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페이지 바로가기 - 클릭]   [정보게시판 리스트 - 클릭]   [리뷰 전체 리스트 - 클릭]   
나매 리뷰
NIKE ZOOM KOBE VI
BRIGHT MANGO/BLACK-WHITE
MADE IN CHINA
429659-800
제목 : Zoom Kobe VI "FCB Away"
이번 주는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서 뒤숭숭한 한 주였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대자연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다시 한 번 이번 폭우로 이하여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에게 애도를 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주에 너무나 대박 제품들이 많이 배송이 되어 하루종일 배송현황 지켜보는 낙으로 살았습니다.
지난주, 지지난주에 이베이에서 네고 친 제품들이 이제서야 속속 날라드니
으헉 배송은 주중에 받았건만 쉽사리 키보드를 두드리지 못하여 이제서야 글을 써봅니다.




한쪽 귀퉁이가 찌그러진 Zoom Kobe VI (이하 ZKVI)의 박스입니다.
이 녀석, 꽤나 많은 비행거리를 가진 녀석이다보니 이 정도 찌그러짐 정도야 감수해야겠지요.
대서양을 건너, 그리고 다시 태평양을 건너 드디어 제대로된 주인을 만났군요!
인도양까지 건넜으면 당신이 부르면 달려갈거야 무조건 무조건이야
짜라짜라짜라짜라 짜짜짜




ZKVI는 최대한 비매장판, 즉 국내 나이키 매장에 정식발매 안되는 제품만 구매하려는 컨셉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카모 시리즈라든지, 올스타 제품들 빼고는 다 해외판 제품들인데, 이 녀석 역시
해외에서 그것도 유럽에서만 한정 발매한 제품입니다.
컬러코드가 800에 컬러명 Bright Mango가 들어가는 군요 :) 기대됩니다.




바로 ZKVI FCB Away 컬러 제품입니다. FCB는 FC 바르셀로나로 불리우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최강팀이라는 것은 손아프게 키보드 두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실테죠?
그 축구팀의 어웨이 레플에서 모티브를 따서 제작된 제품입니다.
형광색의 레드 컬러가 대단히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컬러명에 들어가있는 Bright Mango가 이해가 가는 컬러입니다.
흔히들 이베이나 미쿡에서는 이 제품을 "망고"라고도 부릅니다. 컬러명에서 따온 별칭이지요.
ZKVI FCB Home 컬러는 영국 구매대행으로 나이키스토어에 있던 제품을 쉽게 구매했는데
이 녀석은 수량 자체도 한정되어 있고 워낙 컬러 자체가 간지나다보니 나이키스토어는 이미 품ㅋ절ㅋ
이베이에서는 큰 사이즈는 미친 400불 이상에 거래되는 녀석이지요 휴우 ㅠ.ㅠ




밝은 레드 컬러 베이스에 검정색 중창, 클리어솔의 구성입니다.
스우쉬나, 힐카운터, 코비마크 등은 검정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워낙 어퍼가 강렬한 컬러이다보니 눈에 확 들어오네요. 과연 착용할 것인가-_-




힐카운터의 코비 사인은 어퍼와 동일한 컬러의 망고 컬러입니다. 검정색과 망고 컬러가 꽤나 잘 어울리네요.
일반적인 빨검 제품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상큼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느낌입니다.
코비 방한하기 전에 이녀석이 배송되었으면, Home 제품과 함께 전시를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실물을 보셔야 색감을 잘 이해하실 수 있으시다능.




어퍼는 아무런 장난 없이 기본적인 ZKVI의 어퍼입니다. 최근의 카모패턴이라든지, 그라데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단색의 ZKVI 어퍼입니다. 어차피 그런 잔기술은 필요가 없이 컬러만으로 죽이는 제품인지라.
발등의 메쉬소재도, 신발끈까지 모두 동일한 컬러입니다.




망고 컬러의 어퍼에 검정색 스우쉬 하나가 덩그러니 그려져있습니다.
테두리의 이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프린팅이면 만족스럽습니다.
ZKVI의 다양한 컬러가 발매되면서 이런 부분은 점점 개선이 되어 가고 있는 듯 해요.
초반의 콩코드나 델솔 제품의 스우쉬 이염은 정말 끔찍할 정도인데 ㅠ.ㅠ




간지나는 혀의 코비마크입니다. 도대체 왜 농구화인 ZKVI 제품이 축구팀의 컬러를 모티브로 했을까요.
그 이유는 저 마크의 주인공이 농덕이자, 축덕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FC 바르셀로나 덕후라고 할까요-_-;
역시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고, 덕후하면 양덕이죠. 엉엉




그리하여 혀의 코비마크 뒤로는 이렇게 FC 바르셀로나의 엠블렘 패치가 붙어있습니다.
이게 농구화여, 축구화여 -_- 홈 컬러 제품에도 동일한 위치에 붙어있더니 역시나 어웨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이런 선수들의 기호나 성향에 따른 별주 제품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에어조던의 모터스포츠 제품들이나, 르브론의 양키스 제품등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비는 그런 걸 넘어서서 이미 ZKV에서 브루스리, 마일스데이비스 등의 스포츠를 넘어선
좋아하는 영화, 음악을 모티브로 농구화가 제작되기도 했으니까요. 역시 덕후는 양덕이 최고.




안감은 망고컬러와 검정색 컬러가 순차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신발끈도 망고컬러 외에도 검정색 컬러를 하나 넣어주었으면 괜찮았을텐데요.
검정색 끼워보니 시망의 느낌이었을려나-_- BHM에 끼여져있던 신발끈 풀어서
끼워보려다가 귀차나서 그냥 포기했음요.




깔창은 망고컬러보다 조금 더 연한 싸구려 소세지 컬러입니다. 아 배고프네요 -_-
ZKVI 깔창 특유의 몰딩이 보이는 군요. 로우컷 농구화에 가장 최적화한 깔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깔창의 뒷꿈치 부분에 이렇게 KB 24 프린팅이 들어가있습니다.
어엇, 그런데 프린팅의 위치가 조금 이상하네요. 처음에 이거보고 짭인가 싶어서
놀래서 제품택이랑, 상세 이미지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_-; 이거 뭐임 엉엉




아웃솔은 클리어솔이라기에는 조금 클리어하지 못한-_- 아웃솔입니다.
여기에는 코비마크가 역시 싸구려 소세지 컬러입니다.
뱀의 비늘을 형상화한 아웃솔 무늬는 언제 봐도 징글징글합니다.
정말 디자인과 기능성을 잘 버무린 녀석이예요.




작은 사이즈는 그나마 이베이에서 시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구매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꽤나 비싸게 준 제품이예요 ㅠ.ㅠ FC 바르셀로나 제품이 유럽에만 한정으로 풀리다보니
미국에 있는 흑횽들도 못구해서 안달이니까요. 올해는 유독 그렇네요.
미국외의 지역에서 한정발매하는 제품들이 ZKVI FCB 홈/어웨이 제품, 에어조던5리트로 Q54, T23등
이런 제품들이 미국에 발매가 안되다보니 이베이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버린다능.




자 이제 어웨이 컬러가 왔으니 당연히 홈컬러와 한번 비교해봐야겠죠?
왼쪽이 어웨이 컬러, 오른쪽이 홈 컬러입니다. 홈 컬러 제품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아서
구하기는 어렵지 않은 제품입니다. 작은 사이즈는 계속 영국 나이키스토어에 재고가 있었다능.
물론 지금은 품ㅋ절ㅋ




FCB 홈 컬러와 어웨이 컬러입니다. 홈 컬러는 뒤에 있는 제품이며, 혹시 리뷰를 못 보신 분은
일게에서 제 닉넴으로 검색하면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어웨이 컬러가 워낙 대박컬러라 그렇지
사실 홈 컬러 제품도 그렇게 시망은 아니예요. 뒤에 레플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시겠지만 진짜 잘 어울린다능
그나저나 FC 바르셀로나 레플에 이 제품 착용하고 까딸루냐 배낭여행 가면 좋을려나요 ㅋ




코비아버지가 이탈리아에서 용병으로 있으면서 코비 역시 유년시절을 이탈리아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축구와 친해지게 되고 FC바르셀로나의 팬이기도 하니까 이런 제품이 나오게 되는군요.
발매시기도 맨유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발매했고, 게다가 챔스 우승까지 차지했으니,
뭐 FC 바르셀로나 덕후분들이라면 이런 녀석들 하나쯤은 ㄱㄱ




그런데 이번에 NBA 직장폐쇄 조치로 인하여 스타선수들이 유럽진출을 모색하게 되었는데
만약 코비가 유럽리그에서 잠시 활약하게 된다면 이 녀석들 착용하고 코트를 누빌수도 있을 듯요.
설마 이건 직장폐쇄를 예상한 나이키의 유럽마케팅이란 말인가 ㄷㄷㄷ




FC바르셀로나 레플과 함께 착용하면 깔맞춤은 확실히 보장해주는 제품이군요.
그런데 홈 레플은 자주 보이고 쉽게 구할 수 있는거 같은데 어웨이 컬러의 레플은
예전에 한 번 본것 같고 실물은 잘 기억이 안 나는군요.
최근에 FC바르셀로나 어웨이가 노란색 많이 안 입나요? 흐음 축덕님들 도와주셈




혀뒤에 사이좋게 붙어있는 FC바르셀로나 엠블렘 패치. 까딸루냐!




아웃솔입니다. 홈 컬러는 파란색에 노란색 코비마크, 어웨이 컬러는 하얀색에 망고색 코비마크입니다.




그래도 이 녀석들 사진찍는데 FC바르셀로나 레플 하나는 있어야지요 ㅋ
사실 제 건 아니구요. 나매의 airforce1님께서 빌려주셨습니다.
있으신 분 빌려달라고 글 올렸더니 선뜻 빌려주셔서 감사하다능.
그런데 이 레플은 언제적 레플인가요? 이렇게 반쪽 갈라져있는거 오랜만이네요.
내년에는 저 Unicef가 사라지고 Qatar Foundation이 들어갈거라던데.




홈컬러의 레플인지라, 홈컬러 ZKVI와 참 잘 어울리지요. 어웨이 컬러는 어웨이 레플에 대놓고 찍어야 하는데
어웨이 레플은 구하질 못했어요 ㅠ.ㅠ 정말 레플에 신발까지 깔맞춤하고 다니면
축덕, 농덕의 자격을 한번에 다 가지게 되는거군요.




레플의 엠블렘과 모듬샷! 메시 보고 있나?




레플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시죠. 최근에 찍은 사진 중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왔네요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맘에 드는 사진 찍기가 힘들어지네요. 바쁘다보니 신경써서 못 찍어서리..




실물만큼의 색감을 사진으로 뽑아내기가 힘든 제품입니다. 실제로 보면 컬러가 참 이쁜데
사진으로는 그 이쁜 컬러의 반에 반도 못 뽑아내는군요 흑흑 역시 사진내공이 허접해서..




원래 이 밤에 사우스비치와 스프라이트를 다 보려고 햇는데 도저히 졸려서 안 되겠어요ㅠ.ㅠ
내일 중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에게는 죄송.




레플위에서 회전샷!




요건 홈, 어웨이 강제 콜라보!

2011-07-31 01:30:27
 
NIKE ZOOM KOBE VI
BRIGHT MANGO/BLACK-WHITE
MADE IN CHINA
429659-800
!! 리뷰 첨부 사진은 로그인한 회원에게만 보입니다.
  [메인 페이지 바로가기 - 클릭]   [리뷰 전체 리스트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