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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NIKE ZOOM KOBE V
BLACK/METALLIC GOLD-WHITE
MADE IN CHINA
386429-008
제목 : Zoom Kobe V "Big Stage Away"
오랜만에 업로드입니다. 결혼준비하랴, 일하랴, 신발숨기랴 바쁜 나날을
보내다보니 도저히 시간이 없더라구요. 죄송하다능.

후아 결국 내일이면 총각생활 끝나는군요. 뭐랄까 이 암담한 심정은...
신혼여행 가려고 캐리어에 짐을 싸는데 왜 이리도 우울하던지 힝 ㅠ.ㅠ
이제 좋은 시절 다 갔다는 생각에 기분도 울적하고 오랜만에 박스를 열어봅니다.




이제는 이 즐거운 나이키 박스를 1달에 1족밖에 살 수가 없다니 정말 결혼은 미친짓이죠?




사이즈가 사이즈가 사이즈가 ㄷㄷㄷ 무려 280mm 입니다. 내 사이즈가 아닌데도 여기 있는 녀석은 과연?
오랜만에 보는 저 이름 Zoom Kobe V! 이제 Zoom Kobe VII이 나오려고 하는데 왜 갑자기 예전 녀석을?
휴우 내일 대사를 앞두고 있는 제 맘을 투영시키고자 이 녀석을 기어코 꺼내고 말았답니다.




그것은 바로 ZKV "Big Stage" Away 컬러입니다. 결혼식이라는 무대와 이 녀석의 별명이 잘 맞아떨어지죠?
내일이면 결혼식이라는 Big Stage에서 신랑이 되어 선서도 하고 반지도 끼우고 눈물도 닦아주고
그렇게 또 살아가고 야이야이야 그렇게 살아가고 또 너무나 아프고 -_-




그렇게 구하던 녀석인데 이베이에 매물이 씨가 마른지 이미 오래. 간혹 보이는 사이즈는
흑횽을 타겟으로 한 왕발 사이즈만 간혹 뜨길래 그냥 포기하고 지냈는데 국내 모 카페에서 280 매물을 보는 순간
하아 사이즈가 큰데 지를가 말까 고민은 개뿔 바로 전화해서 구매한 녀석이지요.
이로써 사이즈는 비록 깨졌지만 빅스테이지 제품을 다 구매했습니다 음화화
상설 홈 컬러도 있으니 코비 한번 더 오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빅스테이지 제품은 다들 아시다시피 코비가 09-10시즌 파이날에 착용하여 화제가 된 제품이지요.
흰금 컬러의 홈컬러와 검금 컬러의 어웨이 컬러가 미국에 극소량으로 판매되어 품ㅋ절ㅋ
국내에는 흰금 컬러만 상설 limited로 발매되어 종종 매물로도 뜨더군요.
빅스테이지 제품의 가치는 아무래도 검금컬러가 더 인기가 있고 구하기도 힘들어용.
그건 아무래도 저 바디의 무늬때문일거예요. 홈컬러는 저 무늬가 보이지도 않는 반면
어웨이 컬러는 선명하게 보이니까요.




10-11시즌의 포스트시즌 광탈을 경험하긴 했지만 09-10 시즌에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NBA 챔피언이 되었기 때문인지 이 제품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ZKVI도 우승을 했으면
참 멋진 제품들이 발매되었을텐데 아쉽네요.
요새 ZKVII의 사진이 웹에 떠돌긴 하던데 역시 ZKV의 디자인이 시리즈중에 가장 이쁜거 같아요.
고마워 나이키 나의 콜렉을 막아줘서..




검정색 블링블링 어퍼에 금색 스우쉬. 클리어솔로 무장한 빅스테이지 어웨이.
역대 최강의 코비 시그네쳐 슈즈임에 틀림없습니다. 내일 이 신발을 신고 신랑입장하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결혼식장 파혼크리를 당할꺼 같아 고이고이 다시 박스에 봉인해봅니다.




빅스테이지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어퍼의 무늬입니다.
코비의 업적들을 블라블라 그려놓았는데요. 마치 타투를 한 것 마냥 자연스럽게 어퍼에 스며들어있습니다.
뒤에 사진에 보겠지만 홈컬러의 어퍼에는 이 무늬들을 전혀 확인할 수가 없기에
어웨이의 어퍼를 보고 있으니 역시 사길 잘했어라는 생각이 앞서네요.




사이드 어퍼에도 이렇게 여러 기록들과 코비를 상징하는 블랙맘바가 그려져 있습니다.
저 숫자들을 일일이 설명해드리고 싶지만 새신랑이 결혼식 전날에 그럴 시간이 없어서요.
얼른 자야지 내일 5시에 일어나야 해서요.




역시 반대편에도 다른 무늬가 있습니다. 이 무늬들의 뜻을 알고 싶다면!
정보게시판에서 제 닉네임으로 검색하신 후 빅스테이지 홈컬러 제품 리뷰를 보시면 잘 나와있답니다.




아웃솔은 클리어솔이긴 하지만, 홈컬러 제품의 아웃솔보다는 투명도가 사알짝 떨어지는 듯 합니다.
게다가 저 피벗포인트의 금색의 이염도 덜 하구요. 역시 비싼 가치를 하는군요.




260사이즈의 빅스테이지 홈컬러를 꺼내보았습니다. 안자고 뭐하냐는 여친의 전화가 올까봐
서둘러 찍느라 노출이 병신된 것은 용서해주세요 ㅠ.ㅠ
흰금과 검금의 조화. 이것으로 완전한 빅스테이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손에 홈컬러 끼고, 발에 어웨이컬러 신고 음메음메 거리면서 네발로 기어보고 싶은데
새신랑이 결혼하기 싫어서 미쳤다는 소리들을까봐 참습니다. 지금 마루에 친척 어르신들 대따 많음 ㄷㄷㄷ




영원히 변치 않을 다이아몬드를 내일 여친 손에 끼워줘야 하건만 이 금색 힐을 보고 있자니
예물로 금세트나 할껄 하는 포풍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나중에 가치를 생각했어야 하는데 흑
역시 큰 무대에는 금이 최고예요.




아웃솔입니다. 이렇게 보니 홈컬러와 어웨이 컬러의 아웃솔이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흰금의 아웃솔이 좀 더 투명하고 백색에 가깝다고 할까요? 그리고 금색 피벗포인트의 이염도 더 심합니다.




내 인생의 첫 빅스테이가 드디어 내일이네요. 많은 나매분들이 결혼에 도와주시고, 축복해주신 덕분에
여친의 나매질색이 조금은 줄어들었습니다. 내일 사회봐주실 sd3048형님 제발 살살 해주시구요.
내일 웨딩카 만들어줄 saint님 제발 나매나매 붙이지 말아주세요




신혼여행 가서 파리와 취리히 나이키 점령하고 오겠다능,




화려한 솔로는 이제 그만. 사진의 빅스테이지처럼 이제 쉴새없이 돌고 돌아야 겠네요.

2011-10-28 22:48:28
 
NIKE ZOOM KOBE V
BLACK/METALLIC GOLD-WHITE
MADE IN CHINA
38642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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