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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1 RETRO HI OG LASER
WHITE/METALLIC SILVER
MADE IN CHINA
705289-100
제목 : AIR JORDAN 1 RETRO HI OG LASER
어느덧 2015년도 한달 보름 남짓 남았네요.
연초에는 미국 갈 준비에 설레이면서 지냈는데 미국와서는 멘붕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 정신 좀 차려볼만 하니까 날씨가 추워지네요.
오늘도 연초에 촬영해놓고 아직 리뷰하지 못한 제품을 보고자 합니다.
절대 새신발 사진찍기가 싫어서가 아니라능. 그냥 묻혀 보내기엔 안타까운 신발이라..^^




이 제품 처음 받았을때부터 박스에서 맘이 상했었죠. 왜 보급형 박스인가 이 제품이.
원래 이 시리즈의 박스로 발매되었어도 더 인기 있었을텐데..
게다가 이 제품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더 스페셜한 박스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제품명 하나는 끝내줍니다. AIR JORDAN 1 RETRO HI OG LASER.
에어조던 리트로 중에 소장 가치 하나로는 싸대기 칠만한 에어조던1 리트로 하이 OG 제품인데다가
LASER라는 꼬릿말까지 달고 있다니.
최근에 입-_-던 하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 LASER 옵션은 조던 덕후들에게는 꽤나 소중한 것이었거든요.
4파레 레이져는 아직도 가지고 싶다능 ㅠ.ㅠ
185불이라는 리테일가가 무색하게 최근에 RUVILLA에서 110불인가에 팔기도 했습니다.
하아 이 제품이 이렇게 몰락하다니.




에어조던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된 에어조던1 30주년 레이져 제품되겠습니다.
사실 몇 주년 기념 이런 제품들이 지금까지 대박을 쳤었던 역사가 없었기 때문에
이 제품도 처음에 발매되었을때 별로 기대를 안 한건 사실이었습니다.




이미 2010년도에 25주년 기념제품들이 망했던 기억들도 새록새록 나구요.
특히 철가방 25주년 에어조던1은 참 아쉬운 제품이지요.
하지만 이번 30주년 에어조던1은 달랐습니다. 에어조던1의 OG 리트로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해냈고
게다가 레이저 각인, 리플렉티브 소재, 클리어솔까지 필살기란 필살기는 다 모아놓은 제품이지요.




하지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망했어요 ㅠ.ㅠ
몇 주년 제품은 히트하기 힘들다는 징크스라도 있는건지.
미국내에서도 아직까지 할인해서 110불에 판매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물론 광속 품절이긴 했지만..
뭐 여튼 프리미엄이 붙고 그럴만한 제품은 아니었단 소리였죠. 그것도 모르고 3족이나 샀다능...ㅠ.ㅠ
나는 무지 이뻐 보였는데 힝.




연중 내내 30주년 캠페인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초에 30주년 제품들 몇 개 나오고 나서는
뭐 딱히 특색있는 제품들이 안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히려 뜬금없이 발매된 에어조던23 시카고나, 에어조던13 크리스폴 PE들이 더 화제가 되었었죠.




하지만 이 제품이 또 다른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커스텀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에어조던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에어조던1의 인기 제품들을 커스텀하는 분들이 늘었는데요.
커스텀을 하기 위해서는 이만한 에어조던1이 없다는 말씀-_-; 눈물난다.
일단 나이키에어 택을 달고 있고 점프맨이 없는 에어조던1 리트로 OG 베이스의 제품인데다가
어퍼가 하얀색 베이스에 아웃솔마저 클리어솔인지라 염료를 칠했을때 위화감이 덜한듯 해요.
저도 한국가면 프라그먼트 컬러로 하나 부탁해볼까 싶은데-_-;




이유가 어찌되었건 뒤늦게 커스텀 때문이 인기를 끌고 있다니 나이키의 고도의 전략인가 싶네요.
바꿔 생각해보면 그만큼 에어조던1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이 제품의 레이져 페턴은 토캡, 슈레이스, 힐 부위에 집중되어있습니다.
사진처럼 토박스 앞에 토캡 부분에만 레이져 각인이 되어있네요.




신발끈 구멍이 있는 저 좁은 어퍼에도 레이져 각인이 빽빽하게 되어있습니다.




설포에는 각인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에어조던1 OG 리트로 제품과 동일한 소재의 설포입니다.




설포의 끝에 위치한 나이키 에어 로고가 왠지 씁쓸하네요.
커스텀하기 딱 좋게 하얀색 어퍼에 회색의 로고라니 말이죠. ㅋ




설포의 뒷면에는 나이키 상표권 택이 붙어있구요.




신발 안쪽에는 사이즈 택이 붙어있습니다.
30주년을 대비해서 2014년 하반기에 열심히 만들었네요 ㅠ.ㅠ




깔창에도 선명한 30주년 기념 제품의 프린팅이 새겨져있구요.
그런데 문득 든 생각인데 35주년 기념 제품도 나올까요?




스우쉬가 위치한 사이드 어퍼에는 레이져 각인이 없습니다.
대신 스우쉬가 뭔가 번들번들한것이 심상치 않죠? 넵. 스우쉬에는 리플렉터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요렇게 빛을 받으면 스우쉬가 번쩍합니다.




윙로고가 있는 발목 부분에도 각인이 있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커스텀할때 저 윙로고 색칠이 쉽지 않다고 그러더군요.
윙로고 도색이 커스텀 승부의 열쇠라고-_-;




에어조던1 하이 제품답게 점프맨 하나 없는 미끈한 엉덩이로 높다랗게 올라가 있습니다
어퍼에 어지럽게 각인되어져있는 각 문양들이 대부분 마이클 조던과 에어조던 브랜드와
관련이 있는 내용들인 것 같네요.




나이키의 또 하나의 필살기 클리어솔. 하지만 조금 오버같긴 합니다.
너무나도 푸르스름한 클리어솔이 오히려 위화감이 느껴지네요. ㅠ.ㅠ




어디 한 번 자세히 볼까요? 왼쪽 신발의 외측 힐 부분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뛰는게 에어조던10!
그리고 그 옆에는 우승트로피 같은데 숫자가 꺼꾸로 있네요..뭐징-_-
아우디 고리들같은 것도 있고, 바코드도 있고 개판이네요 ㅋㅋ




내측 부분으로 넘어가면 야구 베이스를 의미하는 모양이 있고.
그 옆에는 신발같은데 저게 뭔가 싶었는데...




네 에어조던3입니다. 레이져 표시로 지금까지 발매되었던 에어조던들이 하나씩 다 들어가있는거 같네요.
물론 다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_-




발목 부분에는 에어조던4가 얼핏 보이구요. 그리고 에어조던20에 사용되었던 상징들도 보이네요.




왼쪽 신발 내측 토박스입니다. 에어조던17이 얼핏 보이구요.




오른쪽 신발 외측 토박스로 넘어오면 별모양이랑 여러가지 기하학적인 문양들이 보입니다.




오른쪽 신발 발목에는 에어조던17이 온전히 보이구요.




발목보분에는 왼쪽 신발에서 봤던 이미지들이 반전되어서 있습니다. 이게 원래 맞는 거겠죠.
아우디 브랜드 마크같은 6개의 원은 아무래도 6개의 우승반지가 아닐까-_-;
그리고 6이라는 글자가 쓰여져있는 챔피언 트로피도 비슷한 뜻일 거 같아요.
30이라고 쓰여져있는 야구 베이스들은 마이클조던의 1차은퇴때 야구선수로 뛰었던 것을 의미하는거 같구요.




반대편으로 넘어오면 에어조던18에 사용되었던 뫼비우스의 띠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주사위! 에어조던20에 저런 모티브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2와 3, 그리고 4와 5의 눈이 보이네요. 23과 45는 조던의 등번호.
억지같아 보이긴 하지만 1과 6도 보이는데 이건 6번의 우승과 으음...1은..으음...
왼쪽으로 희미하지만 에어조던7도 보입니다.




오른쪽 신발 내측 토박스에도 신발이 하나 숨어있는데요. 에어조던14가 숨어있네요.




회색의 여분끈도 잊지 않고 챙겨주는 센스. 에어조던1 OG 리트로 제품들은 이렇게 여분끈이 하나씩 들어있지요.




전반적으로 나이키가 욕심이 너무 많이 부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레이져 각인에 클리어솔, 리플렉터까지. 그리고 또 하나의 의문인건 25주년 제품도 그렇고
왜 이렇게 흰색/회색 베이스로 계속 기념제품을 발매하는걸까요.
차라리 검빨이나 흰검빨 등의 OG컬러 베이스로 레이져 제품이 나왔으면 더 인기 있었을텐데 말이죠.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제품은 커스텀용도로 활용이 되기라도 하니 다행이랄까요.
25주년 제품은 신발보다 철가방이 더 인기있는것 같다능..-_-;




그래도 25주년 보다는 나아졌다는 것에 위로를 해야할까요. 참 아쉬운 제품입니다.




110불할때 하나 사놓을걸 그랬나..

 
AIR JORDAN 1 RETRO HI OG LASER
WHITE/METALLIC SILVER
MADE IN CHINA
70528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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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호야 돌리고~돌리고~돌리고~
 
최창민 제신발이 나와서 좋네요..ㅎㅎ
 
철순 이거 가죽 퀄리티가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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