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Zoom Kobe V "USC"

촬영을 하지 않은 제품이 많아서 오늘 카메라 든 김에 이 녀석도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아직 못 찍은 ZKV 제품도 5개나 있는데 그건 차주 주말에 한번에 업데이트 하려구요.
이 녀석도 그럴까 하다가 그러기에는 조금은 아쉬운 녀석이라 이렇게 단독 포스팅을 합니다.




지금은 전용박스가 있지만 작년만해도 보급형 박스였었던 줌 코비 라인 ㅋㅋㅋ
박스가 일부 파손되었습니다. 해외에서 물건너온 녀석이라 그런지..그래도 저정도 파손이면 양호한 편이죠.
지난 주에 받았던 ZKV TB 제품은 박스 모서리하나가 다 떨어져있더라능 ㅠ.ㅠ
역시 매장에서 구매하는게 제일 확실해요.




추억의 ZKV의 박스택입니다. 아직도 내가 구매하지 못한 녀석이 있어서 ㅠㅠ 이렇게 다시 올려봅니다.
나이키 이 미친 놈아 도대체 몇 가지 컬러나 발매한거야 ㅠ.ㅠ
이 녀석을 뒤늦게 구매한 이유가 컬러명에 숨어있네요. 바로 컬러명의 끝에 있는 "USC"




미국에서는 흔하지만, 국내에는 흔하지 않았던 ZKV의 USC 컬러 제품입니다.
작년 말에 25가지의 코비 제품 총정리를 하고 그 이후에 빅스테이지 홈, 차이나 제품에 이어
이 녀석까지 28번째 ZKV 제품입니다. 거기다가 아직 리뷰하지 못한 TB컬러 5가지를 합치면 33가지..
그리고 아직 구매하지 못한 빅스테이지 어웨이, 듀크까지 치면 총 35가지 컬러라능 ㄷㄷㄷ




이 제품은 신기하게도 미국에서는 이베이에 널려있는데 국내로는 수입이 안되었던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ZKV가 돈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겟지요 ㅠ.ㅠ
국내 대세는 러닝이니까 이런거 저렴하게 받아와도 팔리지도 않는다는거 흑흑




힐카운터는 하얀색에 갈색의 코비 싸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힐의 끝에는 USC. 패치가 붙어있네요. USC PE제품임을 알려주는 패치입니다.
라이스, 로워메리언, 핑크파이어 제품이후로 패치가 붙어있는 제품이라니..
그래서 미국에서 안 팔리는건가-_-




어퍼는 자주색 바탕에 스우쉬와 신발끈, 혀의 코비마크가 노란색입니다.
자주색과 노란색의 조합이 꽤 이쁘네요. KBO의 넥센 히어로즈 느낌이네요 ㅋㅋ
언제나 아름다운 ZKV의 각선미. ZKVI도 이쁘지만 로우컷의 진수는 역시 ZKV입니다.
어퍼의 패턴도 이쁘고 중창과 힐카운터가 이어지는 부분도 자연스러운 상승미가 느껴진다능.
참 컬러 조합을 무한정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신발임에는 틀림이 없어요, 그러니 35가지가 나오지-_-;




이 USC 제품이 다른 ZKV와 다른 점은 이 어퍼의 무늬입니다.
지금까지 32족의 ZKV를 소장하고 있지만 또 이 녀석은 무슨 무늬인건지 -_-; 처음 보는 무늬입니다..
마치 물고기의 비늘이랄까요? 코비의 시그네쳐 슈즈답게 뱀의 비늘일 거 같기도 하구요.
뭐 하여튼 파충류 아니면 어류의 비늘같은 무늬가 토캡과 슈레이스 주위의 어퍼에 깨알같이 박혀있습니다.
아잉 무셔..




각 신발짝마다 무늬가 동일하지는 않고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징글징글하네요.




ZKV의 수려한 실루엣은 아무리 봐도 실증이 안 나네요.
조만간 이 녀석들을 다 꺼낼 일이 있을거 같기도 한데 큰 상처 없이 잘 돌아았으면 해요 ㅋㅋ
한가지 아쉬운 건 빅스테이지 어웨이 컬러를 아직 구매하지 못했다는거...흑
너무 비싸..




힐의 USC. 패치는 다들 아시다시피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nia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남가주 대학교 겠네요 ㅋㅋ 예전에 어렸을때 미스코리아 남가주 진! 이런 거 기억나시죠?
싸우스 캘리포니아를 남가주라고 부른다능.
USC Trojans는 NCAA의 강팀이니까 이런 시그네쳐도 제작되었었나 봐요.
줌코비 시리즈가 고등학교 PE는 매번 잘 나오는데 대학교 PE는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국내 정발도 안되고 그러다보니 해외구매를 하는 수 밖에..
USC말고도 듀크대학교도 PE제품이 있는데 이 녀석은 이베이에서도 매물 찾기가 쉽지 않아요 ㅠ.ㅠ




아웃솔을 보니 USC의 져지 컬러가 아무래도 흰색/갈색/노란색인가봐요. NCAA는 잘 안보다보니..




구매하지 못한 제품들을 하나씩 체크하면서 좋은 매물뜨면 하나씩 사들이다보니
이제 거의 끝이 보이는 ZKV 콜렉이예요.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은 없지만 왠지 박스보면서 혼자말을 하곤 해요.
하아 나는 진짜 병신같지만 멋있어




자 이제 다음 타겟은 빅스테이지 어웨이와 듀크 PE제품이예요. 다시 이베이의 바다로 빠져보아요!




자 이제 개콘보고 내일 출근준비 해야죠 ㅠ.ㅠ




계속 돌다 보면 언젠가 이 녀석들이 빛을 보는 날도 오겠죠 힝

2011-06-26 20: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