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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T90 SHOOT IV TF
CHALLENGE RED / WHITE-ANTHRACITE
MADE IN VIETNAM
472560-610
제목 : NIKE T90 SHOOT IV TF

또 다시 토요일에 올리는 리뷰! 리뷰는 진짜 토요일에 올려야 하나봐요. 오늘도 화창하니 진짜 축구하기 좋은 날씨 였습죠. 이번에 올리는 리뷰는 나이키의 터프화, 토탈90 슛4 입니다. 축구화로 치면 상중하 중에 하급라인에 속하는 슛이지요. 상급이 터프화로 나오지 않는 점이 아쉬워요. 아마 터프화의 수요보다 축구화의 수요가 훨씬 크기 때문이겠지요? 인조잔디와 맨땅이 많은 한국의 그라운드 특성상 TF나 HG가 상급으로 보급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하긴 그래서 요즘엔 풋살화 라인이 따로 나오기도 하네요.



하급라인이라 그런지 별 볼일 없는 박스에 별 볼일 없는 구성품이네요. 신발이 이뻐서 참습니다. 그나저나 이 컬러링 정말 괜찮지 않나요? 저는 빨간색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이 광태나는 빨간색! 일전에 리뷰로 작성했던 마에스트리도 그 빨간색 구하려고 어찌나 큰돈과 시간을 투자했는지... 하지만 이 컬러링의 상급라인 레이져4는 국내에 정발하지 않았어요. 현재 발매되어있는 것들보다 이게 훨씬훨씬 나은데... 나이키 바보...




제조국은 베트남입니다. 빨간색은 첼린지 레드네요. 마에스트리는 메탈릭레드 였는데..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전문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베트남이라는 문구를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요즘 베트남이 그렇게 축구붐이라는데 나이키 생산공장 있으니 저렴하고 빠르게 많이들 구입할 수 있겠구나 싶네요. 일례로 이번에 출시된 베이퍼8은 우리나라에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제조공장이 있는 중국에는 일찍이 출시되었었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인데 타이틀이 레이져 잖아요. 어퍼에 들어가 저 하얀라인이 빨간 어퍼를 가르고 레이져처럼 쭉 뻗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일부러 그렇게 만든 디자인인가 싶기도 해요. 지금까진 아무 생각이 없으셨더라도 스크롤 내리면서 리뷰 보시다가 보면 어라? 하실 수도 있어요.



일단 인프런트에 무시무시한 돌기가 있는게 눈에 띄네요. 레이져는 나이키 축구화에서 슛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앞에 붙어 있는 토탈90은 상당히 오래전 부터 있었던 라인인데 '90분동안 지속적인' 뭐 그런 슬로건 이었지요. 그렇다면 '90분 동안 파워 슛'을 담당하고 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앞에서 본 모양은 긴 삼각형을 하고 있네요. 보기에도 그렇지만 발볼의 넓이가 상당합니다. 터프화는 대부분 발볼이 넓게 나오던데 슛4 역시 그렇습니다. 진짜 딱 한국사람들에게 필요한 축구화 인듯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쪽에 스티치 처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발을 끌게 되면 간혹 저부분이 터지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많은 터프화들이 이런 형태인데 간혹 저부분을 시트지로 막아 놓은 분들이 있습니다. 실밥 터지는 걸 막기 위해 해놓은 거겠네요.

정면에서 보는 외관이 마에스트리와는 완전 딴판인 모습을 하고 있지요. 슈레이스가 아웃사이드 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슛팅에 최적화 되어 있는 형태네요. 슛 쉴드가 강한 슛팅을 때리는 발등부분까지 쭈욱 올라와 있습니다. 확실히 나이키 축구화는 네가지로 나뉘어서 각 특성에 맞는 축구화들을 배출해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누굴 진짜 슛팅때리는 기계로 아나... 진짜



아웃사이드 쪽에는 큰 특징을 찾기가 힘듭니다. 레이져라인은 발 안쪽에 많은 일들이 일어 나죠. 보시다시피 스터드도 여타의 터프화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축구화에 비하자면 상당히 낮죠. 대신 미드솔이 상당히 두텁습니다. 무게 또한 두텁죠. 축구화 신다가 터프화 신으면 진짜 쿠셔닝은 신세계입니다. 다만 그 무게감도 신세계에요.



힐컵이 상당히 높아보이네요. 하지만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적당해요. 딱 이 높이가 적당합니다. 뒷꿈치에 압박을 주지 않으면 그 정도가 적당한 정도겠지요. 간혹 힐컵이 높아서 아픈 축구화들이 있긴 하니까요. 힐컵의 하드한 부분은 정확히 T90써있는 부분까지 있습니다. 그 위쪽은 몰캉몰캉합니다. 베이퍼5부터 쓰인 대각선 봉제선이네요.



빙빙 둘러 인사이드에 오니 참으로 화려합니다. 슛쉴드가 크게 둘러져 있어요. 일단 감아차기 좋은 인프런트 부분에는 돌기들이 위치해 감아차기 좋은 마찰력을 제공하고 발등부분엔 강한 슛팅을 때릴때 정확함이 필요한 평평한 면과 마찰력을 제공합니다. 그나저나 하급라인에 슛쉴드가 있다니.. 놀라운 일이네요.



스터드가 인상적입니다. 까만 뽈록이가 아니고 긴 형태의 스터드들이 삼각형처럼 분포되어 있네요. 아랫면에서 봐도 높아보이지도 낮아보이지도 않지요. 접지력은 대부분의 터프화가 그렇듯 상당히 훌륭합니다. 일반적으로 긴 바형태의 스터드는 치고 나가는데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식으로 많이 배치되어 있는 것도 터프화로써 괜찮은 듯 합니다.

사실 이 긴 스터드 때문이 아니더라도 터프화는 스터드의 수량상 접지력이 안좋을 수가 없어요. 또한 많은 수량 때문에 발이 느끼는 피곤함과 스터드압도 축구화에 비하면 월등히 없는편이지요.



이 흰 스우시는 빨간컬러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빨간 축구화에는 빨간스우시로 나와주길!



발등부분의 슛팅패드는 상당히 평평하고 하나하나의 면적이 넓습니다. 조금씩 갈라져 있는 건 공이 닿았을때 어퍼가 쭈그러 드니까 그때 슛팅패드끼리 모여 최대한 평평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슛팅 걸리면 꽤나 잘 뻣어나갑니다.

상급라인인 레이져4와 사진으로 비교했으면 좋았으련만 제가 레이져를 소유하지 못한관계로... 잠깐 언급하자면 이 상단의 슛팅패드가 좀 더 두꺼운형태입니다. 그리고 맨 위쪽까지 갈라져 있지 않고 중간에 막혀 있습니다. 재질 또한 조금 다릅니다. 슛4의 슛팅패드가 좀 플라스틱스럽다면 레이져4의 재질은 고무스럽습니다. 좀 더 마찰력이 심할거라고 예상합니다.



인프런트부분의 슛팅패드 돌기는 레이져4와 비교할때 재질을 뺀다면 거의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상당에서부터 내려오면서 돌기가 조금씩 길어지는 형태인데 레이져4가 슛4보다 조금 더 깁니다. 전작인 레이져3에서 내구성 최악으로 지적되었던 돌기들인데 길이가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레이져3은 너무 길었죠. 이 부분에 공이 얹혔을때 나름 잘 감겼다! 라고 느끼실만 할 겁니다.



이 터프화의 단점 첫번째로 꼽히는 슈레이스입니다. 이 슈레이스는 무엇으로 만들어진 걸까요? 너무 잘 풀립니다. 잘만 안풀리면 슈레이스는 성공이거늘 그걸 실패했습니다. 저는 처음 출격이후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에이즈끈으로 갈아 끼워서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슛4는 슈레이스를 끝까지 끼워 사용하면 발목에 걸려 정말 아픕니다. 하나 바로 아래까지만 끼워 사용하니까 발목도 편하고 좋더군요.



단점2로 지목되는 인솔입니다. 접착이 되어 있는 관계로 띄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쿠셔닝은 상당하나 그것은 미드솔이 있으니 인솔이 하는 역할이 크지 않을테고.. 너무 미끄럽습니다. 좀 달렸다 싶어서 급 정거하게 되면 발가락들이 앞쪽에 몰려 있어요. 이건 인솔과 발볼이 함께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제가 조금 칼발이거든요. 그랬다 치더라도 이건 인솔의 문제가 더 큽니다. 터프화의 인솔은 미끄럼만 방지하면 되었을텐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다른 인솔로 갈아 끼울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건 뒷꿈치 들썩거림이 생각보다 없다는 점입니다. 구조적인 성공일까요? 다른 소재 없이 그냥 있는 인조가죽이 이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잘 잡고 있습니다.



요즘 축구인들 사이에서 점차 보급이 늘어나는 터프화 리뷰입니다. 하급라인임에도 슛쉴드가 있는게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사실 슛보다 한단계 밑의 라인이 있습니다. 레이져라인 터프화에만 존재하는 Exacto가 그것이지요. 이 이그젝토에는 슛쉴드가 없습니다. 물론 국내발매도 하지 않았기에 만나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해외쇼핑몰에서만 발견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도 이 터프화에서 슛쉴드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상당히 기쁜일이지요. 언젠가는 최상급라인의 터프화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저는 사진으로 찍다보니 이게 그냥 인조가죽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기에도 오해할만하지 않나요? '쭈굴쭈굴하니 캉가라이트 아냐?' 했는데 절대 아닌 것 같네요. 만져보니 느낌이 다릅니다. 터치감 역시 상당히 다르더군요. 부드러움의 차이가 확실히 존재합니다. 그래도 딱히 적응기가 필요 없을정도로 부드러우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지금쯤 보니까 어퍼위에 흰 부분이 레이져 같죠?
 
T90 SHOOT IV TF
CHALLENGE RED / WHITE-ANTHRACITE
MADE IN VIETNAM
4725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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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six 흰색부분이 노란색이였으면 아이언맨 컬러같았을거 같아요~색깔이 넘 이쁘네요~ㅎ
 
택배크로스 돌기떨어진다는소리가많은데진짜인가요??^^;;
 
RyanxGiggs 정말 색상의 마에의 색감과 거의 같아서 구매하고싶었지만

저 높고 뭉둥한 앞코때문에 그냥 포기했습니다.....흐

터프화의 인솔이야 제대로 된게 없어서 ㅋ

조심하세요 앞쪽으로 콱콱 박히면 엄지발톱에 멍듭니다...

그리고 돌기는 레이저모델의 돌기가 더 내구성이 약하고 더 깁니다.

슛4tf 의 돌기는 잘 안떨어질거에요 위의 설명처럼 더 딱딱하고

길이도 더 짧습니다.
 
차인표인봉 지금 사용중인데 정말 괜찮은 풋살화 같아요!!
굿굿 CTR살려다 샀는데 만족합니다!
 
8Marchisio 가성비 최고 !
저는 11번가에서 5.8에 구매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아요

인솔이 문제라 떼고 아디제로 컴포트 인솔로 갈아 끼워서 사용 중입니다

돌기는 절대 문제 없습니다.

 
조금만참자 이거 사이즈를 어떻게 가야할까요??
 
대구JW 저도 노랑색 공차기 연습용으로 사용하는데 매우 좋슴당.
 
8Marchisio 조금만참자님,
정사이즈 ㅊㅊ합니당
 
조금만참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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