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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5 RETRO Q54
WHITE/RDNT GRN-BLK-MTLLC SLVR
MADE IN CHINA
467827-105
제목 : Air Jordan 5 Retro "Q54"
넘쳐나는 에어조던 리트로에 이제는 에어조던의 인기도 예전같지 않은 요즈음..
쌓여있는 조던박스를 보며 시름에 잠겨있는 찰나, 무더운 여름날씨를 뚫고 청명하게 울리는 초인종 소리..
또 다시 쌓여질 박스임에도 빤스바람으로 택배를 받아주는 이 못난 덕후근성..
그렇게 오늘도 하나가 쌓여갑니다..




저 멀리, 이역만리 EPL의 고장, 영국에서 비행기타고 날라온 녀석입니다.
하드박스가 아닌 비닐포장으로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박스손상이 눈에 보입니다.
국제배송이라 어쩔 수 없지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네요.




멀리 극동의 반도국으로 날라온 녀석의 제목은 Air Jordan 5 Retro Q54
박스택에는 Q54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 이 녀석 Quai54라고 불리우는 녀석입죠.
Q54라...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T23과 비슷하죠?




요새 해외 스니커 사이트에서 나이키 착용한 셀렙샷 중에 단골로 등장하는 녀석입니다.
Air Jordan 5 Retro Quai54(이하 Quai54). 왠만한 흑간횽들이야 에어조던만 신었다 하면 간지충만하지만
이 녀석은 진짜 흑횽들 가느다란 발목에 걸쳐놓기만 해도 간지포풍이 휘몰아칠 정도임..




이 제품도 하늘에서 뚝 떨어진 제품은 아니고-_-; 다 사연이 있어서 발매되었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작년부터 프랑스 파리 에펠탑 있는데서 조던브랜드가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지용.
그 대회 이름이 Quai54입니다. 올해가 두번째인데 지난 6월 말에 개최가 되었지요.
그 길거리 농구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이렇게 발매되나 봐요.
작년에는 에어조던9와 에어조던2010의 Quai54 버젼이 발매되었는데
올해는 에어조던5와 조던브랜드의 팀ISO 제품이 Quai54버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컬러는 하얀색 어퍼에 검정색 중창, 그리고 곳곳에 형광색 포인트가 깨알같이 들어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컬러들의 조합이 참 잘 어울러져있는 제품이지요. 너무 과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밋밋하지도 않은.
착용하고 다니면 참 이쁜 녀석임에 틀림없네요.




윤기가 좔좔 흐르는 저 엉덩이와 형광색의 점프맨은 언제봐도 이쁘네요.
아웃솔도 형광색인지라 검정색 중창과 참 잘 어울립니다.
원래 Quai54의 모티브 컬러가 형광색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거 올해만 그런거 같기도 하고..
작년에 Quai54 제품들은 갈색과 노란색이었거든요. 별로 이쁘지 않아서 안 샀다능.




앞서 살펴보았던 T23도 동일한 모티브로 제작된 녀석이고, Quai54도 마찬가지고..
T23은 일본에서, Quai54는 유럽에서만 한정 판매가 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에만 제한적인 발매를 하다보니 구하기가 참 힘드네요.
Quai54는 미국에도 풀린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거짓말로 판명되었고 ㅋㅋㅋ
덕분에 미국 흑횽들 쥰내 분노했을 듯 ㅋㅋ.




어퍼는 쭈글이 가죽입니다. 저 쭈글쭈글한 가죽의 질감이 느껴지시죠? 어퍼 퀄리티가 좋습니다. :)
처음에 박스를 받고 들었을때 꽤 무게감이 나가길래 왜 이렇게 무겁지 생각했는데
아마 저 어퍼때문인거 같아요. T23과 뒤에 비교샷을 보시겠지만 T23보다 훨씬 무겁더라구요.
달라진건 저 어퍼소재? 이외에는 없는거 같은데..가죽 자체가 두껍고 무게가 있습니다.




역시 에어조던5하면 스카치 발광샷을 빼놓을 수 없죠. 이 녀석도 혀의 전면이 3M 스카치 소재로
빛을 주면 번쩍하고 발광하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혀 뒤에는 에어조던5 특유의 패치가 붙어있습니다. 저 글자체 역시 에어조던5만의 것이죠.
매 시리즈마다 로고의 글자체가 바뀌어 나오는데 저는 저 에어조던5 시리즈의 폰트가 이쁘더라구용.




또 다른 에어조던5만의 필살기가 있다면 그건 중창의 상어이빨 모양의 페인팅이겠죵.
오리지날의 검은 모델과 마찬가지로 은색에 검정색 페인팅이 흩어져있습니다.
시멘트 컬러라고도 하는 모양인데요. Bin 모델도 이런 패턴이었죠.
그런데! 자세히 보면 뭔가 이상한게 보이실텐데!




으힉 저게 뭐임 ㅠ.ㅠ 아무래도 중국의 꾸냥이 페인팅 칠하다가 졸아버린듯..
저렇게 흰색의 페인트가 철푸덕 묻어있습니다. 침묻혀서 지운다고 해봤자 지워질것 같지도 않고
알콜이나 페인트 지우는 걸로 지우면 그 뒤에 중창 페인팅도 날라가버릴거 같고
그냥 저렇게 두는 수 밖에 없을거 같더라구요 ㅠ.ㅠ 힝




쿠셔닝 시스템은 다들 아시다시피 앞축 그냥 에어, 뒷축 비지블 에어인데요.
비지블 에어 안으로 보이는 컬럼의 색마저도 형광색입니다. 참고로 T23은 노란색이었구요 ㅋ
나름 이번에 나온 농구대회 별주 에어조던5 리트로는 이런 부분을 보면 참 소장할 맛이 나용




비지블 에어 인증샷이 빠질 수 없죠! 이렇게라도 사진을 남겨놔야 나중에 가수분해로
중창이 와사삭 무너지면 사진으로 보기라도 하죠 ㅠ.ㅠ 에어조던5는 가수분해가 무서운 제품이라
Quai54 얘기를 좀 더 하자면 Quai는 불어로 강둑이란 뜻이죠. 발음도 "콰이"가 아니라 "케"라고 하는데
이건 뭐 제가 불어를 전공하지 않아서 뭐 하여튼 왠지 느낌상 경기장이 강변에 있는것이 아닐까 하는-_-
뒤에 54는 토너먼트 팀의 숫자를 의미합니다. 즉 강변에서 54팀이 승부를 겨룬다 이런 개같은 해석이-_-
뭐 믿거나 말거나 ㅋ




아웃솔의 클리어솔의 컬러가 형광색입니다. 이런 색이 들어가있는데도 혹시나 변색이 될까요-_-
진짜 변색 좀 안되었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걱정스럽네요. 투명도는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클리어솔 안에 점프맨은 잘 보이는군요.




깔창도 형광색이고, 뒷꿈치 부분에 검정색 점프맨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이 녀석 말고 검/형 컬러로 최근에 해외사이트에 사진이 하나 떴는데 말이 많더라구요.
DJ클락켄트 모델이다 머 그러던데 Quai54에 방문했던 VIP횽들이 신어서 그런가봐요.
54족 밖에 발매안된다니 그 녀석은 일찌감치 포기했는데 그래도 이 흰/검/형 컬러가 내 눈에는 더 이뻐용 +_+




T23 VS Q54 !!!
컬러코드만 다를 줄 알았더니 제품코드마져 다르군요.
국내에서 260사이즈로 이 두 녀석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겠죠?
이 두족 구매 가격만 해도 90만원에 육박하네요 ㄷㄷㄷ 미친 짓이라능 ㅠ.ㅠ
나름 저렴하게 구매해서 이 정도지 이베이 시세로 따지자면 100만원이 훌쩍 ㅠ.ㅠ




근본없는 길거리 출신 에어조던5 두 녀석입니다. OG컬러도 아닌 것들이 구하기는 어려워서
이렇게 모아놓고 사진 한 번 찍기도 참 힘드네요.
내년에는 제발 비인기 시리즈로 농구대회 기념 모델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어퍼 전체가 노란색인 T23에 비해서 Quai54는 무난한 편에 속합니다.
실제로 착용하고 다니면 T23보다는 Quai54가 훨씬 이쁘지 않을까 생각해요.
대인배처럼 이 녀석들을 짝짝이로 신고 다녀볼까요? ㅋㅋㅋㅋㅋㅋ
코비가 곧 한국에 온다는데 그러고 나가면 관심 좀 받을 수 있을려나 ㅋㅋ




어퍼 질감의 차이가 확연히 눈에 들어오시죠? T23은 누벅st한 가죽인 반면 Quai54는 쭈글이 가죽입니다.
컬러도 그렇고 어퍼도 그렇고 Quai54가 훨씬 더 이쁜거 같은데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ㄷㄷㄷ한 수준이예요.
아무래도 발매수량이 차이가 있어서 그렇겠죠. Quai54는 아직도 유럽에 좀 있는거 같던데..




자수가 이쁘네요. 원래 23이 새겨져있어야 할 자리에 각 대회의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있습니다.
Quai54와 T23이 매년 대회를 열게 된다면 앞으로 이 자수가 새겨진 에어조던 제품을 매년 만나겠네요.
에어조던3이나 에어조던4가 걸리는 해에는 아주 죽어날 듯 ㅋ




T23의 클리어솔보다는 Quai54의 형광솔이 확실히 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 제품이 약간 다른 부분이 있는데 혀의 높이라고 해야할까 혀과 좀 다르네요.
T23은 뭉툭하니 짧은데 Quai54는 꽤나 길게 올라와 있습니다.
실제로 발등 소재와의 제봉선과 Quai54가 훨씬 위에 있구요.
이거 혹시? 아시아를 배려한 나이키의 맞춤 제작인가-_- ㄷㄷㄷ




결국 이렇게 두 녀석다 구매를 해버렸네요. 처음에 해외 스니커 사이트에 떴을때
이런 것들을 어떻게 사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내 손에 들어와 있는 거 보면
점점 덕력이 강해지는거 같아요 힝




혹시라도 구매하고 싶은 분이 있으시면 유럽쪽으로 눈을 돌리셔야 할 듯 해요.
미국이 발매가 되질 않아 이제 구할 곳은 유럽밖에 없거든요. 영국은 거의 품절상태라지만
다른 나라들은 에어조던이 큰 인기가 없어서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파리로 신혼여행 갈때 신고 가야겠어요 ㅋㅋㅋ
내일부터 또 장마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다들 조심조심
 
AIR JORDAN 5 RETRO Q54
WHITE/RDNT GRN-BLK-MTLLC SLVR
MADE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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