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ir Jordan 3 Retro "Stealth"

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있으신지요. 어느덧 추석연휴도 끝났군요 ㅠ.ㅠ
연휴시작부터 웨딩촬영한다고 난리를 쳤더니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가네요.
이제는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느정도 이 애물단지들을 정리해야 하는데...갈수록 늘어만 가는군요..ㅠ.ㅠ



A
올 한해를 수놓고 있는 에어조던3 리트로의 전용박스입니다.
리트로중에서도 이렇게 시리즈별로 스페셜한 박스가 있는 녀석은 에어조던11 리트로와
이렇게 에어조던3 리트로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에어조던시리즈 중에서도
11과 3의 인기도가 가장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학농구 시즌되면 매번 해외 스니커사이트에서 진행하는 농구화 인기투표에서도 항상
파이널 포에 드는 녀석들이 에어조던11과 에어조던3이죠.




올해는 이 에어조던3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연초에 슬램 리트로가 나오더니, 지난 6월에는
위저드 리트로, 그리고 10월경에는 검회 컬러의 리트로가 잡혀있다죠. OG컬러 중에서는 파이어레드 컬러를
제외하고는 올해 모든 리트로가 다 나오는 셈입니다 ㄷㄷㄷ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ㅠ.ㅠ
여튼 이 녀석은 OG컬러는 아니지만 그 중간에 심심함을 채워줄만한 녀석입니다.




역시나 뚜껑을 여는 방식으로 박스를 개봉할 수 있구요. 자글자글한 코끼리 패턴의 박스 안으로
신발싸는 종이와 점프맨 카드가 있습니다. 앞서 에어조던3 리트로 제품들 리뷰에서 다 봤으니 이건 스킵할게요.
이 녀석도 점프맨 펜던트는 안 들어가 있습니다.




스텔쓰(stealth)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는 에어조던3 리트로 제품입니다.
OG컬러 외에는 왠만하면 구매를 안하려고 했는데 이 녀석은 고민고민하다 질러버렸...ㅠ.ㅠ
웹상의 이미지로는 흐음 그냥 평범하군 이런 느낌이었다가, 훕시티 놀러가서 실물보고는 이쁜데?
그리고 실제 착용하고 거울보니까 오오 죽인다 이런 테크를 타고서는 내 방에 오게 된 제품입니다..
실제로 착용한 이미지를 보시면 쥰니 이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용.




국내 매장에 많은 수량이 발매되었으니 쉽게 구매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멘사이즈와 함게 TD, PS, GS 사이즈도 같이 풀렸으니 패밀리슈즈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소식이군요.
이제부터는 조던브랜드의 사이즈 전개가 저런 식으로 전개 되니까 베이비슈즈 콜렉터분들도 좋겠다능.




전체적으로 그레이 컬러의 어퍼에 검정색 중창, 하얀색 아웃솔입니다.
붉은색은 어퍼 곳곳에 감칠맛나게 적용되어 있네요. 신발끈 구멍, 혀의 점프맨 등등.
전체적으로 쿨그레이 느낌이 강하지만, 예전에 발매되었던 쿨그레이와는 조금씩 컬러가 다르죠.
중창컬러가 흰색에서 검정색으로 바뀌었고, 앞쪽의 코끼리 패턴도 희미해졌구요.




힐의 점프맨은 붉은색이고 밑에 AIR글자는 흰색입니다. 이 부분이 약간 어색스럽긴 하네요.
이미 많은 컬러링을 2007년도에 발매했던 에어조던3인지라 이제는 리트로의 컬러도 엇비슷해지는거 같아요.




흑횽들에게 어필은 강하게 될 것 같지만 국내 판매량은 어떨지 미지수예요.
착용하면 이쁘긴 하지만, 이미 여름 다 지나가고 긴바지에 착용해야 하는데
최근의 트렌드상 에어조던 시리즈의 인기가 예전같지가 않아서...저도 살까말까 고민할 정도이니




어퍼의 소재는 누벅소재입니다. 만지면 부들부들한 느낌이 느껴지는 그런 어퍼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에 착용해야 할 것 같은 제품인지라, 눈올때는 고이고이 보관해야할 듯 해요.




앞쪽의 코끼리 패턴의 색이 잘 드러나지가 않습니다. 무늬로는 확연히 보이지만,
컬러가 어퍼와 동일한 컬러가 들어가있어 확 티가 나지 않네요. 커스텀 욕심이 살짝 들긴 하는데
재주가 없어서 커스컴을 하기엔 힘들것 같아요.
어퍼와 중창을 연결하는 스티치가 하얀색이라 눈에 잘 띄네요.




신발끈은 하얀색입니다. 어두운 어퍼에 하얀색 신발끈이라 그런지 착용하면 신발끈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검정색 끈을 끼워보면 어떨까 궁금했는데 귀차니즘에 끼워보지는 않았습니다.
왠지 검정색 끈을 끼워봐도 이쁠것 같기는 해요.




고질적인 중창까짐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에어조던3이라 그런지 이 녀석도 중창까짐이 걱정스럽워서
중창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번들거리는 페인팅이 지금은 좋아보이지만, 착용하다보면
주름이 지면서 페인팅이 벗겨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요. 다행히 중창컬러가 검정색이라
슬램이나 위저드처럼 흉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혀은 검정색 누벅 소재이며, 점프맨은 붉은색 자수로 처리하였습니다.
이 혀를 보는 순간 에어조던5 파이어레드 제품이 떠오르더군요. 에어조던5 파레 제품이 딱 이 컬러이다보니..




혀의 뒤안감도 붉은색입니다. 반바지에 시착해봤는데 이 부분이 꽤 이쁘더라구요.
문제는 이제 여름이 다 지나가서 반바지를 착용할 일이 없어졌다는거..ㅠ.ㅠ
고이 보관했다가 내년 여름에 착용할까 생각했지만, 결혼 후 압박을 생각하면 겨울 시즌에 판매해야할 거 같아요.
내가 왜 내 무덤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결혼은 해야겠지요..ㅠ.ㅠ




아웃솔은 하얀색 바탕에 회색과 검정색 아웃솔입니다. 앞축이 피벗보인트는 회색이고,
아치 부위는 검정색이네요. 아웃솔의 명암대비가 뛰어나네요.




워낙 많이 봤던 에어조던3의 리트로 제품인지라, 딱히 많이 사진 찍지도 않았습니다.
요새 시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연휴 내내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서 대충대충 쓰게 되네요.
결혼 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보려는데 쉽지가 않아요.




OG컬러를 따라갈수는 없지만, 이쁜 컬러링의 신발을 외면할 수는 없어서 이렇게 또 사진찍어봅니다.
실착시 간지를 내뿜는 신발인지라, 웹의 이미지만 보시지 마시고 가까운 매장에서 착용을 꼭 해보시길
강력하게 권유드립니다 ㅋㅋㅋ 나만 살 순 없지..




빅점프맨 간지 박스와 함께라면 신발이 한층 더 멋있어 보이는군요. 이것이 박스효과!




이제 검회 컬러 발매될때가지 기다려보아요!
예아 내일 출ㅋ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