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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LEBRON 8
BLACK/WHITE-SPRT RED-MTLLC GLD
MADE IN CHINA
417098-002
제목 : LEBRON 8 "검빨"
금요일 오후에 괜히 워크샵가서 족구차다가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주말 내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오 족구 한세트 끝날때마다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추운데서 서서 족구하고 그랬더니
몸이 삭신이 쑤신다고 해야하나요 힝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땡기고 푸욱 쉬어버려야겠어용 ㅠ.ㅠ

덕분에 신발사진이나 왕창 찍으려다가 이번주는 새로 구매한 녀석이 하나 밖에 없어서 :)
가벼운 마음으로 찍어봤습니다. 사실 소장하고 있는 신발중에 못 찍은 녀석들이 많긴 하지만
그 녀석들은 정식으로 일갤이 열리면 촬영하려고 맘먹고 있어용.
정보게시판에 올리는 글이니까 그나마 최근 발매 제품으로만 올려야한다능.




박스를 보니 어떤 녀석의 신발인지 금방 알 수 있겠죠? 르브론의 8번째 시그네쳐 슈즈인 르브론8입니다.
올해 1월에 르브론8 흰남컬러를 리뷰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컬러의 제품이예요~
혹시 박스 세부사진등을 보고 싶으면 제 닉넴으로 검색하면 보실 수 있을거예요.




"LEBRON 8"입니다. 이제는 제품명에 어떤 수식어도 붙지 않는군요.
줌제-줌르브론-에어맥스르브론-그냥르브론으로 이어지는 빌드오더입니다.
제품명이 그만큼 바껴오면서 르브론의 역할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주로 가드와 스포에서 이제는 파포까지 포지션을 파괴하는 그의 활약은 좀 더 견고한 신발을 요구하게 되고
그에 맞춰서 르브론시리즈는 계속적인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퍼스트컬러라고 할 수 있는 검빨컬러의 르브론8입니다.
작년에 마이애이로 이적하기 전까지만 해도 르브론시리즈의 퍼스트컬러는
흰검빨 또는 흰남 컬러의 흰색베이스의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녀석이 퍼스트컬러로 발매되더군요. 국내뿐 아니라 미국내에서도 말이죠.
마이애미 이적의 영향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지요. 불쌍한 클블 ㅠ.ㅠ 야구도 시망인데 이제 농구까지 흑흑




국내에도 많은 물량이 발매되어 이미 많은 볼러들이 착용하고 평가를 내린 르브론8입니다.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볼러들이 전작보다 훌륭한 피팅과 쿠셔닝에 감탄하고있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줌제-르브론2에 버금가는 신발이라고 평가하고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미 매장에서는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어요. 저도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간신히 구할 수 있었어요.




전체적인 실루엣은 둥글둥글하니 르브론 시리즈답게 생겼습니다.
줌제를 제외하고 르브론시리즈중에 날렵하고 가볍게 생긴 제품이 그닥 없었지요.
이 녀석도 그런 르브론시리즈의 외형적인 특성을 고스란히 이어받고 있습니다.
높은 발목과 두꺼운 어퍼, 거대한 혀는 나이키의 또 다른 시그네쳐인 줌코비와는 확연히 다른 특성입니다.
전작부터 적용된 360맥스에어는 르브론8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어퍼, 중창, 아웃솔의 색의 조합이 어디서 많이 보던 것 같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에어조던11 검빨 컬러와 컬러 패턴이 동일하지요. 역시 검빨은 농구화 컬러선호도 1위라능.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정말 줌코비와는 색다른 느낌의 카리스마입니다.




힐의 높이는 혀와 사이드 어퍼의 높이에 비하여 현저히 낮습니다.
발목이 좌우로 꺾이는 부상을 방지하고 아킬레스건 부위쪽으로 보다 넓은 활동을 가능케 하는 구조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 발목구조를 좋아합니다. 비대칭컷이나 힐이 앞보다 더 높은 발목구조는
착용하면 왠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져서리..원래 농구못하면 장비탓이라고-_-;;




지난 번에 살펴보았던 흰남 컬러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어퍼의 소재입니다.
흰남 컬러가 반쭈글성향의 합성가죽이었다면 검빨 컬러는 고운 스웨이드 소재입니다.
18검파의 스웨이드만큼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이키 스웨이드 어퍼중에 참 고운 제품이 발매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스웨이드 어퍼는 참 관리하기 힘든 소재이지요.
리바운드 경쟁을 하고 있는데 구둣발의 직딩 횽님이 무지막지하게 밟아버리면 눈물나죠 ㅠ.ㅠ




스웨이드 소재의 토박스에서 감탄하다가 조금만 뒤로 가면 플라이와이어 소재의 어퍼가 이어집니다.
플라이와이어의 부분적인 적용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번에 얘기를 드렸지요.
전체 어퍼의 플라이와이어보다는 필요한 부분에만 적용하는 것이 더욱 좋더라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아무래도 플라외와이어 소재의 면적이 넓어지면 피팅이 느슨해지기 떄문이겠지요.
사진 상의 플라이와이어 부위도 발을 구부렸을때의 가장 스트레스가 많이 가는 부위에만 적용되었죠.




플라이와이어 소재는 사이드패널 부위에 다시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엄청 넓은 면적이네요.
플라이와이어 소재의 양단에 플라스틱의 마감부위가 있지요? 저 부분이 플라이와이어를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TPU소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르브론8의 플라이와이어는 르브론7처럼 헤벌레하지 않지요.
르브론8은 플라이와이어 적용의 완성형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르브론8 V1 제품만 그렇지 V2 제품은 플라이와이어가 전체 어퍼로 적용되었습니다.
저는 V1과 V2는 사이즈도 다르게 구매했지요. 착용해보니 V2가 확실히 좀 널널하더라구요.




신발 내측에도 이렇게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이 내측의 플라이와이어는 서포트의 측면이 강한 부위입니다. 그래서 플라이와이어 위에
한겹 더 구조물이 붙어서 발을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필요부분에 플라이와이어를 깨알같이 적용해줌으로써 피팅 및 무게 두마리를 다 잡게 되었죵.
괜히 르브론8이 작년 하반기 미쿡에서 제일 많이 팔린 신발이겠어요 :)




신발끈은 넙대대한 끈으로 발등의 메쉬소재를 부드럽게 압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발끈 구멍은 끝까지 채웠을때 총 9개입니다. 역시 고기먹으로 가기엔 좋은 신발이예요.
발목부위에는 피팅을 조절할 수 있는 "8"자 모양의 신발끈구멍이 있습니다.
르브론 시리즈는 시리즈 숫자에 따른 신발끈 구멍 디자인이 재미있네요.
르브론7에도 VII 모양으로 신발끈 구멍이 있었는데 ㅋㅋ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백넘버도 6번으로 바꾸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는 르브론!
이적과 함께 나이키에서도 르브론의 로고를 살짝 바꾸고 있습니다. 르브론8에는 변경된 로고가
보이지 않고 예전 로고가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신발끈 한쪽에는 LEBRON, 다른 쪽은 EIGHT!




혀는 르브론의 상징인 사자대가리로 장식하였습니다.
흰남 컬러의 혀과 붉은색이라 약간 카리스마가 별로였는데 이 녀석은 검정색이라 그런지 카리스마 쩌네요.
게다가 어쩜 저렇게 맞는 말만 하는건지-_-; 다음에 사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품절이라능.




혀 뒤에는 패치가 하나 붙어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스펙에 맞게 제작되었다는 내용입니다.
828의 앞의 82는 정규시즌 경기 수를 의미하며, 뒤에 28은 플레이오프 경기수를 의미한다능.
곧 발매될 PS(Post Season) 모델에는 이 패치의 숫자가 28이 다른 색이겠군요.




풀렝스 360맥스에어의 위엄이 느껴지시나요? 죽여주는 쿠셔닝이죠. ㅋㅋ. 진짜 신으면 오옷! 할거라능
스플래터 이미지의 파일론 중창과 번쩍거리는 360맥스에어의 조합이 비주얼도 죽여주지요.
게다가 깔창이 오쏠라이트 깔창이라 줌에어같은 반응성도 느껴진답니다.
깔창을 보고 싶은 분은 흰남컬러 리뷰를 보시면 된다능.
이제 곧 발매될 PS모델은 V1, V2의 360맥스에어와는 달리 전줌후맥의 구조입니다.
앞쪽은 줌에어, 뒤쪽은 맥스에어의 쿠셔닝 스펙이죠. PS도 참 기대되는 모델중에 하나입니다.




아웃솔은 기본에 충실한 구조입니다. 청어가시 패턴이 촘촘하니 박혀이네요.
힐 부위의 하얀 8자 모양은 쿠쉴론이 적용되어져있습니다. 맥스에어도 모자라 부분적인 쿠쉴론의 적용이라니
농구화로서 부릴 수 있는 사치는 있는대로 부리는군요 ㅋㅋ




다음에 사지라고 생각하고 이제서야 구매한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르브론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무게와 쿠셔닝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V1은 국내 발매 자체가 3가지 컬러 (검빨, 흰남, 올검) 밖에 없는 제품이라 나중에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거예요 :)




오랜만에 흰남 컬러도 꺼내보았습니다. 동일한 디자인임에도 컬러에 따라 다른 신발 같네요.
역시 한정판이나 pe등이 스페셜한 제품도 좋지만 이렇게 매장판으로 나오는 퍼스트 컬러가 제일 이쁜거 같아요.
V1은 이 두 제품, V2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PS는 덩크맨 이렇게 딱 4족만 소장하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르브론 시리즈가 언제 마감될지 모르겠지만, 르브론 시리즈중 손에 꼽히는 수작이 될 르브론8입니다.
그 중에서도 V1 모델이 최고인득! 하아 그런데 보면 볼수록 싸우스비치 컬러가 너무 사고 싶네요.
이베이에서 500불이 훌쩍 넘어가는데 ㅠ.ㅠ




아 나매 드립은 이해하기 힘들어요 -_-;;




올해 르브론이 우승할 수 있을까요? 동부는 시카고와 보스턴의 벽을 넘어야할텐데. 흐음.
르브론8이 좀 더 기념비적인 신발이 될려면 르브론의 우승이 필수적인데 ㅋㅋㅋ




흐아 잉여의 주말이 지나가는군요




아 컨디션이 안 좋으니 신발도 잘 안 돌아가는군요 ㅠ.ㅠ

2011-03-27 14: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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