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EBRON 8 V/2 Low "Solar Red"

지난 월요일에 쓰다가 말아서 글이 요상스럽게 되었지만 이해바래요 ㅠ.ㅠ
요새는 앉은 자리에서 다 쓰기가 힘들만큼 바빠서리. 자 그럼 Go!

월요일부터 폭풍 PT를 받고 와서 팔을 들 수가 없지만 그래도 어제 못 다쓴 이 녀석을 마무리 지어야겠어요.
원래 어제 다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었는데 KD3 녀석의 암호해석을 하느라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냥 스킵했더니 하루종일 찝찝하고 그래서 빨리 써버려야지 정신건강에 좋을 듯 싶어요.
안 그래도 이번 주말도 드레스 가봉에, 메이크업 컨셉잡고 한복 마물하느라 정신없을테니..ㅠ.ㅠ




거만한 눈빛을 가진 박스가 다시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해외에서 주문한 녀석이라 그런지
박스 여기저기 뜯어본 흔적이 가득하더군요. 앞쪽으로 서랍장 빼듯이 주욱 빼면 될텐데
뒷구멍으로 빼려고 했는지 박스 뒷부분이 다 열려있더군요-_-;; 뭘 그렇게 보려고 어차피 관세도 못 먹이면서 ㅋㅋ




세번째이자 마지막인 LEBRON 8 V/2 Low 제품입니다. 컬러명에 SOLAR RED가 보이시죠.
드디어 삼대장 중 마지막 솔라레드 제품입니다. 컬러명 한 번 특이하네요.
이번에도 역시 265사이즈를 구매했구요. 여기까지 월요일에 작성한거-_-; 뭐 얼마 쓰지도 못하고 잠들었었죠 ㅋㅋㅋ
마침 오늘 스프라이트를 첫 개시해서 사이즈 가이드를 드리자면 한 사이즈를 크게 사시는게 발이 편하더군요.
살짝 큰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정사이즈는 압박이 있을 듯 합니다.




컬러명의 솔라레드가 무색하지 않게 아주 밝은 빨간색의 어퍼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스프라이트, 마이애미 나이트에 이어 르브론8 V/2 Low 제품을 벌써 3번째 보는 거라
뭐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해요. 슥슥 사진 보듯이 넘어가려고 합니다. 절대 내가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라능.




르브론8 V/2 Low 제품이 마이애미 나이트를 제외한 제품이 국내에서는 전혀 발매되지 않은 덕분에
이 녀석도 저 멀리 아메리카 대륙에서 넘어온 녀석입니다. 최근에 상표마을(Brtown)이라는 쇼핑몰에서
풀기 전까지는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한 곳이 중간마을 딱 한군데 밖에 없을 정도로 구하기 힘든 제품이었죠.
그 때 중간마을에서 16.9에 풀었을때 구매했어야 하는데 ㅠ.ㅠ
결국 이스트베이에서 정가주고, Tax주고, 현지배송비, 국제배송비 주고 구매대행으로 간신히..ㅠ.




솔라레드 제품 많이 보셔서 아시겠지만, 스프라이트, 마이애미 나이트와는 달리
정직한 컬러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우쉬를 제외한 어퍼 전체는 강렬한 레드 컬러이며,
중창은 하얀색, 맥스에어와 아웃솔은 검정색이다. 전체적으로 검빨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거예요.
하지만 어퍼 전체가 붉은 색이라 착용시에는 지하철에서 스캔을 감수하셔야 해요.
오늘 스프라이트만 신고 갔는데도 어찌나 스캔을 하시는지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V/2 제품 특유의 반질반질한 어퍼가 솔라레드 컬러와 만나면서 강렬한 인상을 더해줍니다.
스프라이트는 그래도 안감이 형광색이어서 좀 덜 했는데, 솔라레드는 안감자체도 붉은색인지라
더욱 강렬해 보이는 듯 합니다. 마치 이 제품을 착용하면 세 배 빨리 걸을 수 있도록 제작된 샤아 전용기 같은 느낌?
먹선 먹이기 전의 사자비 모델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 아 건프라 덕후라서 죄송..




현저히 낮아진 발목날개 부위 덕분에 일상화로 착용하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어졌습니다.
사실 이 정도의 높이도 줌코비 시리즈에 비하면 높은 발목이긴 하지만 그래도 르브론이 워낙
높은 발목을 자랑하는 제품이라...




요건 장난삼아 만들어본 솔라레드 컨셉샷! 태양의 그 뭐라그러죠 터지는거 플레어인가? 뭐 여튼-_-
그 불꽃이 터지기 전의 느낌을 살려보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ㅋㅋㅋ 대충 마음만이라도 이해해주셈.
발등 자체가 메쉬소재로 되어 있어 저렇게 빛이 쉽게 투과가 되는군요.




V/2제품만의 TPU Inforced mesh 소재의 어퍼입니다. 여름에 착용할 수 있게 이렇게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V/2로 만들어 준 것은 좋은 센스입니다. 메쉬소재위와 경계에 얇게 바른 TPU로
지지를 할 생각을 하다니 나이키의 기술력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하드한 가죽으로 인한 피팅감은 이제는 어느새 클래식한 피팅감이 되고 말았군요.
그래도 그 투박하면서도 뻣뻣한 피팅감이 잊혀지지 않는 것은
길을 들여가면서 나만의 신발이 되어가는 그 느낌 때문일거예요. 특히 조던12-_-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된 사이드 어퍼의 부분입니다. 이제 곧 르브론9가 공개될 예정인데
대략적인 Tech info가 떠 있긴 하던데 실제 발매품에 플라이와이어가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 궁금해요.
르브론7과 르브론8을 거치면서 플라이와이어에 대한 진화가 계속되고 있는만큼 르브론9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흥미진진하지요. 그런데 살짝 봤던 몇몇 사진들에는 앞쪽 일부에만 플라이와이어가 적용된 듯 해요.




신발끈 매듭은 저렇게 검정색 바탕에 붉은색 폰트입니다. 여분끈은 따로 없더라구요.




솔라레드의 사자대가리는 조명이 밝으면 잘 안 드러나는 암흑의 사자더군요.
그래서 노출을 줄이면서 찍어봤습니다. 어흥!




역시 혀 뒤에 르브론 스펙에 맞게 제작되었다는 탭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828이라는 정규시즌과 플옵의 경기수를 뜻하는 부분의 컬러가 한가지 컬러네요.
V1, V2, PS의 용도에 따라 저 컬러가 어느쪽에 표현되는지 중요한데 이 녀석은 그냥 같습니다-_-
정규시즌과 플옵 모두 착용하고 신으라는 뜻인가 ㄷㄷㄷ




붉은색의 강렬한 어퍼와 하안 중창, 검정색 아웃솔의 컬러 조합은 꽤 괜찮습니다.
일단 농구화는 흰검빨 컬러 조합이 가장 이쁜 조합인지라, 이 녀석도 기본은 하는 녀석이지요.
지금까지 봤던 르브론8 V/2 Low 세가지 제품 모두 중창은 하얀색이었죠.




역시 360 맥스에어를 보고 그냥 지나치면 맥스에어가 아쉽죠.
이렇게 깜빡 샷 하나 정도는 찍어줘야 한다능. 맥스에어 내부의 컬럼이 검정색인지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이 녀석이 맥스에어인지도 표가 안납니다.




아웃솔 전체가 검정색입니다. 그닥 말할게 없는 아웃솔이군요




르브론8 V/2 Low 삼대장중의 하나인 솔라레드 제품이었습니다.
벌써 세번째 글 쓰는 르브론 로우 제품인지라 이쁘긴 한데 뭔가 모르게 질리는 느낌도 드는군요 헉헉




드디어 다 모인 르브론8 V/2 Low 제품 삼대장입니다.
왼쪽은 솔라레드, 중간은 마이애미 나이트, 오른쪽은 스프라이트 제품입니다.
혹시 앞선 리뷰를 못 보셧으면 어서어서 닉넴 검색하셔서 보시고 오시길.




마이애미 나이트의 희소성에 미칠 바는 아니지만 (미국내에서도 마이애미 지역 한정으로 발매가 확정!)
그래도 스프라이트와 솔라레드 역시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신발이죠.
스프라이트는 이베이에서 미국 임플로이샵 제품을 구매했고-_- 국제적인 호갱 인증 ㅠ.ㅠ
솔라레드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스트베이 구매대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족당 20만원씩은 들어간 제품들이네요 ㄷㄷㄷ 구매가격으로 치면 마이애미 나이트가 제일 저렴 ㅋㅋ
하지만 판매를 한다면?




간만에 르브론 시리즈에서 명작이 나온 듯 합니다. 이렇게 르브론 정식 시그네쳐를 버젼별로 다 구매한 건 처음이라..
르브론8 V/2 Low를 끝으로 르브론8 시리즈는 발매가 끝난 듯 싶어요.
르브론9가 박스샷까지 나온 마당인지라 바람이 좀 더 선선해지면 르브론9가 발매될 듯하네요.




상표마을에서 두 족 주문한 스프라이트 믿고 ㅋㅋ 어제 제가 이베이에서 구매한 스프라이트를 신어버렸지요,
이러다 상표마을 재고 없다고 그러면 큰일인데-_-;; 뭐 여튼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두툼한 맥스에어의 쿠셔닝이 나쁘지 않았구요. 신발 자체가 그닥 무겁지 않아서 일상화로도 딱인거 같아용.




스프라이트, 마이애미 나이트, 솔라레드. 이렇게 르브론8 V/2 Low의 삼대장이었습니다.
올 여름은 이 녀석들 덕분에 재미있게 보냈네요.




적절히 섞어보려고 했는데-_- 이게 최선이더군요 ㅋ




마이애미의 강렬한 태양같은 솔라레드!




사진찍은지 일주일만에 이제서야 업로드를 하는군요..ㅠ.ㅠ
요새 너무 바쁘네요 힝




르브론제품 박스를 배경으로 돌려봤습니다. 중간에 한 번 비끗하는건 애교로 봐주세용 ㅋ

2011-09-04 11:4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