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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LEBRON 8
RETRO/BLACK-PNK FLSH-FLMNT GRN
MADE IN CHINA
417098-401
제목 : LEBRON 8 "South Beach" 上
비가와서 그런지 아침부터 창문으로 햇살이 안 들어오다 보니 꿀잠을 깊게 잤네요.
그나저나 이 비는 언제까지 내릴려나 모르겠어요. 본격적인 휴가철인데 계속 비가 내리니 휴
하지만 뭐 안 그래도 오늘은 하루종일 사진 올리고 글 쓰려고 했던 차라 비오는게 잘 된 것일수도 ㅋ

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계속 설레였어용. 바로 이 녀석을 질렀기 때문이지요.
이베이 서칭하다가 발견한 제품인데 셀러 피드백이 낮아서 스킵하려다가 믿고 구매해봤어용.
나름 훌륭한 셀러였어요. ㅋ 나이키 영수증이랑 고맙다는 포스트잇까지 ㅋㅋㅋ




르브론8의 박스입니다. 특별한 제품이라 박스도 특별할 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박스와 동일합니다.
르브론8의 시즌이 이미 끝나고 르브론9가 곧 나올 마당에 이 녀석을 구매하다니 ㄷㄷㄷㄷ
정말 저도 한 번 꽂힌 녀석은 꼭 구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ㅋㅋㅋㅋ
과연 르브론9는 어떤 박스로 나올 것인지도 요새 궁금하네요. 첫인상은 그닥이던데-_-;




265사이즈 르브론8입니다. 그나마 사이즈가 작아서 이베이에서 나름 저렴하게 겟했다능
다들 아시겠지만 이 녀석 큰 사이즈나 흑간 사이즈는 1000불 넘어간다능 ㅠ.ㅠ
그런데 컬러명이 뭥미-_-; 왠 Retro 이게 어떤 색인지 잘 모르겠네요.
발매가는 160불이었나 보군요. 하아 이 발매가의 5~6배는 줘야 구하다니 거 참..
그나저나 바코드에는 이상한 도장의 흔적이! 흐음 냄새가 난다능.




신발 보기 앞서서 ㅋ 셀러놈이 박스 안에 영수증을 넣었더라구요 ㅋ 한 번 살펴봤더니 이 새퀴 ㅋㅋㅋ
구매장소가 나이키 본사가 있는 오레곤의 비버튼 임플로이 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객기 ㅋㅋㅋㅋㅋ
그래서 박스택에 ES도장 지운 흔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매가격은 85불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게 판매한 이유가 있었어 ㅋㅋㅋㅋㅋ
구매일자는 2010년 11월 19일! 이 녀석 발매일보다 훠얼씬 늦게 오레곤 비버튼 임플로이샵에 들어간듯..
햐 대단한 셀러라능. 이 셀러 예전 판매 품목을 봤을때 눈치 깠어야 하는데...7YOTR, AJ1 Banned ㅋㅋㅋㅋㅋㅋ
뭐 여튼 감사히 받겠다능 정품 영수증 ㅋㅋㅋㅋㅋㅋㅋ 나이키본사 임플로이 샵은 보물창고인가봐 ㅋㅋㅋㅋ




워낙 해외 스니커 사이트에서 많이 본 관계로 실물을 봐도 뭐랄까 감동이 막 생기지 않는 녀석입니다.
처음에는 와 예쁘다 하다가 흑간횽들 신은거 보니까 아 쥰니 이뻐 이러다가 후욱 질러버린 녀석 ㅠ.ㅠ
다들 아시다시피 LEBRON 8 "South Beach" 입니다. 절대 South Bitch가 아니니까 발음에 유의하도록 해요.
제품의 별명에서 알 수 있겠지만 르브론의 마이애미 이적으로 인하여 탄생한 제품입니다.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 있을때는 발매되는 시그네쳐가 그리도 이쁘지 않더니 어떻게 마이애미로 가자마자
이렇게 이쁜 컬러의 제품을 쑤욱 뽑아내주는 것인지 ㄷㄷ 마이애미로 가면서 우승까지 했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지난 시즌이었던 10-11 시즌 이전에 이미 Pre-Heat라는 별칭으로 발매되었는데요
당시에는 마이애미 및 미쿡의 주요 매장에서 한정수량 발매한 녀석입니다. 1600족인가 뭐 몇 족인가
여튼 엄청난 프리미엄으로 한때 1000달러를 훌쩍 넘기다가 작은 사이즈는 800~900달러 정도로 내려왔다능 ㄷㄷㄷ
그런 제품을 11월에 나이키 본사의 임플로이샵에서 85불에 구매한 셀러는 ㅋㅋㅋ 부럽다 ㅠ.ㅠ




진한 옥색이라고 해야하나, 파란색이라기보다는 약간 녹색에 가까운 영롱한 어퍼의 컬러와
검정색, 핑크색의 조합이 참 잘 어울리는 제품이지요. 이 죽여주는 컬러 배합은 싸우스 비치 고유의 컬러인데요.
이 제품이 발매되고 나서 싸우스 비치 컬러를 사용한 몇 몇 제품들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조던11 콤포트 비즈 에어 (왜 에어조던이랑 에어멕스 합쳐놓은거 있자나요) 도 싸우스비치 컬러가 발매되고
최근에는 웨이드의 시그네쳐임 조던 플라이웨이드가 싸우스비치 컬러로 발매되었죠.
또한 많은 양덕들이 싸우스비치 커스텀을 하기도 하고 뭐 여튼 차세대 인기 컬러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당. ㅋ
남쪽의 몹쓸아가씨라고 부르던게 괜스레 미안해져요 ㅋㅋ




검정색 중창과 육중한 맥스에어는 이 녀석의 본연이 농구화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군요.
참고로 이 싸우스비치는 르브론8 V1 제품이기 때문에 전창 360 맥스에어가 적용되었습니다. ㄷㄷㄷ
뒷꿈치로 살짝 보이는 클리어솔 역시 요녀석의 매력이지요. 정말 사진찍는 내내 비속어가 난무할 정도로 ㅠㅠ




상세 사진을 좀 볼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V1 버젼의 제품이기 때문에 토박스가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뒤에 스프라이트때 보시겠지만 V2 제품은 토박스가 가죽이 아닌 소재로 되어있지요.
하나의 시그제쳐에 3개의 다른 제품이다 보니 ㅋㅋㅋ 뭐 여튼 가죽의 소재는 쭈글이 소재입니다.
저 스탠드 불빛에 비취는 부분 보면 쭈글한 모습이 보이죠? 대단히 부드러운 가죽이며, 퀄리티가 좋습니다.
V1 모델은 아시다시피 플라이와이어의 부분적인 적용이 된 모델이라 플라이와이어 부위가 아닌 부분은
이 쭈글이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슈레이스 부위입니다. 지금 보니까 퍼뜩 드는 생각이 이 슈레이스, 폼포짓 모델이랑 동일한 느낌이네요. 흐음
신발끈도 그렇고 슈레이스의 구성이 폼포짓이랑 대단히 유사합니다. 넓어졌다 좁아졌다 넓어졌다 흐음
뭐 여튼 이건 사우스비치 리뷰이니까. 다시 돌아오자면 슈레이스 부위의 어퍼에는 살짝 코끼리 패턴이 있군요.
자글자글할만큼 많지는 않고 살펴보면 있는 수준이군요. 3번째 구멍과 7번째 구멍은 핑크색이네요 :)
이런 사우스비치의 핑크색 포인트가 신발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바로 이런 곳이랄까요? ㅋ 신발끈의 매듭부분에 핑크색으로 LEBRON EIGHT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르브론의 시그네쳐 슈즈는 이런 자의식 과잉이 좀 엿보여요 ㅋㅋ
코비의 시그네쳐 슈즈는 코비마크 두어개, 힐에 싸인 하나 이렇게 땡인데
르브론은 온통 사자대가리에 자기 이름에 King에다가
그래도 르브론8은 전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양반이라능-_-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된 앞쪽 부위입니다. 이미 르브론8 리뷰를 몇 번 했던지라 말하기도 귀찮지만-_-
르브론8은 르브론7에서 패망했던 플라이와이어를 이렇게 필요한 곳에 부분적으로 적용하였지요.
이런 게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플라이와이어가 가야할 방향이 아닌가 싶어요.
극단적으로 무게를 줄이려는 노력은 어차피 피팅과 안정성에서 만족할 점수를 줄 수가 없으니.
오히려 피팅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가운데 이처럼 무게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할 듯 합니다.
특히나 르브론과 같은 하이탑 농구화에 있어서는 말이죠.




발의 뒷부분도 이렇게 거대 플라이와이어가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된 부분의 가장자리를 보면 플라스틱 소재같은 지지대가 있는데
요 놈이 플라이와이어를 확실하게 고정해줌으로써 플라이와이어의 장점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잘 잡아주는" 이게 플라이와이어의 본 목적이었으니까요.




여전히 혀에는 사자대가리가 어흥거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자대가리는 다른 녀석들보다 더 흉폭하군요!
눈알이 핑크색이라니! 이런 깨알같은 핑크색 포인트가 하필 사자 눈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르브론을 King이라고 부르면서 그의 상징은 사자가 되어있는 것을 보면 나이키의 이미지 메이킹은 알아줘야 해요.
뭐 그런 별명을 나이키가 지어준 것은 아니지만 그 별명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니까요.
조던도 표범이 되어 있고 코비도 어느새 뱀이 되어있고-_- 르브론은 백수의 제왕이라니 ㄷㄷㄷ




혀의 뒤에는 탭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좀 특별한 제품이라 별다른 말이 있을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V1모델과 동일한 말이 쓰여져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정확한 스펙에 맞게 제작되어졌다."
밑에 828은 정규시즌 82경기와 플옵 28경기의 합성입니다. V1은 정규시즌용 제품인지라 앞에 82가 핑크색!




자 이제 신발의 안쪽 부분을 살펴볼까요? 토박스 내측에 있는 나이키 스우쉬가 보일듯 말듯하네요.
어퍼에 살짝 눌러놓은 거라서 이게 잘 안 보여요. 뭐랄까 뜨거운 인두같은걸로 살짝 눌러놓은 느낌.




내측의 피벗포인트 부위의 어퍼입니다. 원래 바깥쪽의 이 부위에는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된 부분인데 내측은 이렇게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발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이 일어나는 부위이다 보니 이렇게 펀칭을 내놓거나 구멍을 내 놓았군요.
통풍과 편안한 움직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예요.




내측의 뒷부분에도 이렇게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사진처럼 한겹 더 보형물이 덧대어져있습니다. 그 위를 가로지르는 핑크색 플라이와이어 모양이 이쁘네요.
FLYWIRE로 대변되는 최근의 어퍼소재의 진화는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요.
일반적인 메쉬나 합성가죽이 아닌 플라이와이어나 하이퍼퓨즈 등의 혁신적인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이
줄줄이 발매되고 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요. 곧 발매될 르브론9는 아마도 이런 어퍼소재의 부분적인 적용의
끝판왕이 될 가능성이 보여요. 그런데 이게 또 시망테크로 가는 지름길일수도 있자나요 :) 나와봐야 알겠어요 ㅋ




힐의 르브론 제임스의 사인입니다. 직접한 사인을 플라스틱 모형으로 만들어서 붙였는데
격한 움직임중에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워용 -_-
마이애미로 이적하고 야심차게 빅3를 구성하고 시즌도 잘 마치고 플옵도 잘 통과하고
마지막 순간에 결국은 무너지고 말았지만 참 아쉬운 시즌이었을거예요.
르브론의 우승을 반기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같은 신발덕후들은 과연 르브론이 우승하면 어떤 제품이 나올지도
심히 궁금하긴 해요. 곧 발매예정인 마이애미 나이트 같은 제품도 마이애미의 우승을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었으니




번쩍번쩍! 360 맥스 에어 패기 보소! 누가 뒤에 스탠드 좀 지워주실 분-_-;




깔창에는 WITNESS라는 글자가 알아보기 어렵게 섞여있네요. 요거이 르브론의 또다른 상징이지용.
거만한 새퀴, WITNESS라니 ㅋㅋ V1 모델의 깔창은 오쏠라이트 깔창입니다.
핑크색 표면 밑에 바로 파란색이 보이시죠? 착용감과 쿠셔닝이 좋은 오쏠라이트 깔창!
아무래도 르브론8 V1 모델의 체감쿠셔닝은 이 오쏠라이트 깔창때문인거 같다능.




하악하악 핧고 싶은 클리어솔입니다. 아예 투명한 클리어솔이 아닌 푸르스름한 클리어솔이네요.
11월에 구매하고 아직까지 묵혔다가 온 거 치고는 변색도 없고 상태가 양호합니다.
이 클리어솔때문이라도 이제 사우스비치 녀석은 긴 잠을 자야겠네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여자친구 명품백과 바꿔야할 시기에 넌 잠을 깰 것이다 ㄷㄷㄷㄷㄷㄷㄷㄷ




클리어솔 가운데의 핑크라이온! 처음에 핑크팬더인줄 알았다능 ㄷㄷㄷ
근데 혀의 사자와는 달리 이 사자는 쥰내 허당처럼 보인다능 ㅋㅋㅋ
클리어솔 이염시키지 말고 그냥 얌전히 있어주길 바래!




좀 무리를 하긴 했지만, 시세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잘 구매한 르브론8 사우스비치였습니다.
신발끈 교체사진 및 다른 르브론8 V1과의 모듭샷은 하편에! ㄷㄷㄷㄷ
원래 한편에 다 쓰려고 했는데 사진이 좀 많네요-_-;; 죄송죄송

내리는 비 보면서 담배한대 피고 하편 바로 써볼께용

2011-07-31 14:38:14
 
LEBRON 8
RETRO/BLACK-PNK FLSH-FLMNT GRN
MADE IN CHINA
41709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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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빠 발한번만담궈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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