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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JORDAN 11 RETRO
WHITE/BLACK-DARK CONCORD
MADE IN CHINA
378037-107
제목 : Air Jordan 11 Retro Concord - 上
2011년의 12월 25일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는지요 :)
저는 주말동안 처갓집 가 있다가 이제서야 집에 돌아왔네요.
처갓집 가 있어도 맘은 이미 콩밭에 가 있었으니 어디까지 왔나 택배확인하길 수차례,
집에 오자마자 택배가 왔는지부터 확인하고 바로 뜯어보았습니다!




오오 나이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한 제품이라 그런지 나이키 공식 박스가 간지나는군요.
금요일 오후 4시에 구매를 하고 토요일 오후에 도착했으니 정말 칼같은 배송이네요.
빠른 배송 너무너무 감사하다능. ㅠ.ㅠ




박스를 개봉해보니 오늘의 주인공인 박스 위에 주문확인서와 이쁘장한 엽서같은게 있습니다.
주문확인서는 주문정보 등이 표기 되어 있고, 후면에는 환불이나 교환시 가이드가 있구요.
저 엽서 같은건 나이키스토어에서 주는 선물이더군요.




오옹 나이키스토어에서 주는 휴대폰 전자파 차단 스티커입니다. 저 금색 스우쉬 마크를 휴대폰에
붙이고 다니면 간지 폭풍과 전자파 차단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ㄷㄷㄷ
제품 구매를 쉽게 할 수 있었던 것도 고마운데 이런 별책부록까지 넣어주시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




자 이제 스토어 얘기는 그만하고 박스를 한 번 볼까요?
23일 금요일에 발매된 에어조던 11 리트로, 그 이름도 간지나는 "콩코드" 제품의 박스입니다.
참 할 얘기가 많은 제품이지만, 차차 풀어나가기로 하고, 박스를 볼까용.
박스는 앞서 발매되었던 스페이스잼, 쿨그레이와 동일한 에어조던11 리트로만의 박스입니다.
발매되는 제품에 따라서 박스의 컬러 역시 달라지는데 올해는 콩코드 리트로라 그런지 박스가 흰/검 투톤입니다. ㅋ




조던브랜드의 리트로 제품 중 가장 큰 매출원이라고 할 수 있는 에어조던11이라 그런지
리트로임에도 고유의 박스로 발매되어지고 있지요. 마치 박스만 보아도 에어조던11의
에나멜 어퍼가 연상되는 박스 디자인입니다. 박스만 봐도 안 살수가 없게 만드는 나이키입니다. ㄷㄷㄷ




택을 봅니다. Air Jordan 11 Retro. 컬러명에 선명한 저 Concord 글귀. 수많은 조던매니아들을 열광시킨
그 전설의 레전드 신발이 드디어 리트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 녀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많은 구매자들이
엄동설한에 발을 동동 구르며 캠핑을 하기도 하였죠. 뭐 미쿡은 말 할것도 없구요.
저는 빠른 손과 광대역의 회사 WAN을 통해서 이 녀석을 구했으니 참 편하게 구매한 셈이죠




겉박스는 서랍형 스타일로 되어 있고, 겉박스를 빼면 이렇게 플라스틱 덮개가 들어납니다.
역시나 컬러별로 플라스틱 덮개의 색도 달라지는데요. 이번에는 콩코드의 컬러라고 할 수 있는 보라색입니다.
덮개 위에는 간단한 글귀가 있는데요. 이 글귀가 재미있습니다. 덕후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이랄까요? ㅋ




덮개를 열면 이렇게 신발을 감싸고 있는 종이가 있습니다. 에어조던11의 카본 플레이트의 무늬를 연상케하는
패턴이 종이에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에어조던11의 작은 디자인 모티브까지도 박스에 속속 투영되어 있습니다.




오오옹 정녕 내 눈앞에서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이 녀석이 콩코드란 말인가 ㅠ.ㅠ
정말 구매하고 매장을 나오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흑횽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포풍간지입니다.
2001년 리트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조던매니아들의 꿈이기도 했던 콩코드 리트로가 다시 발매하였습니다.
이렇게 내 눈앞에 있는데도 참 믿겨지지가 않네요.




올해 초부터 떡밥이 돌아다니길래 진짜 나올까 했는데 가을부터 유출샷이 뜨더니
해외 사이트에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올리면서 정말 하루하루가 기대의 연속이었습니다.
국내 발매일정과 예상 판매족수가 나오면서 나름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왠 걸...
많은 발매수량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구매자분들이 몰려들어서 발매매장마다 몸살을 앓았죠...
국내 일부 매장에서는 흑횽들의 난동도 있었다고 하고, 해외에서는 폭력사태에 경찰들이 출동했다는..
이렇게 구하기 힘든 제품을 온라인에서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해 준 나이키 온라인 마케팅 담당분들에게
삼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담당자님 모시고 식사 한 번 하고 싶네용.




발매의 기쁨에 제품 퀄리티가 어떻든간에 좋아해야 맞는 일인데, 덕후의 본성상 OG제품이 있는데
두 제품을 비교하지 않는 건 죄악에 가까운 일이겠지요. 비교샷은 하편에서 보실 수 있을테니 일단은
이번 리트로의 실루엣을 한 번 살펴봅시다. 2009년부터 매년 연말에 에어조던11이 리트로 되고 있는 상황이라
제조 라인이 이제는 확실하게 잡혀있는 것 같습니다. 2009년 스페이스잼, 2010년 쿨그레이, 2011년 콩코드까지
전체적인 바디실루엣이 동일합니다. 나름 해가 바뀔때마다 개선되고 있는것 같지만..
특히 토박스부터 시작되는 발등의 라인은 에어조던11 OG의 동글동글한 실루엣과는 달리 여전히 납작하게 발매되었네요.




언제나 무변색의 콩코드를 보는 것은 행복한 일이죠. 전체적인 실루엣이 약간은 OG와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번들거리는 에나멜과 시원한 클리어솔, 변색 하나 없는 메쉬어퍼를 다시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임에 틀림없습니다. 한족 더 구할 수 있다는 보증이 있으면 이 녀석을 당장 착용하고 싶지만...ㅠ.ㅠ




특히 이번 리트로의 맘에 드는 부분이라면 이 엉덩이 부분인데요. OG와 거의 흡사하게 잘 뽑아주었습니다.
앞으로 조금 기울어진 각도, 잘 모아져 있는 발목부분이 참 아름답지요.
하지만 리트로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는 완벽하게 OG모델과 동일하게 만들수 없다는 의지가
여기 이 힐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안 해도 실루엣만 보면 OG와 리트로는 금방 구분이 가는데..-_-




패턴트(에나멜) 소재의 토박스입니다. 처음 에어조던11 OG을 접했을때가 기억이 나는군요.
에어조던10 이후에 너무나 급작스레 바뀐 디자인에 이 제품이 에어조던11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특히 이 충격적인 에나멜 어퍼는 당시로서는 정말 충격적인 시도라고나 할까요?
애지중지하며 관리하는 토박스를 누군가에게 밟히기라도 한다면 그 자리에서 슥슥슥 닦아서 광을 내야 했고,
이 에나멜이 갈라지거나 뜯어질때가지 마구마구 신었던 기억도 나고...참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메쉬소재의 어퍼입니다. 클리어솔과 함께 에어조던11의 고질적인 변색이 진행되는 곳인데요..
착용하게 되면 지금처럼 순백의 메쉬어퍼를 보기도 힘들어지며, 금방 누렇게 뜨는 부위입니다.
그만큼 관리하기가 힘든 부분인데요. 클리어솔보다 이 메쉬어퍼의 변색을 막기가 더 힘든것 같더라구요 ㅠㅠ
발등 부분의 JUMPMAN JORDAN 모양도 그대로입니다. 저거 글자 어떻게 읽느냐는 분이 많은데
세로로 읽으시면 된다능 ㅋ




에어조던11의 피팅의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우동끈입니다 ㅋ
어떤 구조적인 지지물이나 스트랩이 없는 에어조던11이 최고의 농구화로 꼽히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 우동끈이죠. OG를 신어보신 분이면 아시겠지만 리트로의 우동끈보다 1.5배 정도 더 굵다고나 할까요?
조금만 뻥을 보태면 2배정도는 굵은 우동끈인데 이 우동끈을 질끈 잡아 당기면 발등에 메쉬소재를 꽈악 압박해주면서 발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리트로에는 이 우동끈이 얇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혀 뒤에는 OG와 마찬가지로 탭이 붙어있네요. 최고의 선수는 은퇴하였지만 그의 신발들은
아직도 수많은 매니아들을 잠못들게 하는군요. 최근에 에어조던 브랜드의 인기가 뜸한 것이 사실인데,
이번 콩코드 발매를 계기로 인기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안 그러면 쫓겨날 수도 있다능 ㅠ.ㅠ
창고의 신발들이 너무 팔리지도 않고 썪어난다능...ㅠ.ㅠ




깔창은 중고제품의 척도라고 살 수 있는 점프맨 프린팅이 있습니다. 딱 보니까 맨발로 한번 신고 나면
떨어질 것 같은데 과연 깔창에 점프맨 프린팅도 안 떨어졌어요라는 중고제품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신발 안 쪽에 붙어있는 정품 탭입니다. 2011년 6월부터 8월까지 제작된 제품입니다.
가을 즈음부터 유출 샷이 해외 사이트에 떴으니 어느정도 시기가 맞아떨어지는군요.
제조라인이나 포장과정에서 빼돌리는 제품들이 꽤나 있긴 하나 봅니다. 정식발매 이전에 프리오더 제품이
성행하는 것을 보면 나이키의 제품 유통 과정도 허술한 부분이 있구요. 여튼 진짭판정에 도움이 되시길.




에어조던11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간지나는 디자인도 있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농구화로서의 성능때문이겠죵.
OG를 착용해본 분이시라면 알겠지만 에어조던11의 푹신한 쿠셔닝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파일론 중창과 풀렝쓰 에어솔 유닛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물침대 쿠셔닝이 대단한 제품이었죠.
과연 이번 리트로의 쿠셔닝은 어떨까 기대가 되지만, 착용할 수 없는 상황에 눈물만..ㅠ.ㅠ
외견상으로는 중창은 파일론 중창같은데요..과연 OG처럼 물침대쿠셔닝일지는...




뒤에 비교샷으로 설명을 드리려다가, 생각해보니 OG제품을 반대쪽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서 ㅋㅋ
이렇게 나마 다시 설명을 드려야겠습니다. 이번 콩코드 리트로 제품이 OG, 2001년 리트로와 가장 큰 다른 점은
바로 저 왼쪽 신발의 점프맨의 방향입니다. OG와 2001년 리트로 콩코드는 점프맨이 신발 앞쪽을 향해
날라가고 있는데 반해, 이번 리트로는 점프맨이 신발 뒤쪽을 향해 날라가고 있습니다. ㅋㅋ
오른쪽 신발은 정상적인데 왼쪽 신발만 점프맨의 방향의 반전이 있습니다. ㅋ




콩코드 제품답게 보라색의 보형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나 이 보형물도 제품의 컬러에 맞게 변경됩니다.




감동의 클리어솔..ㅠ.ㅠ 클리어솔 뒤로 펼쳐져있는 광활한 카본플레이트...
기능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에어조던11은 조던브랜드의 최고의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제발 변색만 되지 말고 영원히 이렇게 클리어하게 있어주면 좋겠네요...현실은 오줌솔이겠지만..




2000년대 초반에 리트로되고 이번에 다시 리트로된 에어조던 11 콩코드 컬러..
에어조던중에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에 하나인 녀석답게 구매하기 참 힘든 제품이었습니다.
어렵게 나이키스토어에서 구매를 할 수 있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추위에 떨면서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나이키코리아 직원분들도 짱이라능.
워낙 많은 구매자들이 한번에 몰리면서 구매가 원할치는 않았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그래도 선관위 사이트처럼 디도스로 뻗을 정도는 아니었으니 다행이지요.




시원한 클리어솔과 하이얀 메쉬, 번들거리는 에나멜...1995년의 까까머리 고등학생의 눈을 의심케하던 신발입니다.
언제 다시 발매될지 모르기에 이번 발매에 2~3족 정도는 구매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한족으로 만족해야할 듯 합니다.
미국에서의 이베이 시세도 계속 오르고 있고, 국내에서도 개인매물 거래가 원활치는 않을 듯 하네요..
매의 눈으로 장터를 꾸준히 서칭해야 할 듯 합니다.




아직 구매하시지 못한 분이 있다면, 한 족정도는 구해볼만한 제품이지요. 콩코드는 괜히 콩코드가 아니거든요.




그냥 신어버릴까요? 보고 있으면 신고 싶네요 ㅠ.ㅠ
하편에서 만나요 :)

2011-12-25 22:21:57
 
AIR JORDAN 11 RETRO
WHITE/BLACK-DARK CONCORD
MADE IN CHINA
37803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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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beatzz 와 진짜
어카운터님 리뷰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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