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IR JORDAN 1 RETRO HIGH - MELO

2월의 첫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2월부터 골프를 배우기로 해서
오늘은 나이키 골프 매장가서 이것저것 구매했네요 :)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이는 일이죠.
누가 알겠어요? 골프를 어느 정도 배워서 필드에 나가게 되면 골프화 리뷰를 하게 될지도-_-;




2015년 발매되는 에어조던 제품부터 보급형 박스가 요로코롬 변경되었습니다.
검정색 종이박스에 금색 포인트가 들어가있는 심플한 모양입니다.
뚜껑의 금색 점프맨, 박스 모서리의 금색 23 넘버링까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우연이겠지만, 오늘 리뷰할 제품과 컬러 조합이 동일하네요 ㅋㅋ




최근에 에어조던1 리트로가 리뷰를 많이 해서
이 제품 리뷰를 미루려다가 빨리 착용하고 싶은 마음에 후다닥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컬러가 간지나죠? Black/Metallic Gold-White. 검금 컬러라니 꽤 기대가 됩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신발싸는 종이가 나오는데 신발싸는 종이에도
금색의 23 넘버링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2015년이 에어조던의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걸 기념하기 위해서 발매된 에어조던1 리트로 30주년 제품이지요.
지난 연말에 발매가 된 것으로 아는데 국내 매장에는 발매되지 않고 해외에서 발매가 되어
많은 분들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에어조던의 30주년을 기념하여 팀조던 멤버인
카멜로 앤쏘니,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웨스트브룩의 PE 개념으로 에어조던1이 발매가 되었는데요,
그 중에 이 모델은 뉴욕 닉스의 고독한 에이스 카멜로 앤쏘니의 모델입니다.
일명 에어조던1 리트로 멜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혀의 멜로 마크가 신발의 주인을 알려주는군요. 다른 에어조던1 제품들도 이쁘긴 하지만
그 중에서는 이 멜로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고 사람들이 최근에 많이 착용하고 있더군요.
지난 달인가 해외 셀렙들의 나이키 착용사진을 봤는데 가장 비중이 높은게 사진의 에어조던1 멜로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셀렙은 아니지만 한족 구매했습죠 데헷.




힐에 점프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OG 리트로 모델이 아닌 일반 에어조던1 하이 모델의 리트로입니다.
자그마한 디테일이나 일부 어퍼의 소재가 에어조던1 하이 리트로와 약간 다르긴 하지만
신발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그대로입니다.




이 제품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검정색 금색의 투톤 컬러 조합 때문인데요.
토캡, 사이드 어퍼가 검정색이고 그 외의 토박스, 스우쉬, 힐의 어퍼는 금색의 컬러 조합이죠.
에어조던1에서 인기가 있는 브레드, 로얄블루, 쉐도우 등이 이 투톤 컬러 조합이지요.
착용했을때 검정석 어퍼 부분은 비교적 눈에 잘 안 띄고 금색이 있는 부분만 눈에 들어와서
이 컬러 조합의 간지는 그게 아닌가 싶어요.




전족부의 모습입니다. 검정색 토캡 위에 금색 토박스가 있지요.
발등이 낮아서 이 제품도 가능하면 한 사이즈 업하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저는 260 정사이즈로 갔는데 발이 꽉 끼여서 아쉽다능




토박스의 금색 어퍼입니다. 마치 금박지를 붙여놓은 듯한 자글자글한 주름과 금색 조합이 은근히 매력적이네요.
대신 이 금색 어퍼와 검정색 어퍼가 맞닿는 부분, 발가락이 접히는 부분이 주름이 안 이쁘게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착용하시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그 주름이 안 이뻐서 이 제품이 참 아쉽다고 합니다.
처음 착용하실 때 이 부분 주름을 이쁘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스우쉬가 붙어있는 사이드 어퍼입니다. 검정색 어퍼는 스웨이드 소재의 어퍼인지라,
사진처럼 먼지도 많이 묻어있고 조명에 비추었을때 번쩍거리는 광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금색 스우쉬는 앞서 봤던 토박스의 금색 어퍼와 소재가 동일합니다.




설포의 소재가 달라졌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메쉬느낌의 소재인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빳빳해보여도 만져보면 말랑말랑한것이 괜찮네요.




원래 붙어있어야 할 점프맨 자리에는 간지나는 멜로의 PE마크가 자리잡고 있네요.
마크는 간지는데 정작 멜로의 팀은 뉴욕은 그저 안습 ㅠ.ㅠ
빅애플이 흥해야 좀 더 NBA도 흥미진진해질텐데요. 멜로가 은퇴하기 전에 우승한 번 할려나..




설포의 안쪽에는 사이즈택이 붙어있습니다. 260사이즈 신었는데 살짝 불편하더군요.
5사이즈 업하는걸 깜빡했더니 ㅠ.ㅠ




안감입니다. 메모리폼 같은 소재의 안감이 동일하게 그대로 적용되었네요.




깔창에는 조던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생각해보면 20주년에는 기념 티셔츠 몇 장이랑 20주년 기념 박스가 전부였던거 같은데..
25주년부터 기념 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내더니 30주년에는 본격적으로 여러 제품들이 나오네요.
2010년에 발매되었던 25주년 제품들이 꽤 있었는데요 하얀색으로 나와서 관리도 힘들고
변색 걱정에 몇 족 샀던거 다 정리했습죠. ㅠ.ㅠ
이번에도 30주년 기념으로 어퍼에 레이져 처리를 한 제품들이 몇 가지 나오던데 얼마나 소장가치가 있을지는..




한 브랜드가 30년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죠.
주변을 둘러봐도 몇 년 흥하다가 망테크를 타는 브랜드가 어디 한둘입니까.
30년을 잘 버텨내고 아직도 에어조던을 사려고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이니
나이키에서는 이 윙로고가 참 뿌듯하겠어요.
스베누도 30년 버티면 인정해줘야죠 ㅋㅋ




일반 리트로 버젼의 제품인지라 힐에는 점프맨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미드컷으로 나오지 않고 하이컷으로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발목과 맞닿는 분의 어퍼 소재 역시 설포의 소재와 동일합니다.




힐의 점프맨은 베이지색의 자수로 새겨져있습니다.
에어조던1의 엉덩이에 있는 점프맨을 오랜만에 보니까 나름 이쁘네요 ㅋ




아웃솔의 컬러 역시 금색이 아닌 베이지색입니다.




보형물은 발목지지대 없이 그냥 종이 보형물 하나만 들어가있습니다.




워낙 어퍼의 컬러 조합이 좋다보니 실착용으로 인기가 많을 듯 시포요.
요새 유행하는 바지 그 뭐냐 광자거? 뭐 여튼 짝 달라붙는 바지 있자나요 거기에 매치하니 이쁘더군요.
저도 팸슈로 착용하려고 와이프꺼랑 애기꺼까지 구매했습니다.




짜잔. 사이즈가 멘 260, BG 230, BT 130 입니다.
와이프꺼랑 애기꺼는 이스트베이에서 주문했는데 백오더에 백오더를 거듭해서
꽤 오랜동안 기다려서 받은 제품입니다.




BG사이즈는 멘사이즈 제품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요. 높이나 실루엣이 약간 차이날뿐.
그 외의 다른 디테일들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130의 BT제품은 여러 디테일들이 달라요 ㅋㅋ
아무래도 애기 사이즈니까 동일하게 뽑아낼수가 없었겠죠.




앙증맞은 BT 130 사이즈입니다. 도톰한 토박스, 몇 개 안되는 신발끈구멍 ㅋㅋ
그래도 스트랩 안 붙여주고 이렇게 멘사이즈 제품의 느낌을 잘 살려주었네요.




설포의 소재도 동일하고 멜로 PE탭도 동일하게 붙여주었습니다.
물론 크기가 좀 작긴 하지만요 ㅋㅋ




자글자글한 금색 어퍼 역시 동일하고 자그마한 윙로고도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발목 부분에 고리가 붙어있죠!




성인 사이즈 제품들과 가장 다른 부분이 바로 이 엉덩이입니다.
발목부분에는 애기들이 신발 착용하기 편하게 고리가 달려있구요.
밑의 점프맨은 자수가 아닌 프린팅으로 처리했습니다. 귀엽네요 ㅋㅋ




애기가 아장아장 걸을때쯤 우리 가족이 미국에 있을때라
패밀리 슈즈로 신고 다니면 흑횽들이 신기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와이프 235 신는데 230을 구매한건 실수 ㅠ.ㅠ




오랜만에 일반 리트로의 하이컷 제품중에 볼만한 제품이 나왔네요.
실착용으로 신고 다니기엔 가성비 이만한 제품이 없어 보입니다.




편안한 일요일 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