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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NIKE ZOOM KOBE VI
STORM BLUE/YELLOW OCHRE-STRMRD
MADE IN CHINA
429659-402
제목 : Zoom Kobe VI "FC바르셀로나 Home"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난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네요.
맨유의 팬이라기 보다는 박지성의 팬이기에 맨유가 이기길 바랬지만
FC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전력에 일요일 새벽에 하품만 쩍쩍하고 말았지요.

정말 잘하긴 잘하더라구요. FC바르셀로나.




그런데 FC바르셀로나 얘기하다가 갑자기 왠 신발박스냐구요?
설마 안에 축구화가 들어있는건 아니냐구요? 후후 그러기엔 박스가 너무나 익숙한 코비박스!
챔스 결승을 앞두고 이 녀석이 급발매되었다지요!




축구화일까 싶었지만 역시 ZKVI의 택을 달고 있습니다.
컬러명이 참 생소하네요. 스톰블루에다가 그 담은 해석하기도 힘든 약자들이 ㄷㄷㄷ
이 녀석을 하도 찾아다녔더니 이제는 제품코드까지 외울 지경이예요 ㅋㅋㅋ




으잌. ZKVI는 ZKVI가 맞는데 컬러가 일요일 새벽, 웸블리를 수놓던 컬러네요.
넵! ZKVI FC 바르셀로나 홈컬러 제품입니다. 으아 이 녀석을 구매할 수 있었더니 참 운이 좋은 거 같아요.
해외 스니커 사이트에서 이 녀석 처음보고 부왘거리면서 어떻게 살 방법이 없나 발을 동동 굴렀는데
여러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결국 구매하게 되었네요.




먼저 이 녀석이 발매된 배경을 알아야겠죠? 한줄로 설명드리자면 코비가 축덕이라서...-_-;
코비가 이탈리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건 아시죠? 코비 아빠가 이탈리아 농구리그에서
용병으로 할약하면서 어렸을때 이탈리아에서 코비가 자라게 되었죠. 그러면서 당연스레 축구를 하게 되고
골키퍼를 했다나 뭐라나-_-; 뭐 하여튼 AC밀란과 최근에는 FC바르셀로나를 좋아하게 되었다는군요.
코비는 한마디로 농덕과 축덕이었던거죠. 그리고 나는 오덕이구요. 음헤헤




그래서 그런지 ZKIV부터의 로우컷 시리즈들은 모티브가 축구화에서 많이 가져왔습니다.
이것도 보면 어퍼와 스우쉬보면 베이퍼 시리즈와 대단히 흡사하게 생겼죠?
게다가 챔스 결승에 올라간 두 팀이 나이키 스포온서를 받는 팀이고 둘중에 좀 더 우승가능성이 있는
바르셀로나를 (물론 코비가 좋아하기도 하니) ZKVI로 만들어준게 아닌가 싶어요.




코비하면 미쿡의 흑형들이 좋아하는 농구화이건만 이 녀석은 컨셉과 어울리게 유로 한정으로 발매되었죠.
그래서 발매처가 유럽의 주요 나이키 어카운트와 나이키스토어 유럽에서만 판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발을 동동 굴렀던게 이 이유였죠. 그래도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제일 빠르다고 이렇게 구매했네요.
구매에 많은 도움을 주신 아일랜드에 거주하시는 나매회원분, 구매대행사장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




자 이제 신발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바르샤의 전형적인 홈컬러가 ZKVI에 적용되었기 때문에
바르샤를 싫어하는 레알마드리드 팬분들은 가볍게 스킵해주세요 :)
전체적으로 파란색 어퍼에 붉은 중창, 노란색 액센트의 컬러조합입니다.
바르샤의 홈져지 컬러와 동일한 컬러링이죠. 어웨이 컬러도 발매되었는데 이 컬러는
나이키 스토어에서도 소량,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소량 발매되어 지금 이베이에서 500불을 눈앞에 두고 있다능 ㅠ.ㅠ
하아 그것도 구하고 싶은데 레알 내 능력 밖이예요.




앙다문 독사의 주둥이 같은 토박스입니다. 어떻게 보면 코비의 플레이와 FC바르셀로나의 플레이가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네요. 챔스 결승에서 보여줬던 그 기회를 포착할때까지 공을 뺏기지 않으며
상대를 지치게 하는 모습이 정말 한마리의 뱀을 연상시키네요. 퍼거슨영감님이 인정한 상대이니 ㄷㄷㄷ




신발끈은 파란색과 빨간색의 투톤입니다. 신발끈조차 바르샤의 컬러군요.




바르샤의 져지에도 등번호와 선수이름만 노란색인데 역시 여기도 스우쉬와 코비마크, 그리고 힐의 사인만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매장에 바르샤 레플을 판매하면 하나 사와서 같이 찍으려고 했는데
비도 오고 귀찮기도 하고 돈도 없고 ㅠ.ㅠ 누가 있음 빌려줘요 컨셉샷만 찍고 돌려드릴께요 으헝




안감의 컬러가 알록달록하니 까딸루냐의 열정이 느껴지는 군요.
파란색과 빨간색이 엇갈리면서 FC바르셀로나의 컬러를 다시 한번 환기시켜줍니다.
착용하고 다니면 약간 이 안감때문에 이상해보일 수도 있겠네요 흠.
반드시 바르셀로나 져지와 함께 착용하고 다녀야 할 듯. 축덕인지 농덕인지 구분하기 힘들겠군요




코비마크가 달려있는 혀의 뒷편에는 FC바르셀로나의 엠블렘이 달려있습니다.
요새 축구의 대세는 역시 FC바르셀로나라는 것을 챔스 결승으로 다시 한 번 알게되었습니다.
박지성의 챔스 우승을 기원했건만 다음 기회를 노릴 수 밖에 ㅠ.ㅠ
그나저나 농구화에 이 마크 붙어있으니까 어색스럽네요 ㅋㅋㅋ




최근에 매장 발매한 ZKVI를 구매안했더니 어느새 깔창이 이렇게 바꼈네요.
예전 처럼 막 발에 맞는 신발을 원한다고 난리를 치던 깔창이 아니라 깔끔하게 힐부위에만
KB, 24가 표기되어 있고 그 밑에 뭐라고 작게 쓰여져있네요.




I want a shoe that molds to my foot! 예전 버젼의 깔창에 크게 적혀있던 단어가
소심하게 적혀있군요. 힐부위라 몇 번 신고나면 다 벗겨질거 같은데 흐음




아웃솔은 전체가 파란색입니다. 클리어솔도 아니고 게다가 XDR소재도 아니니
착용하실 분들은 인도어에서만 착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일랜드 거주하시는 나매분의 도움으로 유럽 나이키스토어에 수량이 남아있다고 해서
급히 구매대행 알아봐서 지르고 일주일여를 기다린 결과 결국 내 손에 들어왔네요.
나이키의 온라인 스토어가 의외로 이렇게 도움을 주는군요. 지금도 확인해보니 255,250사이즈는 남아있네요 ㅋ
하지만 유럽 나이키스토어는 유럽 이외의 지역은 배송을 안해주기 때문에 결국 구매대행을 할수 밖에 없어요.
어쨌든 줌코비 시리즈가 유럽한정으로 발매되다니 이베이에 막 비싸게 팔아도 흑형들이 다 사가나 봐요.
어웨이 컬러를 구매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그래도 첫 유럽 나이키스토어에서 구매대행이라 만족스러워요.




코비외에도 NBA스타들의 축구사랑은 유명하죠. 특히 내쉬승상은 비시즌에 축구를 실제로 하기도 하고-_-;
유럽출신 NBA선수들은 그 나라의 축구 선수들이랑 대단히 친하죠. 파커랑 앙리랑도 디게 친하던데.
이런 종목을 뛰어넘은 강제 콜라보를 통해서 나이키는 스포온하는 팀을 홍보하는 동시에
유럽에 판매량이 저조한 ZKVI의 판매량도 올리고 결국 피해자는 이베이 흑형들 밖에 없어요 ㅋ




이로써 국내 미발매 버젼의 ZKVI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그린치, BHM, RICE 그리고 바르샤!
바르샤 어웨이 컬러는 너무 비싸서 포기했고 다음 타켓은 카오스, 일명 조커 컬러를 구해볼까 해요.
ZKV처럼 무식하게 모든 컬러 다 모았다가는 파산이예요 ㅠ.ㅠ




축구화가 아니니 축구할때 신으시면 안되연 뿌우~




신을까 말까 캐고민이네요




아 평일 저녁 사진 퀄리티는 정말 시망개망똥망이예요.
이쁜 제품을 이쁘게 못 찍어드려서 죄송하네요. ㅠ,ㅠ

2011-05-31 22:56:35
 
NIKE ZOOM KOBE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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