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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JORDAN BRAZIL PACK
MULTI-COLOR/MULTI-COLOR
MADE IN CHINA
688447-920
제목 : JORDAN BRAZIL PACK - CP3 VII AE
에어조던6에 이어서 CP3 VII AE 제품을 한 번 살펴볼까요?




박스는 에어조던6과는 반대로 연두색 박스에 노란색 CP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박스탭이 에어조던 박스에 붙어있다보니 이 박스는 아무런 탭이 안 붙어있습니다.




잠시 CP3 VII AE 제품을 소개드리자면, CP3는 LA 클리퍼스 소속의 민완 가드 (아 표현이 무척 올드하네요 ㅋㅋ)
크리스 폴의 시그네쳐 슈즈의 이름입니다. Chris Paul에서 CP를 따오고 등번호에서 3번을 따서 CP3!
그리고 뒤에 붙는 VII은 7번째 시그네쳐 슈즈라는 말입니다. 즉 CP3 VII은 크리스 폴의 일곱번째 시그네쳐 슈즈라는 말씀.
그럼 제일 마지막의 AE는 무엇이냐? 이건 Artisan Edition의 약자로, 플레이오프용 슈즈를 뜻합니다.
르브론/코비/KD의 엘리트 시리즈, 멜로의 Advanced 시리즈처럼 CP3도 플옵용 제품이 따로 있는 거죠.
이렇게 플옵용 제품을 따로 만들어 준것은 CP3 VI부터니까 얼마 안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CP3 제품은 딱 한번 구매한 적이 있는데요, CP3 III Tribute 제품입니다.
CP3 III 부터 처음으로 Podulon 쿠셔닝이 적용되고, 게다가 제가 구매한 제품은 에어조던3 Tribute제품이라
코끼리 패턴까지 있는 제품이지요. 여튼 CP3 제품은 플레이용도로 많이들 착용하시고
패션용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인기를 많이 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CP3는 패키지로 함게 발매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0년의 T23에서도 에어조던5과 함께 CP3 IV가 단품으로 각각 발매되었죠.
이번 브라질팩의 CP3를 보고 있으니 갑자기 T23의 CP3가 생각이 나네요.
물론 단품으로 각각 발매되긴 했지만 당시에도 에어조던5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CP3 IV는 찬밥신세였죠.
괜히 패키지로 엮어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일까요 ㅠ.ㅠ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브라질팩의 CP3 VII AE 제품은 일반적인 CP3와는 다른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조던의 헤리티지와 제품 특유의 특징을 잘 조합했고, 게다가 브라질 팩 답게 컬러링도 이쁘게 발매가 되었죠.
단품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신발임에 틀림없습니다. 차라리 단품으로 나오는게-_-;




전체적인 컬러는 검정색 베이스 어퍼에 노란색과 연두색이 포인트로 들어가있습니다.
어퍼의 코끼리 패턴과 외부로 드러난 플라이와이어가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노란색 중창은 다시 한 번 이 제품이 브라질팩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구요.
클리어 솔 재질의 아웃솔도 눈에 들어옵니다.




CP3의 토박스입니다. 일반적인 CP3 VII 제품과 이번 AE 제품이 다른 점은 어퍼의 소재입니다.
일반적인 CP3 제품은 어퍼가 가죽이고 사이드 패널만 하이퍼퓨즈인데,
AE 제품은 하이퍼퓨즈 어퍼를 전체 어퍼에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하이퍼퓨즈 어퍼니까 스티치 자국이 없어진 것은 당연하지요.




또 하나의 특징은 사이드 어퍼의 다이나믹 플라이와이어가 아예 드러나게 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외측과 내측의 사이드 어퍼에 다이나믹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되었는데 저렇게 줄 가닥이 대놓고 드러나있죠.




이건 내측의 사이드 어퍼입니다. 다이나믹 플라이와이어가 마치 그물처럼 엮여있습니다.
다이나믹 플라이와이어를 저렇게 어퍼 밑에 숨기지 않고 드러내면서 플라이와이어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내구성에 대한 걱정도 드는군요.
지나가다가 날카로운 것에 걸린다든지 하면 그대로 너덜너덜해질 듯 한데요 ㄷㄷㄷ




CP3 VII은 다이나믹 플라이와이어와 특이한 신발끈 구멍의 조합으로 발의 움직임에 맞는 피팅을 제공해줍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신발끈 구멍에는 신발끈이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고
신발끈이 플라이와이어와 연결되어있습니다. 발의 움직임에 따라 신발끈이 움직일 수 있는 여유공간이 생기고
그에 맞게 플라이와이어가 느슨해졌다가 때로는 조여지는 등 다양한 피팅이 가능할 듯 합니다.




다이나믹 플라이와이어 밑의 어퍼는 하이퍼퓨즈 어퍼이며, 안 쪽 레이어에는 자글자글한 코끼리 패턴이 깔려있습니다.
이 어퍼에는 한가지 숨겨져있는 비밀이 있는데요.




이렇게 안쪽면이 리플렉터 소재로 되어있씁니다. 코끼리 패턴이 적용되어있지 않은 부분이 리플렉터 소재라
플래쉬를 터뜨리면 이렇게 코끼리 패턴의 모습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ㅋㅋㅋ 일반적인 CP3 VII AE 제품에는 전혀없는 스페셜한 모습이죠.
패지키 제품이니 이 정도는 해줘야죠 ㅠ.ㅠ 돈이 얼마짜린데..




혀에는 CP의 로고가 노란색으로 붙어있습니다.
이렇게 발 넣는 입구만 보면 마치 허라치 핏이 적용되어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허라치 핏은 아니고, 발목 부분에만 따로 패딩소재가 붙어있습니다.
발목이 흔들리거나 힐슬립 방지를 위한 특별한 부분인데요, 고리도 부착되어있어 착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깔창 색깔은 검정색이고 점프맨은 연두색이네요. 에어조던6은 노란색에 연두색이었는데 깔창색이 다릅니다.




혀 뒤에는 신발 탭이 붙어있습니다.




신발 뒷부분은 코끼리 패턴이 도배를 하고 있는데요.
신발 외측과 내측의 뒷부분 색이 다릅니다.




이렇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힐을 경계로 해서 외측은 연두색, 내측은 노란색입니다.
코끼리 패턴은 동일하게 내외측에 적용되어있지만 배경 색이 달라지는 셈이죠.
그라데이션으로 자연스럽게 변경되는 것이 포인트!




자글자글한 코끼리 패턴땜에 잘 보이지는 힐에는 CP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마크가 있구요.
외측으로 점프맨 마크가 그려져있습니다. CP가 팀조던 멤버인 것은 알고 계시죠?




자랑스런 팀조던의 점프맨 마크! 나도 팀조던이 되고싶네요 ㅠ.ㅠ




신발 보형물은 기다란놈 하나 들어가있습니다.
로우컷에 가까운 제품이니 발목 보형물은 들어갈 필요가 없지요.




중창 컬러가 산뜻하죠?
에어조던6은 검정색 베이스에 스펙클로 살짝 포인트를 주었지만,
CP3는 그냥 아예 노란색이 메인이고 연두색이 살짝 들어가있습니다.
CP3의 쿠셔닝 스펙은 이번 VII부터 포듈론(Podulon)이 포듈라이트(Podulite)로 변경되었습니다.
근데 포듈론이 포듈라이트로 변경되었다는데 그 둘이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요.
포듈론은 에어조던20에서 23까지 쿠셔닝에 적용된 IPS 시스템과 비슷한건데요.
푹신한 소재의 컬럼이 쿠셔닝이 필요한 부분에 적용되는 시스템입니다.
줌에어나 맥스에어 같이 광역 적용이 아니라 부분적용인 셈이죠.
근데 CP3 VII은 그런 포듈라이트 쿠셔닝에다가 줌에어를 추가적으로 살짝 적용해줬습니다..




브라질팩 CP3의 아웃솔입니다. 클리어솔이 전체적으로 다 적용되었고,
아치 부분에는 플라스틱 보형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족부입니다. 피벗으로 인하여 접지가 필요한 부분에는 해링본 패턴을 충실히 적용해주었네요.
피벗 포인트에는 육각형으로 살짝 구멍이 나있는데 저 부분이 줌에어가 적용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엄지 발가락 밑에 피벗포인트가 제일 발에서 피로도가 높은 부분이니 줌에어를 넣어준거 같아요.
근데 재미있는 것은 CP의 이전 소속팀인 뉴올리언스 호넷츠의 상징인 육각형 벌집 모양이 아웃솔에 있네요 ㅋㅋㅋ
CP가 클리퍼스로 이적하기 전의 CP3 제품은 육각형이 디자인의 주요 요소였는데 이렇게 다시보니 반갑네요.




아치 부분에는 플라스틱소재의 플레이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얀 점프맨이 새겨져있고, 점프맨 뒤로는 7개의 사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팀조던 CP3의 7번째 시그네쳐라는 것을 상징하는 듯 하네요.




뒷꿈치 부위에는 부분적으로 다른 패턴이 적용되었네요.
외측의 아웃솔에는 해링본 패턴이, 내측의 아웃솔에는 세로 무니의 패턴만 들어가있습니다.
아무래도 CP가 가드 포지션이다보니 급격한 방향전환이나, 갑작스러운 정지 등이 많다보니
이렇게 아웃솔의 트랙션도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듯 합니다.




일반적인 CP3 VII AE 제품과는 다른 점이 꽤 있죠?
브라질팩 다운 연두/노란색의 컬러 조합과 리플렉터 소재의 사이드어퍼.
힐과 사이드어퍼를 감싸고 있는 코끼리 패턴까지. 패키지 제품의 컨셉을 충실하게 잘 따르고 있습니다.




실착용으로 신으실 분들이 꽤 있을 듯 한데, 플레이용으로도 수준급의 제품이라고 하니
농구코트에서 자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발매가가 비싸지만 않았어도 참 좋았을 제품인데 참 아쉽네요.




신발이 동글동글하니 이렇게 보면 빠른 가드용 신발같지 않네요 ㅋ




CP3 VII AE와 에어조던6입니다. 이 두가지 신발을 묶어서 발매한 패키지 제품 외에도
다양한 의류가 함께 발매했는데요. 카라티, 나시티, 자켓, 모자 등등이 발매되었습니다.
저는 카라티를 착용하고 다니는데 드라이핏으로 되어있어서 대단히 시원하고 가볍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카라티를 선물해주신, 리셀러 두 분에게 까임 사주를 당하신 그 분께 감사의 말씀을.




참 성격이 다른 두가지의 제품입니다.
조던브랜드로서 브라질 팩을 구성할때 어떤 제품을 넣을 것인가 고민고민했겠죠.
에어조던6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한 제품이고
CP3 VII AE는 농구와 축구의 공통 특징인 방향전환, 수평움직임, 패스와 슛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주는 올 어라운드 농구화 제품이지요.




두 제품다 클리어솔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변색을 조심해야겠네요.




제품 하나하나는 참 멋들어지고 품질도 좋고 그런데,
이렇게 모아놓고 가격을 들으면 참 밥맛이 떨어지는 그런 제품입니다.
처음으로 발매되었던 조던 패키지 제품이 BMP였는데 2006년인지 2007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발매가가 25만원 안쪽이었던거 같은데, 2008년 CDP 제품들은 30.9였구요.
확실히 제 월급빼놓고 모든게 다 오르는군요.




언제 한 번 패키지 제품들만 다 모아서 리뷰를 한 번 해야겠네요.
 
JORDAN BRAZIL PACK
MULTI-COLOR/MULTI-COLOR
MADE IN CHINA
68844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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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on 씨피가 다른 패키지로도 나왔던건 몰랐네요...

역시 성님의 고퀄리뷰...짱짱..


다음씨즌도 화이팅 씨피성님....
 
Sharon 성님 근데 왜 하필 씨피랑 조던 6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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