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IR JORDAN 3 RETRO 88 슬램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소장의 이미를 패대기 친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거 나오면 신발 모으는거 접는다 그랬는데 그것도 안됩니다.

정말 나올줄 몰랐습니다.



2011년도에 지겹게 본 박스입니다.

이 박스로 처음 나올때는 정말 좋아했는데 이젠 감흥도 없네요.



뒤에 88이라고 요망하게 써있네요.

이전 2011년에 발매된 조던3 박스와 뭐가 다른것 같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숫자 크기가 바꼈네요.



해외에서는 조던의 슬램덩크한 시간에 맞춰서 발매를 했었습니다.

4시 51분인가...

우리나라는 그보다 늦게 발매되었죠.



나이키의 위엄인데 개인적으로는 참 원망스럽네요.



깔창도 점프맨이 아닌 나이키 에어.



밑창은 jordan 이네요.

하려면 nike로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거 나이키로 바꾸고 또 찍어내는건 아니겠죠...



잠들어 있는 슬램들을 꺼내봤습니다.

슬램은 지금까지 총 5번 출시되었죠.

og가 없어서 아쉽지만

88년, 94년, 03년, 11년, 그리고 올해 13년 이렇게 출시되었습니다.

뒷축의 변색 정도를 보면 모델별 발매시기가 눈에 들어오실겁니다.



94년 복각은 색이 많이 바랬어요. 이 형도 늙었죠...

반면 11년은 광이 나네요.



94년 복각은 어퍼에 땀구멍이 시원하게 있습니다.



반면 03년 리트로는 땀구멍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소심하게 뚫려 있죠.



11년 리트로도 소심하게 뚫려 있는데 가죽질이 달라서 잘 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번 리트로는 다시 시원하게 보입니다.



동봉된 카드들은 이렇습니다.

슬램은 2000년대 후반에는 나오지 않아서

제가 가장 많이 본 회색 박스도 아니고

리트로 카드 테두리가 빨간색도 없습니다.

요새는 리트로 카드가 없는데 그거 모으는 재미 또한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11년부터 다시 들어간 이것은 점프맨이나



이번 리트로는 나이키 에어의 위엄을 보여줍니다.




바닥을 보면 94년만 나이키네요.

그래도 품위는 유지했습니다.

근데 가수분해중이시라 이것도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엉덩이샷입니다.

og가 없지만 og, 94복각, 리트로88 은 나이키 스우쉬,

점프맨은 03, 11.

오히려 슬램에서는 점프맨이 더 적게 발매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og가 없어서 더 자세한 비교가 될 수 없어 아쉽지만

이번 리트로가 복각에 많이 근접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는 아쉬운 리트로 입니다.



다시 한번 accounter 형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