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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리뷰
AIR FORCE 1 LOW SUPREME I/O TZ
BLACK/BLACK
MADE IN CHINA
516630-090
제목 : Air Force 1 Low "黑龍"
구정 연휴는 잘 보내고 있으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귀경길 조심조심하시길.
결혼 후 첫 명절이라 내일 아침에는 한복 입고 부모님께 세배하고, 처가집가서 또 인사해야겠네용.
결혼하고 나니 이제는 어르신들 용돈도 더 드려야 하고, 명절에 쉬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다녀야 하고
총각때 한가롭게 누워서 미드보다가 낮잠자던 명절이 그리워지는군요. ㅠ.ㅠ

이제 내일이면 바야흐로 음력으로 2012년이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12간지 중에서도 최고의 간지, 용이 해라고 작년 말부터 들썩들썩거리더니,
그냥 용도 아니고 캐간지 용이라고 할 수 있는 흑룡(黑龍)의 해라고 와이프가 밤마다 괴롭힌다능 ㅠ.ㅠ
그런데 와이프만 괴롭히는게 아니라, 나이키에서도 이 흑룡의 해로 한 몫 잡으려는건지!
매니아들을 괴롭히는 물건이 발매되었습니다.




오오 역시 흑룡의 해 제품답게 박스도 캐간지나는군요. 참고로 2012년은 흑룡의 해이기도 하지만,
에어포스 발매 30주년의 해이기도 합니다. 원래 서양은 10,20,30 이런 주기보다는 25, 50 이런 주기를
더 쳐주는지라, 이번 30주년은 그냥 별 일 없이 지나갈거 같아요-_-
다른 포스들도 올 해 발매되는 제품들을 저 박스에 담아서 나올지는 모르겠어용.




이름이 깁니다. "Air Force 1 Low Supreme I/O TZ" 휴 길군요..
자 하나씩 풀어보면 에어포스1 로우는 다 아실테고, 그 다음 슈프림은 무척 좋군 이정도로 해석하시고
I/O는 Inside Out의 약자입니다. 뒤집어 놨다는 뜻이구용.
TZ는 Tier Zero의 약자입니다. 쥰니스트 구하기 힘들다는 뜻이죵 ㅋ
결국 합쳐보면 무척 좋은 뒤집어 놓은 쥰니스트 구하기 힘든 에어포스1 로우입니다 -_-




오옹 역시나 12간지중의 최고의 간지 흑룡포스 답게 간지가 좔좔좔 흘러내리는군요.
에어포스1 로우는 2010년에 발매된 블랙윙, 레드윙 워크부츠 제품 이후에 오랜만에 구매인데
안 살수가 없더라구요 아오 ㅠㅠ 바로 이녀석이 에어포스1 로우 "Year of the Dragon" 입니다.
사실 흑룡이라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제작된 듯 한데 우연의 일치인지 이렇게 들어맞았군요.
저는 그냥 쉽게 흑룡포스라고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깔끔하고 하이얀 완창에 검정색 어퍼, 깨알같은 포인트들이 함께하는 흑룡포스.
2012년이 흑룡의 해라고 하여 발매되긴 했지만, 사실 이런 12간지 마케팅이 써억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언제부터인가 황금돼지의 해, 흑룡의 해 등등의 간지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는데
사실 나이키는 오래전부터 간지 마케팅을 하고는 있었죠. 개포스라던지, 양포스 등등
아시아권의 마케팅을 위한 제품들이 꽤 발매되었죵.




2011년도 토끼의 해라고 하여 토끼포스가 발매되었는데 국내 미발매되고 올해는 이런 제품이 발매될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소량이나마 발매되고 구할 수 있게 되니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제품 많이 많이 발매되었음 좋겠습니다 :)




언제봐도 친숙하고 편한 느낌의 에어포스1 로우의 실루엣입니다.
두툼한 흰색 완창은 여러분의 자신감을 업시켜줄 것이고, 검정색 어퍼는 흰색 완창과 대비되어
한층 더 세련된 멋이 느껴집니다. 포스는 이렇게 투톤으로 나온 제품이 최고인거 같아요.




힐에는 용의 해 기념제품답게 나이키 에어 자수는 빠지고 한문의 용자가 재미있게 그려져있습니다.
작년의 토끼포스도 토끼를 뜻하는 "兎"자가 새겨졌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龍"자가 빠지지 않습니다.
간지 마케팅을 따라가다 보면 12년동안 이렇게 발매되는 제품들 다 모아놓으면 꽤나 이쁘긴 하겠어요.




흑룡포스의 어퍼는 새틴 재질의 어퍼입니다. 예전의 발렌타인 포스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아시겟지만
약간 광택도 나고 캔버스 느낌의 그런 재질입니다. 약간 신축성도 있을거 같고 그러네요.
어퍼 전체적으로 흑룡포스 답게 구름을 휘감고 승천하는 용의 모습이 자수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양쪽 신발이 같은 패턴은 아닙니다. 중국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녀석이네요.




신발끈을 풀고 발등 부분까지 저렇게 자수가 박혀있습니다. 괜히 슈프림 제품이 아니죠?
예전의 개포스나 양포스 처럼 간단하게 한문 자수 하나 박아주고 끝내는 게 아니라 이제는 정말
그 해를 뜻하고 기념하는 제품이 되고 있습니다.




에어포스 30주년 발매를 기념하는 탭입니다. 25주년이라고 호들갑 떨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나다니 금방금방 지나가는군요. 하지만 30주년은 그닥 큰 이벤트없이 넘어갈 거 같아용.
흑룡포스의 30주년 탭만 저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취느낌이 나는 탭입니다.
이런 자그마한 디테일 하나 하나를 보고 있으면 꽤 신경 쓴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발끈의 마무리는 저렇게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예전 슬램잼 처럼 돌리면 풀어지는 그런 건 아닙니다.
신발끈은 슬램잼 제품들의 신발끈과 비슷한 풀먹인 약간 빳빳한 신발끈입니다.




흑룡포스의 심볼이라고 할 수 있는 용이 혀에 붙어있습니다.
무섭고 익살스러운 용의 모습을 표현하려 같은데 흡사 이건 배추도사 같은 느낌도 드네요 ㅋ
발매될지는 모르겠지만 용의 해 기념 자켓에도 이 용 그림이 안감에 들어가는거 같더군요.




스우쉬는 용의 껍질 같은 느낌을 주려고 하였습니다. 패턴트 소재를 용의 비늘처럼 묘사했습니다.
참 이 녀석 보면 볼수록 디테일 하나하나가 대단한 녀석입니다.
최근에 이런 퀄리티를 보여준 제품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제품이네요




힐의 龍 자수입니다.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龍"자의 우변을 풀어서 표현했습니다.




안감은 메모리폼st한 소재로 푹신푹신한 느낌입니다.




이런 제품이 짭으로 나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신발 내부 택을 보여드려야 할 듯 해서
2012년 용의 해를 위해서 2011년 8월부터 11월까지 오래도 만들었군요.




깔창을 꺼내봤습니다. 이건 뭐랄까-_- 용의 몸통 모습이라고 해야할까요-_- 언뜻 떠오르지가 않네요
색감으로 보면 일본 그림 같기도 한 것이..




인사이드 아웃 제품답게 중창이 뒤집혀져 있습니다. 보통 일반 포스의 경우에는 앞쪽에 제봉선이 안 보이는데
이 제품은 그걸 뒤집어서 놨기 때문에 중창 외부로 재봉선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왠만한 고가의 포스의 경우 이런 인사이드 아웃 제품이 많더군요.




아웃솔은 올백포스와 동일한 하이얀 아웃솔입니다. 작년 토끼포스가 아웃솔이 클리어솔이었는데
이 제품도 클리어솔 옵션을 채택해줬으면 참 좋았을 거 같아요. 클리어 솔 안에는 깔창의 프린팅이 들어가 있는
그런 제품이었으면 좋았을텐데..하지만 그렇게 제작되었으면 아마 하얀 완창은 볼 수 없었을거예요




12간지 중 최고의 간지 龍간지를 뿜어내주는 에어포스1 로우 YOTD, 일명 흑룡포스 제품이었습니다.
해외에서 판매된 제품에는 저 본 박스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덮개가 있었는데 국내 발매 제품에는
그 플라스틱 덮개가 없군요. ㅠ.ㅠ 그 덮개가지 있는 제품은 초레어임에 틀림없습니다.




용용 죽겠죠?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용의 기운을 받아 다들 승천하시길!

2012-01-22 19:37:50
 
AIR FORCE 1 LOW SUPREME I/O TZ
BLACK/BLACK
MADE IN CHINA
51663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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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로봇 15살때부터 10년동안 포스만 신었는데..
언제봐도 진리임 ..흐흐
 
염통 정말 탐나네요
 
젤리보이 야.. 이거 진짜 포스 한물갔다갔다 하지만 이건 쩌네요!
 
Likewindy
아... 이거 자꾸 눈에 밟히네요.ㅠ

어카운터님이 사진도 잘찍어주셔서 더욱 구매욕 상승되는듯요 ㅠㅠㅠ
 
비트태수 가장 탐나는 신발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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