지만 여튼 파이널에서 홈어드밴티지 못 얻으면 올해 우승은 힘들것같다능.




ZKVI 제품중에 처음으로 XDR 솔을 적용한 제품이라 아웃솔을 자세히 봐야한다능.
XDR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Xtra Durable Rubber의 약자라능. 존트 오래가는 고무 이거임.
예전에 로드맨 시그네쳐였던 그 모델과 동일한 아웃솔임. 아 이름 까먹었다능.
최창민이 영웅부를때 신고 다녔던건데. 요새 기억력이 많이 감퇴된거 같다능.




일반제품과 XDR제품의 차이를 찾자면 아웃솔 재질의 차이를 가장 먼저 들수있다능.
하지만 그 외에도 센스있는 횽들은 이미 알아챘겠지만 XDR 제품이 일반제품보다 허파 꽈리 패턴이 더 굵다능.
지면과 맞닿는 허파꽈리의 면적이 일반제품보다 거의 두배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능.
일반 제품 꺼내서 비교해드리고 싶지만 오늘 게시글 3개 올리다보니 개귀차나서 포기했다능.
이해해 달라능. 지금 맘이 급하다능.




지름신에게 12회 판정패 당한 녀석이지만 보면 볼수록 이쁜 녀석임.
착용할까 소장할까 고민고민중이지만, 콩코드를 이미 착용하고 다니기 때문에
콩코드 다 떨어지면 이 녀석을 꺼내서 착용해야겠다능.




블랙맘바의 치명적인 유혹이 시작된다는데 레알 그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능.




와 글 3개 올렸더니 빡세다능. 출근준비 다 한거 같다능 ㅋ




블랙맘바의 치명적인 회전이라능.

2011-03-20 22: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