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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NIKE AIR MAX 90 ULTRA SUPERFLY
BLACK/WHITE-DK GREY
MADE IN VIETNAM
850613-001
제목 : AIR MAX 90 ULTRA SUPERFLY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리뷰로 찾아뵙는 Accounter입니다.
지난 6월에 플라이니트 멀티 컬러 리뷰 이후에 이제서야 다시 리뷰를 써봅니다.
1년간의 짧은 외유였지만 나름 다시 회사에 적응하고 육아에 심취하다 보니
리뷰를 작성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구요.
사실, 요새 슈프림이라는 다른 취미가 생겨서 ㅠ.ㅠ 조금 외도를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느냐.
크으 요새 나매의 핫플레이스인 좌표게시판을 기웃기웃거리다가
어느 한 가산동 특파원의 제보에 의해 구매하게 된 요녀석을 들여다보기 위함입니다.
내일 출근할때 신을건데 리뷰 하나 없이 아웃솔을 지저분하게 만들기에는 넘나 아쉬워서^^




크으 딱 박스만 봐도 비싼 제품인 것이 눈에 확 들어오시죠.
검정색의 하드 박스에, 서랍장 스타일. 중간에 손가락 끼우는 고리하며,
박스 여러 면에 새겨져 있는 범상치 않은 서명, 마크 등등.
네 그러합니다. 이 제품은 올해 봄에 발매된 HTM AIR MAX에서 "T"를 맡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건 무슨 신인 아이돌 소개하는 느낌이네요.





정식 명칭은 AIR MAX 90 ULTRA SUPERFLY입니다.
에어맥스90 베이스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것을 제품명에서 알 수 있습니다.
HTM 에어맥스 제품들이 다 기존에 있던 제품들을 재해석한 제품들이라.
박스 좌측의 T는 이 제품의 디자이너인 Tinker Hatfield 영감님의 이니셜입니다.
가운데 가격표 보이십니까? 299,000원의 정가에서 70%할인된 가격 89,700원.
하지만 여기서 추가 25% 할인하여 최종가격 67,000원입니다. 뭐 안 살 수가 없죠 ㅠ.ㅠ





HTM은 다들 아시다시피 후지사와 히로시, 팅커 햇필드, 마크 파커 이 세명을 일컫는 제품들입니다.
에어맥스에 HTM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기존에 다른 HTM제품들이 많았었죠.
참고로 히로시는 LD-1000, 팅커는 에어맥스90, 마크 파커는 에어맥스BW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저 폰트도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 낸 듯.





팅커영감님의 사인입니다. 익숙하죠? 에어맥스 제로에서도 한 번 봤으니.
다들 아시겠지만 에어맥스1이 팅커 영감님이 디자인한 제품이니,
어떻게 보면 에어맥스 시리즈의 창시자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아직도 현역으로 이렇게 행사 뛰는거보면 노익장이 대단하십니다.





아 제가 시간을 좀 아끼느라 편집을 그냥 일괄 때리고 신경 안 썼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려요.
서설이 길었네요. 신발보도록 하겠습니다. 크으 넘나 오랜만에 신발 사진찍고 리뷰하는것.
첫인상은 그닥입니다. 에어맥스90에 최근 유행하는 양말을 붙여놓은 것이네요.
이게 뭐야. 팅커 영감님에 대한 약간의 실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른 히로시나 마크 아저씨 제품들은 꽤나 이쁜고 새로운데 이건 약간 애매한 첫인상이네요.





그래서 그런가, 임플로이샵까지 흘러들어갔지만 그곳에서도 품절이 되지 않고 ㅠ.ㅠ 워낙 발매가가 비쌌으니..
결국 가산동에서 70%에 추가 25%라는 굴욕적인 가격에서야 품절이 되어버렸네요. 팅커 영감님 커리어에 먹칠을 ㅋ
에어맥스90을 이미 팅커 본인이 디자인한 제품인데다가 거기다가 슈퍼플라이 발목만 가져다 붙였으니
뭐랄까 참신함도 없고, 가격도 비싸고..결국 사람들이 외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엄청난 발매가때문에 욕을 먹긴 했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는 스펙은 어마어마합니다.
제품명의 ULTRA와 SUPERFLY, 이 두개의 접미사에서 느낄 수 있겠지만 고스펙의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나이키의 최근 경량화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ULTRA. 이 제품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아디다스의 울트라부스트의 짝퉁이 아닙니다 ㅋ
게다가 Mecurial Superfly에서 시도된 높은 양말 발목이 적용되었으니, 가격이 높을 수 밖에요.





어쨌든 제 품에 안기게 되었으니 저는 결국 HTM 에어맥스 3가지를 모두 소장하게 되었네요.
나중에 나머지 두 제품을 리뷰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같이 모듬샷을 찍어보고 싶네요.
아직 신발방 정리가 안되서 나머지 두 제품이 어느 구석에 쳐박혀있는지 몰라서 못 꺼내봤습니다. ㅠ.ㅠ
예전같은 열정이면 다 뒤져서 꺼내서 분명 떼샷을 찍었을텐데 말이죠. 늙었어요 저도..





양말달린 에어맥스90이라고 폄하하지만서도 사실 디자인은 꽤 균형잡히고 예쁜 구석이 있습니다.
베이스인 에어맥스90 자체가 워낙 디자인이 수려한 제품인지라.
약간의 메카닉적인 디자인도 느껴지네요. 장갑차나 탱크가 연상되기도 하구요.
검빨파의 컬러 조합도 안정적입니다. 세세하게 들여다볼까요?





어퍼는 예전 하이퍼퓨즈를 연상케하는 레이어들을 겹쳐서 열압착시키는 공법을 적용했습니다.
요새도 하이퍼퓨즈라고 얘기하는가 찾아봤더니 아예 사라졌네요-_-;
토캡에는 얇은 TPU소재의 어퍼가 적용되었고, 토박스에는 쫀쫀한 니트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발가락이 젋히는 부분에는 절개선을 두어서 보다 유연한 움직임이 될 수 있게 했네요.





사이드 패널 부분도 역시 TPU소재의 어퍼입니다만, 내부에 그물망같은 와이어들이 얽혀있습니다.
경량성을 위해서 바느질이 필요한 부분은 최소화시키고, 열압착으로 다 조졌네요.
발등의 파란색 구조물은 에어맥스90에서 플라스틱이었고 스우쉬도 가죽 소재였는데
형태만 남겨두고 소재는 다 변경되어 뭔가 간단해진 이미지입니다.
플라이니트와 플라이와이어가 모두 어퍼에 적용되었습니다. 스펙 보소 ㅎㄷㄷ





그래도 중창과 맞닿는 측면의 머드가드 부분은 탄탄한 가죽으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플라이니트와 플라이와이어만으로 뭔가 서포팅이 안된다는 느낌이 있었을텐데
이렇게 양측면을 가죽소재의 어퍼로 마무리해주어서 뭔가 균형이 잡히는 느낌입니다.
대신 에어맥스90에 있던 머드가드에 붙어있는 AIR MAX 로고는 없습니다.





설포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발등은 어퍼와 붙어있습니다.
쫀쫀한 니트 소재에 그 위에 TPU가 한겹 발라져있습니다.
발등이 높은 분들도 이 부위가 쫀쫀하기 때문에 착용에 크게 무리없을 듯 합니다.





신발끈은 얇은 우동끈이구요, 마감 팁에는 양쪽으로 AIR와 MAX가 특유의 폰트로 프린팅되어있습니다.
파란색 끈이 여분으로 하나 더 들어가 있습니다. 뒤에 별책부록 사진에 보여드릴께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의 높은 발목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일명 양말이라고 부르는 이 쫀쫀한 발목은 최근 나이키 양말 시리즈의 전성기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저도 머큐리얼 제품을 하나 착용하고 있지만, 이 양말 발목만이 가지는 쫀쫀함과 안정성이 중독적이죠.
착용할때 도움받으라는 의미로 앞 뒤로 고리가 하나씩 달려있지요.
저 고리에 손가락을 하나씩 끼우고 발을 집어넣고 쑤욱 당기면 되겠습니다. 참 쉽죠잉.





고리 앞에는 특유의 폰트로 AIRMAX 글귀가 세로로 각인되어있습니다.
고급진 가죽 소재로 탄탄하게 잘 붙어있습니다.





힐에는 에어맥스90 플라스틱 구조물이 HTM 폰트로 변경되어 붙어있습니다.
잠깐 집에서 착용해봤는데 저 구조물 부분의 발목이 꽤 아프던데
이 제품도 약간은 길을 들여야하는 기간이 필요해보입니다. 긴양말 필수입니다.
전투화 신다가 봉와직염 걸리는 것처럼 이런 발목류들도 항상 아킬레스건을 상하게 합니다ㅠ.ㅠ





인솔은 오쏠라이트 소재가 적용된것 같구요. 역시 특유의 폰트로 프린팅이 새겨져있습니다.
재미있는게 저 인솔에 붙어있는 택인데요.





보통 어퍼 내측에 압착시키거나 바느질로 붙여놓는데 이 제품은 이렇게 깔창에 붙어있습니다.
깔창을 밀어넣으면 마치 어퍼 내측에 붙어있는 모양이 되는 방식으로 말이죠. ㅋㅋㅋ
양말류 신발들의 내부 택이 다 이렇게 되어있는지 궁금하네요. 머큐리얼 하나 꺼내보려다가 귀차니즘에 참습니다.





나이키에서 최근에 울트라라는 접미사를 대단히 남발하고 있는데요. 맥스, 포스, 프레스토, 심지어 허라취에도
울트라라는 수식어가 붙고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울트라 모이어, 울트라 에센셜, 울트라 포스 등등
아디다스의 울트라부스트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왜 이렇게 요새 울트라가 많은가 궁금했는데
요새 나이키의 중창, 아웃솔 제작 방식이 울트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국슈찡이 부연 설명해주겠지만 데헷, 기존의 중창과 아웃솔이 불리되고 여러 구조물들이 부차적으로 붙던
쿠셔닝 제작방식에서 이제는 그냥 중창, 아웃솔 일체로 뽑아내면서 경량성을 목표로 하는 방식입니다.
이 제품도 중창을 만져보면 대단히 가볍고, 아웃솔을 따로 중창에 붙이지 않고 중창과 일체형입니다.
하지만 제품의 경량성은 보장할지 몰라도 내구성은 어떨지 걱정스럽긴 합니다 ㅋ





에어맥스 하면 떠오르는 이 비지블 에어. 저 두툼한 중창 보십쇼. 키높이 기능 되구요.





아웃솔을 보면, 앞뒤의 검은색 부분만 다른 소재로 적용되어있습니다.
가장 마모가 많기도 하고, 지면에 닿고 떨어지면서 충격을 많이 받는 부분인데요.
저 부분만 딱 기존의 아웃솔 같이 내구도가 높은 소재로 적용되어있습니다.





이건 별책부록 열쇠고리입니다. HTM 특유의 폰트 위에 팅커영감님 사인이 들어가있습니다.
에어조던 버금가는 브랜드 파워네요 ㅋㅋ 에어맥스 제로에서부터 여기까지 사인 많이 보고 있습니다.





뒷편에는 에어맥스데이의 HTM에어맥스 발매를 기념하는 표식이 있습니다.





파란색 여분끈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쓸 일은 없을 듯.
안 끼워 봤지만, 검정색이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란색 끼면 회사에 신고다니기는 약간 어렵지 않을까 ㅋ





세일 많이 해서 사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하이테크 신발인지라
내일부터 당장 회사갈때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요새 회사갈때 그냥 막 입고 가거든요 ㅋ





사실 가산동에 저렴하게 발매되었다는 소식만 듣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주변에 나매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몇 족 남았다 알려주시고, 퇴근하고 갈까 했는데
또 두족밖에 안 남았다고 알려주셔서 긴급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나매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미 품절되었을 제품인데 이 기회를 빌려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워낙 네이버의 나이키매니아 카페가 회원수도 많고 다양한 컨텐츠를 자랑하지만,
저는 아직도 파란창의 나매가 좋더라구요. 오늘도 나매 회원분들 결혼식에 참석하고 왔는데
거의 10년동안 알고 지내던 분들을 다 만나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비록 랜선 우정이지만 끈끈하게 지내요 여러분.





감사히 잘 신겠습니다.





오늘 결혼한 나매 커플에 무한한 행복과 다산의 영광이 있길 기원합니다.
이 리뷰를 그 커플에게 바칩니다. 뭐 따로 드릴건 없구요.
아 그리고 새로운 로고 만들어주신 걸이님게도 감사의 말씀을..
항상 나매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NIKE AIR MAX 90 ULTRA SUPERFLY
BLACK/WHITE-DK GREY
MADE IN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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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옴 리뷰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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