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페이지 바로가기 - 클릭]   [정보게시판 리스트 - 클릭]   [리뷰 전체 리스트 - 클릭]   
나매 리뷰
AIR JORDAN 12 RETRO LOW
WHITE/BLACK-TAXI
MADE IN CHINA
308317-104
제목 : Air Jordan 12 Retro Low "Taxi"
월요일이 현충일이라 간만에 출근압박이 없는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매주 이렇게 월요일까지 쉬고 주 4일만 일했으면 좋겠어요. 흑
시간많을때 사진찍은거 정리해서 빨리 업데이트해야한다는 생각에 오늘 밤도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려봅니다.

연휴의 시작이었던 어제, 위저드를 비롯한 많은 제품들이 발매되었는데 이 녀석도 발매되었더군요.
국내 발매 안되는줄 알고 그냥 구매안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나와주니 고마울 따름이네요.
위저드보다 더 인기있고 구하기 힘들었다는 이 녀석! 어디 한번 볼까요?




리트로 제품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조던 박스가 사용되었습니다.
리트로라고 해서 에어조던3처럼 모든 제품들이 전용박스를 가지는 것은 아니지요.
그렇게 치면 에어조던3이 정말 특별한 리트로임에는 틀림없어요.




조금은 뜬금없는 발매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발매되어 사이트들에서 수입해서 판매를 하였는데
국내 정발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발매해주네요. 그것도 나름 저렴한 가격 :)
Air Jordan 12 Retro Low 제품입니다. 2004년에 첫 발매된 로우 제품의 리트로인 셈이죠.
당시 발매된 "Taxi" 컬러의 리트로입니다. 컬러명 보이시죠? TAXI!




아마 에어조던 브랜드중에 최고의 로우컷을 꼽으라 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느 제품을 뽑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조던11 남뱀, 에어조던15 흰빨로우, 그리고 이녀석 택시로우!
2004년 첫 발매되어 KBL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 녀석이죠.
나름 플레이용 로우컷 중에서는 수작으로 꼽히는 녀석입니다.




특히 KBL의 김성철 선수가 이 제품을 선호하여 흔히들 이 제품을 에어성철으로도 부르기도 하지요 :)
아마 이번 발매때도 김성철 선수가 몇 족 정도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정확히 7년만의 리트로라 그런지 발매 당일에 전 사이즈 품절이 될 정도였으니 대단하다고 밖에 할수가 없네요.




에어조던12 OG제품의 라인업은 총 5가지 미드컷 제품만 발매되었습니다.
TAXI, 검빨, 흰빨, 올스타, 검흰 이렇게 5가지 컬러가 발매되었고
이후 2004년도 처음으로 Low 컷 제품이 발매되었습니다. 당시 Taxi, 남흰 컬러가 로우컷 발매를!
그리고 2011년에 다시 로우컷이 리트로되면서 Taxi와 올검컬러가 발매되었죠.
로우컷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OG의 하이컷에서 사정없이 발목만 잘라버린 모습이네요




몇 년전부터 코비와 내쉬가 로우컷 시그네쳐를 선호하면서 로우컷에 대한 인기가 대단했지만
예전에는 로우컷의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았었죠. 일상생활용으로 착용하다가 갑작스런 픽업게임에 대응하는
수준의 농구화로서 애용을 받았고 더불어 다양한 로우컷 제품도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생각나는 발매라고 해봤자 2000년대 초반의 조던11 로우제품들. 그리고 2005년의 조던8검빨 로우.
이 정도 밖에 없으니 조던브랜드에서 로우컷의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아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구매를 꺼렸던 가장 큰 이유는 낮은 발목으로 인한 불안감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발목 테이핑이랑 양말을 두텁게 안 신으면 발목이 아작나는건 한순간..




아무리 23배번을 달고 있는 농구의 신이라고 해도 부상앞에서는 어쩔 수 없으니 로우컷을 선호하지 않는 것은
농구선수라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하이컷 농구화를 착용하면서 느끼는 방향전환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구선수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나 가드나 스윙맨들처럼 방향전환이 많은 포지션은
하이컷 농구화의 높은 발목은 움직임에 제한을 줄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이 로우컷이 선호되는 이유입니다.
김성철 선수도 국내에서 알아주는 스윙맨으로서 로우컷을 선호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자 이제 신발을 좀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어퍼의 가죽은 에어조던12 OG의 뻣뻣한 가죽을 기대했지만 그 정도 수준은 아니예요.
그래도 일반적인 농구화보다는 빳빳한 가죽을 사용하여 이 녀석을 길들이려면 풀코트 2~3게임은 필수예요.




혀의 T W O 3 간지는 여전합니다. OG 하이컷의 제품과 디자인 하나 안 바뀌고 발목만 자른 제품이라
이런 부분들이 잘 살아있습니다. 신발끈 역시 OG와 동일한 얇은 통끈입니다.
우동끈은 아니고 이 정도면 스파게티끈정도 되겠군요.
그런데 첫신발끈 구멍과 두번째 신발끈 구멍 사이에 어퍼가 들리는 현상이 여러족에서 발견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저 부위에 재봉선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조금 실망스럽다능.




슈레이스의 마지막은 이 쇠탭으로 마무리됩니다. OG 미드컷 제품은 이 쇠탭이 두개가 있고
그 다음에도 일반적인 신발끈 구멍이 있었는데 로우 제품은 여기서 끝입니다.
이 쇠탭이 신발끈을 얼마나 고정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마지막에 줄을 꽉 잡아당겨서 묶어야 할 듯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에어조던12의 디자인 모티브는 일본의 "Rising Sun" 이미지입니다.
재작년에 에어조던12 리트로 라이징선의 국내 발매를 앞두고도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6월 6일 현충일에 어울릴만한 제품은 아닌것 같습니다.
농구화에 그런 의미를 두면서까지 리뷰하긴 싫어서 일단 올리긴 합니다만,
이런 디자인 모티브라는 것은 알고 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을 집어넣는 입구는 좁고 발등은 낮아서 신발을 벗는 고기집에 가면 신발 신고 벗고하는게 난감할거예요.
여름에 일상화로 착용할 예정인 분들은 안 말려들어가는 적당한 높이의 발목양말과 함께 착용하셔야 해요.




쿠셔닝 스펙은 뭔지 모르겠어요. 나이키 공홈에도 쿠셔닝에 대한 부분은 언급이 없네요.
OG의 쿠셔닝은 조던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줌에어를 적용한 제품인지라 이 녀석도 줌에어를 적용했을거 같아요.
예전 에어조던12 리트로의 쿠셔닝이 좋기로 유명했는데 이 녀석도 그러길 바래요.




아웃솔은 OG 제품들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앞 뒤축의 해링본 패턴과 아치 부위의 갈빗대.
그리고 그 갈빗대 사이의 TAXI컬러!




흔히들 택시라고 부르는 에어조던12의 제품은 엄격하게 말하자면 흰검 모델이지요.
택시라고 불리어지게 된 이유는 컬러명에 붙어있는 "Taxi" 때문이지요.
이 Taxi 컬러의 유래 자체가 미쿡의 택시가 노란색이기 때문인 것은 다들 아시죠?
이 갈빗대 사이의 카본플레이트가 노란색으로 일명 택시 컬러입니다 :)
에어조던12의 가장 매력적인 부위이죠.




이만큼이나 빠른 판매량을 보였던 로우컷 제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품절되어버린 택시입니다.
훕시티 외에 다른 매장에는 아직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찾아보시길.
에어조던12 OG가 볼러들의 발목과 색히 발가락을 많이 아작냈던 기억이 선명해서
이 로우컷이 더욱 인기가 있는것인지도...




260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앞에 살짝 남을 수준으로 사알짝 크게 나온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사이즈 내지는 사알짝 큰수준? 이렇게 사이즈 가시면 될거 같아요.
물론 매장가서 착용해보시는 것이 제일 정확하겠지요.
근데 이 녀석도 제품샷 보는것보다 착용샷을 보면 발목라인을 돋보이게 만들어서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예요.
진짜 로우컷중에 최고의 발목라인을 선사하는 제품이지요.




CDP팩으로 08년에 리트로된 택시 제품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극단적으로 발목을 그대로 날려버린 수준이지요?
로우컷은 착용하면 복숭아뼈가 밖으로 드러날 정도니까 정말 제대로 된 로우컷이죠.
에어조던13이나 에어조던14의 로우제품은 로우컷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인데
에어조던12의 로우컷은 정말 로우컷입니다.




답답하면서 안정적인 하이컷이냐! 방향전환에 용이하지만 안정성은 떨어지는 로우컷이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면 될 거 같아요. 저는 발목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구매한 택시로우는 내년 여름즈음이나 워킹용으로 착용하고 싶어요.




소형택시와 중형택시라고 해야하나요-_- 이로써 OG, CDP, low 이렇게 해서 택시가 3대가 되었습니다.
한 10대 더 모아서 택시회사라도 차려야 겠는데요.




7년만의 택시로우 리트로가 위저드 리트로보다 더욱 반갑네요.
택시 로우 재발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흰빨 컬러의 로우컷 리트로도 참 기대됩니다.
그런데 안 나올거 같아요 ㅠㅠ




택시하니까 갑자기 소녀시대가 보고 싶네요!
택시 택시 택시 택시 즉시 즉시 즉시 즉시




로우컷과 하이컷의 회전 콜라보!

2011-06-06 01:43:24
 
AIR JORDAN 12 RETRO LOW
WHITE/BLACK-TAXI
MADE IN CHINA
308317-104
!! 리뷰 첨부 사진은 로그인한 회원에게만 보입니다.
  [메인 페이지 바로가기 - 클릭]   [리뷰 전체 리스트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