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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NIKE ZOOM KD III LS
WHITE/TEAM ORANGE-PHOTO BLUE
MADE IN CHINA
503158-100
제목 : Zoom KD III "Scoring Title Home PE"
NBA시즌이 끝난지도 꽤 되고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시기인데
아직도 NBA 직장패쇄가 풀릴 기미가 안 보이는군요.
이렇게 하다 다음 시즌은 아예 열리지 않거나 단축시즌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거 참, 이런거 보면 미국의 선수 노조가 얼마나 파워가 강한지 알수가 있어요.
이런 선수와 협회의 줄다리기 속에서도 속이 타는 선수가 어디 한 둘이겠냐만은
오늘 소개드릴 제품의 주인공은 누구보다도 빨리 시즌이 열리길 바랄거예요




간만에 보는 보급형 박스예요. 매번 르브론과 코비의 시그네쳐 박스만 보다가 이렇게 보급형 박스를 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하지만 이 박스의 주인공은 더 이상 평범한 NBA선수가 아니죠.
오늘은 이 박스의 주인공에 대해서 철저한 해부를 해야해요. 진짜 신발 리뷰하면서 제일 시간 많이 들인 듯...




어느덧 3번째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는 KD 시리즈입니다.
오클라호마 썬더스의 에이스, 케빈 듀란트의 시그네쳐 슈즈이지요.
KD1은 국내 미발매되었었고, KD2부터 국내 발매가 되었는데 KD3부터는 다양한 버젼이 발매되었어요
홈/어웨이/POP의 레귤러 제품외에도 올스타, 크리스마스데이까지 이벤트성 제품까지.
그리고 이 제품이 화룡정점을 찍어주는군요.
이미 다음시즌을 대비해서 KD4가 모습을 드러내고 연습경기에 착용했다는데,
과연 다음 시즌에 네번째 시그네쳐를 선보일 수 있을지..직장폐쇄 어서 풀리길.




작년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국내에 몇 가지 컬러의 KD 제품이 발매되었는데
이 녀석이 아마 KD3 시리즈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발매한 제품들보다 훨씬 깔끔하고 이쁜 녀석인데, 아직까지 판매량이 저조한걸 보면
국내에서 듀런트의 인기가 코비나 르브론만큼은 아닌거 같아요.
국내에서는 훕시티에서 단독 판매를 하고 있으며 50여족 정도 입고되었다고 하네요,.
토요일 오후에 구매하러 갔을대 20여족 판매되었다고 하니 아직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은 훕시티로 문의해보시길.




시즌중에 착용한 KD3 제품과는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플라이와이어 패널이라든지,
사이드 패널의 암호같은 코드도 그렇고, 토박스에 거대 스우쉬도 생기구요.
사실 이 제품이 득점왕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웨스턴 컨퍼런스 파이널에 착용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제품이지요. 그러다 보니 조금은 기념비적인 제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제 3년차 풋내기지만, 2년 연속 득점왕은 쉬운게 아니니까요.




내측 사진입니다. 사이드 패널이 분리되는 부분이 사라지고, 토박스에 스우쉬가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역시 여기도 암호같은 코드가 있군요. 저 코드를 해석하느라 진짜 한시간 넘게 웹서핑했는데 ㅠ.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으헝헝




토박스에 추가된 스우쉬가 인상적이죠? 일반적인 KD3 버젼과는 많이 다른 스페셜한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도 한정 판매라는데, 이베이 시세가 안 뛰어서 그런지 국내에서는 조용할 따름입니다.
원래 이 득점왕 PE는 달라스와 붙은 웨스턴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홈/어웨이 컬러 두가지로 듀런트가 착용하였는데
정식 발매는 이 홈컬러 밖에 발매가 안 되는군요. 오클라호마의 홈 컬러와 잘 어울리는 컬러입니다.




KD3의 특유의 재미난 힐입니다. 듀런트가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저렇게 힐에 표현을 해주었는데,
지난 봄에는 KD3와 EA게임사가 코라보한 제품도 해외 스니커 사이트에 떴었죠,
레알 구매하고 싶었지만 미국에서도 정식 발매도 안되고 이베이에서 엄청 비싸게 떠 있길래 일찌감치 포기 ㅠ.ㅠ




자 이제 하나씩 볼까요. 글 쓰기 전에 이렇게 사전 준비를 많이 해보긴 또 처음이네요.
일요일 저녁에 빨리 정리하고 자야 하는데 마음이 급합니다. ㅠㅠ
신발끈은 앞서 발매되었던 KD3와는 다른 약간 좁고 두꺼운 끈입니다. 앞서 발매되었던 제품들은
평끈이라고 하는 넓고 얇은 끈이었는데 요 녀석은 ZKVI에나 어울릴법한 끈을 채택했네요.
신발끈에도 오클라호마의 홈컬러인 파란색이 깨알같이 박혀있습니다.




제일 육안으로 먼저 보이는게 저 플라이와이어 패널이 있던 자리인데, 플라이와이어가 사라지고
기하학적인 도형으로 패턴의 어퍼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 어퍼 안에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되어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KD3 제품 역시 플라이와이어의 부분적인 적용을 시도한 제품인데, 저가형 시그네쳐 치고는
플라이와이어 테크놀로지를 적용해줘서 감사했는데 요로코롬 사라졌네요.




토박스의 나이키 스우쉬마크입니다. 원래 없었는데 요 녀석만 이렇게 자리잡고 있네요.
저가형의 제품이라 그런지 어퍼 부분이 약간 밍숭맹숭하긴 했는데 이렇게 스우쉬를 찍어주니까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고 그렇네요. 스우쉬하나 찍어줬을 뿐인데..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호해독 시간입니다. ㅠㅠ. 다 확인하지 못한 것도 있고, 상상의 날개를 펼친 부분도 있으니
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참고로 이거 찾느라고 듀런트 기록, 기사, 자서전까지 다 확인했다능.
나이키 이 색히들은 이렇게 만들었으면 무슨 내용인지 좀 알려주면 안되나 -_-
왼발의 외부에 있는 사이드 패널입니다.
일단 위에 "29X 25+" 부터... 이건 뭐냐면 2009-2010 시즌에 듀런트의 득점기록인데
25점 이상을 29경기 연속 했다는 뜻입니다. 25+는 25점 이상, 29X는 29경기 연속 이라는 뜻이죠. 아오 빡쳐
그리고 밑에 "BARRYFARM"은 듀런트 고향에 있는 길거리 농구장이라고 합니다.
KD2 발표회도 여기서 하고 뭐 이벤트 경기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44"는 이건 좀 아리까리 한데, 2010년 크리스마스 매치때 덴버 너겟츠를 상대로 44점을 꽂았던 것 같아요.
덴버한테 맨날 쳐발리다가 이 날 44점 폭발시키면서 승리로 이끌었던...
히트 VS 레이커스보다 더 언론에 관심을 끌었던 경기라네요. 안봐서 모르겠지만...
"185"는 하아 이것도 짐작인데...듀런트 인터뷰 기사중에 웨이트할때 "185파운드는 못들겠어요"라는 기사가...ㅠ.ㅠ
그 옆에 "WP"는 듀런트 부모님 이니셜이라고 합니다. Wayne(아버지), Wanda Pratt (어머니)의 이니셜인 셈이죠.




왼발의 내측 사이드 패널입니다. 진짜 이 두개가 제일 어려웠는데 반밖에 못맞췄네요.
위의 "TONY MAN"과 번개마크는 으음...하아 어렵다 어려워 뭐 그래도 조사한걸 말씀드리자면
케빈 듀란트은 형이 있는데 걔가 토니랍니다. 둘 다 농구선수였는데 형동생간에 우애가 깊고,
뭐 동네에서 동생이 맞고 들어오면 형이 가서 때리고 오고 그런거 있자나요. 뭐 하여튼 형 이름인거 같아요.
2009년도에 토니가 오클라호마 섬머리그에 초청된 적도 있었다고 하니 형 이야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밑에 "BIG CHUCKY 35"는 이건 듀런트의 백넘버 35에 얽힌 슬픈사연인데
듀란트의 첫 코치가 찰스 크레이그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듀런트 어렸을때부터 농구 가르치고 그랬나 봐요
그런데 아뿔싸 2005년 4월 30일 총격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답니다 ㅠ.ㅠ
그 분의 별명과 등번호가 Big Chucky와 35였었나 봅니다.
그래서 착한 듀런트는 자신의 코치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였던 35번을 물려받은 거죠.
어렵게 농구해서 그런지 자신한테 잘해줬던 사람들을 잊지 않는 착한 마음씨가 엿보이는 대목이예요 ㅠㅠ




오른쪽 슈즈의 바깥쪽 사이드 패널 부위입니다. 여기도 하나는 찾고 하나는 모르겠어요.
위의 "Horse Champ"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NBA올스타전에 H.O.R.S.E 이벤트가 있는거 아시죠?
우리나라로 치면 투바운드 게임이랄까? 그런 이벤트 경기인데 거기서 듀런트가 2년연속 우승을-_-;;
그래서 지난 번에 말털이 붙어있는 Horse버젼의 KD3 사진도 떴었는데 ㄷㄷㄷㄷ
그리고 밑에 있는 BARBAR?은 뭔지 모르겠어요. 뭔가 짐승같은 체력을 의미하는 거 같긴한데
바바(BarBar)는 야만인, 무식함을 뜻하는 어원이긴 한데 이건 포기 ㅠ.ㅠ




오른쪽 슈즈의 내측 사이드 패널입니다. 여기도 아리까리해요.
위의 "78712" 숫자는 듀런트의 출신대학인 텍사스, 오스틴의 우편번호(Zip Code)입니다.
그냥 TEXAS 쓰면 되지 이걸 우편번호를 집어넣고 있냐-_-; 우리집도 151-852인데 내 시그네쳐 만들면
반드시 우편번호 넣고 말아야지 아오 빡쳐
그리고 밑에 "SEAT PLEASANT"는 듀런트 고향 이름입니다. ㅋ 나는 온천3동




사람 빡치게 하는 재주가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데뷔 3년차의 아직은 신참인 녀석에게
이런 기념비적인 제품을 만들어주는 거 보면 듀런트가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이라든지 성실함이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나 봅니다. 올해 웨스턴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하면서 성적까지 겸비하다니 ㄷㄷ




어렸을 적에 고생했던 것을 잊지 않고, 자신의 시그네쳐는 저렴하게 만들어달라,
고향동네 이름을 신발에 새기고, 돌아가신 자신의 코치 별명, 백넘버, 부모님의 이니셜를 넣고
웨스턴 컨퍼런스 파이널에 임한 어리지만 성숙한 녀석이 케빈 듀란트라는 선수입니다. 애어른이군요-_-




역시 스페셜한 제품이라면 클리어솔 하나쯤은 달아주는거죠. 전창 클리어솔로 발라주었네요 ㅋㅋ
시원한게 그야말로 Icy sole입니다. 쿠셔닝은 줌에어라고 쓰여져 있으니까 다들 줌에어 들어간 걸로 이해를..
아마 앞뒤축 줌에어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저렴한 제품이라 전창 줌에어는 아닐거예요 험험




어퍼도 흰색이라 나중에 듀런트 방한하게 되면 뛰어가서 사인 하나 받아놓으면 딱이겠네요.
저 토박스에 듀런트 사인 하나 받아놓으면 소장 가치가 좀 더 상승하겠죠.
12.9라는 시그네쳐 슈즈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농구화 하나 장만하실 기회인거 같아요.
그것도 현재 NBA리그 득점왕의 스페셜한 PE제품을 말이죠.




방에서 키보드만 만지지 말고 이 조이스틱 한 번 만져봐.




이 녀석 신어주려고 신발끈을 풀어보았습니다. 하나 더 사서 소장하고 이건 신어야겠어요.




자 KD3 삼대장 출동이오. 원래 삼대장 컨셉은 르브론8 로우에 써먹으려고 했는데
이 리뷰 쓰느라 르브론8은 사진 업로드만 하고 작성을 하지 못했네요 ㅠ,ㅠ 에혀
KD3 중에서도 스페셜한 제품 3족입니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득점왕 PE 홈컬러와
올스타전 제품, 크리스마스 제품. 이렇게 3가지입니다.
그러고보니 득점왕 PE홈컬러 제품에 나머지 두 제품이 관련되어 있네요.
노랭이 크리스마스 버젼을 신고 44점 겟겟하면서 덴버 발라버리고,
빨갱이 올스타 슈즈를 신고 HORSE 챌린지 우승하고-_-




이렇게 보시면 득점왕 PE 홈컬러 제품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죠.
내측 부분의 사이드 패널이 저렇게 날개 스타일인데 득점왕 제품은 그런거 없ㅋ음ㅋ
게다가 토박스의 스우쉬 간지가 더해졌죠. 저 스우쉬가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능.




이렇게 KD3는 조촐하게 3족만 콜렉하고 끝났습니다. 앞으로 KD가 무럭무럭 자라서
NBA우승도 하고 한국도 방문해서 저 광활한 토박스에 사인 하나 발라주셨으면 좋겠어용.




요건 재미삼아 만든 짤밥입니다. ㅋㅋ
어퍼가 노랑이 빨강이 하양이라 색이 변하는 모습이 이쁘길래 만들었는데 느낌이 좋네요.




조이패드가 3개인걸 보면 3인용인가요-_- 듀런트가 위닝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매 위닝 본좌 leevolt3님과 붙여봤음 좋겠어요. 패드 부술지도 몰라요




우연히도 세가지 제품 모두 아웃솔이 클리어솔입니다. 물론 나름의 컬러로 클리어솔인지라
득점왕 제품을 제외하고는 그닥 클리어솔인지 모르고 넘어갈 수가 있지만 -_-;
빨강이 올스타 제품은 잘 모르겠는데, 노랑이 크리스마스 제품은 변색이 매우 진행되고 있어군요 ㅠ.ㅠ




차세대 NBA스타의 새끈한 PE제품. 착한 듀런트를 응원해주세요! 하는 것 같네요.
나 이렇게 착하게 살았으니 꼭 응원해줘야해. 뭐 이런 류의 -_-




르브론8 로우 삼대장은 다음 주에...ㅠ .ㅠ




드디어 이 녀석 다 썼네요. 오랜만에 시간 많이 잡아먹는 리뷰였습니다 ㄷㄷㄷ
뭐 제대로 쓰긴 쓴건가 모르겠네요 힝

2011-08-28 23:41:34
 
NIKE ZOOM KD III LS
WHITE/TEAM ORANGE-PHOTO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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