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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JORDAN ULTIMATE GIFT OF FLIGHT
MULTI-COLOR/MULTI-COLOR
MADE IN CHINA
717602-900
제목 : ULTIMATE GIFT OF FLIGHT - AIR JORDAN 29
가장 최근에 내가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때가
새로운 에어조던이 출시되고 그 조던이 벌써 29번째라는 것을 알았을때였습니다.
가장 많이 신고 다녔던 에어조던이 9~14까지였는데 벌써 29번째라니 ㄷㄷㄷ
단일 브랜드로서 이렇게 긴 시간동안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참 대단합니다.
오늘은 29번째 에어조던을 한 번 만나보겠습니다.




신발을 보기전에 먼저 신발싸는 종이가 재미있어서 이것부터 볼까요?
이 패키지의 제품명이 Ultimate gift of flight라는 것을 알고 계시죠?
제품명과 어울리게 신발싸는 중이에도 Flight를 뜻하는 전세계의 단어들이 표시되어있습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비행이라는 한글이 보이시죠? ㅋㅋㅋ 좌상단에는 필기체의 Flight 글귀도 있구요.
사진은 포토샵으로 무늬들이 잘 보이게 조정한 것이구요. 그냥 보면 잘 안보인답니다.
패키지 제품은 또 이런 맛이 있네요.




자 이제 신발을 볼까요! Ultimate gift of flight 팩에 끼여있는 에어조던29입니다.
이미 전편에 설명을 드렸다시피 허니버터칩에 함께 끼여있는 비인기류 과자의 역할인데요 ㅠ.ㅠ
어쩌다가 에어조던 최신 제품들이 이렇게 되었는지 흑흑 ㅠ.ㅠ
요새 NBA를 보는 친구들은 르브론, 코비, KD의 시그네쳐 슈즈에 더욱 익숙해져있겠죠.




잠깐 에어조던 시리즈의 후반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2008년에 팅커영감님이 마지막으로 디자인한 에어조던23이 발매되면서
더 이상의 에어조던은 없을 것이다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이를 비웃듯이
2009년에 에어조던2009라는 제품이 발매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에어조던2010, 2011년에는 에어조던2011, 2012년에는 에어조던2012...
이렇게 연도시리즈로 가던 것이 2013년부터 에어조던28이라는 넘버링시리즈로 부활합니다.




아무래도 연도시리즈의 에어조던이 개폭망하다보니 이를 보고 있던 나이키에서
구원투수로 팅커 영감님을 다시 부르면서 넘버링 시리즈로 다시 바뀌겐 된 것 같은데요.
이 에어조던29는 넘버링 시리즈로 다시 넘어온 지 두번째 되는 제품이고
마찬가지로 팅커 영감님이 디자인을 맡은 제품입니다.
연도별 시리즈의 기괴하고 프로스펙스 같은 디자인을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죠 ㅠ.ㅠ




개인적으로 저도 연도시리즈는 선뜻 손이 안 가더라구요.
그래도 2009, 2010, 2011까지는 구매했는데 2012에서 개실망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이렇게 최근의 에어조던 브랜드가 폭망하고 있는 와중에 에어조던 초기시리즈의
리트로가 대인기를 끌고 있었으니 아이러니 한 상황인거죠..




에어조던29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주목해야할 테크놀로지는 3개 정도 됩니다.
Re-Engineered Flightplate, Flight Web, Performance wooven upper.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테크놀로지는 퍼포먼스 우븐 어퍼 되겠습니다.
플라잇플레이트는 이미 에어조던28에서 적용된것이었고
플라이트웹 역시 플라이와이어와 비슷한 구성이지만,
에어조던29의 어퍼를 이루고 있는 퍼포먼스 우븐 어퍼는 처음으로 조던브랜드에 적용된 어퍼입니다.




지금까지 발매된 에어조던 시리즈중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경량성 농구화인데요.
그 경량성을 위한 나이키의 고도의 기술력이 모두 집중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박스 열고 신발 꺼내서 들어보면 오오 감탄사가 나올만큼 가볍더군요.
게다가 코끼리 패턴을 연상시키는 어퍼 무늬와 날렵한 실루엣까지 팅커영감님의
디자인적인 모티브가 진득하게 배어나오는 멋진 신발입니다.




퍼포먼스 우븐 어퍼로 이루어진 토박스입니다.
사진처럼 저렇게 토박스 무늬가 들어간 것도 여러겹의 어퍼가 겹쳐진것이 아니고
한장의 어퍼로만 이루어진 One-Piece 어퍼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서서 선보였던 플라이니트, 엔지니어드 메쉬등과 비슷한 컨셉인데
만져보면 위의 두 소재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신축성이 있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착용을 해보신 분들의 평에 따르면 이 퍼포먼스 우븐 어퍼에 대한 호불호가 꽤 갈리더군요.
신발안에서 발을 꽉 잡아주지 못해서 사이드 스텝을 밟을때 밀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던지,
반대로 어퍼가 내 발모양에 익숙해져서 착용시에 너무나 편안하다라던지.
여튼 이 서로 다른 평가가 궁금해서 검빨 모델을 착용하려고 제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ㅋ
사실 이 얇은 어퍼 한장으로 편안함, 지지력, 피팅, 내구성, 통풍까지 다 만족시키기는 힘들거예요.




설포마져도 퍼포머스 우븐 소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체 9개의 신발끈 구멍이 있고 그 중에 7개는 플라이트웹과 연동되게 되어있습니다.
나머지 발목 부위의 2개는 어퍼에 구멍을 뚫어서 만든 것이구요.
이 플라이트웹이라는 기술 또한 플라이와이어와 별반 다르지는 않은데요,
중창부터 고정되어서 발등을 감싸듯이 어퍼에 올라와서 신발끈과 연결되는 것은
플라이와이어의 기술요소와 대동소이하지요.




플라이트웹이 적용되어있는 사이드어퍼의 안쪽 모습입니다.
사이드어퍼에 갈빗대처럼 하얀 색으로 올라와있는 소재가 보이시죠?
저것을 플라이트웹이라고 합니다. 저 부분이 신발끈과 연결되어서 화끈한 피팅을 선보이는거죠.
개인적으로 플라이와이어보다는 플라이트웹이 훨씬 피팅에는 도움이 될거 같네요.
발의 변화되는 모양에 따라 변화되는 피팅을 선사하는 플라이와이어와 다르게
이렇게 중창에 고정되어있는 피팅이 훨씬 더 농구선수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포의 점프맨입니다. 하늘색 점프맨이 상콤하네요.
에어조던11 레전드블루, 에어조던4 레전드블루까지 한 겨울에 흰색과 하늘색 조합의
상콤한 신발이 연이어서 발매하고 있다니 ㅋㅋ 내년 여름까지 묵혔다가 신어야 할까요.




내피는 어설픈 메모리폼같은 느낌?
빵빵한 내피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부드러워서 발목의 움직임에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게다가 저 안쪽에 아킬레스건이 내피와 맞닿는 부분은 추가적인 패딩을 집어넣어서
힐 슬립을 막아주는 센스까지 발휘해주었네요.
이제 저런 센스는 프리미엄브랜드인 에어조던에서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가 되었습니다.
돈이 얼마짜린데-_-;




팅커영감님이 에어조던28부터 복귀하면서 그의 색채가 에어조던에서 풀풀 풍기기 시작하는데요.
어퍼의 코끼리 패턴에 이어서 깔창 역시 코끼리 패턴으로 장식해주었습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이 엉덩이 부위입니다.
뭐랄까..에어조던 정규 라인업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약간은 조잡한 느낌?
게다가 예전에 에어조던의 서브브랜드인 팀조던 제품 중에 하나였던 에어조던 팀플로우와 비슷하구요.
여튼 정면, 옆면 다 좋다가 이 뒷면으로 오면 살짝 구매욕구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큰 에어조던의 23번과 점프맨, 게다가 이번에는 JORDAN이라고 글자까지 박아넣다니 ㄷㄷㄷ
이런 부분이 조금은 촌스러운 느낌이 들게 하네요.




어느 순간 나이키의 시그네쳐 농구화와 에어조던 제품들을 보면 나이키 스우쉬나 점프맨 등의 로고가
너무 크게 제품에 박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르브론이나 KD 제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퍼에 스우쉬가 대문짝하게 붙어있죠.
에어조던29도 점프맨의 크기나 조던브랜드의 로고들이 예전 시리즈에 비해서 큼직해졌습니다.
이 버젼 말고 빅점프맨이 어퍼에 전체가 다 그려져있는 에어조던29는 대박이죠.
누가봐도 저건 에어조던 신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만큼 큼직하죠.
이런 디자인적인 변화는 나이키의 브랜드 정책인데요, NBA에서 선수들이 착용하는 농구화가
방송에 노출될때 저 신발이 나이키인지 에어조던인지 확연히 보여주기 위함이랍니다.
예전에 에어조던 신상 나오면 저게 어느 브랜드인지 알기도 힘들었는데 ㅋㅋㅋ
다른 농구화는 몰라도 에어조던은 그렇게 안해도 될 듯 한데..




푸르스름한 클리어솔이 쫀득해보이죠? 메탈느낌의 중창과 푸르스름한 클리어솔의 조합이 멋지네요.
에어조던29의 쿠셔닝 스펙은 Re-Engineered Flightplate가 적용되었고 앞쪽에만 줌에어가 깔려있습니다.
조던브랜드의 새로운 테크놀로지인 플라이트플레이트는 에어조던28에서 처음 적용되었는데
에어조던29에서는 조금 더 개량해서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Re-engineered라는 수식어가 붙었네요.
바뀐 내용은 근데 이게 좋다고 해야할까요? 플레이트의 소재가 카본에서 Pebax라는 소재로 바뀌었고,
발바닥의 플레이트 적용면적은 오히려 전작인 에어조던28보다 좁아졌다는데-_-;




아치 부위에 명기되어있는 플라이트플레이트 글귀가 보이시죠?
얼핏보면 그냥 중창을 플라스틱 소재로 감싸놓은 것 밖에 없어보이는데요.
사실 플라이트플레이트에 숨어있는 기술적인 요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우리가 걸음을 걷거나 점프를 위해서 도움닫기를 할때 발을 내딛는데 그 순간
줌에어에 가해지는 무게를 분산시키고 그 에너지를 응축하여 튕겨내기 위한 기술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줌에어가 적용된 신발을 착용해보면 통통거리면서 느끼는 반응을 좀 더
스텝 이후의 동작이나 점프에 활용하기 위한 보조장치라고나 할까요?
조던브랜드에서는 에어조던과 멜로, 슈퍼플라이에만 적용이 되었습니다.




앞축에 적용되어있는 쿠셔닝은 줌에어 2장입니다.
에어조던18처럼 두개의 줌에어가 이중으로 깔려있는게 아니라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구획을 나누어 두개의 줌에어가 차례로 들어가있는 구성입니다.
전작인 에어조던28에서도 2개의 줌에어를 나누어서 구성했는데 다른 점은 배치 방향입니다.
28에서는 세로로 두개가 들어간 반면, 29에서는 가로로 2개를 배치했네요.
28도 안 신어보고, 29도 안 신어본 사람 입장에서는 어느개 좋다고 말하기가 대단히 힘드네요 ㅋㅋ




아치부위는 은색의 플레이트가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전작과 달라진 부분은 저 전족부와 뒷부분을 이어주는 부분이 있다는것.
아무래도 28에서 저 부분이 없어서 뭔가 문제가 발생했던것 같은데요.
에어조던이 원래 이런 문제들은 다음 시리즈에서 고쳐서 발매하는걸로 유명하죠-_-;




힐 부위입니다. 나는 당연히 에어조던이니까, 24만원씩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농구화니까,
뒷부분에도 줌에어가 들어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없답니다-_-; 이건 뭥미 ㅋㅋㅋ
무게를 줄이기 위한 술책일까요? 줌에어가 앞쪽에만 들어가있는 에어조던은 정말 어색하네요 ㅋㅋ
전족부의 줌에어 2개로 만족하고 신으라는 뜻일까요.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부분에서 조금씩은 아쉬운 부분이 보이는 에어조던29.
그래도 팅커영감님 복귀 이후에 에어조던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인거 같아 반갑습니다.
에어조던28도 뱀부를 구매해서 리뷰사진까지 찍었지만 매물로 팔아버리는 바람에 리뷰를 포기했는데
그나마 에어조던29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패키지로 발매된 제품이니까 이렇게 모아놓고 사진을 찍어봐야죠. ㅋ
에어조던11과 에어조던29의 패키지라니 나이키 상술 참 대단합니다.
마치 허니버터칩에 잘 안팔리는 과자 묶어놓고 판매하는 느낌?




에어조던11이 에어조던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니까 다행이었지,
안 그랬으면 브라질팩의 수모가 다시 한 번 재연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저는 만족합니다. 안 그래도 에어조던29 구매하고 싶었고 게다가 팬톤컬러로 발매되었으니.
저에게는 일석이조 패키지!




클리어솔 사이로 보이는 흰색과 하늘색의 점프맨 조합입니다.
에어조던11의 점프맨이 하늘색, 에어조던29의 점프맨이 흰색.




어퍼의 점프맨에서는 전세가 역전되네요.
에어조던29의 점프맨이 하늘색, 에어조던11의 점프맨이 흰색.




29는 플레이용으로 착용하고 11은 간지용으로 착용하면 좋겠네요.
하지만 내 사이즈가 아니라서 그냥 소장모드로 가야할 듯 합니다.




다음 리뷰는 프라그먼트 에어조던1이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JORDAN ULTIMATE GIFT OF FLIGHT
MULTI-COLOR/MULTI-COLOR
MADE IN CHINA
7176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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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선리플 후감상
 
펌프호야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Accounter 잘못된 정보가 있어 수정합니다.

신발싸는 종이는 일반적인 에어조던 리트로 제품과 동일합니다.

본 패키지에만 적용된 것은 아닙니다.
 
국슈 형님 리뷰 잘 봤습니다!! 캬..

근데 팅커 영감님 3부터 15까지 하시고 16은 하다가 중간에 윌슨 스미스한테 넘기고
20때 잠깐 돌아오셨다고 다시 떠나셨다가..
23하시고, 2009때 안하시고 2010부터 쭉 하신거에욬.....ㅋㅋㅋ

참고로 에어 조던 전 넘버링 모델 디자이너는 아래와 같습니다..

1 peter moore

2 bruce kilgore

3~15 Tinker Hatfield

16 Tinker Hatfiled & Wilson Smith

17 Wilson Smith

18 Tate Kuerbis

19 Tate Kuerbis, Jason Mayden, Wilson Smith, Josh Heard, Suzette Henri

20 Tinker Hatfield, Mark Smith

21 D’Wayne Edwards

22 D’Wayne Edwards

23 Tinker Hatfield, Mark Smith

2009 Jason Mayden

2010 Tinker Hatfield, Mark Smith

2011 Tinker Hatfield, Tom Luedecke

2012 Tinker Hatfield, Tom Luedecke

28 Tinker Hatfield, Josh Heard

29 Tinker Hatfield, Rob Bruce


그리고 신발 아치부분에 이어주는 부분이 생긴건
플라잇 플레이트가 설명해주셨던것 처럼 운동에너지를 반발력으로 전환시켜주는것인데
뒷꿈치와 앞꿈치의 아웃솔 면적이 아예 각기 분리가 되어있으면 반발력을 활용하기엔 좋으나
뒷꿈치에서 앞꿈치로 흐르는 무게 이동 시에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뒷꿈치부터 지면에 닿다가 갑자기 중간에 비어버리니 힘의 방향성이 순간 잃는다고 할까요..
글로 설명하긴 좀 힘든데 ㅠㅜ 아무튼 그런 연유로 중간에 이어지는 부분이 생긴거랍니다.

그리고 진짜 최근 에어 조던은.. 예전의 전성기때와 같이 디자인 자체만으로는 그 존재를 알리기엔 부족한가봅니다.
조던이 현역일때는 물론 조던이 직접 경기에 신고 뛰었으니.. 마이클 조던이라는 그 존재 자체가 신발을 브랜딩한건데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당연한 현상이라고 봐도 되겠네요ㅠㅜ..
 
Accounter ㅋㅋㅋ 그래서 내가 지난 번에 카톡으로 물어봤는데 국슈찡이

전화기 이상할때라 답변이 없었음 ㅋㅋ

여튼 리뷰 정정 감사합니다. 국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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