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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FOAMPOSITE PRO PRM
BLACK/BLACK-LASER CRIMSON
MADE IN CHINA
616750-001
제목 : AIR FOAMPOSITE PRO PRM - YEEZY
힘들었던 한 주가 지나고 어김없이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주부터 이번 주까지 계속 쉴새없이 에어조던 발매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저는 이번주에 카마인을 매물로 결국 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리셀러 학생들에게 용돈 주듯이 돈을 건넸지만, 뒷맛이 영 씁쓸하더군요.
요새 매장에서 정가주고 구매하는게 워낙 힘드니 어쩔 수 없겠죠.
그런 힘든 와중에 정가를 주고 2족이나 구매한 신발이 있으니!
과연 어떤 녀석이길래 ㅋ 오늘은 그녀석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얀 박스입니다. 제가 잠시 신발질을 중단하기 전까지 이 제품의 전용박스는
하얀 박스가 아니라 연갈색 NSW 박스였는데 바꼈네요.
박스 오픈 방식도 덮개가 분리되는 방식입니다.
마치 고급스런 구두를 구매한 기분이 드는 박스네요.
사진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박스 뚜껑에 빅 나이키 스우쉬 로고가 있고
박스 옆면에도 나이키 로고가 있습니다.




Air Foamposite Pro PRM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발매했습니다.
폼포짓이야 어떤 제품인지 워낙 잘 아실테고, PRM은 프리미엄(Premium)제품을 의미합니다.
미국 발매가는 250달러, 국내는 27.9라는 나름 리즈너블(?)한 가격에 발매됐습니다.
Black-Laser Crimson의 컬러조합, 이름하여 검핑 조합의 컬러가 기대감을 상승시키네요 ㅋ




해외에서 일찌감치 발매한 폼포짓 이지(Yeezy)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주 금요일에 전국 매장에서 많은 수량이 발매되었습니다.
국내 1,000족이라는 수량이라고 얼핏 들은것 같은데, 주요 NSW와 BB매장이라면
거의 대부분 다 입고되어 품ㅋ절ㅋ이 되어버린 녀석이지요.




나매에서 슈르가즘이라는 용어를 쓰시던데, 잠시 빌려쓰겠습니다.
이 녀석 박스 여는 순간, 최근들어 느끼지 못했던 강한 본드 냄새와 함께 슈르가즘이 느껴지더군요.
코를 킁킁거리며 이곳 저곳의 냄새를 맡아보고, 신발끈을 다시 정리하면서 다시 냄새 맡고
시각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후각적인 부분에서도 덕후들이 감성을 자극하는 녀석이 되겠습니다.




이 녀석이 이슈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적용된 컬러링 때문입니다.
에어이지2의 Solar 제품의 컬러링인 검핑 컬러를 그대로 폼포짓 프로 제품에 적용하였고,
그 외에도 평범한 폼포짓 프로 제품과는 다른 여러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프리미엄이라는 딱지가 붙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많은 수량이 발매되었고, 높은 발매가임에도 불구하고 카마인을 제치고
많은 분들이 최근에 가장 착용하고 싶은 신발로 꼽고 있습니다.
리셀가도 발매 초반에는 크게 상승을 하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반등을 하는 추세입니다.
이거 뭐 주식시황도 아니고-_- 글을 쓰면서도 거시기 하네요.




그럼 어디 한 번 상세하게 살펴볼까요?




포짓 어퍼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카본 무늬가 희미하게 새겨져있습니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냥 시커먼 포짓 어퍼가 아니라
이렇게 미세하게 나마 카본 무늬를 집어넣어줬네요.
참고로 최근의 폼포짓 제품들은 폼포짓 프로와 폼포짓 원을 막론하고,
이렇게 포짓 어퍼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발매한 아스테로이드나 파이터젯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초기 폼포짓 제품들이 단색 위주였다면 지금은 다양한 컬러가 덕후들을 유혹하고 있네요.




슈레이스와 발목 테두리 부분의 가죽 어퍼는 이렇게 뱀피 패턴입니다.
하나하나 꽤 신경쓴 흔적이 보이죠?




포짓어퍼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는 큼직한 스우쉬입니다.
폼포짓 프로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큰 스우쉬인데요, 이 제품이 프로로 나오지 말고
원으로 나왔으면 아마도 더 멋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폼포짓 원과 프로의 차이점은 아래에 따로 설명드릴께요.




발목 안감과 허라취핏 내부는 핫핑크 컬러입니다.
밋밋하고 무거워보이는 검정색 신발에 저런 핫핑크의 포인트가 추가되니
신발이 또 달라보이죠?




혀에 붙어있는 AIR 탭입니다. 폼포짓 프로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힐 부분을 살펴볼까요?




뱀피패턴의 가죽 위로 스우쉬가 자수로 표현되어있습니다.




발목의 고리에는 FOAMPOSITE이라는 글귀가 새겨져있습니다.




신발의 내측에는 스우쉬가 없이 포짓어퍼의 물결만 표현되어있습니다.
포짓 소재가 가장 먼저 적용된 제품이 폼포짓 원과 프로인데,
이 포짓어퍼를 찍어내는 금형(틀)을 국내의 대우정밀에서 만든 것은 익히 잘 아는 사실이지요.
기존의 가죽으로 바느질해서 엮어내던 신발들과 달리 어퍼를 금형으로 사출하여
제작한 포짓제품은 지금봐도 혁신적인 신발임에 틀림없습니다.




줌코비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에릭 아바가 디자인한 최고의 명작중에 하나인 폼포짓!
이렇게 멋들어진 컬러로 다시 발매되어 1족 착용, 1족은 소장모드로 갈 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




깔창도 검정색 바탕에 핑크색 로고입니다.




아치 깊숙히 올라와있는 카본플레이트입니다.
저 아피 부분뿐만 아니라, 발의 가장자리를 제외한 가운데 부분을 거의 다 커버하고 있습니다.
카본 플레이트가 삐죽 튀어나와있는 모습이 멋있네요.




아웃솔을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원 모양이 중첩된느 모습이 특이합니다.




아웃솔은 주요 피벗 부위는 청어가시(해링본) 패턴을 사용했습니다.
전족부는 움직임에 따라 크게 가로 세로 구획을 나눴습니다.
청어가시 패턴과 스우쉬를 제외한 부분의 색이 오묘하죠?
이미 다 아시겠지만, 저 부분은 GITD(Glow in the Dark) 소재입니다.
어줌속에서 빛나는 소재가 적용된 것이죠.
요새 핫한 신발은 이런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




쿠셔닝 스펙은 아웃솔에 쓰여져있는대로 줌에어이며, 이중 줌에어가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중 줌에어라고 하면 에어조던18이나 에어조던19를 착용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실거예요.
전체적인 착용감은 푹신하다기 보다는 줌에어의 반동으로 인해서 통통거리는 느낌입니다.




어퍼가 아웃솔과 바로 맞닿는 더블래스팅 공법이 적용되어 중창이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사실 어퍼 안에 중창이 있지만, 보이지만 않을 뿐입니다.




덥고 발에 땀나는 농구화이지만, 시대를 잘 만난 걸까요. 이렇게 인기를 끌 줄은 몰랐는데..
뭐 그래도 이 제품은 매장에서 구매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모든 제품의 수량이 이정도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ㅠ.ㅠ




착하지 않은 발매가이지만, 착한 리셀가로 아직은 부담이 없지만
리뷰 이후에 시세가 오르는 것이 아닐까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요새는 신발을 구매하고 바로 리뷰를 올리면 괜히 장터 시세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고민입니다.




자 발광쇼를 한 번 볼까요? 전체적으로 발광의 세기가 엄청납니다.
2012년 올스타 모델 중에 하나인 플라이트원과 발광 색과 세기가 비슷합니다.
뒤에 갤럭스와 비교샷도 있지만, 발광력 만으로는 갤럭시 쳐바른다능.
이 정도면 살짝 어두운 곳에만 있어도 빛을 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이렇게 아웃솔만 빛이 나고 있다면 꽤 간지가 나겠죠 ㅋㅋ
빨리 아이돌 그룹이 이런 모티브로 무대를 꾸며줬으면 하는데.




아웃솔 발광샷입니다. 청어가시와 나이키 스우쉬, 카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어두운 곳에서는 이렇게 빛을 발합니다.




이런 GITD 소재는 페인트집 가면 팔기도 하는데요, 자기가 원하는 곳에
도료를 발라서 그 부분만 이런식으로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양덕들이 갤럭시 라인업 발매 이후에 자신의 신발에 이렇게 커스텀을 하고 있더군요.
원래 이런 커스텀은 낚시 다니는 아저씨들이 자신의 찌를 잘 보기 위해서 하는건데 ㅋㅋ




아직도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으면 정말 정말 강추드립니다.
멋들어진 이지 컬러링에 GITD 소재까지 적용된 제품이고 착용해도 참 이쁘답니다 :)




큰형님과의 조우 ㅋ 폼포짓 원의 갑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와의 비교샷입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포짓어퍼를 바탕으로 거의 비슷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외측 사이드 어퍼의 나이키 스우쉬입니다.
폼포짓 프로 제품은 외측 사이드 어퍼에 나이키 스우쉬가 있는 반면,
폼포짓 원 제품은 스우쉬가 없습니다.




힐의 자수 역시 다르죠. 프로 제품은 나이키 스우쉬, 원 제품은 페니의 1cent 로고.
원래 폼포짓 원이 페니 전용으로 먼저 발매되고 이후에 프로 제품이 발매된거라서..
폼포짓 원이 샤아 전용기라면, 폼포짓 프로는 일반 사병용 자크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3배가 가볍거나 빠르지는 않습니다..하아 이 건덕후 근성.




혀의 로고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프로 제품은 AIR라고 들어가있는 반면, 원 제품은 1cent 로고가 박혀있지요.
앞 뒤 신발 고리도 살짝 다르구요.




아웃솔도 모양이 다릅니다. 원 제품은 청어가시 패턴이 좀 더 넓고 전체적으로 적용되었고,
폼포짓 프로는 필요한 부분만 딱딱 들어가있습니다.
쿠셔닝 스펙은 두 제품다 동일한 이중줌에어라 외형만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갤럭시 꺼낸김에 발광샷도 찍어봐야죠. 언제 다시 꺼낼지 모르는 녀석인데 ㅋ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갤럭시에 비해서 폼포짓 이지 제품의 발광이 더 밝습니다.




갤럭시는 발광의 색이 좀 탁하고 흐릿한 반면, 폼포 이지는 선명하고 진하죠.




이 정도의 발광은 플라이트원과 가장 흡사합니다. 플라이트원도 꺼내서 비교하고 싶었으나
2012 올스타 제품이 가장 깊숙한 박스에 들어가있는지라..ㅠ.ㅠ
나중에 GITD 소재 적용된 제품들 다 모으게 되면 일괄 샷으로 찍어볼께요




쏟아지는 졸음과 싸우면서 리뷰를 써서 그런지 설명이 짧습니다.
모자란 부분은 국슈님과 여러 다른 나매분들이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IR FOAMPOSITE PRO PRM
BLACK/BLACK-LASER CRIMSON
MADE IN CHINA
6167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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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캬 다시 이뻐보이네요 ㅠ 잘읽었습니다^^
 
Accounter 어제 졸면서 쓰느라 깜빡했네요

이 제품은 HellO님께서 발매가로 양도해주신 제품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해요 ^^
 
penny 발매가..굿이네요..저도 그나마 착한 리셀로 구매예정인데..개인적으로 저는 갤럭시보다 더 이뻐보이네요..
 
혁thin 헐 진짜 뽐뿌오는 리뷰네요 정말 시세에 영향을 끼칠수도..ㅋㅋㅋ암튼 잘봤습니다!
 
No23 안돼.................. 시세 오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하 정말 이쁘네요... 이건 꼭 살거에요 ㅋㅋㅋㅋㅋ
 
꽁치아빠 에어이지 측면의 스우쉬가 있어서 그런지

폼포짓원이 아니라 폼포짓프로인게 자연스럽게 보이는거 같아요
 
불꽃남자 저도 좋은 가격에 구매했는데, 얼른 한국에 가서 신어보고 싶네요.ㅎㅎㅎ
 
국슈 마지막에 제 닉있어서 깜짝놀랐네요ㅋㅋ

모자란거 하나도 없습니다!! 역시 어칸성님 고퀄리뷰 잘봤습니다!
 
감사왕 캬.....
 
신디사이저 캬..믿고 보는 어칸성님
 
뉴에라매냐 저 이거보고 질렀습니다. 책임지세요 ㅎㅎㅎ
 
스니커샵 멋지네요. 한가지 말씀드리면 Yeezy는 "이지"라고 발음하기 보다는 "예지" 발음에 더 가깝습니다.
 
chosa91121 1yeezy컬러의 유래가 에어 이지에서 유래가 되었고 신발의 디자이너였던 칸예웨스트의 별명인 이지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발음싱 예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ㅎㅎ6집의 이름또한 yeezus인데, 이져스라고 부르지요.

제이지가 지지, 드레이크가 드리지로 불리는 것을 보면 아실수 있습니다.
 
액슬매냐 와 멋지네요. 구입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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