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Zoom Kobe VI "Grey Camo"

Zoom Kobe VI (이하 ZKVI)의 새로운 카모 패턴의 제품이 발매되었습니다.
이미 발매한지 열흘가까이 지났지만 제품을 어제 배송받아서 이제서야 올려보네요.
코비 브라이언트의 방한 행사때 훕시티에서 발매한 제품이라 다들 아시고 계실거예요 :)
그래도 한 번 찬찬히 살펴볼까요?




일반적인 ZKVI 전용 박스입니다. 아시다시피 ZKVI의 모티브와 동일하게 박스를 만든 거라
ZKVII이 나오게 된다면 박스 디자인도 바뀔려나 궁금하네요. 르브론은 벌써 르브론9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는데
ZKVII 이야기는 아직 안 나오고 있어요. 아마 찬 바람이 불어야 나올 듯 해요.




색상명에 Grey라는 단어가 없지만 그냥 편하게 그레이카모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Multi-Color라는 단어안에 카모패턴의 컬러가 들어가있는지라 제품을 보시게 되면
그레이카모라는 별칭이 더 잘 어울리는 것을 알게 되실거예요.
하지만 또다른 별명을 붙이자면 유격때 입는 CS복 기억나시죠? 그것과 컬러가 비슷해서
ZKVI "CS복" 이라고도 부르고 싶네요 ㅋㅋㅋ




그다지 구매할 생각이 없었지만 코비 발매 이벤트 덕분에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제품이지요 ㅠ.ㅠ
여름에 발매되고 있는 ZKVI 카모 패턴 3형제 중에 가장 별로인 제품인것 같아요.
앞서 발매되었던 블루카모, 사진의 그레이카모, 그리고 앞으로 국내에 발매될지 안될지 모르는 이탈리안카모.
이렇게 카모패턴 3형제랍니다. 개인적으로 블루>이탈리안>그레이 순서로 이쁘더군요.




앞서 발매되었던 블루카모보다 훨씬 더 짬내가 나는 컬러입니다.
블루카모는 그래도 밝은 느낌에 형광색 포인트가 들어가있는데 이 제품은 그야말로 착용하면
삑삑삑 삑삑삑삑삑 호각 소리를 들으며 온몸비틀기 해야할거 같아요 ㅠ.ㅠ




여전히 날렵한 ZKVI의 외관입니다. 어퍼 전체가 카모패턴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스우쉬는 진한 파란색입니다. 힐카운터 역시 회색으로 되어 있네요,
한여름에 신고 다니기에는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아 그닥일거 같아요.




힐에는 그렇게 받고 싶던 코비의 사인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이번 코비 방문때 훕시티에 제가 소장하고 있는 제품 일부가 DP되었는데
코비가 그중에 ZKV 카오스 제품을 직접 만지고 좋아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좋아하는데 손가락 좀 놀려서 사인 좀 해주지 ㅠ.ㅠ




어퍼의 패턴은 카모패턴인데, 컬러가 총 세가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회색, 진한 회색, 더 진한 회색 이런 식으로
3가지 컬러가 배합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스우쉬의 컬러인 진한 파란색도 살짝 보이네요.
지난 번 블루카모도 저렇게 다른 컬러가 조금 들어가있길래 제작중에 실수인가 했는데
그레이카모도 그런거 보니까 원래 어퍼만들때 저렇게 컬러가 들어가나 봅니다.




어퍼의 스우쉬는 번짐 없이 깔끔하게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이제 좀 틀이 잘 맞는건가요-_-
앞서 발매되었던 ZKVI의 스우쉬는 번지고 난리였는데 이 제품은 나름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네요.




핫핑크라고 해야 하나요. 힐의 코비사인과 동일한 컬러로 혀와 아웃솔에 코비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어두운 색조의 컬러에 핫핑크 계열의 코비 마크라 CS복과 코디하려면 혀를 가려서 안 보이게 하는게 좋겠네요 ㅋ
혹시 CS복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_- CS복이란 침투복, 또는 X발X레기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주로 유격이나 훈련시 착용하는 폐급 훈련복으로 착용시 사기저하 -10, 체력저하 -10을 유발시킨다능. ㄷㄷㄷ
아 그러고보니 군인들이 요새 한창 많이들 입고 유격가겠군요. 유격! 유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깔창꺼내기도 귀차나서-_- 뭐 사실 깔창패턴이 다른 것도 아니고 동일하다보니
그냥 요로코롬 사진을 찍었습니다. 왼쪽에 KB, 오른쪽에 24 프린팅 동일하구요
I want a shoe that molds to my foot 역시 동일합니다.




아웃솔은 앞축, 뒷축 구분없이 모두 하얀색입니다. 중간에 핫핑크 컬러의 코비마크가 도드라지네요.




지금까지 많은 ZKVI 제품을 리뷰하다보니 뭐 그닥 쓸 말도 없고 ㅋㅋㅋ
그냥 블루카모 제품이랑 비교사진이나 보시죠.




그레이카모와 블루카모, 국내 발매된 카모패턴 제품 두가지입니다. 이탈리안 카모까지 발매가 되려나 모르겠어요.
발매되면 좋겠는게, 이탈리안 카모가 레알 짬내나는 컬러이기 때문이지요.
블루카모는 그닥 짬내는 안나고 그레이카모는 짬내가 슬슬 올라오고, 이탈리안카모는 짬내 진동하는 컬러라고 하면
군대를 다녀온 건장한 대한민국의 청년이라면 이해가 가실거예요.




어퍼의 카모패턴은 컬러별로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레이카모나 블루카모나 동일한 패턴에
컬러만 바뀐 거라고 이해시면 되겠습니다. 단, 컬러이 조합은 살짝 다르네요.
예를 들어 블루카모에서 제일 연한 파란색이 들어가는 곳에 그레이카모의 제일 연한 회색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토박스 한가운데의 무늬를 보시면 그레이카모는 제일 진한 회색인데 반해, 블루카모는 두번째로 진한 파란색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패턴이 다른 제품처럼 보이네요.




블루카모 제품의 Volt색 힐카운터가 레알 이쁘죠. 아마 그레이카모를 먼저 발매하고,
블루카모 제품을 코비 방한 이벤트때 발매했으면 더 많은 판매량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만큼 그레이카모보다는 블루카모가 더 이쁘죵 ㅠ.ㅠ




아웃솔입니다. 그레이카모는 올빽의 아웃솔인데 비해, 블루카모는 회색과 파란색의 조합이네요.
두 제품다 코비 마크의 컬러가 이쁩니다. 블루카모는 Volt컬러, 그레이카모는 핫핑크. 잇힝




역시 카모라고 하면 이런 배경에서 찍어야 제맛이죠. 즐거운 주말에 군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지만 ㅋㅋ
배경이 이정도는 되어야지 카모패턴 찍을 맛이 나는게 아니겠음? 자 다같이 불러볼까요?
높은 산 깊은 물을 박차고 나가는 사나이 콜렉에는 밤낮이 없다.




코비 방한 이벤트와 함께 발매된 제품이라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이런 번호표가 주어졌습니다.
이 번호표의 용도는 추첨하여 선물을 주기 위함이었죵. 실제로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60번대까지만 배부되고
그 이후 번호는 그냥 밖에서 코비이벤트 구경오신 분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실제로 코비가 추첨한 이벤트 번호대역은 구매하신 분들에게까지만 한정되었구요.
51번 번호표 들고 설레이고 있는데 식전행사때 갑자기 51번 나오라고 해서 두근거리며 나갔더니
티 한장 주길래 첫끗발이 개끗발이라고 이후 추첨때는 한번도 안 불려졌다능 ㅠ.ㅠ 힝




이 날 훕시티에서 그레이카모를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이런 선물도 있었습니다.
NBA Collection Series라고 N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피큐어입니다.
왠만한 선수는 다 있는거 같던데 르브론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안에 들어있는게 랜덤이라 제발 코비이길 기대했건만 왠 웨이드가-_-
그런데 얼굴보고 웨이드라고 판단한게 아니라 HEAT 3을 보고 웨이드구나 싶더라구요 ㅋㅋ
나름 피규어의 퀄리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착용하고 있는 에어조던2010의 디테일도 잘 살렸더군요 ㅋ
저렇게 여분손과 농구공이 있어서 다양한 포즈를 만들수도 있을거 같아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코비 방한 덕분에 구매하긴 했지만 이런 선물도 주고 나름 의미가 있는 제품이네요.
마지막에 코비 사인 제품을 추첨당한 분은 진짜 너무 부러웠어요 ㅠ.ㅠ 하아
그자리가 내 자리여야 하는데, 에혀.




비가 그쳤으니 뜀박질이라도 하고 와야겠습니다.




1번 올빼미 여자친구 있습니꽈~
없습니돠 ㅠ.ㅠ
하강!




요건 포토스케이프에 있길래 만들어봤는데 애초에 사진을 동일한 좌표에서 찍어야 하는데
약간 어긋난 부분이 있지만서도 그냥 재미로 봐주셍미

2011-07-24 15: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