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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6 RETRO
WHITE/INFRARED-BLACK
MADE IN CHINA
384664-123
제목 : Air Jordan 6 Retro - Infra Red
2014년도 3월이 밝았습니다. 아직 꽃샘추위가 있어서 그런가 날씨가 따뜻하지는 않습니다만,
이제 곧 따뜻한 바람이 불고 별안간 우븐의 계절이 다가오겠죠.
한 해 한 해 살아가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이렇게 바뀌는 계절에 적응하다 보면 삶이 지루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나이키도 구매자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그러는건지 한 끗만 바꿔서 발매를 하고 있습니다.
덕후 입장에서는 그 한 끗을 확인하려면 구매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나이키 ㅠ.ㅠ
에어조던6 리트로 제품을 시드니 리트로 이후로 처음 구매했는데 박스가 OG모양으로 나오네요.
이제는 왠만한 리트로는 OG박스를 구현해주는군요 ㅠ.ㅠ




OG박스를 따라한 녀석이라 이렇게 박스 택은 자그맣게 붙어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녀석은 바로 에어조던6 리트로 "인프라레드" 제품입니다.
인프라레드라는 색은 한글로 번역하자면 다홍색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흰빨로 부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지난 2월 중순경에 인프라레드가 국내 매장 정식 발매가 되었죠.
에어조던6 리트로가 참 드물었던 녀석인데, 제가 이렇게 복귀하면서 다시 보게 되는군요.
제가 운이 좋은건가요 ㅋ 이번에도 저는 매장에 가서 구매할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동쪽과 남쪽의 귀인에 이은, 서쪽의 귀인에게 이 제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시티레드 컬러까지 포함하여 OG의 흰빨 계열 컬러의 리트로는 이번까지 포함하여 4번째입니다.
91년 OG발매시 시카고 불스 홈컬러 제품으로 발매되었고,
계속 리트로 안되다가 2010년에 거의 20년 만에 바시티레드 컬러로 리트로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서 밥먹고 훕시티 천천히 걸어가서 구매했는데 ㅋㅋ
그리고 몇 개월 후 2010년 여름에 "인프라레드 팩"이라는 것으로 검빨과 흰빨이 패키지로 발매됩니다.
이후 4년동안 잠잠하다가 2014년 2월에 흰빨컬러 단품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국내에 에어조던 인기가 좋아진 이유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에어조던6 인프라레드 제품은 인기가 있었던 제품입니다.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가 처음으로 구매(라고 쓰고 탈취라고 읽는)했던 농구화이지요.
농구화 매장의 아저씨가 착용하던 에어조던6 인프라레드 OG 제품을 ㄷㄷㄷㄷ
사실 이 때의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있었던 이유는 그 장면을 보면서 나도 에어조던 콜렉에 대한 꿈을 키웠기 때문이지요.
아 저런 세상이 있었구나. 나중에 돈벌면 많이 사야지라고 생각하던 중딩 때의 제 모습 ㅋㅋㅋ
강백호가 살짝 농구화 매장 아저씨 신발을 밟았을때 그 아끼는 모습이 이제는 어른이 된 저와 오버랩되어가는군요 ㅋㅋ




이번에 발매된 에어조던6 리트로는 2010년에 발매된 에어조던6 리트로보다는 개선된 부분이 보입니다.
뒤에 차차 말씀드리겠지만, 최근에 발매되는 에어조던 리트로가 예전 2000년대에 발매되었던
리트로보다 어퍼의 재질이나, 퀄리티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처음 박스 열어서 신발을 만져보고는 바로 느낀게 2010년 제품보다 좀 더 좋아졌네 이런 느낌?




나이키에서 리트로 발매의 마지막 보루로 가지고 있는 힐의 점프맨입니다.
아마 또 4년 정도 지나면 저 힐이 나이키 에어 로고로 해서 다시 발매될 거예요 ㅋㅋ
그냥 인프라레드 제품으로 발매될 때 저 힐까지 나이키 에어로 박아서 발매해주지
나이키도 참 덕후들 감질나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요.




한층 두툼해진 토박스입니다. 2010년 리트로 제품과 비교을 안할 수가 없는게,
기본적으로 2014년 제품은 어퍼가 흐물흐물하지 않고 탄탄합니다.
이 토박스 역시 앞부분이 도톰한게 밟혀도 쉽게 주저앉지는 않을 것 같네요.
더불어 어퍼의 컬러는 흰색으로 동일한데, 2010년 제품보다 광택이 덜 난다고 할까요?
동일한 흰색의 민자 가죽 어퍼인데도 2014년 제품이 광이 덜 납니다.




2010년 제품에 비해 한가지 더 개선된 부분은 바로 설포의 발등부분입니다.
2014년 제품은 안에 보형물을 빼더라도 이 발등의 설포가 힘이 있어 잘 서있습니다.
이 부분 외에도 2010년 제품에 비해 2014년 제품이 어퍼 가죽이 탄탄해서
전체적인 실루엣을 잘 유지합니다. 2010년 제품은 사이드 어퍼가 추욱 쳐저서
모양이 안 이뻤는데 그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더군요.




또 한가지 더, 바로 스타퍼(조이개)의 컬러가 바뀌었습니다.
2010년 리트로는 이 스타퍼의 색이 검정색 바탕에 붉은색 점프맨이었는데,
2014년 리트로는 OG와 동일하게 붉은색 바탕에 검은색 점프맨입니다.




짭이 돌 수도 있으니 나이키코리아 정품 제품의 신발 내부 택도 하나 찍어줍니다.




이번 인프라레드 제품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는 중창입니다.
중창에 발라져있는 인프라레드 컬러의 페인팅이 인상적이죠?
이 중창 컬러만 변경해서 (그것도 아주 미세하게-_-) 3번째 발매라니 아 나이키 진짜..
하지만 아직 힐의 나이키 에어 로고 버젼이 남아있으니 이게 끝이 아니라는건 또 함정..




이 중창 컬러가 잘 보이게 하려고 동일한 구도로 계속 노출만 변경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제품이 제일 사진찍기 힘든게, 밝게 해서 찍으면 너무 날라가버리고 그렇다고 어둡게 찍으면 색이 안 살고.
역시 아마츄어는 이게 한계인가 봐요. 더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는데 귀차나서 ㅋㅋ
이렇게 보면 노출을 줄였을 때 어두운 바탕으로 하면 중창의 인프라레드 컬러가 잘 표현이 됩니다.
실물은 더 형광빛을 띄긴 합니다. 흠, 우리 학창시절에 많이 먹던 큰 싸구려쏘세지 있죠.
약간 분홍색의 큰 쏘세지, 그 컬러로 이해하시면 될 거예요.




깔창도 역시 인프라레드 컬러입니다. 뒷꿈치 부위에는 검은색 점프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형물입니다. 하이컷의 조던 제품에는 항상 들어있던 녀석인데, 저 발목 보형물은
에어조던6에서는 처음 보는 보형물이네요. 에어조던1에서나 보던 보형물인데..
저 보형물들 때문에 신발들의 자세가 잘 나오는 것이지요.




이번 사진은 배경이 또 누렇게 나옴-_-; 일요일 주말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사진을 발로 찍었더니-_-;;
배경이 누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번 리트로는 아웃솔의 클리어솔이 색이 투명한게 아니라
아예 파란색으로 나왔습니다. 예전 리트로들은 투명하게 나왔는데 이 제품은 파란색을 넣어서
푸르스름한 기운이 느껴지게 발매되었네요. 이러면 좀 변색이 덜 하려나요 ㅠ.ㅠ




앞서 에어조던6 시드니 리뷰에서 신발 관련 얘기는 많이 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후는 리트로들의 비교샷을 보겠습니다. 절대 제가 귀차나서 그러는게 아님-_-




왼쪽부터 2010년 바시티레드, 2010년 인프라레드, 2014년 인프라레드 이런 순서입니다.
사진상으로도 컬러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 수 있으시죠?
10년바시티는 그야말로 선홍빛의 피빛이랄까요? 찐한 빨강이라면,
10년인프라는 그것보다는 조금 연한 붉은색입니다. 14년 인프라보다도 더 진하죠?




어떤가요? 이러면 색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시죠?
14년인프라가 확실히 색이 밝고 연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년인프라를 기준으로 두고 10년바시티와 14년인프라가 대칭이네요 ㅋ




여러구도로 찍어봅니다. 나중에 다시 꺼내기 힘드니 일단 꺼내면 무지하게 찍어야 합니다-_-
그래야 가끔 생각날때 신발을 꺼내보는게 아니라, PC에서 사진을 보면 되니까요..




가까이서 보면 색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년인프라는 인프라레드라고 부르기도 좀 민망하긴 하네요.
바시티와 별 차이가 안 나서-_-; 착용하고 나가면 인프라인지 바시티인지 모를거 같은데..
대신 14년인프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누가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10년바시티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리트로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행위예술 -_-
근데 그게 또 사람마다 다 달라서 10년바시티가 훨씬 좋다는 분들도 계시고,
14년인프라가 좋다는 분들도 계시니 취존해야함.




4년만에 아웃솔이 오줌솔이 되었네요. 아웃솔의 점프맨 역시 미묘하게 바시티레드, 인프라레드가 다릅니다.
과연 14년인프라는 클리어솔이 얼마나 버텨줄런지요.




OG박스와 함께 Re-Retro된 에어조던6 인프라레드.
조금은 부담스러운 싸구려 쏘세지삘의 중창컬러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중창컬러보다는 클리어솔의 푸르스름함이 더 부담스럽다능-_-
그래도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고, 또 예전 리트로보다도 개선된 제품이라 하나씩 구매들 하세용 ㅋ




이거 리뷰하고 있으니 카마인이 정말 기대되는군요.
점점 리트로들이 OG와 비슷하게 발매되고 있습니다.
 
AIR JORDAN 6 RETRO
WHITE/INFRARED-BLACK
MADE IN CHINA
38466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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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Noir 따끈따근한 리뷰 잘 봤습니다
 
장철환 멋진 리뷰 잘봣습니다
 
승윤섭 와 정말 잘 봤습니다!
저도 강백호보고 이 조던이 항상 갖고 싶었습죠!

 
할수있을까 리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JAYSIY 감사합니다 잘보고가요^^!
 
돌려차기 글을 위한 사진 촬영이 어마어마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고생에 비해서 너무 쉽게 읽어 내려가는게 죄송할 정도로 잘 읽었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
 
YGATE 믿고보는 고퀄의 사진과 필력..

인프라 관심도 없었는데 이 리뷰보니 뽐뿌돋기 시작하네요.
 
감마블루 리뷰 정말 잘봤습니다!!
 
romantist 믿고 보는 어카운터님 리뷰!
 
Sharon 성님 저도 남자가...
 
불꽃남자 이번에도 역시나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ㅎㅎㅎ
 
lsm0235 역시 10인프라가 더 이쁘네요. 제 생각은..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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