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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NIKE AIR LEGEND II HG E8
DARK CINDER/WHITE-VIVID BLUE
MADE IN BOSNIA AND HERZEGOVINA
318899-214
제목 : NIKE AIR LEGEND II HG E8


나매에는 농구화만 리뷰하는 것인가!? 축구인들도 있을텐데... 축구화 리뷰라고는 '골무원 베이퍼' 하나밖에 없으니 안타까워 나라도 써보자 해서 카메라를 들게 되었네요.

그러나 새 축구화를 살 여력은 없었으니 새로운 축구화 말고! 사용기도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NIKE AIR LEGEND II HG E8입니다. E8은 아마도 EURO2008의 약자인듯 싶네요. EURO2008을 위한 버젼이었습니다. 이 당시에 베이퍼, 레전드, 토탈90 모두 E8버젼으로 출시되었었습니다.


여타의 다른 박스와 다르게 스우시모양으로 파져있네요. 그리고 주위에 뭔가 꼬물꼬물 선이 하나 있는데.. 뭔가 해서 지도를 찾아보았더니 EURO2008의 개최국인 스위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경선인듯 하네요.


Made In Bosnia And Herzegovina !!!! 축구화의 대부분은 중국산인데 이녀석은 보스니아산입니다. 보스니아는 현재에도 그렇고 선수용을 생산하는 나라이죠. 퀄리티자체가 아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과 비교가 힘들겠으나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마 E8버젼은 모두 보스니아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베이퍼가 SL시절만 하더라도 꽤 비싸류 축구화는 이탈리아 생산이었는데 요즘엔 엘리트조차 중국에서 생산하지요. 좀 아쉽긴 합니다.


구성품은 가방과 축구화입니다. 요즘에도 저런 가방은 엘리트급에나 들어있는 고급구성품이지요.


가방의 옆구리는 저런 망사(?)같은 소재입니다. 구멍이 슝슝! 그냥 저 상태 그대로 보관하면 음지에서 서늘하게 보관할 수 있긴 하겠네요.


일단 슈레이스가 저 하얀끈이 아닙니다. 으... 원래의 슈레이스는 양쪽모두 두동강이나서 교체했지요. 약 2년정도 사용하니 끊어졌었습니다. 원래 있던 슈레이스는 굉장히 독특한 소재였는데 마치 풀을 먹인 것 같은 느낌의 슈레이스였습니다. 절대로 풀리는 일이 없는 뻣뻣하고 마찰력이 강한 그런 것 이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오래버티지 못하고 끊어졌네요. 툭ㅠㅠ


여타의 나이키스우시와는 다르게 음각입니다. 살짝 펄이들어간 하얀스우시인데 자세히 보면 영롱한게 이뻐요~ HG라 그런지 스터드의 높이가 높지 않습니다. 물론 많이 닳아서 그런 것도 있어요!


힐컵이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그렇다고 힐을 쫀득하게 잡아주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미지상 발목을 펼때 힐쪽에 데미지를 입을 것처럼 높게 생겼으나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불편하지 않지만 좋지도 않은 그런 힐컵이네요.


힐컵에 있는 저것은 가죽이 까져서 생긴 것도 있지만 원래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뭔가 굉장히 클래식한데 앞서 신발박스에 그려져있던 그 스위스 & 오스트레일리아 국경선을 모티브로한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어퍼는 캥거루가죽입니다. 근래에 나오는 레전드는 앞쪽만 캥거루가죽으로 출시되었으나 E8의 레전드2는 올캥거루! 그 중에서도 아주 특이하게도 흑갈색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데미지 입은 상태가 더욱 클래식한 멋을 보여주네요. 적당히 관리 좀 했어야 하는데... 그런거 잘 모릅니다...


E8의 가장 큰 특징인 VIVID-BLUE입니다. 베이퍼, 토탈90, 레전드 모두 흑갈색의 어퍼와 비비드블루의 아웃솔을 포인트로 하고 있지요. 저게 은근히 멋스럽습니다. 대회당시 베이퍼의 경우엔 크고 흰 스우시와 파이란 아웃솔이 그렇게 멋있었는데... 레전드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발가락부분에 스터드가 끊겨있어 발가락을 구부릴때의 자유를 보장한 모습이고 오랜세월 인조잔디에 맨땅에서도 버텨준 근성이 훌륭한 아웃솔입니다.


힐쪽에 자리한 스터드 역시 그리 높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고르고 묵직하게 분포된 스터드가 발에 가해지는 압박을 상당부분 분산시켜줘서 발바닥에 대한 부담을 덜어줍니다. 이 축구화가 편하게 하는 원동력 중 하나이지요. 그에비해 접지력은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쥐어짜는 느낌은 없어요.

앗 줌에어가 보였나요? 네 맞습니다. 줌에어에요. 그래서 제목도 AIR LEGEND!


인솔입니다. 으 드러... 리뷰가 아닌 사용기인 탓에 발냄새와 떨어지는 고무가루, 흙과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인솔에 붙어있는건 도저히 때기 힘드네요. 그냥 좀 더럽더라도 봐주세요. 사진에서 냄새는 나지 않으니까요!

요즘 나오는 인솔의 아래쪽에는 포론이라고 나오던데.. 얘는 딱히 써있지는 않습니다. 앞쪽에 파랗게 있는거 포론같은데 말이지요. 저 파란부분은 만져보면 몰캉몰캉하니 요게 나름 선방해서 물집이 덜 잡혔나 싶기도 합니다.


인솔의 위쪽에는 그 마크보이네요! 그 마크! 아래쪽의 빨간부분은 다 번졌습니다. 이 당시의 인솔의 윗부분엔 마찰력에 대한 고찰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그냥 매끈합니다. 쳇... 어퍼는 그렇게 신경 많이 써놓곤..


인솔을 빼니 줌에어가 보입니다! 농구화나 요즘나오는 루나같은 쿠셔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축구화에 에어라니!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인솔 앞부분에 위치한 쫀득이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어쩌다가 보니 추..축구화도 올려줘 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직 부러진 스터드를 가진 베이퍼도 있고, 인생 최고의 축구화인 마에2도 있는데 고민중이네요.

이 축구화는 항상 발에 물집이 잡혀 고생할때 어떤 축구화가 좋은것인가라는 질문에 정답을 가르켜준 고마운 축구화입니다. 간지고 슛쉴드고 뭐고간에 발이 편한 축구화가 가장 좋다!라는... 캥거루가죽 특유의 성형스타일 그리고 가격적 매리트때문에 입문하게 되었지요.

그나저나 자꾸보면 그 매력에 빠지게 되지 않나요? 어퍼의 특유의 클래식함과 아웃솔에서 나오는 모던함이 아주 잘 어울리는 AIR LEGEND II E8입니다!.

 
NIKE AIR LEGEND II HG E8
DARK CINDER/WHITE-VIVID BLUE
MADE IN BOSNIA AND HERZEGOVINA
31889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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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미남 역시 축구화는 굴려야 제맛이네요 !

저는 원산지 신경안쓰는데 소장중인 유로베이퍼 여지껏 차이나산이겠지 하고

있었는데 지금보니 이태리산이네요 ㅋㅋㅋㅋ 3년동안 가지고있었는데 지금 알았군요

전에 베이퍼4도 그렇고 3체리도 확인해 보니 이태리산이네요 ㅋ
 
손모가 함께한 시간들이 보이네요^^
잘봤습니다ㅋ
 
야채승호 쫀득이는 포론이라는 기능성 폴리우레탄이지요

에어레젼드 2까지 앞포론 뒷줌에어였다가 가격절감 외에 효과를 위해 레젼드 3부터는 앞뒤 다 포론으로 되었던.

저도 레이져 2 E8 버젼이 몇켤례 있었는데 다시 꺼내보고싶게 하는 사진이네요
 
길홍님 발냄새가 여기까지 킁킁
 
바트심슨 레이져 유로 버전도 이뻤는데 그 모델은 아예 정발이 안되서 아쉬움.........
 
방똘 레전드는 진짜 1,2 가 진리.

3 는 진짜 촌스럽게 만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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