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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NIKE ZOOM KOBE VI
BLACK/METALLIC GOLD
MADE IN CHINA
429659-011
제목 : Zoom Kobe VI "BHM"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되었습니다. 여전히 롯데가 잘 하는 걸 보니 봄이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부모님도 다음주에 진해에 벗꽃놀이 가신다니 봄맞이 신발정리라도 해야 할 까 봅니다.
오늘은 계절과는 맞지 않는 좀 어두운 녀석들만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그래도 나름 국내에서는 레어한 녀석들으니까 재미있게 봐주세용




ZKVI 안 모으겠다고 얘기해놓고 찔끔찔끔 계속 사고 있습니다
그래도 뭐 올스타 4족 다 판매해버렸고 소장하고 있는건 콩코드, 델솔, 3D, 그린치 정도 밖에 없었는데
이번주에 2족이나 구매를 해버렸네요-_-;
ZKVI는 이쁜 것만 사야지라는 원칙에서 이쁘다는 기준이 너무 넓은 거 같아요 ㅠ.ㅠ




보시다시피 리테일 가격이 붙어있습니다. 일단 국내 발매 제품은 아닙니다 :)
미쿡에서는 많은 매장에 발매되었다는데 결국 이베이에서 발매가보다 많이 주고 구할 수 밖에 없었네요.
그런데 제품명 뒤에 아무런 수식어가 없다니!
에어조던3에는 BHM이라고 붙어있더니 ZKVI는 아무런 설명이 안 붙어있네요.




ZKVI BHM 제품입니다. 지난 2월에 미국에서 발매된 제품인데 이제서야 구했네요.
국내 미발매 제품인지라, 장터에 간혹 올라오는 거 보면 너무 비싸길래 포기하고 있다가
마침 이베이에 좋은 가격에 나와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구매대행해준 잘생긴 나매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다음은 ZKV USC다.




흡사 ZKV 빅스테이지 어웨이 컬러를 연상시키는 컬러링입니다.
검정색 바탕에 금색 포인트들이 멀리서 보면 ZKV 빅스테이지 어웨이로 오해하기에 딱 좋습니다.
더군다나 어퍼의 무늬까지 있어 정말 많이 닮았습니다.




스우쉬를 제외한 어퍼 전체가 검정색입니다. 혀, 중창, 아웃술의 앞부분도 검정색이네요.
혀의 코비 마크, 어퍼의 스우쉬, 힐카운터, 아웃솔의 뒷부분에 금색 컬러가 적용되었습니다.
힐에 보이는 저 글자는 뒤에 설명드릴께요.




적절하게 들려있는 앞축입니다. 가드포지션에 특화되어 돌파에 최적화 되어 있는 ZKVI입니다.
콩코드컬러를 즐겨신고 있는데 착용할때마다 참 기분좋아요 :) 가볍고 편안하답니다.




이 신발의 모티브가 새겨져있는 힐부위입니다.
금색 힐카운터가 영롱하게 빛나고 있네요. ZKVI 최강엉덩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힐카운터 사이로 BHM이라는 글귀가 보입니다.
BHM이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처럼 간지나는 컬러로 표현을 해주었을까요.




어퍼는 일반적인 ZKVI와 다를바가 없는 구조입니다. 대신 돌기 안에 무늬가 들어있습니다.
구체적인 그림이나 글자가 표현되어있지 않고 기하학적인 모양의 무늬가 겹쳐져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검정색이면서 올검의 깔끔한 느낌보다는 약간 회색이 섞여있는 느낌이지요.
이 어퍼의 패턴은 깔창에 새겨져있는 패턴과 동일합니다.




어퍼의 금색 스우쉬입니다. 여전히 깔끔하게 도색되지 못하고 주변으로 번져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것도 나름의 멋이 아닐까 하는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




힐카운터에 붙어있는 BHM패치입니다.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BHM은 Black History Month 의 약자입니다. 흑인의 역사적인 달이라는 뜻으로 1년 중에 2월을 뜻합니다.
그래서 2월 며칠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 날 NBA 선수들이 BHM을 기념하는 신발을 착용하였습니다.
코비도 그 날 이 제품을 착용하였지요. 작년 ZKV는 BHM 제품이 없었는데 올해부터 갑자기
BHM패키지로 조던과 묶어서 발매가 되었네요. ZKIV는 MLK라고 마틴루터킹 버젼이 있긴 하지만..




BHM은 미국내의 흑횽들(African-American)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197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35주년으로 ZKVI의 혀뒤에는 이렇게 탭이 붙어있지요,
사실 미국이 지금까지 이루어지게 된 역사 뒷편에는 흑횽들의 많은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죠.
그런 흑횽들의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뜻에서 2월을 BHM이라고 한답니다.
그럼 1년 12개월 많은 달중에 BHM이 2월이 된 이유는 뭘까요?
바로 흑인 문학가 프레드릭 더글라스와 노예해방의 대통령인 링컨의 생일이 2월이라죠.
그리고 2월에 유독 흑인관련 사건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흑인 최초의 국회의원이 선출된 것도 2월이었고, 말콤X가 암살당한것도 2월이었다고 하네요.




깔창이 무늬도 일반적인 ZKVI제품과 다른 깔창입니다.
왼쪽 깔창에는 35주년 BHM관련내용이고, 오른쪽 깔창에는 왠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자세히 볼까요?




문구를 보니 세줄이군요. 연설문의 일부같기도 한데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토익 공부할 겸 해석은 각자가 알아서-_-;
Overcome the odds.
Make an impact on your sport.
Change the world.




아웃솔은 전반부는 검정색이고, 후반부는 금색입니다.
XDR 소재는 아니니까 착용하실 분들은 사뿐사뿐 신으시길.




여분끈이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검금컬러에 맞게 금색의 신발끈이군요!
그린치가 여분끈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녀석은 그래도 여분끈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금색끈도 꽤 잘 어울리네요. 그래도 저는 검정끈이 더 좋은득-_-;




BHM은 원래 미국내의 흑횽들의 역사를 기리는 기간인데 이걸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특히 나이키. BHM관련한 제품들로 흑횽들을 나이키 매장앞에 줄서게 만들다니.
흑횽들이 좋아하는 조던과 최근 가장 대세인 코비의 시그네쳐로 BHM 제품이라..
물론 조던과 코비의 업적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씁쓸한건 어쩔 수가 없어요.
그래도 르브론의 BHM 제품은 발매가 안되었어요. 아직 르브론은 그런 레벨이 아니니까요.




역사적인 제품인데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이름하여 BHM 신발끈 퍼포먼스.
노가다도 이제는 창조적인 노가다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어요.




국내 발매가 안 되어 아쉽지만, 이베이에서 작은 사이즈는 잘만 쇼부치면 구매가능해요.
물론 발매가보다는 많이 비싸지만 그래도 구하시는 분들은 이베이를 추천드려요.
에어조던3은 많이 비싸니까 부자들만 구할 수 있어요.




Zoom Kobe VI "Black History Month"




오늘은 지성이 성방이 있는 날이예요.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려왔는지 몰라요 >>ㅑ




이태원프리덤!

2011-04-02 20:39:24
 
NIKE ZOOM KOBE VI
BLACK/METALLIC GOLD
MADE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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