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R JORDAN 6 RETRO BLACK/INFRARED 23-BLACK MADE IN CHINA 384664-023 |
제목 : AIR JORDAN 6 RETRO - BLACK INFRARED
오랜만에 리뷰네요! 이렇게 리뷰게시판에서 다시 볼 수 있어 반갑습니다 ㅠ.ㅠ
살짝 더위가 남아있을 때쯤인 9월 14일에 코비9 엘리트 로우를 마지막으로
육아와 학업에 전념하다 보니 신발만 쌓이고 정작 리뷰할 시간은 없었네요.
사실 시간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나면 자거나 휴식을 취하다 보니 헤헤 ^^;
여튼 이렇게 다시 리뷰를 쓸 수 있다는 뜻은 학업과 육아를 무사히 해냈다는 뜻이겠죠!
하반기내내 엄청 이쁜 제품들이 많이 발매되었는데 건진거라곤 고작 이 제품 하나입니다.
정신없이 지나가다보니 구매하지 못한것도 사실이고 돈도 없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요새는 워낙 스니커 콜렉터들이 많이 대중화되다보니 저 아니더라도 훌륭한 분들이
많은 리뷰를 올리고 저 또한 많이 배우게 되더군요 :)
올 한해 에어조던6이 참 많이도 발매되었는데, 2014년의 마지막 에어조던6 리트로가 되겠군요.
제 사이즈를 국내 매장에서 구매한다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는 암혹한 현실에서
역시나 기회의 땅 천조국에서 건져올린 싱싱한 동해안 에어조던6 블랙/인프라레드 제품입니다.
크~ 대학교때는 반미 꽤나 외쳤던 세대인데 이제는 그저 팔아주셔서 감사감사
지난 11월 28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야 나이키에서도 블랙/인프라레드 제품을
발매하는 센스를 발휘해주셨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만 발매하던 조던이 블랙프라이데이에
떡하고 발매가 되다니 ㅋㅋㅋ 뭐 그렇다고 할인을 해줄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상술 쩐다능
1991년 에어조던6 OG 발매 이후, 검빨 컬러링으로는 이번이 무려 4번째 리트로입니다.
2000년에 처음으로 리트로 되었고, 물론 엉덩이에는 나이키 로고.
2010년 바시티레드 컬러로 한번, 또 인프라레드 컬러 패키지로 한번,
그리고 2014년 인프라레드 컬러 단품으로 이렇게 총 4번째 리트로 발매가 되었네요.
국내의 조던 시세를 자지우지하는 지드래곤님께서 착용해주시기도 하셨고,
흑횽간지의 지존인 칸예님도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띄어 이슈가 되었던 제품이라 발매하기 전부터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수량이 그래도 비교적 널널하게 발매되어서 어렵지 않게 구매한 듯 합니다.
물론 국슈찡을 비롯하여 아직도 망설이는 어린 양들이 하아..이거 안 사면 도대체 뭐 사려고 그러는건지..
오랜만에 리트로도 아니고 약 4년만에 리트로임에도 불구하고 2010년 바시티레드의 시세가 50만원 가까이
육박하면서 이 제품도 덩달하 현재 시세는 30만원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시장의 특성상 갈수록 물량이 떨어지고 실착하고 소장하실 분들이 다 구매하고 나면 가격이 서서히 반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 무슨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아니고 캬캬 리뷰에 이런 글을 쓰게 되다니..
나같이 콜렉팅하는 사람들, 특히나 OG컬러에 환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구매 1순위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OG와 동일한 특징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하니 과연 어떤 부분인가 한 번 살펴볼까요?
어퍼는 스웨이드 느낌의 소재인데요, 짧은 스웨이드의 느낌입니다.
살짝 긁으면 사진처럼 저렇게 흔적이 남는 느낌, 아시겠죠?
배송오고 나서 박스 열자마자 저런 흔적이 보여서 살짝 맘이 상했지만 그러려니 하는거죠 뭐.
조던 한두번 사보는 것도 아니고.
워낙 올해 에어조던6을 많이 봤기 때문에 대충대충 좀 넘어갈께요 ㅋ
이번 블랙인프라레드 컬러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어퍼의 펀칭안의 리플렉터 소재의 적용입니다.
사실 저런 디자인이 원래 OG의 블랙인프라레드 컬러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ㅋ
조던 많이 보고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실제로 에어조던6 이전의 OG제품들은 실물로 본적이 없으니 말이죠.
사진상으로 볼때 저 부분이 유독 하얗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게 리플렉터 소재일줄은 몰랐다는 말씀.
뭐 여튼, 검정 어퍼에 저렇게 흰 구멍이 파파밧 빛을 발해주니 더욱 간지가 나는군요.
이것이 바로 쩍번샷입니다! 플래쉬를 끄고 찍으면 살짝 흔적만 보이던 펀칭이 빛을 받는 순간 저렇게 쩍번합니다.
하지만 어퍼의 모든 펀칭에 리플렉터 소재가 적용된 것은 아닙니다. 토박스 가까이 있는 펀칭구멍에는 없구요.
발등, 발목에 있는 펀칭구멍에만 리플렉터 소재가 적용되어 쩍번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양횽들 착샷보니까 진짜 이쁘긴 하더군요.
발등 부분의 어퍼 안 쪽에는 저렇게 펀칭구멍을 리플렉터 소재로 막아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저 구멍의 용도는 통풍을 위한 것이죠. 요즘같은 날씨에 에어조던6 신고 나가면 발에 찬바람 숑숑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런 구멍을 저렇게 리플렉터 소재로 마감처리를 한 것을 보니 역시 블랙인프라레드 컬러는 겨울 용도?
더불어 중창 컬러가 인프라레드 컬러로 바뀌면서 너무 핑크빛이 도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저도 OG제품을 실물로 보지못한 입장에서 좀 과도한 듯 하지만 그래도 2010년 바시티나 인프라레드 보다는
좀더 OG에 가까운 컬러인 듯 합니다. 년초에 발매했던 화이트 인프라레드 제품은 어퍼가 하얀색에
중창마저 분홍색이라 약간 남자가 착용하기에 거시기 했지만 그래도 이 녀석은 검정색 어퍼에 인프라레드 컬러라
나름 그래도 이쁜 것 같은데요 :) 뒤에 2010년 인프라레드와 비교샷이 있으니 그 때 보시기로 하고
혀의 고리, 스포일러에도 인프라레드 컬러가 적용되었네요.
2014년에 발매한 에어조던6의 퀄리티가 훨씬 좋아진 것이 바로 저 발등 부분의 점프맨 자수부분입니다.
2010년 제품을 구매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 부분이 힘없이 추욱 처지거나 그랬는데
역시 짱짱하게 잘 뽑아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루엣, 어퍼의 지지력, 마감처리 등등 모든 부분이
2014년 리트로가 훨씬 우수한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2010년 제품은 하나씩 다 처분했다능.
인프라패키지도 처분할까 생각중인데 그건 패키지라 기념으로 가지고 있을까말까 고민중 ㅠ.ㅠ
발목 안쪽에는 택이 붙어있구요. 이스트베이 제품이니까 정품맞겠죠?
보형물도 잔뜩 들어가있습니다.
에어조던6의 아웃솔, 올해 참 많이 보는군요.
카마인과 비교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긴 하던데요 사실 카마인보다 더 코디하기 편한 제품은 이 녀석 같은데요.
카마인이 워낙 전설의 레전드 제품이긴 하지만 전형적인 내가 신으면 안 이쁜류의 신발인지라..
이 제품도 와이바지 짜악 달라붙는거에 곱창 이쁘게 말아서 착용하면 밤에 번쩍번쩍 빛도 나고 얼마나 좋은데
여튼 실착용으로 강추인 제품입니다!
생각해보니 올해 매장에서 정가 내고 구매한 조던이 몇 족이 안되네요-_-;
일단 매장을 가서 조던을 구매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힘들고, 설령 간다고 해도 추첨아니면 줄을 서야하니..
상전벽해라는 말을 이럴때 쓰는 것 같습니다. 10년전만 해도 조던 모으는 사람 몇 명 되지도 않았는데..
이러다가 또 유행지나면 시들해질 것 같긴 한데,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여 힝
구매하실 분은 지금이예요! 지금!
올해 발매한 에어조던6 OG컬러 제품들입니다. 왼쪽부터 화이트인프라레드, 카마인, 스포츠블루, 블랙인프라레드입니다.
원래 OG컬러는 총 다섯가지 컬러인데요, 사진의 4가지 컬러에 마룬 컬러가 추가되어야 하지요.
마룬 컬러와 스포츠블루 컬러가 한번도 리트로 되지 않다가 스포츠블루가 올 해 리트로되면서
이제 남은 OG컬러는 마룬 컬러밖에 없습니다. 언제 나올려나
OG컬러 이외에도 인프라레드23, 브라질팩, 슬램덩크 등등 여러 에어조던6이 발매되었습니다.
올해 유독 이렇게 많은 에어조던6이 발매된 이유는 바로 1991년 OG의 첫발매로부터 23년이 지난 2014년이기 때문이지요.
2011년에는 에어조던3이 쏟아졌고, 2012년에는 에어조던4가 쏟아졌죠. 2013년은 에어조던5, 올해는 에어조던6..
그럼 내년은 에어조던7일까요?
마룬컬러까지 리트로해주었으면 딱 좋았을텐데 이렇게 하나를 남겨놓네요. 나이키.
어차피 인기 없을거 같은데 마룬컬러 ㅋㅋ 그냥 딱 발매해주지 아쉽네요.
이렇게 에어조던6의 OG컬러 콜렉션은 기약없이 후일로 미뤄야겠습니다.
자랑스런 2014년 리트로의 점프맨들! 아직까지 엉덩이에 점프맨을 달고 있지만
아마도 다음 리트로 발매에는 나이키 스우쉬를 달고 나오겠죠. 그럼 이 리트로들도 쩌리 신세..
아이고 의미없다..
요새 욕구불만인지 클리어솔만 보면 신어보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오르네요.
게다가 예전 리트로들 꺼내서 오줌솔 보고 있으면 더더욱 ㅠ.ㅠ
인프라형제들! 화이트인프라가 중창에 인프라레드컬러의 비율이 블랙인프라보다 더 많죠.
OG스타일의 박스와 함께 새롭게 리트로된 에어조던6 리트로들입니다.
2010년 인프라레드와의 비교입니다. 좌측이 2010년, 우측이 2014년입니다.
같은 인프라레드지만, 확실히 차이점을 알 수가 있죠.
어퍼의 리플렉터 소재, 중창의 인프라레드 컬러의 차이가 확연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원래 2010년 바시티레드도 함께 찍어야 하는데 그건 가정의 평화를 위해 장렬히 판매되어서
함께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좌측이 2014, 우측이 2000입니다. 어퍼 소재도 2000년 제품이 좀 더 스웨이드스러운 소재이고
어퍼가 그닥 힘이 안 들어가있어서 박스에서 꺼내보는데 행색이 말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안에 지지대도 허접스러운거 하나 들어가있고 ㅠ.ㅠ
제일 안습인건 저 혀의 점프맨이 쩍벌하고 있다는거 ㄷㄷㄷ
같은 인프라레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조이개의 컬러까지 미묘하게 다릅니다.
왼쪽이 2014년 제품인데, 오른쪽의 2010년 제품에 비해 좀 더 분홍빛이 돌죠.
그리고 발목에 엠보싱도 완만하구용
제 개인적인 취향은 2014년 인프라가 압승으로 보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부디 존중을 ㅋ
2010년 바시티도 좋긴 한데, 2010년 제품은 전반적으로 어퍼 실루엣이랑 소재가 OG스럽지 않아요.
내가 형님이라고 시위하는 2010년 인프라레드..어차피 2014년 인프라레드가 리트로되었으니
팔아버려야 마땅한 제품인데 패키지로 묶여있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크으 이것이 패키지의 힘인가..
어차피 변색될거 빨리 빨리 신으세요.
누가 그랬던가요? 에어조던의 검빨 컬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는거라고?
오랜만에 돌린거라 그런지 왠지 반대로 돌린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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